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 또한명 죽어 나갔습니다

댓글 [28]

흑표 전차 | 2014-10-14 | 추천 6

실제 맹장/복막염에 걸려본 사람인데 저거 수술 빨리 안 받으면 생명에 치명타를 받게 됩니다... 신속한 수술이 필요한데... 말이죠.
moresaza | 2014-10-15 | 추천 0

*풍운의 아들*님/ 특정환경에 있을 때만 두통이 있다면, 신체적/정신적 원인 모두 살펴야 할 겁니다. 학교만 가면 머리 아프다라고 한 친구들 학창시절 없었나요? 그 친구들 꾀병이었나요?
moresaza | 2014-10-15 | 추천 0

맹장염 걸린 사람치고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를 많이 봤지, 서서히 복통을 호소하는 사람은 거의 본 적 없습니다. 급성맹장에서 급성의 뜻이 무엇인지 의사가 아니더라고 알 수 있지요. 아는 의사분께서 모든 질병에 일단 '급성'이 붙으면 많아도 6시간 이내에 치료행위 (의료행위)가 없다면, 사망을 피할 수 없다고 했던 게 기억납니다.
일부분들 해당 병사가 맹장 걸릴 걸 알고,
미리 공복상태를 만들지 못한 병사의 책임이라는 건가요?
moresaza | 2014-10-15 | 추천 0

사회에서 이렇게 죽었다는 기사 본 사람 있습니까? 동일연령대 동일질병으로요...
있으신 분 댓글 한 번 달아주세요.
블랙폭스 | 2014-10-14 | 추천 1

그리고 여기서 SK 회장딸 민정씨가 왜 나옵니까?
어이가 없네요.
블랙폭스 | 2014-10-14 | 추천 2

일단 원인이 제대로 밝혀지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군대를 까는데 정신없는 사람이 보이네요.
지켜 봅시다. 까는 건 그 다음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그 다음에 까는 것은 제대로 된 해결방안까지 제시할 수 있을텐데요.
뭐가 그렇게 급한지...
gslky | 2014-10-14 | 추천 0

만주통일님도 의사이셨군요
청참독님 기사가 옳바르다면 이번 일은 군의관의 문제가 아니라 일선부대에서 병원에 오기까지의 체계의 문제라고 봅니다
이런 체계를 제대로 갗추는데 있어서 체계도 중요하지만 일선 부대에서의 병사의 아픔에 대한 관심(정신적이던 육체적이던 모두)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다수의 분들은 잘하시겠지만 일부의 무관심에서 이럼 비극이 일러나서는 절대로 않될겁니다
만주통일 | 2014-10-14 | 추천 0

gslky 님 외과선생님 이셨군요. 저는 외과의가 아니라, 이문제를 점심때 여러 과장님들과 이야기를 나눠었는데, 저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였습니다.

갠적으로 이런 기사를 쓰기보다 구체적 사망원인이 나오면 발표하면 될 것이고, 아직 사망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는데, 몇가지 사실을 나열해놓고, 기사를 읽는 독자들이[ 맹장염(충수돌기염) 으로 죽었다.] 라고 생각하게 끔 기사를 썼다는게, 기자를 욕하게 만듭니다.
흑표 전차 | 2014-10-14 | 추천 0

당시 목숨이 경각에 달렸기에 실행한 방법이었지요.
만주통일 | 2014-10-14 | 추천 0

흑표전차님 / 수술이란게 빨리해야한다지만 응급수술을 요하는 질환은 아닙니다. 실제로 복막염이 되어도 다량의 항생제 치료와 경과관찰하면서 다음날 수술할수도 있습니다. 저생각에는 맹장염이 아닌 다른 원인을 찾는게 맞다고 봅니다. 기자의 낚시성 제목... 부검후에 결과가 나오겠지요.
gslky | 2014-10-14 | 추천 0

저는 병원이 잘못했다기 보다는 그전 과정이 문제라고 봅니다
이걸 짜맟출려고 하니 저런 이야기가 나오겠지요
만주통일 | 2014-10-14 | 추천 0

