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1940년대 초 목탄차>

댓글 [37]

산도끼 | 2014-10-17 | 추천 3

지유아비님이 80년대에 목탄차를 본 적이 없다가 팩트겠죠.
80년대에 목탄차를 봤다는 사람은 다 거짓말을 하고 있다가 하고자 하는 말씀일테고요.
이젠 신기한 것을 봤다고 얘기하는 사람은 다 거짓말하는 사람이 되는건가요?

경우에 따라서는 거짓말일 수도 있을 겁니다. 착각도 있을거고요.
하지만, 맹신은 하지 맙시다.
스프라킷 | 2022-08-22 | 추천 0

우연히 본글을 보고 그 답글도 보게되었네요.
일단 사진은 목탄차가 아니군요.. 짐칸에 가스채집기가 보이지 않네요. 그외 80년대까지 목탄차가 드물게 살아있었을거란 생각은 합니다. 깡시골에 남바 안붙었다는 전제가 있으니께요. 정식 등록 안된 옛날차들은 은근히남아있습니다. 모양이 많이 달라져서 글지요..
다만 그 차주는 제 정신은 아닐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산에 나무없던 그 시절에 힘도 없는 목탄차라? 참 징헙니다. 걍 그거 있응게 탄 거 같은데.. 그뒤로 못보셨다고 하니 저같은 사람이 아마 신고를 해서 경찰이 압류를 했나봅니다.
과태료도 솔찬히 물었겠군요.
아니면 살림살이 나아져서 쥐도 새도 모르게 엔진을 교체를 했겠쥬. 남들 기름 넣고 차타고다니는디 올림픽 하는 판국에 쩍팔리게 나무 때면서 그런거 타고 댕기면 좀 그렁게.

그외 서울이 나온건 그전 본글에 본인이 서울에서 80년초반에 봤다는 사람이 있어서 그런거 같네요. 뭐 그사람은 어먼거 보고 말씀하신게 확실하고.
다비드 | 2014-10-17 | 추천 0

소치님, 일단 저도 서울에서도 봤다는 댓글을 잘 안읽은 것은 잘못 한것 같습니다. 그 부분은 저도 실수했네요 ㅡ,.ㅡ
다비드 | 2014-10-17 | 추천 1

소치님// 만일그렇다면 그분에게 댓글슬 다셔야죠 그렇게 서울타령만 하시고 누가 한 말에 대한 댓글인지 말하지 않은게 잘하신 건가요? 일단 이 논란자체가 moresaza님의 목탄차 타본 글로 인해 시작된 것으로 아는데 아닌가요?
소치 | 2014-10-17 | 추천 1

다비드님이야 말로 글을 제대로 읽지 않고 코끼리 다리 만지고 계시는 구만요

저 위의 발제글에 누군가가 70년대말 80년대 초에 서울 시내를 운행하는

목탄차를 봣다는 댓글이 있엇더랫죠

시골에서야 온갖 탈 것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

서울 시내에서는 우리 나라 같이 규제가 많은 나라에

80년대에 목탄차가 운행이 가능했겠느냐라는 의문이 생긴다는 거죠?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드려야 하나요?
헌병대 | 2014-10-17 | 추천 3

지금 이 댓글을 원글에도 달았지만 여기에도 달아 봅니다.

그러고 보니까 위와 같은 사진이 저희 아버님 집에도 있습니다. 아버님이 젊으셨을때 찍었던 사진이요.. 나무를 한가득 싣고 다니던 그 차앞에서 찍은 사진이요..

그리고 첨부로 저의 고향은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신리 산 21번지 입니다. 완전 시골에서 태어났죠..

이 긁을 읽다가 저희 아버님 얘기를 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글을 써봅니다.

저희 아버님은 1938년생이신데 저는 1975년 9남매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가끔 명절때 친척분들이 모이셨을때 옛날 얘기를 하던걸 기억이 나서 올려봅니다.

저희 아버님은 제가 태어나기도 훨씬 전인 1960년대 초반부터 강원도 평창군 대화에 있는 제재소에서 나무를 싣고 운송하는 운전수로 일을 하셨습니다.

