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흑표전차 측면의 증가장갑의 정체는?

댓글 [52]

CHAOS | 2014-10-04 | 추천 1

다 틀리셨습니다.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둘다 더미를 달고 있었습니다.
뭐 당연하지만 평시에 진짜 반응장갑을 달고 다니는 전차는 전세계에 하나도 없습니다.
반응장갑도 폭약이라서 개봉해서 장착하는 순간부터 노화가 되어 천천히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포탑>
현장확인 결과 포탑의 반응장갑은 빈껍데기였습니다.
볼트가 하나 빠져있어서 안을 들여다봤는데 텅 비어있었습니다.

<차체>
차체의 반응장갑은 고무로 만든 더미입니다.(색깔이 녹색으로 유치하게 임시로 칠해놨죠)
두개의 재질이 다르다는분 손으로 안눌러보셨죠?
전 손톱으로 꾸욱 눌러봤습니다. 말랑말랑한 고무더군요.
10mm철판 위에 20mm 고무판을 사각으로 잘라서 붙여논겁니다.
물론 유사시엔 진짜를 꺼내어 장착하고 작전 나갑니다. 걱정들 하지 마세요.
클론 | 2014-10-05 | 추천 0

CHAOS님 설명 감사합니다. 제대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진짜 고수는 정작 따로 있네요.
CHAOS | 2014-10-05 | 추천 0

K1의 일본발 공간장갑 문제는 스커트가 아니고 정면장갑이 공간장갑이라고 오보한 내용입니다. 80년대에 우리 언론에도 공개 안하던 당시 현대정공 공장을 일본 기자들에게 취재를 허용하면서 불거졌던 문제죠.
국내 매체나 전문가들도 전부 스커트는 K1A1에서야 복합이 되었다고 뻥카를 열심히 쳐댔었죠.
재미있는건 M1의 스커트도 K1과 구조가 같은데 M1은 M1A2까지도 스커트에 대한 개량은 별로 없거나 충진재가 우리와 다른 방향으로 간 것 같습니다.
K1A1의 스커트 내부 충진재는 고정방식으로 볼 때 M1에 쓴 방식을 버리고 메르카바의 것과 유사하게 발전한 듯 합니다.
고정용 볼트의 배열이 메르카바3와 유사하죠.

일본인들이 와서 본 것에 대해서는 저도 마찬가지 의견입니다.
조만간 2ch에 흑표의 증가장갑은 고무라는 말이 올라올듯 하네요.
안달아 놓은 것만 못하게 되었습니다. -_-
지우개 | 2014-10-05 | 추천 0

ㅎㅎㅎ...기술의 완성은 디자인 이다! <------- 요런 말이 있지요. 하지만 주지의 사실이죠. CHAOS님이 걱정하는 바도 결국은 디자인문제에 기인한 거구요. 보다 효율적인 배치가 디자인의 핵심 이니까요. 이슈타르님 걱정도 그거구요. 아예 안 달고 나왔으면 모르되 이왕 달거 뭐하러 저런 불필요한 퍼포먼스로 의구심을 키우냔 말씀이죠. 사실 어제 현장에서 K2가 대단히 잘 만들어진 물건 이란걸 확인하고 왔던차라 최근 불거진 두산엔진 문제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자칭 '명품'이 아닌 진짜 그 '명품 대접'을 알아서 받을텐데 말이죠. 어제 현장에 일본인 기자나 밀메로 보이는 인원 상당수가 관람을 하고 저 반응장갑판을 만져본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민감해 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꼬투리 잡기 좋아하는 그들의 조소가 떠올라서요. 님이 말씀하시는 K1 스커트 공간장갑설의 기원도 일본 밀리 사이트 였죠...
CHAOS | 2014-10-05 | 추천 0

