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강 전투

붉은악마 | 2014-07-08 02: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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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강 전투는 복신, 흑치상치 그리고 일본에서 돌아온 의자왕의 아들인 부여 풍이 이끈 백제 부흥군과

왜에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파병 온 왜의 연합군.

그리고 이들을 저지 하려는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이 벌인 전투 입니다.

과거 고두심씨가 진행한 [HD 역사스페셜]에서 이 전투에 대해서 다뤘는데요.

이 프로는 왜가 백제 부흥군을 돕기 위해 파병을 한 것은

왜에 있는 백제계 사람들이 조국을 위해 위용군 형태로 파병을 한 것이라 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선 이 백강 전투를 임나일본부설을 바탕으로 백제를 조공을 바치는 속국으로 두고있던 왜가

한반도 남부에 대한 종주권을 회복하기 위해 당나라와 왜의 제국주의가 충돌한

고대의 제국주의 전쟁으로 진단하고 일본이 임나일본부설을 주장하는 바탕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위 그림은 백강 전투 상상도 입니다.

아래 첨부된 사진은 KBS 드라마 [대왕의 꿈]에서 백강전투가 나오는 장면 입니다.

댓글 [15]

마상편곤 | 2014-07-08 | 추천 1

백강전투 전에 이미 백제 부흥군은 부여복신-부여풍의 갈등으로 내분상태였습니다. 당시 백제 부흥군은 부여 복신과 도침이 실질적 리더였습니다. 부여 복신은 무왕의 조카로서 의자왕의 왕자들을 제외하면 왕위 계승에 가장 가까운 인사였지요. 그러나 일본에는 아직 백제 왕자인 풍이 있었고, 부여 복신과 도침의 추대로 부여 풍이 백제 왕으로 추대되었습니다. 부여 풍은 야마토의 지원군을 이끌고 부흥 세력에 합류하게 되지요. 백제-야마토 연합군이 그렇게 잘 협력해서 싸웠으면 좋았을 것을...부여 복신은 도침과 반목하다 도침을 죽이고 백제군을 완전히 장악합니다. 복신이 도침을 죽인 행위는 부여 풍에게 복신이 자신마저 해하려 들거란 의심을 심고 말았습니다. 복신 또한 왕위 계승권이 있는 왕족이였기 때문이죠. 결국 부여 풍은 복신을 죽였습니다. 이렇게 내분으로 주요 지휘관들이 차례로 숙청당하니 백제군 사기는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나-당 연합군도 이런 백제-야마토 연합군의 내분 상황을 눈치채고 수륙 양면으로 공세를 펼쳤고, 그나마 수전에서 야마토군이 궤멸하자 지상의 사기 떨어진 백제군도 무너지고 말았지요.
시덴카이 | 2014-07-09 | 추천 0

삼국시대 고구려와 백제 멸망을 보면... 절대 외침으로만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내부 결속이 정말 중요하다는 거.
마상편곤 | 2014-07-08 | 추천 1

백강전투 전에 이미 백제 부흥군은 부여복신-부여풍의 갈등으로 내분상태였습니다. 당시 백제 부흥군은 부여 복신과 도침이 실질적 리더였습니다. 부여 복신은 무왕의 조카로서 의자왕의 왕자들을 제외하면 왕위 계승에 가장 가까운 인사였지요. 그러나 일본에는 아직 백제 왕자인 풍이 있었고, 부여 복신과 도침의 추대로 부여 풍이 백제 왕으로 추대되었습니다. 부여 풍은 야마토의 지원군을 이끌고 부흥 세력에 합류하게 되지요. 백제-야마토 연합군이 그렇게 잘 협력해서 싸웠으면 좋았을 것을...부여 복신은 도침과 반목하다 도침을 죽이고 백제군을 완전히 장악합니다. 복신이 도침을 죽인 행위는 부여 풍에게 복신이 자신마저 해하려 들거란 의심을 심고 말았습니다. 복신 또한 왕위 계승권이 있는 왕족이였기 때문이죠. 결국 부여 풍은 복신을 죽였습니다. 이렇게 내분으로 주요 지휘관들이 차례로 숙청당하니 백제군 사기는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나-당 연합군도 이런 백제-야마토 연합군의 내분 상황을 눈치채고 수륙 양면으로 공세를 펼쳤고, 그나마 수전에서 야마토군이 궤멸하자 지상의 사기 떨어진 백제군도 무너지고 말았지요.
주바리 | 2014-07-08 | 추천 0

