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사태의 근본적 해결책은??
훈스 | 2014-08-13 11:13:16
조회 5171 | 추천 0 | 다운로드 0
ㅇ 제가 생각하는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바로 미국이 시리아 반군을 놓아주는것입니다.
ㅇ 즉 시리아 정부군인 아사드를 묵인하는것이죠... 거악과 차악의 차이라고 할 순 있지만,
IS를 이라크 서부로 몰아낸다고 하여도, 시리아남부와 이라크 서부 지역 거점까지 미국의 공습만으론 막아 내기 힘들다는 점이 존재합니다.
ㅇ 결국, IS의 가장 중요한 통로인 시리아 남부가 안정화 되지 않고서는 IS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이 나올수 없다는것이죠, 그 역할을 할 부분은 아사드이고,
ㅇ 미국은 차라리 중동의 오렌지 혁명 꿈꾸지 말고 아사드를 인정하는것이 시리아와 이라크의 안정화 방안이라 보입니다.
ㅇ 아사드의 문제점이라곤 선거부정과 몇가지 부정부패, IS에 비하면 껌이지만 약간의 학대행위가 존재합니다.
ㅇ 중동지역이나 아프리카 대륙의 그렇고 그런 국가 수반정도의 행동이죠...
ㅇ 단지 미국이 꿈꾸는 친미정권(과거에는 친하려했었죠)과 거리가 멀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시리아를 정돈할 필요는 있었겠지만, 지금은 이스라엘 살리려다, 또 미군의 목숨이 수천 날아갈 형편이니, 아사드를 살리는것이 나으리라 봅니다.
ㅇ 아사드가 거악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바라보는 시리아가 못마땅한 존재일뿐, 중동지역에서 시리아는 군사지형으로 볼때, 큰 위협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ㅇ 팔레스타인과 하마스에 무기와 식량,, 외교적 지원을 가한다고 하여서, 미국에 골치거리는 아니죠.
미국내 친이스라엘계의 문제였을뿐,
ㅇ 그러나 그 시도로 현재 가자대학살, 시리아 대학살, 이라크 대학살의 원인이 되어 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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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Kadrun | 2014-08-13 | 추천 0
78FA A\\\\\\\' | 2014-08-13 | 추천 0
먼저 다른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와 훈스님 사이에 관점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지 훈스님의 의견이 잘못되었다고 비방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중동 문제를 이해하는 데 예전과 가장 크게 달라진 차이점은 미국이 지향하는 향후 중동의 비젼이 매우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기존 미국의 대 중동 정책 핵심은 70년 대 석유 파동과 냉전 말기 구소련 최대의 수입원이였던 에너지 가격을 통제하기 위해 친사우디 전략에 기반한 것이였습니다. 80년대 3저 호황을 기억하시는 분들이시면 어렴풋이 기억나실 겁니다.
그러나 사우디, 아니 사우드 왕조에 의해 관계가 부서졌습니다. 9.11이 그 결정판입니다. 미국의 다양한 중동 정책의 실패 역시 한 몫 단단히 했습니다. 중동 문제는 중동인들이 풀 시기가 되었습니다.
간략하게 역학 구도를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이란으로 대표되는 시아파: 이란, 현 이라크 정부, 시리아 아사드 정권, 바레인, 팔레스타인 하마스, 사우디 알 카지프 시티
사우디로 대표되는 순니파: 상기한 나라 외 다른 무슬림 국가들 그리고 사우디의 후원을 기대하는 또 다른 나라 이스라엘.
이-팔 갈등: 사우디(순니를 대표한)가 알 나크바(재앙의 시작)를 부정한 것으로 오해한 이스라엘의 반이란 정책.
이란-이라크 전쟁: 사우디가 후원한 이라크(순니파의 사담 후세인)의 대 이란(시아파) 대리전.
걸프전: 쿠웨이트의 독단적인 유가 정책에 열받은 사우디가 이라크를 사주해 벌인 침략.
등등...
시리아 아사드 정권을 뒷받치고 있는 것은 미국입니다. 시아파가 순니들에게 대적할 수 있게 터를 닦고 있는 측은 미국을 위시로 한 서방입니다. 물론 영국이나 스위스처럼 과거 사우드 왕가의 알 야마마 무역에 의해 혜택을 보던 나라들 입장에선 매우 어려운 문제겠지만 미국의 의도에 동참하는 척 하는 모양새이긴 합니다.
허나 이제 미국의 입장을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시아파(이란임에도)를 도와 순니(그 중에서도 알 사우드 왕조, 오로지 그 하나)를 갈갈이 찢어 놓을 작정입니다. 앞으로 사우디 이슬람 왕국은 5~6개의 국가로 찢기게 될 겁니다. 개 중에 카지프 시티 포함된 페르시아만 연안국은 미국의 보호하에 두려고 합니다.
원래 그냥 둬도 사우드 왕조 내의 왕권 쟁탈이 워낙 극심해서 어차피 갈라질 나라입니다. 그냥 주변국들이 그 틈을 타 자기들 이권 챙기는 것 뿐입니다. 이렇게 봉건 국가는 망하는 거죠. 민주주의가 왜 진화된 체제인지 이해하시는 데 걸리는 시간이 중동 대전 기간이 될 것으로 봅니다.
사우디 측은 지금까지 너무도 많은 역내 문제를 그런 역정보와 사보타쥐를 통해서만 뭔가를 이루려고 하셨는 데요. 그게 요즘같은 정보화 시대에는 전혀 통하질 않습니다. 가자 침공 때 이스라엘을 욕하는 거 누구나 합니다. 헌데 그 이스라엘 뒤에 시아파 하마스를 견재하려는 사우디의 음모가 깔려있다는 것 정도 이젠 누구나 압니다.
시리아 아사드 정권이 화학 무기 썼다고 하시는 거요. 화학 무기 창고 털던 IS 반군 모습 찍힌 CCTV 공개되었습니다. IS가 그 짧은 기간에 순니파 지역만 골라서 점령할 수 있는 이유는 뭡니까? 그런 자금과 인력을 지원할 수 있는 나라, 사우디였었고, 이고, 일 거라는 것 이젠 세상이 다 압니다.
중동,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 그들이 그 부에 대해 온당한 인류사적 책임 의식을 갖고 있었더라면, 그들의 종교와 양심에 따라 당당하고 분명하게 행동했더라면 여기까지 오진 않았을 겁니다. 졸부가 3년 못간다는 말...증명될 겁니다. 알 사우드 왕조에 신의 자비를. 인샬라.
지유아비 | 2014-08-13 | 추천 0
다 아시다시피..석유입니다. 자원이죠.
ISIS가 이라크 전국을 먹는 순간 원유가는 폭등할 껍니다. 장난아니게..
그러니 문제지..
에리아이 | 2014-08-13 | 추천 0
지형적 요소와 국민들의 교육 상태로 볼때 그렇게 될수밖에는 없다라고 봐야죠.
진짜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죽어 생명보다 중요한건 종교든 이념이든 아무것도
없다라고 직접 체험할때 끝날거 같습니다.
에리아이 | 2014-08-13 | 추천 0
공중에 돈을 뿌리는 행동일뿐.
에리아이 | 2014-08-13 | 추천 0
누가 학살하냐만 다르지 아사드도 정상은 아니니깐요.
다만 바로 그래서 (누가 하든 마찬가지니) 건드리지 않고 나둬도 됩니다.**
아주~먼훗날 | 2014-08-13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