모양에 집중하시는군요.
그건 걱정거리도 아닙니다. 어차피 비활성반응장갑은 생산하기로 계획이 잡혀있고 업체에도 계약이 된 상태라 시간 지나면 우리가 싫어도 실물이 창고에 가득 차게 되어있습니다.
전 그보다는 커버하는 면적이 걸리는군요.
전면장갑과 측면의 반응장갑 사이 모퉁이에 틈이 상당히 있습니다.
포탑이나 차체나 마찬가지로요.
완전 정면과 완전 측면에서 보면 주요주위가 다 가려지는데 비스듬히 대각선에서 보면 틈이 크게 보인다는 말이죠.
보통 전차전에서 적의 포탄이 날아오는 예측각도는 좌우 60도 까지입니다.
따라서 대각선상에서도 완전히 주요부위를 가리도록 설치를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거죠.
솔직히 저 반응장갑 타일을 포탑에 18장, 차체에 10장만 추가해도 가릴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스커트의 모양도 불만이죠.
K1은 차체의 옆을 완전히 가리는 형상입니다. 1-4번 스커트는 복합장갑이죠. 경첩은 차체 위쪽에 위치합니다.
K2는 궤도부분은 가리는데 궤도 위의 차체 측면은 노출되어있습니다. 저 부분은 배터리나 연료주입통로 등 나름 중요한 부품이 들어있는 부분입니다.
반응장갑도 측면에 위치한 경첩때문에 빈공간이 많은 형상으로 장착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K2도 K1처럼 스커트가 차체 옆면을 완전히 가리는 형상이었으면 더 좋지 않은가 싶네요.
그래도 전체 폭은 똑같고 무게도 얼마 차이 안날텐데 말이죠. 가격도 차이 거의 없을거고요.
지우개 | 2014-10-05 | 추천 0

CHAOS님 그래도 궁금증은 남습니다. 같은 더미인데 왜 아랫쪽 증가장갑은 같은 형식을 취하지 않은것일까요? 둘 다 더미라는 님의 말씀은 님 말씀 안에서도 모순이 있습니다. 반응장갑 안에서 내용물 빼놓는건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고, 그것 자체로 그것은 더미가 아닙니다! 반응장갑 안에 내용물 빠진건 그 형식은 정상적으로 취해놓은거지만, 아래쪽 고무재질 이란 더미는 왜 저런 형식을 취했냐는거지요. 설마 깡통껍데기?생산량이 모자라 그랬다기엔 좀...여튼 이부분에선 군의 명확한 해명이 있어야할듯 싶네요. 그것이 군사기밀이라면 할말 없지만 저 장갑상태를 확인하고 뒷맛이 개운치 않은건 어쩔수없는 사실 이니까요..'알아서 할꺼다?'<--------과거 제가 K21 졸속 전투 사용가 판정을 이곳에서 비판할때도 군피아 알바들?이 '실전배치되면 다 알아서 바꿔 나오는데 뭔 딴죽이냐..' 요랬는데 그로부터 1년여 후 결국 쌩 사람하나 죽여놓고 나서야 원천적 문제를 해결하려 들더군요. 더미건 뭐건 스커트쪽 반응장갑의 형상이 왜 다른지는 분명 설명이 있어야 합니다!
CHAOS | 2014-10-05 | 추천 0

사이드스커트의 두께는 앞과 뒤가 다릅니다.
앞에서 부터 1번이라고 하는데 K2는 5장이죠.
1,2,3번 스커트는 복합장갑이 충진되어 있어서 두껍습니다.
두께는 대략 담배 한개피의 길이정도 됩니다.
4,5번은 그냥 10mm정도 두께의 철판입니다.
K1시리즈도 마찬가지입니다. K1과 K1A1은 6장으로 되어있죠.
1,2,3,4번 스커트는 복합장갑이고, 5,6번은 그냥 철판입니다.
K1 구난전차는 6장 모두 그냥 얇은 철판입니다.
교량전차는 확인을 못해봤습니다.

