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5]

• 붉은악마 | 2014-08-11 | 추천 2

  저게 보병이 돌격하면 뒤에서 기관포가 화력지원을 하는 건가요?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에서도 막판 일본군과 사무라이들의 전투에서 저렇게 탄창을 갈아가며 쏘는 장면이 나오죠. 우리나라 같으면 리인액트먼트 해도 저렇게 소총과 기관포 모두 일일이 장전하는 모습 까지 보여주는등 정확한 고증을 보여주진 않겠죠? 대한제국군도 저런 기관포와 크룹사제 대포까지 가지고 있었는데 정작 실전에선 서울전투의 시위대와 지방에서 의병봉기를 일으킨 진위대가 소총만 쏴대고 기관포와 대포는 외적들과 싸우는데 써보지도 못했으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울프독님이 말하신 대로 동학농민군 같이 우리나라 백성들만 기관포에 죽어나갔으니 참 비극 입니다.

• 붉은악마 | 2014-08-12 | 추천 0

  萬事參見님/대한제국군 시위대의 상시휴대탄약이 15만발 이었고 전시비축탄약이 6백만발 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한제국군의 움직임에 대해 수상하다고 느낀 일본이 조치를 취해서 용산의 육군병기창을 점령해 대한제국군의 전시비축탄약 6백만발을 빼돌려 은닉해 버렸습니다. 만약 그 전시비축탄약 6백만발 마져 대한제국군 손아귀에 들어갔더라면 서울전투의 양상은 좀더 달라졌겠죠. 더 치열해지고 더 오래 끌었을겁니다. 또 캐틀링 같은 회전기관포는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현대의 기관총 처럼 운용 했다기 보다 대포를 위해 쓰는 큰 수레에 놓고 쓰는 지경 이었습니다. 그래서 엄폐성과 기동성 그에 따른 생존성이 떨어졌습니다. 현대의 기관총들 처럼 보병을 위한 휴대성, 기동성등 과는 거리가 멀었죠. 맥심도 운용에 5, 6명이 필요한 무기 였지만 앞선 기관포들에 비하면 현대적인 기관총 방식으로 운용된 무기 입니다. 특히 1차대전에서 전세계가 그 위력발휘를 뼈저리게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다는건 다 아실 겁니다. 서부영화에서 기관포나 기관총 나오는건 저도 봤습니다만 그건 그냥 영화의 줄거리일 뿐이죠.

  

  

• 萬事參見 | 2014-08-12 | 추천 0

  붉은악마님, 대한제국군 해산 당시의 탄약은 각개병사에게 사전불출되어 일본군이 매우 걱정했던 것으로 어떤 학술논문에 인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옛날 서부영화 Django에서 Maxim 기관총이 멋지게 등장하죠.

  

  

• 붉은악마 | 2014-08-11 | 추천 0

  mk42님/캐틀링 같은 종류의 무기는 기관총이 아니라 기관포라 하는게 맡죠. 캐틀링은 회전식기관포를 만든 메이커의 이름으로 mk42님 말대로 기관포를 만든 회사중 캐틀링이 워낙 유명해지다보니 캐틀링이 회전식기관포의 대명사 처럼 굳어졌습니다. 1차대전 때 코트를 만들며 코트중 영국 바바리사가 만든 영국제 코트가 가장 유명해지다 보니 코트를 만드는 메이커 바바리란 이름이 코트를 가리키는 대명사로 굳어진 것 처럼 말입니다. 위 영상에 나온 식의 기관포는 보시다시피 대포를 놓는 수레에 얹어 쏘곤 했기 때문에 이래저래 적에게 발각되고 반격 당하기 쉽고 쏘고 얼른 움징일 수 있는 기동성도 떨어져 생존성이 떨어졌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며 은폐, 엄폐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고 군복도 위장색을 가진 군복으로 바뀌게 됩니다. 보어전쟁에서 호되게 당한 영국군이 세계 최초로 카키색 군복으로 바꾼건 유명한 이야기죠. 기관포가 아닌 현대식 기관총이라 부를 수 있는 무기는 맥심이 처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 mk42 | 2014-08-11 | 추천 0

  회전식 다총신 기관총을 처음 발명한 의사의 이름인 개틀링이 후일 캐터필러나 포크레인처럼 통칭으로 굳어진 것이고, 발칸은 엄밀히는 미군의 M61만을 가리키는 말이죠.