때는 제가 4살때쯤인 1979년, 그때당시에 아버님께서 막내 외삼촌을 데리고 운전 견습을 시켜주신다며 차에 데리고 다니셨는데, 그때 당시에 운전 하던차가 나무를 떼서 다니던 목탄차였다고 합니다.
강원도 산꼴 산지에서 나무를 실어다가 강원도 진부에 실어 나르셨다고 합니다. 그러던중 나무를 싣고 진부로 향하던길에 반대 쪽에서 오는 차와 마주처 길을 비켜줘야 하는 상황이 생겼는데..(강원도 산골 길은 폭이 좁아서 양방향에서 차가 마주치면 한 차가 계속 후진하여 조금 넓은곳으로 비켜줘야 하는 그런 좁은 곳이 많았습니다)

그 상황에서 아버지께서 차를 후진하시다가 그만 차가 언덕 아래족으로 바퀴가 빠지면서 전복이 되었는데 그때 떼고 있던 나무가 차에 불이 붙어서 그 화재로 막내 외삼촌이 빠져나오지 못하시고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그때가 1979년 제가 4살때의 일이었다고 합니다. 그후로 아버지는 저희 9남매를 데리고 강원도 원주로 나오셔서 아버지는 버스 운전을 하셨는데 1997년에 정년 퇴직을 하셨습니다.

요즘도 가끔 명절때면 그때의 얘기를 하곤 하십니다.

제 생각엔 그때 이후로도 몇년간은 더 목탄차가 굴러다니지 않았을까 합니다.

아버님 말씀으론 저랑 형, 누나들을 가끔 태우고 다니셨다고 하시는데.. 워낙 어릴적이라 기억은 나질 않습니다. 원주에서 아버지가 운전하시던 버스타고 원주 시내 돌아다닌 기억은 나긴 하지만 그 보다 더 어릴적 기억은 흐릿하여 잘 나지 않네요..
산도끼 | 2014-10-17 | 추천 1

많은 분들이 저를 산토끼로 불러 주시는데 이 분이 예전에 여기서 활동했던 고수 분이라고 하시더군요.
전 그 분이 아니고 산도끼입니다.
도오끼이...
madbug | 2014-10-17 | 추천 2

아놔.. 계속 서울~ 서울 하시는 분들..
이눔의 나란 서울밖에 없나..
만주통일 | 2014-10-17 | 추천 1

산토끼님 / 딸딸이는 경운기 엔진을 사제 차량으로 올린것 아닌가요.. 저희 동네에선 그렇게 불렀는데..ㅎㅎ
산도끼 | 2014-10-17 | 추천 3

댓글의 내용을 믿고 안 믿고는 본인의 자유입니다. 단, 거기까지죠.
북과 연결시키려면 그만한 근거가 있어야 하는 것이고, 특히 비밀에서는 가장 극렬한 명예훼손입니다.
탈북자 출신일 수도 있어서 물을 수도 있겠지만, 사상적 뉘앙스가 짙게 묻을 수 있는 질문이므로 명확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은근슬쩍 코걸이하는 것은 더 비열한 행태고요.
그저 에이 난 못 믿겠다아... 정도로 끝낼 수 있게 하는게 나았을텐데 말이죠.

믿기 힘든 건이긴 합니다. 지금도 애들이 회충에 감염되었다는 소식이 뉴스에 떠도 안 믿겨지듯이요.
경주함 | 2014-10-17 | 추천 2

80년대 창원의 목욕탕은 거의 폐목재로 보일러 돌렸습니다. 그래서 폐목재 위에 올라가서 창문으로 여탕 보려고 기웃기웃했던 기억도 나고. 그리고 70~80년대에 마산시내에 마차가 어시장까지 물건 날랐고요. 말은 서마산IC 회성동에서 키웠던 것 같고요. 제가 본것은 1대지만, 어찌하던 그 당시에도 목재로 보일러 돌리는 목욕탕과 마차가 있었습니다. 70~80년대 마산에 살았던 사람도 믿기 힘들다고 할 수 있지만, 위의 이야기는 사실입니다. 이 넓은 세상을 어찌하여 나만 모든 것을 안다고 할수 있겠습니까.
지유아비 | 2014-10-17 | 추천 1

설이아니라 시골에서도...나도 79-80년에 시골에서 근무했습니다.가을-겨울에 반년간 임시공무원간..많은 곳을 다녔고..솔직히 전혀 보질 못햇음..
단 강조하고 싶은 것은 서울이던 도시던 시골이던 어디던 당시에 나무를 때면서 목탄차가 다녔다는 것이 사실인가?하는 겁니다. 그 시절이 얼마나 엄격한 시절인데..솔직히 안믿깁니다. 그런데도 봤다면 할 수 없는것 이지만. 누가 말했다고 팩트는 아니죠?..
다비드 | 2014-10-17 | 추천 1