옛날 자료에는 K1시리즈의 스커트가 공간장갑이라는 헛소리가 버젓이 적혀있는데요.
K1(K1A1아님)의 정비 매뉴얼에 복합재가 충진된 복합장갑이라고 명시되어있습니다.
K1A1은 스커트에 볼트들이 박혀있는데 이건 복합장갑의 내용물이 바뀌어 그걸 고정하는 볼트입니다. K1은 볼트가 없이 그냥 복합재가 충진되어있고요.
당연히 K1보다 K1A1의 복합재 충진물이 방어력이 더 좋고 K1A1보다 K2의 복합재가 방어력이 더 좋습니다.
CHAOS | 2014-10-04 | 추천 0

참고로 진짜 반응장갑은 아주~먼훗날님의 말씀대로 아직 생산은 안하고 있습니다.
진짜 반응장갑을 생산하더라도 전쟁이 나지 않는 이상 우린 진짜물건을 못보고 계속 더미를 달고있는 흑표만을 볼 수 있을거에요.
CHAOS | 2014-10-04 | 추천 1

다 틀리셨습니다.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둘다 더미를 달고 있었습니다.
뭐 당연하지만 평시에 진짜 반응장갑을 달고 다니는 전차는 전세계에 하나도 없습니다.
반응장갑도 폭약이라서 개봉해서 장착하는 순간부터 노화가 되어 천천히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포탑>
현장확인 결과 포탑의 반응장갑은 빈껍데기였습니다.
볼트가 하나 빠져있어서 안을 들여다봤는데 텅 비어있었습니다.

<차체>
차체의 반응장갑은 고무로 만든 더미입니다.(색깔이 녹색으로 유치하게 임시로 칠해놨죠)
두개의 재질이 다르다는분 손으로 안눌러보셨죠?
전 손톱으로 꾸욱 눌러봤습니다. 말랑말랑한 고무더군요.
10mm철판 위에 20mm 고무판을 사각으로 잘라서 붙여논겁니다.
물론 유사시엔 진짜를 꺼내어 장착하고 작전 나갑니다. 걱정들 하지 마세요.
706sfc | 2014-10-04 | 추천 0

까치살모님 1번과 4번 적재함 있는곳보다 사이드 스커트가 훨씬 더 두껍 답니다!^^
706sfc | 2014-10-04 | 추천 0

허걱... 댓글을 다는동안 "아주 먼 훗날" 님이 비교적 상세한 답을 해 놓으셨네요.....
706sfc | 2014-10-04 | 추천 0

지우개님이 보신 장갑은 증가장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까치살모님이 설명했지만 반응장갑은 폭발압력 때문에 차체에도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약한 차체면에는 장착이 되지 않습니다(차량이 망가짐)
그런데 이번에 공개된 전차를 보시면 포탑(1번과 4번 적재함)에 설치된건 얇은 후판이 있고 차체는 두꺼운 후판으로 보강되 있죠, 반응장갑의 설치기준과 정 반대죠???
다시말해서 포탑은 아주 약하디 약한 공구상자 겉에다가 반응 잡갑을 장착했고 엄청나게 두꺼운 차체에는 엄청나게 두꺼운 후판이 달린 장갑을 달았죠??
다시말해 반응장갑이 아니라는겁니다
아주~먼훗날 | 2014-10-04 | 추천 0

비활성반응장갑은 2016년 이후에 장착되는 것으로 현재는 초기 기본형 장갑인것으로 고가의 비활성반응장갑을 추가로 장착하는것에 말들이 있는 모양이네요!!
흑표 전차 | 2014-10-04 | 추천 0

지우개님// 더미 강판이라는 말도 있고 NERA라는 말도 있지만 아직 속단은 이른 것 같습니다. 도색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구요.
지우개 | 2014-10-04 | 추천 0

제가 원래 궁금증이 많아 두드려두 보구, 만져도 보구, 재도 보았는데..이게 대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ㅠㅠ..<-----요랫더랬습니다. 만일 반응장갑이 맞다면 엄청난 혁신 일텐데..'난 너와 달라'하는 저 색깔도 그렇고, '세계최고'좋아하는 우리 기술자들이 꿀먹은 벙어리인걸 보면 더미일 가능성이 90%..ㅋㅋ....
파란수첩 | 2014-10-04 | 추천 0

어쨌든 저 사이드스커트에 장착된 장갑에만 기름칠이 되어 있더군요.
제가 보기에도 그냥 5cm 두께의 강판 덩어리 같더군요. (비전문가 의견입니다.)
사이드스커트의 두께를 보니 K1A1에 비해 K2의 것은 엄청 얇더군요.
1.5cm정도 밖에 안 돼 보이던데요...

