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7]

• Mojave | 2014-08-15 | 추천 7

  택티컬한게 문제가 아니라 미국 경찰이 전체적으로 너무 과무장 하고 있다는게 문제죠.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이 끝나거나 끝나가면서 군용 물자들이 공짜나 헐값으로 전국 경찰에 퍼져가고 있죠.. 방탄복, 군복, 소총, MRAP, 등등.
  
  물론 소수 SWAT팀들에 이런 좋은 무기를 가지고 정예화 되는건 좋은데,
  
  무기가 너무 많아서 사건 터지면 SWAT말고도 경관 개나소나 저렇게 '택티컬'하게 무장하고 군인놀이 하니까 문제가 되는겁니다.
  
  대부분 군사 훈련도 제대로 받지 않은 사람들이 군인들이나 고도로 훈련받은 요원들이 하는 짓을 하고 있으니까 비판을 받고 있죠.
  
  우리나라로 치면 의경들이 방패들고 시위 막아야하는곳에 UDT/SEAL급으로 무장한 경찰 수백명이 장갑차타고 우루루 몰려오는거와 똑같습니다.
  
  또, 이렇게 과무장한 경찰 '부대'가 많아지니, 무력이 너무 자주 사용되는것도 문제입니다.
  
  일반 경관들이 해도 되는 일에 여기저기 중무장한 SWAT팀이 우루루 몰려가서 많은 미국인들이 독재국가에 살고있는거 같다는 불평을 하기도 하죠.
  
  예를 들자면 "No-knock Warrant" (무-노크 영장)을 여기저기 배포해서 일반 시민들 집에 경찰이라고 밝히지 않고 중무장 SWAT팀이 쳐들어가서
  
  경찰들 여러명 죽거나 다치고 무고한 시민들도 죽거나 다치고 하였습니다.
  
  얼마전에는 갓난아기가 플래쉬뱅 맞고 중상 입어서 난리났습니다.
  

• ckim | 2014-08-18 | 추천 0

  Mojave 님과 팔기군님. 늦었지만 답을합니다.
  혹시 경찰 ar qualification school을 가보셨는지궁금합니다. 가서 보시면 그런말씀안하실겁니다. 거기가면 랭크띠고 해병 붓켐프처럼 몇일을 가르칩니다. 미국이지금 어떤처지 임지 왜 교육을 확실하게 시키는지는 한번 실수하면 고소장 수도없이 날라옵니다. 대충해서 총한자루씩지어주고 나가서 총들고지키라는 일 안합니다.

  

  

• uzi9mm | 2014-08-16 | 추천 0

  미국이란 나라의 이런 저런 환경들도 경찰의 늘
  어나는 각종 장비와 점점 구경이 커지는 무장에
  영향을 미쳤고, 경찰이라고 안전한게 아니라 경
  찰들도 업무중 총에 맞아 순직하는 비율과 그만
  큼 강력범죄의 수위도 우리의 상상 그이상인지라
  거기다가 미국 경찰들 중의 일부는 군 출신들도
  상당하고, 그들이 군에 있을 당시 썼던, 손에 익은
  장비나 무기를 경찰업무에 적용 하기도 하고, 혹
  은 자비로 들어간 민간교관의 전술훈련등을 겪고
  나서 이런 저런 이유로 저런 장비 등을 구비하고
  찾는 것이겠지만요... 일단 일반시민들의 눈으로
  봤을때는 과도한 방탄장구류와 군복, 총기, 각종
  부가장비를 주렁 주렁단 모습에서 그냥 경찰뱃
  지를 단 제복을 입은 익숙한 제복경관의 모습과
  는 다르기 때문에 거기서 이런 저런 말들이 나오
  지 않나 싶어보입니다... 최근에 보스턴마라톤폭
  탄테러용의자 추적 때에도 미국의 온갖 사법기
  관의 무장요원들이 총출동 하다보니 그당시에도
  이런 얘기들이 나왔더랬죠...

  

  

• Mojave | 2014-08-16 | 추천 0

  ckim님//경찰이 언론들 다 막아버려서 보여주고 싶어도 못보여주는게 현실입니다. 리포터들을 최루탄으로 다 몰아버리고 카메라 장비들을 해체하기도 하였고요. 게다가 소총 사용 훈련 받는다고 해서 그 소총을 제대로 다룰수 있는 특수 요원이 되는게 아닙니다. 그러면 미국에서 AR15 소지하는 민간인들이 SWAT 될수 있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무기는 엄청 많은데, 그 무기를 제대로 사용할줄 아는 경찰관들은 훈련부족 때문에 얼마 안됩니다.