어떻든 보검은 지금도 행방불명 .... 영화하나 나오겠네...^ ^
KnightRun | 2014-07-08 | 추천 0

고구려도 당시 연개소문이 죽고 난뒤 내부적으로 혼란스러웠고 당이 계속 슬금슬금 밀고 들어와서 방어하는데 바빴죠. 신라땅을 칠 여력이 없엏어요.
샤를 | 2014-07-08 | 추천 0

좀 아쉬운게 백제를 도울려고 했다면 고구려와 왜가 유기적으로 연계했어야했는데 고구려가 백제땅으로 지원하려 가는게 아니고 백제를 치려고 전력을 집중하던 신라의 배후..즉 신라땅으로 병력을 내려 보냈다면... 더불어 왜가 백강같은데로 침입하는게 아니라 쓰시마를 통해 신라로 쳐들어가는게 나았을 겁니다. 만약 이랬다면 신라는 자국 방어때문에 긴급 철군했겠죠..
샤를 | 2014-07-08 | 추천 0

그게 아니고 왜군출병을 명령했던 히미꼬 여왕이 출병 당일 급작스럽게 사망했죠. 거기에다 왕위 계승권가지고 혼란도 있었으니 ... 컨트럴 타워가 갑자기 죽었으니 사기가 좋았을리가 없어요.
KnightRun | 2014-07-08 | 추천 0

아 그렇군요. 근데 백제 왕자 부여풍이 쓰던 보검인데 사진 한장 남아있지 않는걸 보면 나중에 소실됬거나 일제가 빼돌린거겠죠?
sundin13 | 2014-07-08 | 추천 0

아. 흥미가 생겨 검색해보니 사서에 부여풍의 보검은 신라가 노획했다는 기록이 있답니다. 헌데 여러 군데서 같은 문장을 인용했는데 정작 사서 이름은 없네요.. 대강 삼국사기가 아닐까 추정해 봅니다.
sundin13 | 2014-07-08 | 추천 0

보검은 모르겠으나 부여풍은 고구려로 망명했다가 고구려 패망후 당으로 압송돼 남쪽으로 귀양갔고 그 뒤 소식은 모른다... 로 압니다.. 보검이라... 야사 삘 나는데 실제 교과서에 그렇게 적혔나요? 제가 국정 배우던 시절과는 너무 다르네요.. ㅎㅎ
주바리 | 2014-07-08 | 추천 0

이시절에는 왜와 통역이 필요 없었다는 글을 봤습니다. 통역은 7세기후반 부터 시작 됩니다. 그만큼 왜의 지배 세력이 이땅에서 건너간 사람들 이란 반증이죠.
萬事參見 | 2014-07-08 | 추천 0

도라마를 찍으려면 좀 그럴듯하게 해야지 저게 뮙니까.
우측 상단의 왼쪽 병사가 휘두르는 장검은 무거워서 저렇게 한손으로 휘두를 수가 없습니다. 베니다판에 은딱지 붙인 나무칼입니다.
붉은악마 | 2014-07-08 | 추천 0

KnightRun님/저도 궁금해 하시는 점에 대해선 아는게 없습니다. ^ ^;;
KnightRun | 2014-07-08 | 추천 0

학교 한국사 교과서에서는 "이 전투로 왜군과 백제군은 참패해 달아났고 백제 왕자 부여풍도 보검 한자루를 남기고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한다."라고 설명이 되있습니다. 여기서 항상 궁금했던게 그 "보검"인데, 네이버를 뒤져봐도 별 내용이 없더군요. 혹시 붉은악마님은 아시는 내용이 있나요?
붉은악마 | 2014-07-08 | 추천 0

KnightRun님/맞습니다. 백강 전투에서 백제 부흥군, 왜 연합군이 참패해 백제 부흥운동은 완전 막을 내렸죠. 역사스페셜에선 왜군이 의용군이라 나당의 정예군에 상대가 될 수 없었다고 하더군요.
KnightRun | 2014-07-08 | 추천 0

문제는 백강 전투에서 백제-왜 연합군이 나당연합군에게 거의 전멸을 당했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