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전에 이탈리아의 통일영웅 지우세페 가리발디에 대해

게시물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솔페리노 전투는 가리발디와 이탈리아 통일의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는 국왕 빅토리오 엠마누엘의

사르디니아 왕국이 나폴레옹3세의 프랑스의 지원을 받아 1859년 6월24일 오스트리아군을

격파한 전투 입니다.

이는 여러 도시국가들로 갈라져 있던 이탈리아에서 우선 사르디니아가 북부 이탈리아를 장악하기 위한

통일전쟁의 일환인 전투 였습니다.

그러나 프랑스가 오스트리아와 단독으로 강화를 맺는 배신을 때리는 바람에

사르디니아의 이 승리는 요즘 말로 의미 없는게 되어 버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이런 외세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남쪽에서 군대를 일으킨 가리발디와

북쪽에서 군대를 일으킨 사르디니아 왕국이 승승장구 하며 통일전쟁을 완성 하는데 성공

두 영웅에 의해 이탈리아인들이 바라던 이탈리아인에 의한 이탈리아 통일이 이루어지고

사르디니아 왕국의 국왕인 빅토리오 엠마누엘은 통일 이탈리아의 초대국왕이 됩니다.

위 그림은 통일전쟁이 끝나고 가리발디와 사르디니아 국왕 빅토리오 엠마누엘이 만나는 모습이고

아래 첨부된 그림이 솔페리노 전투를 묘사한 그림 입니다.

하지만 이 그림속 군대는 복장을 보아하니 사르디니아 왕국의 군대가 아닌

나폴레옹 3세가 이끄는 프랑스군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