  

  

• tunguska | 2014-08-16 | 추천 0

  경찰이 적절한 수위로 고삐를 조절하지 못한다면 언젠간 폭주하겠죠.
  
  57년 리틀록 사건이 생각나네요, 주지사가 흑백차별을 하자 아이젠하워가 나섰죠.
  
  결국엔 주방위군을 무력화하고 연방군을 투입했죠.
  
  지금은 경찰이 주로 유색인종을 차별하지만, 커진 공권력으로 백인에게 강압적으로 나설수도 있고, 최악에는 연방이 개입하거나 민병들이 나서서 일이 커질수도 있겠죠.

  

  

• 팔기군 | 2014-08-16 | 추천 0

  무기 사용법 훈련 받은 것과 전술훈련 받은 것은 다르죠. 사격훈련 받았다고 소부대 전술을 다 익힌 것이 아닌 것처럼... 미국에서 경찰이 대테러전쟁 이후...정의의 보안관 스타일에서 군대 스타일로 바뀐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동네에서라면 배나온 보안관 아저씨가 자동소총에 헬멧쓰고 위장복입은 특공대 보다 치안유지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 ckim | 2014-08-16 | 추천 1

  경찰이 허리띠에 차고 다니는 모든것은 훈련받습니다. 심지어 페퍼스프레이도 훈련받고 수갑또한 훈련받습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새로 교육받습니다. 경찰되었다고 아무거나 허리에 차고 들고 다니는것 절대 아닙니다. 뿐아니라 시큐리티도 아무거나 못들고 다닙니다. 경찰이나 시큐리티나 교육증서 없이 들고 다니다 잘못사용했다간 인생 피곤해집니다.

  

  

• ckim | 2014-08-16 | 추천 3

  제가보기엔 언론의 문제 입니다. 이번 퍼거슨사건도 18세 틴이라고 하면서 예전 어렸을때 사진만 배경으로 보여줍니다. 지난번 지멀먼 사건때도 마찬가지고요.
  
  실제로는 300파운드가 되고 키는 대충만 봐도 190이상은 되보였습니다. 이런 거구가 물건 집어서 들고 나가는데 인도인으로 보이는 클럭이 막을려다 오히려 밀침을 당하고 협박을 당합니다.
  
  경찰들도 항상저렇게 무장하고 다니는것도 아니고 경찰들또한 AR류의 총기를 사용하기위해서는 퀄리파이를 해야 합니다. 별도의 훈련도 받아야 하고요. 샷건은 모두다가 경찰학교에서 교육을 받지만 말입니다. 지금 저지역 거의 전쟁수준으로 시위하고 불태우고 훔쳐가고 하더군요. 리버럴 방송에서는 그런건 안보여줍니다. 경찰이 왜 저러고 나타났는지는 이야기 안하고 저런것만 방송으로 보여주는거죠.
  

  

  

• 지구만세 | 2014-08-16 | 추천 3

  흑인이 백인이나 동양인 쏴죽이는건 신문에 나지도 않거나
  
  한쪽 귀퉁이에 살짝 나오고 그 반대로 백인이나 동양계가
  
  흑인 쏴죽이면 난리가 나는 나라..아무리 부처님 같은 사람이라도
  
  십년이상 미국 살다보면 흑인이라면 ....그냥 피하게 됩니다

  

  

• 42333 | 2014-08-16 | 추천 0

  경찰은 SWAT/방탄장비를 제외하고는 중무장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또 위장무늬도 필요 없을듯..

  

  

• 도둑잡기 | 2014-08-16 | 추천 0

  이번 사례는 경찰관이 어느 정도의 책임을 벗어나기 힘들어보입니다. 100% 경찰의 발표를 신뢰한다고 하더라도 비무장한 사람을 한발을 명중시킨뒤 다시 여러발을 쏴서 치사에 이르게했으니 말이죠. 정당방위나 공권력 행사차원에서 보기에는 너무 과다해 보입니다.

  

  

• 밀메니아 | 2014-08-15 | 추천 3

  미국 경찰관들 입장에선 조절하기 힘들겁니다. 하루에도 총맞아 죽는 경관숫자가 엄청나니까요. 사람이 죽은건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그 경찰을 처벌하는 사례는 극히 드뭅니다. 검찰 시민 법원 할거 없이 모두 경찰편입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애도를 표하긴 했지만 그게 그 경찰을 처벌하겠다는 얘기는 아니죠. 저들은 메뉴얼대로 움직입니다. 메뉴얼 잘 지키다 시민의 피해가 발생하면? 시나 지자체에서 보상해줍니다. 미국 경찰들이 저렇게 설치고 다녀도 미국거리는 어두워지면 안심하고 돌아다니기 힘들거든요. 그러니 더욱 강력한 경찰을 원하는거지요.