저가 봤을때는 맹장염이 하루만에 진행되어서 사망할 정도의 질환은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맹장염이 빨리 진행되어 복막염이 되어도 저렇게 빨리 사망하지 않고요. 물론, 환자마다 틀리기 하겠지만..
저 생각에 실제로 맹장 때문이라면 병사가 자신의 아픈 상태에 대해 매우 둔감했거나, 휴가 때 아픈데도 스스로 방치했거나, 특이체질이라 염증이 급속도로 진행되었다고 생각되어지며, 3째의 경우는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고요. 또한 사망원인이 맹장 때문이 아닌 다른 것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강릉국군병원의 조치가 적절하다고 판단됩니다. 환자가 수술상태가 아닌데 수술하는 것도 매우 위험합니다. 민간병원에서도 저런 경우에 바로 수술하지는 않죠. 복막염인지 알 수 없으나 환자가 급사했다면 폐혈증 쇽으로 사망했거나, 다른 질환의 전격성 진행으로 인한 사망의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기자에게 정보를 준사람의 지식이 낮아서.. 일지도.. 아님 기자의 수준?
흑표 전차 | 2014-10-14 | 추천 1

gslky님// 당시 수술 후 4바늘 꿰매고 삽관까지 했었다는군요.
gslky | 2014-10-14 | 추천 0

흑표전차님 저는 충수돌기염환자를 1000명넘게 수술을 해보았는데요
흑표 전차 | 2014-10-14 | 추천 1

gslky님/ 전 실제 유경험자인데, 충수돌기/복막염 판정뜨자마자 바로 수술실 직행했었습니다...
gslky | 2014-10-14 | 추천 0

공복은 물을 먹을시 최소6시간,식사시 8시간이 지나야 공복으로 봅니다
과연 공복이 아니라서 수술을 연장하고 그후에 패혈증이 심하게 와서 조절불가능한 DIC상태가 오니 심폐소생술로도 구하지 못했다는건데 문제는 이군인이 혈기왕성한 젊은 군인이지 80대가 넘은 노인네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문제점은 과연 공복이 아니기에 수술을 연장할정도이고 금방 사망할정도인데 그정도의 상태인 분이 몇시간전에 식사를 했다는 사실이 첫째로 거짓이고 또한 공복이 아니라도 아주 급하면 Asphyxia를 예방할 목적으로 구강을 통한 Levine Tube를 꽃고 수술울 실시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수술을 연장했다는 말도 거짓이고 또한 혈기왕성한 젊은 나이인 사람은 그만큼 면역력이 강하기에 충수돌기염에의하여 복막염이 오고 그리고 패혈증이 오고 심하여져 DIC가 오고 그리고 사망하는데 이게 80대노인이라면 모를까 이런 젊은 사람이 더구나 요사이 강한 항생제도 너무 발달한 세상에서 하루사이에 진행이 될수없습니다
아니 80대노인도 그렇게 사망에 이르지 않을수가 있는게 현대의학인데 결국 지연이 하루가 아니고 상당일 지체되었다는 것을 알수가 있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하루만에 입원및 수술이 결정되었다는 사실도 거짓입니다
결국 미적미적하다 충수돌기가 터지고 복막염이 오고 패혈증이오고 DIC가 오니 사망에 이를 정도로 지연되었다는 것을 알수있습니다
결국 입원시기가 이미 수술을 할수없을 정도의 상태에서 입원이 되어ㅆ다는 것을 알수있다는 겁니다
마린892 | 2014-10-14 | 추천 1

gslky님 수술에 대해 모르니 묻는 질문입니다만,
어떤부분이 앞뒤가 안맞는지 이야기해주셨으면 좋겠는데요.
그런부분에 대한 이야기없이 은폐의 냄새가 난다고 이야기하시면 오히려 문제가 아닐까요?
gslky | 2014-10-14 | 추천 0