 
이슈타르 | 2014-10-04 | 추천 0

포탑 측면에다 달려진 그 박스들이 차체 측면에 고대로 들어가야 하는데??... 녹색 칠한 쇠 덩어리들이 대체 정체가 무어인지??
까치살모 | 2014-10-04 | 추천 0

이게 비활성반응장갑인지 아닌지 모르는거지 아니라고 단정할수는 없습니다.^^
속단할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에리아이 | 2014-10-04 | 추천 0

고폭탄보다 북한 rpg가 문제죠. 괘도륜 고장나면 전차가 멀쩡해도 탈출해야 합니다.
이슈타르 | 2014-10-04 | 추천 0

육군에서 왜 이러한 쓸데가 전혀 없는 이미테이션 조작을 하는지 말이죠
기본적으로 흑표 측면은 대전차 고폭탄 대응 위주로 반응 장갑 부착으로 방호력 강화를 추구 하는 것이죠..이정도 강판을 부착 해봐야 별로 방호가 쎄지지 않습니다
까치살모 | 2014-10-04 | 추천 0

확실히 저 장갑이 아직 비활성반응장갑의 생산량이 충분하지 않아서 더미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걸 알수 있는 방법은 없죠.
왜냐하면 우리중에 누구도 실제 우리군이 개발한 비활성반응장갑의 실물을 본적이 없으니까요.
이슈타르 | 2014-10-04 | 추천 0

다시 자세히 사진을 보구하니 녹색컬러 추가 장갑이란건 아무래도 두터운 강판을 사각형으로 절단을 시켜 보도로 기판에 고정 해서 그런 설치로 구먼요..반응 장갑 치고는 너무 두께가 얇군요
에리아이 | 2014-10-04 | 추천 0

대북용으로라도 저정도 장갑은 필요한거죠. 그러니깐 경전차에 반대하는거고요.**
에리아이 | 2014-10-04 | 추천 0

RPG도 관통강화형 상대하려면 장갑이 저정도는 되야 할껍니다.
이슈타르 | 2014-10-04 | 추천 0

그란대 근접 사진을 보구하니 흑표는 스커드판이 제법 두꼅습니다..이정도라면 스커드 부착 비활성 반응 장갑을 위해서 강판 추가 부착은 안해도 될정도 인데말이죠
지우개 | 2014-10-04 | 추천 0

이슈타르님 제말이 그뜻이에요. 발표와 달리 측면 전체가 NERA가 아니란 예기 입니다. 저것이 임시방편이던 아니던 현재 스커드쪽에 달린 물건은 단순히 증가장갑에 지나지 않아 보입니다.
에리아이 | 2014-10-04 | 추천 0

과거기록 찾아보시면 될껍니다. 시제품부터 스커트는 장갑이 아예 없었습니다.
까치살모 | 2014-10-04 | 추천 0

지우개 님 그걸 설명한겁니다.^^
스커트는 너무 얇아서 반응장갑을 그냥은 달수 없어서
추가 장갑을 장착하고 그 위에 반응장갑을 달아 노은거고
위에건 본방갑의 두깨가 충분해서 추가 장갑 없이 반응장갑을 바로 달아노은거라는걸 설명드린겁니다.
에리아이 | 2014-10-04 | 추천 0

엔진및 사격 테스트용 시제품 흑표전차는 측면장갑이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

그거 양산되면서 보완된다라고 했었습니다. 저런식으로 보완된건가요?
이슈타르 | 2014-10-04 | 추천 0

원래는...포탑의 측면 부착 반응 장갑하고 차체 측면 반응 장갑이 같은 형이라야 하죠..스커드에다 부착 된 외부 장갑이 복합장갑 같기도 한데 ..북합 장갑은 측면에다 붙이면 방호력이 부족해지고하죠
지우개 | 2014-10-04 | 추천 0

아뇨. 제 말은 아래쪽 녹색 증가장갑이 장착부위에 따라 두께가 다르단 예기 입니다. 스커드에 달린건 더 두껍고 그 바로윗쪽에 가로로 달린건 더 얇아요. 사진으론 덜 표시 나는데 전 현장에서 직접 만져보고 재 보고 해서 압니다. 저건 반응장갑이 아니라 그냥 멍텅구리 쇳덩어리일 가능성이 더 크단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