  

  

• 이순신장군 | 2014-08-15 | 추천 0

  예전에 다큐 하나를 본적이 있는데 미국 LA경찰이 순찰돌다가 도난차량 1대가 돌아다니는걸 본겁니다...걍 바로 가서 잡을줄 알았는데....조용히 뒤따라가면서 지원요청하고 순찰차 10대정도랑 헬기가 뜨니까 그제서야 도난차량을 포위하고, 거기서도 또 바로 달려드는게 아니라 차안에 용의자2명을 스스로 나오게 해서 엎드리게 한다음 그때 다달려들더라구요... 우리나라는4~5명 집단폭력도 순찰차1대 경찰관2명만 간게 불과 얼마전입니다... 요즘에야 직원기동대 지원근무도 많이나오고 폭력신고 뜨면 순찰차 2~3대 출동하죠.. 근데 미국은 좀 조절해야될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 하악하악ㅋ | 2014-08-15 | 추천 2

  우리나라는 공권력이 약해서 탈이고, 저쪽은 너무 강해 탈이군요.

  

  

• 훈스 | 2014-08-15 | 추천 2

  분명한것은 비무장시위대에게 기관총과 저격총을 겨누는것은 누가 봐도 아니라는것이죠.
  
  대한민국에서 저랬다면 아마 생난리가 났을 겁니다.
  
  전경이 눈알이 빠지는 죽창들고 나서도 우리는 맞고만 있었지 총격을 가하진 못했죠.
  
  하긴 죽창들고 선동하던 인물들이 486 민주인사라고 지금 국회에서 한자리들 하고 있죠.

  

  

• Mojave | 2014-08-15 | 추천 1

  경찰을 공격하면 죽어도 싸죠. 경찰도 정당방위 하는거구요...
  근데 최근들어서 경찰들이 너무 강경해지고 무고한 시민들이 경찰에 의해 사살당하는 일이 너무 많아지고 있죠 (경찰들은 별다른 처벌 안받고..)
  
  이런 이슈때문에 모든 경관에게 상체에 다는 카메라 (body camera) 를 달자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 스네이크 | 2014-08-15 | 추천 2

  그래도 미국경찰을 건들면 사살되지 않나요??
  
  참 부럽더군요.. 우리나라 경찰은 사살이 아닌 동료가 죽어도 검거하니 슬프네요..
  그리고 법도 개떡이고..
  
  무기징역받아도 20년뒤면 자동가석방..
  
  눈물연기와 반성하면 10여년.. ㅉㅉㅉ

  

  

• Mojave | 2014-08-15 | 추천 7

  택티컬한게 문제가 아니라 미국 경찰이 전체적으로 너무 과무장 하고 있다는게 문제죠.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이 끝나거나 끝나가면서 군용 물자들이 공짜나 헐값으로 전국 경찰에 퍼져가고 있죠.. 방탄복, 군복, 소총, MRAP, 등등.
  
  물론 소수 SWAT팀들에 이런 좋은 무기를 가지고 정예화 되는건 좋은데,
  
  무기가 너무 많아서 사건 터지면 SWAT말고도 경관 개나소나 저렇게 '택티컬'하게 무장하고 군인놀이 하니까 문제가 되는겁니다.
  
  대부분 군사 훈련도 제대로 받지 않은 사람들이 군인들이나 고도로 훈련받은 요원들이 하는 짓을 하고 있으니까 비판을 받고 있죠.
  
  우리나라로 치면 의경들이 방패들고 시위 막아야하는곳에 UDT/SEAL급으로 무장한 경찰 수백명이 장갑차타고 우루루 몰려오는거와 똑같습니다.
  
  또, 이렇게 과무장한 경찰 '부대'가 많아지니, 무력이 너무 자주 사용되는것도 문제입니다.
  
  일반 경관들이 해도 되는 일에 여기저기 중무장한 SWAT팀이 우루루 몰려가서 많은 미국인들이 독재국가에 살고있는거 같다는 불평을 하기도 하죠.
  
  예를 들자면 "No-knock Warrant" (무-노크 영장)을 여기저기 배포해서 일반 시민들 집에 경찰이라고 밝히지 않고 중무장 SWAT팀이 쳐들어가서
  
  경찰들 여러명 죽거나 다치고 무고한 시민들도 죽거나 다치고 하였습니다.
  
  얼마전에는 갓난아기가 플래쉬뱅 맞고 중상 입어서 난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