자유아비님//진짜 답답하네요 moresaza님이 시골에서 타봤다는거지 서울은 이야기 꺼내지도 않았는데 일부러 장난칠려고 서울이야기 꺼내신거죠?
아니면 글을 읽고도 이해를 못하신건가요 아니면 글을 안 읽으신건가요?
산도끼 | 2014-10-17 | 추천 3

지유아비님이 80년대에 목탄차를 본 적이 없다가 팩트겠죠.
80년대에 목탄차를 봤다는 사람은 다 거짓말을 하고 있다가 하고자 하는 말씀일테고요.
이젠 신기한 것을 봤다고 얘기하는 사람은 다 거짓말하는 사람이 되는건가요?

경우에 따라서는 거짓말일 수도 있을 겁니다. 착각도 있을거고요.
하지만, 맹신은 하지 맙시다.
지유아비 | 2014-10-17 | 추천 1

80년대에 목탄차는 없었습니다 .
60년대에 시골엔 있엇는지 몰라도.적어도 70년대에는 없었음.
먼 목탄차가 설시내에..나라가 벌거숭이가 되서 장작이 없엇음. 산에서 나무 도벌하면 즈즉시 처벌 받앗음.
63-70년초 까지 설 시내 전국 중고딩들 산에가서 송충이 잡았음.
80년도에 브리사를 사서 몰았고.설시내에 차들이 차고 넘쳣음.
70년대초 (71 .72인가인가) 설시내의 우마차는 다 없앳음.
그전엔 도로에 똥사고 댕기는 마차가 있엇음. 소량이었지만. 마포의 중앙산업 둤족에 마차가 항상 1대 보였엇는데..
마차와 시발택시가 같이 공존했던 것이 60년대말-10년대초.
박통사후 79-80년도에도 시골에서는 마차가 자주 보였으나 목탄차는 본적이 없음(충청도 괴산에서 6개월간 살았음)..
산도끼 | 2014-10-17 | 추천 2

10~15년 -> 5~10년
산도끼 | 2014-10-17 | 추천 2

나이키 프로스펙스가 2만원에 현대 마이티요?
그 당시 월급이 얼마였는지 궁금하군요.
제가 어릴 때라 월급은 잘 모르지만, 50원짜리가 지폐로 유통되던 시절이고 10원이면 지금의 5백원 가치는 하던 시절이었는데...
제 기억에 제가 대학 다니던 80년대 후반에나 나이키 프로스펙스가 2만원대였던걸로 기억하고 현대 마이티가 그 때쯤 등장하지 않았나 싶군요.
약 10~15년 정도 착각하시지 않았나 싶군요.
다비드 | 2014-10-17 | 추천 2

소치님//글을 잘 안 읽으신거 같네요.moresaza님은 목탄차를 서울에서 봤다고 하지도 않았고 나중에 시골에서 봤다는 부연 설명도 했는데 계속 자동차검사니 하는 말만 하시네요.
머리속에 있는 개념만으로 세상이 설명되는것 아닙니다
자주자립 | 2014-10-17 | 추천 1

6.25 이후 한국의 산이란 산은 거진 불탔읍니다. 5~60년대에 한국의 산은 벌거숭이 였죠. 70년대 시골에도 벌거숭이 산들이 꽤 있었고 당시 연탄을 사지 못하는 가정은 산에서 나무 헤다가 아궁이 지피고 했는 데 동네 이장이나 면장들에게 빌고 빌면서 해야 했읍니다. 목탄차가 싸돌아 다니기 어려웠던 시절이긴 합니다.
단산 | 2014-10-17 | 추천 1

70년말 80년초에 나이키 프로스팩스 운동화가 2만원대였고 경유가 100원 내외 하던때였구만 목탄차같은 소리를하고 있어요.
트럭도 기아 삼륜차 현대 6톤들은 폐차가 되고
기아 타이탄 복사 지엠케이 엘프 현대 마이티가 나오던 때에...
Elise | 2014-10-17 | 추천 1

