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미 태평양공군사령관은 조종사 출신도, 무장/관제사 출신도 아니다

KCX | 2014-10-19 04: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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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16일부로 신임 미 태평양공군사령관의 자리에 오른 Lori J. Robinson 공군 대장은 여성 출신으로서는 처음으로 미 공군 핵심전투사령부의 수장자리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신임 사령관은 단순히 여성이라는 점 이외에도 또다른 특징이 있는데, 그녀의 출신 배경이 조종사 (Pilot) 출신도 무장/관제사 (Weapon Systems Officer) 출신도 아닌 항공전투통제관 (Air Battle Manager) 출신으로서 최초로 미 공군 4성장군의 자리에 올랐다는 점임니다.

즉 그녀가 영관급 시절까지 했던 임무는 (E-3나 E-8 등의) 조기경보통제기나 그에 준하는 전자전기에 탑승하여 아군 항공기의 작전을 통제하는 일(속말로 조종석이 아니라 콘솔에서 짬채워서 올라온 장교)이였고, 비행기 조종과 관련해서는 일절 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핵심 전투부대의 최고 지휘관 자리에 올랐다는 사실이 상당히 특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2007년 552항공통제비행단장(준장)에 임명되었을 당시에는 미 공군 최초의 여성 비행단장이라는 기록도 세운 바 있습니다.

<2007년 준장 진급당시 (오른쪽이 남편인 David A. Robinson 공군 소장)>

<552항공통제비행단장 시절>

댓글 [9]

KCX | 2014-10-19 | 추천 1

TRENT님/ 국방장관 전속부관 거치면 대부분 준장 진급 시켜줍니다. 장군 진급 하겠죠.
TRENT | 2014-10-19 | 추천 0

Craig 는 2011년부터 약 1년간 8 전대장으로 있었으며, 현재는 랭글리 ACC 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 8 OG 전대장은 다른 사람입니다.
우하하™ | 2014-10-19 | 추천 0

TRENT님이 말씀하신 Leavitt 대령의 남편인 Craig Leavitt은 현재 군산 미8전투비행단(8th Operations Group) 단장임.
sundin13 | 2014-10-19 | 추천 0

울펜바거 대장처럼 일종의 테크노크라트, 즉 기술관료로 분류된게 아닐런지 .... 앞서 여성공군대장인 울펜바거의 경우도 조종사 등 야전경력은 거의 제로 입니다. 이분도 그런 쪽으로 분류될 수 있을듯 싶네요
Ψ Ω Ψ | 2014-10-19 | 추천 0

편견이 무섭긴 무섭네요! 조종사만 사령관 되라는 법도 없건만 ~
일등병 | 2014-10-19 | 추천 0

부부끼리싸우면 별들의전쟁이네요 ㅋㅋ
TRENT | 2014-10-19 | 추천 0

KCX님//그렇군요. 1호라는 점에서 진급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은 되었지만 말이죠. 한미연합사 근무 경력도 있더군요^^
네이션 | 2014-10-19 | 추천 1

2007년 준장 진급이라. 저 분에게는 7년이라는 세월이 준장에서 대장으로 진급하는 시간이었군요. 난 그때도 별볼일 지금도 별볼일 없는 인생인데. 시간은 금이 맞습니다.
KCX | 2014-10-19 | 추천 1

TRENT님/ 국방장관 전속부관 거치면 대부분 준장 진급 시켜줍니다. 장군 진급 하겠죠.
TRENT | 2014-10-19 | 추천 0

지난 5월 미 공군 4전투비행단 (Fighter Wing) 단장에서 국방장관 보좌관으로 옮긴 Leavitt 공군대령이 여성 1호 전투기 조종사죠. 그리고 여성 최초 전투비행대대 대대장을 거쳐 전투비행단 단장을 역임하고,

장관보좌관으로 옮기면서 승진 혹은 승진예정 인지가 궁금하군요. 그리고 앞으로 어느 자리까지 올라갈지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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