여기 있는 분들은 어떤 과정으로 추측하시지만 이기사는 수술에 대해서 알고 있는 전문가라면 얼마나 앞뒤가 옳바르지 않은 이야기라는 것을 쉽게 알수있으며 은폐의 냄새가 나네요
*풍운의 아들* | 2014-10-14 | 추천 1

군에서의 사망은 맞으나 이것이 과연 군의 잘못인가요? 바로바로 대처를 하였고 규정에 따라 상급병원으로 이동시켰습니다. 문제는 군의관이 올바른 오더를 내렸느냐 아닐까요?
융통성 없는 조치라 . . . 저의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저희 부대에 병사 한명이 매일 머리가 아프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대대장님께 건의하여 군 병원 진료를 받았더랬죠. 결과는 이상무. 그래도 계속 아프다하여 청원휴가를 줘서 민간병원 보냈으나 결과는 이상무. 그래도 아프답니다. 그래서 열외시키고 행정업무만 보게 해줬는데 재미있는건 일과후에는 병사들을 모아 풋살을 하는데 출근만 하면 아프다네요. 그럼 뭔가요? 아픈건가요? 안아픈건가요?
마린892 | 2014-10-14 | 추천 1

그런데 공복상태가 아니어도 맹장/복막염수술이 가능한겁니까?
만호 | 2014-10-14 | 추천 2

맹장 수술한 경험상 급성맹장이면 촌각을 다뚜는데... 경직성 명령체계와 융통성 없는 조치로 아까운 장병만.....
마린892 | 2014-10-14 | 추천 1

기사내용만 보면
12일 휴가복귀후 복통호소 의무대거쳐 국군강릉병원이송
급성맹장염이 의심됬지만,공복상태가 아니어서 13일오전9시30분에 수술결정.
13일새벽2시40분상태악화 간호장교심폐소생술실시후 인근병원으로 이송 2시간뒤사망인데...
의학지식이 전무한 저는 군대처에 문제가 있었던건지 잘모르겠습니다.
daeguug | 2014-10-14 | 추천 0

밑에 발제글 sk 둘째딸 최민정이가 급성 맹장에 대굴대굴 내구굴렀어도 과연 그냥뒀을까!!
흑표 전차 | 2014-10-14 | 추천 1

11년 전 실제로 겪었던 일인데 병원 응급실 직행 후, 주치의 판단하에 수술 받고 1주간 입원하니 복막염 회복 되었습니다.
훈스 | 2014-10-14 | 추천 1

흔히 맹장염으로 부르는데, 외과 기초라 들어서 대한민국 보건소만 가도 수술가능할겁니다.

솔직히 저건 군의 시스템 문제라 봅니다. 배가 아픈 위치만 대충 파악해도 일반인도 맹장염부터 의심하는것이 상식인데 말입니다.
gslky | 2014-10-14 | 추천 2

충수돌기염에 의한 복막염으로 사망햇다는 사실 자체가 우리나라군 의료체게가 엉망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사실 전체라기 보다는 해당 지휘관의 문제이겠지만 이런 것도 교육이 않된 측면에서 의료체계입니다)
요새가 어떤 세상인데 복막염으로 그것도 나이가 한참인 즉 면역력이 가장 강한 나이의 청년이 죽다니 문제가 있네요
50년,60년대도 아니고 2010년대에 충수돌기염에 의한 복막염으로 죽다니 참 한심합니다
결국 제때에 후송해서 수술받기만 하면 나을수 있는데 해당병영에서 미적미적하다가 충수돌기가 터지고 복막염으로 번진데다가 그것도 미적미적하다가 폐혈증은 온거 같고 이때도 빨리 수술하고 고항생제를 대량으로 투여하면 나을 수있었을텐데 이것도 미적미적했나보네요
mk42 | 2014-10-14 | 추천 1

2000년대 후반 들어 개- 가 접두어로 각광을 받는데, 이 자리를 군- 이 꿰차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흑표 전차 | 2014-10-14 | 추천 6

실제 맹장/복막염에 걸려본 사람인데 저거 수술 빨리 안 받으면 생명에 치명타를 받게 됩니다... 신속한 수술이 필요한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