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9]

• 저격수짱!!! | 2015-02-18 | 추천 2

  뭐니뭐니해도 군인들이 제일 애국자

• SR-71 | 2015-02-19 | 추천 0

  예전에 이런말이 생각나는군요..
  "그대들이 있기에
  우리가 있다!!"
  대한민국 국군 장병 여러분 화이팅!!

  

  

• SR-71 | 2015-02-19 | 추천 0

  사진을 올려주신 붉은악마님께 우선 감사를 드립니다...^^
  강추위에 말번 근무를 마친 군인분들에게도 감사를 표합니다..
  언제봐도 든든한 사진입니다....

  

  

• DANIEL | 2015-02-18 | 추천 0

  아 생각나네요. 한겨울에 너무 추워서 내복, 활동복, 깔깔이, 전투복, 야상, 스키파카로 중무장해서 나간기억이.... 하지만 손발은 먼 짓을 해도 답이 없더군요. 손은 그래도 핫팩에 주머니 손넣고 있으면 따뜻했지만 발은 이건머 핫팩을 붙여도 핫팩이 얼어버리니 답이 없더군요.

  

  

• alsrudcjf | 2015-02-18 | 추천 0

  을지용사들... 고생이 많군요.

  

  

• 산도끼 | 2015-02-18 | 추천 0

  80년대 말, 제가 대학 2학년 때 전방 입소를 애기봉 쪽으로 갔는데, 말 그대로 복장들이 하나같이 다 거지들이었죠. 언제 보급이 되었는지도 모를, 여기저기 뚫어진 내복, 군복에 양말...
  그걸 2개씩 껴 입고 나가는 군인들 보면서 참 불쌍합디다.
  우리야 대학생 신분으로 잠시 왔다 가는 거지만, 저렇게 입고 그 추운 초소에서 근무한다 생각하니 정말 안돼 보이더군요.
  시내에서는 저런 거지같은 군복은 본 적이 없었는데 왜 전방에는 저런 거지 차림으로 근무를 할까 싶었습니다.
  어느 때 부터인가 그게 군 비리라는 걸 짐작하게 되었고, 매우 분노를 했었는데...
  저한테는 군 비리 하면 장병들의 눈물, 추위, 배고픔부터 떠오르고 나아가 장병들의 죽음, 우리들의 죽음까지도 연상이 되죠.
  그런데, 용두사미로 끝나거나 판결 나는거 보면 우리 나라가 둘로 갈라져 있는 듯 합니다.
  
  지 배야 곯든 말든, 죽든지 뒤지든지... 재수가 없었어 안됐다 쯤?
  이럴 땐 그 거지같은 군복을 입고 근무 서러 나가는, 뒤뚱거리는 장병의 힘찬 고함 소리가 가끔은 짜증으로 회상되더군요.

  

  

• 나름중립적 | 2015-02-18 | 추천 0

  실은 위아래로 활동복만 다입고 위에 스키파카만 입고 근무 나간적도 많아요. ㅋㅋㅋ... 깔바지는 생활관에 있을때만 입고 돌아댕기구... 구형 스키파카는 거의 입은 적이 없네요. 그냥 야상입고 돌아댕겨서...ㅋㅋ

  

  

• 김상우 | 2015-02-18 | 추천 0

  맨날 디지털 신형 스키파카만 입다가 페바가서 얼룩무늬 구형 스키파카를 입어보니.. 이건뭐 쓰레기라고 해야되나-_-;; 이게 무슨 스키파카인지 그냥 얼룩무늬 판초우의스러웠다는... 중대내에 스키파카가 몇개 없어서 근무자들만 돌려입었는데 확실히 구형입다가 신형입으면 또 뭔가 묵직하면서도 따듯하고

  

  

• 김상우 | 2015-02-18 | 추천 0

  밀조돌때 땀나고 땀나면 식으면서 춥기때문에 상의 스키파카용 깔깔이는 휴대했다가 투입후에 입거나하고.. 개인적으로 깔깔이 바지는 너무 답답하기도 하고 움직이고 뭐하는데 땀나고 해서 안입고.. 가끔그냥 전투복 바지대신에 동계활동복 하의로 ㅋㅋㅋ

