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중 순직한 연평도 해병대원 가족, 부대 찾아 위문금 전달
하늘나비 | 2015-02-03 17:31:02
조회 4290 | 추천 3 | 다운로드 0
요즘 유가족들과는 정말 다른 모습입니다.
이런 사례가 우리나라에도 있다는 것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까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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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해병대에 따르면 이 상병의 부친은 최근 아들의 장례를 치른 뒤 부대를 찾아 “군 복무에 최선을 다하는 아들의 전우를 위해 써 달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부친은 아들의 유품인 포상휴가증을 부대장에게 전달하며 다른 전우가 휴가를 다녀올 수 있도록 선처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입력 2015-02-03 16:40:00 수정 2015-02-03 16:43:52
지난달 24일 서해 연평도 해병부대에서 K-9 자주포 조작훈련 중 포탑에 가슴이 눌리는 사고로 순직한 이모 상병(22)의 가족이 부대를 방문해 1000만 원을 위문금으로 전달했다.3일 해병대에 따르면 이 상병의 부친은 최근 아들의 장례를 치른 뒤 부대를 찾아 “군 복무에 최선을 다하는 아들의 전우를 위해 써 달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부친은 아들의 유품인 포상휴가증을 부대장에게 전달하며 다른 전우가 휴가를 다녀올 수 있도록 선처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 상병의 부친은 “나를 따라 해병대에 입대한 아들이 정말 자랑스러웠다”며 “조국을 지키다 순직한 아들이 곁에 없지만 더 많은 전우를 아들로 생각하겠다”며 부대원들에게 건강하게 복무를 해주길 당부했다.
부대 관계자는 “이 상병은 평소 희생하고 봉사하는 자세로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한 모범병사였다”며 “부친의 뜻을 새겨 모든 장병이 서북도서 사수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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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아버지, 아들 2대 해병이 많은 줄은 알지만, 사고사한 해병도 부자해병가족이었군요. 아버님의 인격과 해병대 사랑에 숙연해지네요.
그렇지만 제발 사고사례의 정확한 분석 및 보완으로 이러한 귀중한 아들들을 허망하게 잃는 일이 되풀이되지 않토록 해야되겠습니다.
솔피 | 2015-02-03 | 추천 0
분해중 폐쇄기에 턱이 날아갈뻔 한적이 있었고 대원중 한명은 탄을
시멘트 바닥에 탄두가 바닥쪽으로
향해진 상태에서 2미터 정도 높이에서
떨어뜨린젹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뇌관을 친게 아니어서 탄두가
폭발하지는 않았지만요
경험적으로 보았을때 우리군은 실제
사격이나 장비의 기동훈련에서는
안전에 많이 신경 쓰지만
클리닝이나 정비에서는 안전규칙을
거의 무시하는것 같았습니다.
산하 | 2015-02-03 | 추천 0
seoul70 | 2015-02-03 | 추천 8
아버지, 아들 2대 해병이 많은 줄은 알지만, 사고사한 해병도 부자해병가족이었군요. 아버님의 인격과 해병대 사랑에 숙연해지네요.
그렇지만 제발 사고사례의 정확한 분석 및 보완으로 이러한 귀중한 아들들을 허망하게 잃는 일이 되풀이되지 않토록 해야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