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대령님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 돌아가신 동료분 기일에 고향을 찾으셨다는데 요즘은 항암치료 후유증으로 찾기 힘드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정말 정정하고 진정한 무인다운 모습을 보여주셔서 몇 번 뵙진 못했지만 참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그 아드님도 제가 겪어본 여러 교수님들중에 정말 손 꼽히는 분이시구요. 정말 오래오래 사셨으면 합니다.
pinetree79|
2015-02-03 |추천0
훈스님//실제 가미카제에 동원된 조선인들이 많았습니다.
'나는 조선인 카미카제다'라는 관련 도서도 출판되었고, 그 시기 카미카제를 위해 소년항공병들을 모집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공군 테스트파일럿 1호인 부활호 시험조종사 민영락 대령님도 소년항공병 출신이고 1945년 8월 15일 오후 2시에 카미카제 출격이 예정되었으나 히로히토가 항복하는 바람에 살아남으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 슬픈 이야기는 원래 오전 출격이셨는데 배탈이 나셔서 같은 조선인 동료와 순서를 바꿨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동료분은 오전에 출격하셔서 사지로 가셨고, 민 대령님은 고국 땅으로 돌아와 우리 공군 초창기에 큰 활약을 하셨습니다.
KCX|
2015-02-03 |추천0
자위대에 대장계급을 제멋대로 신설했다고 보기는 좀 그런게, 원래 과거 일본군의 대장 계급장 자체가 똥 세개였고 이걸 그대로 계승한 거죠.
따라서 대장 계급은 원래부터 있었지만 '계급장'을 제멋대로 바꾼거라고 봐야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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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pinetree79 | 2015-02-03 | 추천 0
그 아드님도 제가 겪어본 여러 교수님들중에 정말 손 꼽히는 분이시구요. 정말 오래오래 사셨으면 합니다.
pinetree79 | 2015-02-03 | 추천 0
'나는 조선인 카미카제다'라는 관련 도서도 출판되었고, 그 시기 카미카제를 위해 소년항공병들을 모집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공군 테스트파일럿 1호인 부활호 시험조종사 민영락 대령님도 소년항공병 출신이고 1945년 8월 15일 오후 2시에 카미카제 출격이 예정되었으나 히로히토가 항복하는 바람에 살아남으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 슬픈 이야기는 원래 오전 출격이셨는데 배탈이 나셔서 같은 조선인 동료와 순서를 바꿨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동료분은 오전에 출격하셔서 사지로 가셨고, 민 대령님은 고국 땅으로 돌아와 우리 공군 초창기에 큰 활약을 하셨습니다.
KCX | 2015-02-03 | 추천 0
따라서 대장 계급은 원래부터 있었지만 '계급장'을 제멋대로 바꾼거라고 봐야 맞죠.
철갑기사 | 2015-02-02 | 추천 1
훈스 | 2015-02-02 | 추천 0
소수의 희생은 다수를 위해 묻혀둔다는 저 시절 일본놈들이 주창하던 논리이고 말입니다.
판 치 | 2015-02-02 | 추천 0
seoul70 | 2015-02-02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