  

  

• 나름중립적 | 2015-02-18 | 추천 0

  전방은 신형 깔깔이, 깔깔이 바지, 발열조끼, 기능성 방한복(파카)가 보급됩니다.. 4년 전 기준으로요. 그런데 영하 20도가 되도 이렇게 입고 근무투입 잘 안합니다. 지오피의 경우 섹터 내 계단이 수백개는 되는데 한번 근무 나가면 수천개는 오르락 내리락하죠. 밀조하다보면 땀이 많이 납니다. 여름에 비해 밀조도 좀 많고.. 여튼 문제는 땀이 식으면 추워지기 때문에.. 쉽게 퍼지죠.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쫄쫄이 전투복 스키파카 이렇게 입고 나갔습니다. 대부분이 이랬죠. 귀도리나 장갑, 목토시, 마스크 같은거는 사제를 착용해도 되기 때문에 다른 방한 대책은 충분합니다.
  반면 페바의 경우 위병소 근무시엔 이동이 없어서 full로 껴입고 나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발열조끼의 위력이 은근히 대단합니다.

  

  

• nikken2 | 2015-02-18 | 추천 0

  후배들은 기모로된 깔깔이 같은거 말고 제대로된 방한의류가 보급되나요? 예컨데 미군의 올리브색 방한 울 스웨터 같은거요. 남대문시장에서 새것 구입해서 오랫동안 겨울산 잘 다녔는데 입을 따마다 장병들 생각이 나더군요.

  

  

• 나름중립적 | 2015-02-18 | 추천 0

  사진찍는데 빗자루 들고 다니는걸 찍을 수는 없겠죠.. 다른 곳은 몰라도 저 계단들 반나절만 안쓸어도 저녁에 다 얼어붙죠. 저런 계단에서 미끄러지면 정말 위함하죠. 아마 사진 찍고 바로 다 쓸었을겁니다.

  

  

• 김상우 | 2015-02-18 | 추천 0

  진짜 고생 쌩고생...
  
  그런데 눈오면 밀조돌면서 쓸고다니는데 저걸 왜 안쓸고 저대로 냅뒀을까요.. 나름중립적님 말씀처럼 저거 밟고다니면 눌러붙고 얼어서 힘들고 눈이 계속오고 쓸어도 다시 쌓인다고해도 그래도 바로바로 쓸었는데..

  

  

• 바라쿵 | 2015-02-18 | 추천 0

  두번째 분대장 아무리 봐도 제 조카 같네요
  짜슥.
  눈치우기 힘들거 같은데 면회나 한번 가야 겠네요

  

  

• uzi9mm | 2015-02-18 | 추천 0

  명절에도 변함없이 고생하고 있는 장병들이 있다
  는 걸 잊지맙시다...(T.T)7

  

  

• 저격수짱!!! | 2015-02-18 | 추천 2

  뭐니뭐니해도 군인들이 제일 애국자

  

  

• 작은술잔 | 2015-02-18 | 추천 0

  든든하네요.수고가 많다는 말도. 팔십년대 중반을 보냈던 곳
  후배님들에게 감사를...

  

  

• 예전신병 | 2015-02-18 | 추천 0

  아들 녀석이 지금 일병달고 천도리에서 근무 중인데...

  

  

• 중화기중대장 | 2015-02-18 | 추천 0

  사천리 같네요

  

  

• 나름중립적 | 2015-02-18 | 추천 0

  안타깝네요...
  저게 바로바로 안쓸면 그대로 얼어버리고... 발자국에 눈이 눌려서 얼어버리면 골치 아프죠.. 쩝.. 밀조 도중에 눈 쓰는건 그나마 나은데, 눈 많이 오면 근무 끝나고 보급로, 길 막사 주변 눈을 며칠씩 쓸죠... 요즘 뭐 인원이 120%로 증원해준다고 했으니 사정이 좀 다르긴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