  

  

• 흑표 전차 | 2014-08-11 | 추천 0

  붉은악마님// 해군 함정에 장착된 CIWS도 같은 벌컨일겁니다.

  

  

• 붉은악마 | 2014-08-11 | 추천 0

  흑표전차님/캐틀링 같은 회전기관포가 요즘 쓰이는 발칸의 조상님이라 할 수 있죠. 물론 시대가 흐르면서 기술의 발전에 따른 작동방식이 달라진 거죠.

  

  

• 붉은악마 | 2014-08-11 | 추천 0

  삐죽이님/기병의 시절은 화약무기가 나왔을 때 이미 끝났었죠. 물론 화약무기가 처음 나왔을 때 부터 화약무기가 제대로 위력을 발휘한건 아니지만 나폴레옹 전쟁을 봐도 전장식 총에 긴 총검을 꽃은 보병이 대형을 짜면 기병은 그 대형을 뚫지 못했죠. 그 때 이미 기병이 기병이란 것 자체 만으로 보병에 대해 우위를 차지하던 시대는 끝난거죠. 캐틀링 같은 대량살상무기가 끝낸건 그전에 전장에서 보병들의 전형적인 전투방식 이었던 밀집대형을 끝냈죠. 대량살상무기가 나오며 엄폐, 은폐, 위장색 등이 등장하는 시대가 됐죠.

  

  

• 흑표 전차 | 2014-08-11 | 추천 0

  붉은악마님// 벌컨과 개틀링은 서로 다른건가요?

  

  

• 삐죽이 | 2014-08-11 | 추천 0

  이 물건이 나옴으로 인하여... 기병대의 시절이 끝났다는......

  

  

• 붉은악마 | 2014-08-11 | 추천 0

  mactruck님/군대 해산시에는 일본군이 미리 대한제국군의 비축탄약들을 다 숨겨 버려서 시위대는 탄약이 다 떨어지자 더이상 싸울 수가 없었습니다. 일본군이 대한제국군을 해산 시키기 위해 미리 탄약들을 다 숨겨 버렸는데 무기가 손아귀에 있은들 싸울 수 있을리가 없죠.

  

  

• mactruck | 2014-08-11 | 추천 0

  스쿠프님 미니건이라고 미국이 월남전 즈음 소형화한 것이 이미 개발됐지만 이거 달았다고 지속 사격은 꽤 어렵습니다. 탄약 소비가 워낙 후덜덜해서리...
  
  블랙호크다운에서도 언급하신 500md에 달고서 지원사격해주는 장면이 나오죠

  

  

• mactruck | 2014-08-11 | 추천 1

  대한제국 군대는 개틀링 따위가 아니라 동양에서도 흔치 않았던 당시로선 최신예 무기인 맥심 기관총까지 2정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군대 해산시에 나름 격렬한 전투가 있었지만 제대로 활용은 못한 듯
  

  

  

• 붉은악마 | 2014-08-11 | 추천 2

  저게 보병이 돌격하면 뒤에서 기관포가 화력지원을 하는 건가요?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에서도 막판 일본군과 사무라이들의 전투에서 저렇게 탄창을 갈아가며 쏘는 장면이 나오죠. 우리나라 같으면 리인액트먼트 해도 저렇게 소총과 기관포 모두 일일이 장전하는 모습 까지 보여주는등 정확한 고증을 보여주진 않겠죠? 대한제국군도 저런 기관포와 크룹사제 대포까지 가지고 있었는데 정작 실전에선 서울전투의 시위대와 지방에서 의병봉기를 일으킨 진위대가 소총만 쏴대고 기관포와 대포는 외적들과 싸우는데 써보지도 못했으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울프독님이 말하신 대로 동학농민군 같이 우리나라 백성들만 기관포에 죽어나갔으니 참 비극 입니다.

  

  

• uzi9mm | 2014-08-11 | 추천 0

  저 기본원리는 지금 21세기에도 쓰이고 있죠...
  100명의 병사의 몫을 하는1정의 총!! 처음에는
  손잡이를 잡고 돌리는 방식이였지만 지금은 대형
  의 발전기나 전투기나 헬기의 엔진에서 얻어지는
  전기의 힘으로 여섯개의 총열이 고속회전 하면서
  총알을 흩뿌리는 수준까지 왔죠...

  

  

• 스쿠프 | 2014-08-11 | 추천 0

  개틀링 우리나라도 배치합시다 500MD헬기 양날개에 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