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도 트라우마 처치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짐모리슨 | 2014-07-04 14:07:56
조회 5005 | 추천 2 | 다운로드 0
아래 트라우마킷 관련 글에서 좀더 덧붙일 말이 있어서, 하나더 올립니다.
아래 덧글 중 Tunguska 님 께서 어차피 트라우마킷이 있었어도 호송시간 지연으로 어차피 죽음을 면하지 못했으리라 하셨는데, 맞는 말씀 입니다. 하지만, 일말의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도 있었습니다. 아프카니스탄에서 총상에 완전 지혈된 상태에서 거의 하루 지나서 수술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물론 운이 좋아야 하고,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지요.
어쨌든 총상에서는 무었보다 신속한 호송이 중요합니다.
보통 총상 출혈시 3분에서 5분 사이에 지혈하지 못하면 거의 사망한다고 보죠.
중요한것은 몇분내에 지혈이 컨트롤상태로 되면, 최소한 2시간 정도의 호송 시간을 벌 수 있다는 겁니다.
5분 내에 과다 출혈로 죽는것하고 2시간의 호송 시간을 벌 수 있는것하고는 천지차이 입니다. 제가 아래 글에서 언급한 것들은 5분내에 거의 모든 출혈을 지혈시킬 수 있는 것들입니다. 이게 있고 없고는 목숨을 살리는 차이가 됩니다.
미국에서도 이에대한 심각성을 이라크전과 아프카니스탄에서 깨닫고, Tactical Combat Casualty Care (TCCC)같은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됩니다.
한국에서도 이런 프로그램에 대해 적극적인 도입을 고려해야 합니다.
결론은 먼저 얼마하지 않는 지혈제(Celox나 Quick clot 같은)를 보급하고,
TCCC같은 프로그램 교육을 하자는 것입니다.
참고로 아래는 Tactical Emergency Casualty Care(TECC)가이드 라인입니다.
http://www.h-ii.org/ref/20113104Callaway.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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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그리고 전군을 상대로 지속적인 교육을 시켜서 주변의 병사들이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구비해놓고 사용하지 않으면 다 똥됩니다.
또한 사용할 줄 모르면 있으나 마나 합니다.
지혈제 유통기한이 5년이면 일반 약품보다는 훨씬 긴 것이고, 5년의 유통기간이 문제면 전투식량이나 약품구비 못합니다.
아울러 흉터남아서 싫다는 사람들한테 그럼 너 흉터 가지고 살래 아님 죽을래 했을때 죽겠다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일반 약국에서 지혈제가 흉터 때문에 단종된건, 약국에서 지혈을 위해 파는 약품들의 용도가 상처가 깊지 않은 곳에 사용하는 약품들이기 때문입니다.
흉터가 엄청 많이 남는 수술들도 살기위해서 다 합니다.
Alchemist | 2014-07-04 | 추천 2
그리고 전군을 상대로 지속적인 교육을 시켜서 주변의 병사들이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구비해놓고 사용하지 않으면 다 똥됩니다.
또한 사용할 줄 모르면 있으나 마나 합니다.
지혈제 유통기한이 5년이면 일반 약품보다는 훨씬 긴 것이고, 5년의 유통기간이 문제면 전투식량이나 약품구비 못합니다.
아울러 흉터남아서 싫다는 사람들한테 그럼 너 흉터 가지고 살래 아님 죽을래 했을때 죽겠다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일반 약국에서 지혈제가 흉터 때문에 단종된건, 약국에서 지혈을 위해 파는 약품들의 용도가 상처가 깊지 않은 곳에 사용하는 약품들이기 때문입니다.
흉터가 엄청 많이 남는 수술들도 살기위해서 다 합니다.
mungs | 2014-07-04 | 추천 0
미군 수준만큼은 아니더라더 어느정도 상식선안의 수준까지는 올라가야 할거아닙니까. 우리나라가 그정도도 힘들정도로 경제적으로 힘든 나라입니까? 아닙니다 우선순위 문제지 절대 그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tunguska | 2014-07-04 | 추천 0
잘만쓰면 100년도 쓸수있는 물건이라지만; 수통이나 X반도도 30년이상 쓰는 군대다보니;;;
그리고, 지혈제를 쓰면 상처부위에 흉터가 크게 생겨서 장병들이 사용을 꺼릴듯하네요.
실제로 흉터때문에 일반 약국에서 지혈제가 단종되었죠. 후시딘이랑 마데카솔이 대신 들어오고요~
168MMB | 2014-07-04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