저 영화를 보진 않았지만 사진 속에 나오는 장갑함은 카스가 급 장갑 순양함과 제일 비슷한 듯 합니다..

카스가 급 장갑순양함은 1903년에 아르헨티나가 이탈리아의 제노바 조선소에 주문한 주세페 가리발디급 장갑 순양함 2척을 일본이 구입한 겁니다..



애초에 아르헨티나가 칠레와의 긴장 관계에 있던 시기에 주문한 이후 양국이 합의, 건조 중에 존재가 공중에 떠있던 상태였는데 이를 러시아가 매입하기 직전, 영국이 일본에 관련 정보를 주고 매입을 촉구해서 일본이 아르헨티나에게 웃돈을 주고 구입한 것이 카스가(春日)급 장갑 순양함 2척(카스가, 닛신)입니다..

러일전쟁 직전에 일본 해군에 편입되었고 암스트롱 25.4cm(40구경) 함포는 사정거리가 18km라서 일본 함선 중에 사정거리가 가장 길었고 뤼순 요새의 해안 요새포 사정거리보다 길어서 항구에 틀어 박혀있던 러시아 함대에 막대한 심리적 영향을 주었죠.,

이후 2척 모두 쓰시마 해전에도 참가합니다..

 

 

배수량 7,700 톤

전장 111.8m

전폭 18.71m

흘수 6.9m

최대출력13,500hp

최대속력 20노트

항속거리 10노트시 5,500해리

석탄추진(만재시 1,180톤)

승조원 562명

무장 암스트롱 1898년형 25.4cm (40구경) 단장 포 1문 (닛신에는 없음)

암스트롱 1904년형 20.3cm (45구경) 연장 속사포 1문 (닛신 2문)

암스트롱 1892년형 15.2cm (40구경) 속사포 14문(현측 포곽식)

암스트롱 7.6cm (40 구경) 속사포 8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