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작한 KBS 드라마 [조선총잡이]에 보면 저격을 받아 죽은줄 알았던 남자주인공이

일본에 가는 길이었던 김옥균에 의해 구조되어 간신히 살아납니다.

알고보니 여자주인공이 준 나침판에 총알이 맞아 목숨을 건졌답니다.

주인공이 기습적으로 심장부분에 저격을 받아 죽은줄 알았는데

옷속에 넣어둔 무언가에 총알이 맞아 살아난다는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줄거리죠.

김옥균과 일본으로 건너간 남자주인공 박윤강은 일본에서 새로 태어납니다.

이렇게 상투는 자르고 양복을 입고 검 대신 총을 든 일본인 한조로 거듭납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김옥균은 급진개화파의 주요인물로 조선을 개화 하려고 하지만

갑신년에 일으킨 정변의 실패로 조선에서 정치인으로의 생명이 끝나고

일본으로 도망쳤다가 상해에서 암살 당합니다.

남자주인공 박윤강이 김옥균과 연관이 있는 인물 이라면 과연 차후 김옥균이 그런 최후를 맞았을 때

주인공에게도 영향을 미칠지 드라마의 줄거리 변화가 궁금해지네요.

앞서도 실제역사인 소현세자의 이야기와 서양소설 삼총사를 섞은 작품 [삼총사]에 대해

게시물을 올렸습니다만, 역시 실제역사와 허구를 섞은 팩션이라 할 수 있는 이 드라마가

앞으로 내용을 어떻게 끌고갈까요?

아래 첨부된 사진은 김옥균 사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