요즘에도 경운기 엔진을 단 차량은 도심지에서도 가끔 목격합니다. 주로 고물이나 파지 주워가시는 분들이 종종 이용하시는거 같은데 그나마도 요즘엔 대만산 사발이 오토바이들이 저렴하게 나와서 그런지 사발이에 리어카 매달고 다니는게 그쪽 분야에 새로운 트렌드인듯 합니다. 뿐만 아니라 아직도 강원도 지역에선 간간히 제무시트럭도 볼수가 있죠 ㅡㅡ;; (진정 노인학대)
lancer | 2014-10-17 | 추천 0

싱글라이프//저도 딸딸이를 본적이 있죠. 고등학교때까지던가...주차(?)하고 있는 것을 자주 보았고 주행 중인것도 봤습니다. 차를 완전히 대체하진 못하겠지만 차량 대용으론 괜찮아 보이더군요. 고등학교때 이후론 새 길이 완전히 뚤려 새길로만 다녀 보진 못했습니다.
산도끼 | 2014-10-17 | 추천 0

아, 제 말은... 그 시골에서 주유소까지 최소 2시간은 걸리던가, 중간 보급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거기까지 가는데도 꽤 시간이 소요되었을 거란 얘깁니다.
moresaza | 2014-10-17 | 추천 1

서울 못 가 본 사람이 서울 가 본 사람을 이긴다더니...
산도끼 | 2014-10-17 | 추천 0

아, 그리고 시골에서 주유소까지 기름을 사러 간다고 한다면, 그 거리도 만만찮았을 겁니다. 지금은 원주에서 그 시골까지 포장이 되어서 승용차로 기껏 30분 걸리지만, 그 옛날에는 버스로 2시간 반 동안 가야 했습니다. 30분은 군 단위까지, 나머지 2시간동안 군에서 시골까지, 가로등도 없는 비포장 도로를 가야 했죠. 그것도 입석으로 가는 사람은 죽을 맛이었겠지만, 사실 그리 힘들다고는 생각지 않았을 시절입니다. 아주 자주 그런 일이 있었으니 그저 아쉬움 정도만 진하게 있었으니까요.
산도끼 | 2014-10-17 | 추천 1

그 당시는 아직 연탄 보일러가 대세인 시대였습니다.
제가 원주에서 살던 집 바로 앞도 연탄공장이었고, 그 공장은 하루 웬종일 연탄을 찍어댔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그 연탄 공장은 없어졌는데, 그게 초등학교 졸업하기 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보일러 연료는 연탄이었습니다.
차량이 점점 많아져도 여전히 보일러 연료는 연탄이었고, 주유소는 없었습니다. 적어도 제 눈에는 말이죠.
시골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다시 원주로 돌아 와도 여전히 연탄이 주 연료였고, 그 때부터 주유소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마칠 때까지도 그랬습니다.

목탄차가 돌아다닌 것은 연료의 문제라기보다는 차 가격의 문제겠지요.
redsea | 2014-10-17 | 추천 1

해방전후까지는 있었다고 봐야겠죠.
하지만 70.80년에 봤다는건 좀..
redsea | 2014-10-17 | 추천 1

목탄차가 없어진이유가 6.25전쟁후 미국의 유류원조가 결정적으로
목탄차가 없어진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redsea | 2014-10-16 | 추천 1

KBS뉴스에서는 해방을 전후해서 다없어졌다고하네요.
그리고 딸딸이(경운기엔진으로 수제제작한차?)가 다닐때면
기름사정이 나아졌을때므로 목탄차는 필요없겠죠. ^^
산도끼 | 2014-10-16 | 추천 2

박정희 정권이 없애려고 했던 건 차량 뿐만 아니라 사람도 포함되죠.
그래도 쌩쌩하게 살아서 대통령까지 했습니다.
하물며, 목탄차야...

목탄차 봤다는 말이 북에서 왔냐는 대답을 들을 말로 인식될 정도면, 아직도 많은 분들이 그 시대를 살고 있는건대, 그 분들은 왜 목탄차를 못 봤다고 할까요?
골백번은 봐야 정상인 분들 아닌가요?
싱글라이프 | 2014-10-16 | 추천 1

산도끼님// 그거 저도 봤습니다. ㅎㅎㅎ
첨 봤을때는 완전 충격과 공포였는데... 경운기 소리 나서 봤는데...
4륜차에 속도도 꽤빨라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