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전 오늘 6.25에서 최초의 미군 전투인 오산 죽미령 전투가 있었던 날 입니다. 

테스크 포스인 스미스 대대가 일본에서 한국으로 건너가고

그들은 한국에서 별 문제 없이 치안유지 활동 정도로 끝나고 일본으로 돌아올 걸로 생각했죠.

그래서 북상 하면서 후퇴하는 한국군을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봤다고 합니다.

1950년 7월2일 대전역에 도착한 스미스 부대.

오산에서 스미스 부대가 포진한 지역은 사방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이 좋은 위치 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스미스 부대의 공격을 받은 북한군 전차부대가 그냥 지나가자

미군중사가 "야 이놈들아! 우리는 한국군이 아니다. 우리는 미군이다!" 라고 말한 것만 봐도

미군의 북한군에 대한 인식이 어땠는지 알 수가 있죠.

훈련도 제대로 안한 풋내기들 주제에 자만심만 하늘 끝까지 올라있던 스미스 부대의 미군들은

믿기지 않는다 할정도로 예상치 못한 참패를 당했고

이건 미군역사의 교훈으로 지금도 미국의 사관학교에서 이 전투를 얘기하고 있다네요.

아래 첨부된 사진은 1950년 7월5일 전투 당일 초탄을 날리는 미 제52 야포 대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