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의 항왜 준사

댓글 [32]

madbug | 2014-07-01 | 추천 4

sky&sea님/제 3자인 제가 가만히 읽어봐도 예의란 찾아볼 수 없군요. 얼마나 잘나셨고 얼마나 많이 아는지 모르겠으나 먼저 '예의'부터 갖추세요.
대화를 하자는건지 'ㅆㅂ ㅈㄷ모르면 닥쳐'라고 하는건지..
전쟁사 서적 23권이 있으면 뭐하나요? 인격수양 책은 1권도 없는듯..
므흐흐 | 2014-07-04 | 추천 0

반도너머로//이순신은 칼든 선비입니다.
선비 욕하는 분은 제대로 알고 말씀하시길!
이순신의 준비정신,감투정신,충군-애국심. 모두 조선시대 선비사회의 분위기가 만들어 낸 것입니다.
나이스 | 2014-07-02 | 추천 0

붉은악마님// 7년 전쟁보다는 임진왜란이라고 하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야전용사 | 2014-07-02 | 추천 0

서아지가 생각나내요...ㅎㅎ
efking | 2014-07-02 | 추천 0

영화 광해에서 당시 조선의 사대부란 것들이 어떠했는지 잘 나와있죠.
설령 싸우다 죽을지언정, 명에대한 사대부의 예의, 즉 그 놈의 의리를 져저릴 수 없다고 하죠.
이에 광해는 후금에게 서신을 보내 조선은 의리때문에 명에 요청으로 군사를 보냈지만,
조선은 후금과 싸울 생각이 없다. 그러니 우리 조선 병사들을 무사히 돌려 보내주길 바란다...라고..
이 서신 내용이야 영화에서 더욱 극의 긴장감을 위해 좀 더 드라마틱하게 쓰였을 것이나,
광해군이 후금에 이같은 내용의 서신을 보낸 것은 사실이었지 말입니다.
그러나, 광해의 이같은 뜻과 달리, 명과 후금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게된 조선이,
아니 조선의 사대부란 것들이 결국 선택한 것은 망해가는 명나라이었죠.
사대부의 예를 그토록이나 중요시 한 댓가는 참으로 컸죠.
이는 당시의 치욕도 치욕이거니와, 후예인 지금의 후손들에게까지 두고두고 피해를 끼친 일이었으니
조선의 사대부란 것들은 참으로 지혜롭지 못했지 않았나 싶습니다.
반도너머로 | 2014-07-02 | 추천 0

실제 후금은 조선을 형제의 나라로 생각하고 대명 전선의 중요한 동반자로 생각했고 조선도 외교적으로는 이에 동조하는 척 했다. 하지만 아둔한 조선은 후금이 청으로 국호를 정식으로 바꾸고 불과 수십년안에 동북아의 유일한 수퍼파워가 될것을 예측하지 못한다.만일 당시 청의 바램대로 조선과 청이 대등한 관계로 망해가는 명을 복속했더라면 현재 대한민국의 영토는 서로는 신장 남으로는 안남 북으로는 바이칼까지였을지도 모른다. 이씨조선 X선비들이 조선역사 5천년래 최대의 호기를 놓친것은 물론 후금에서 청으로 국호를 바꾼 바로 그 해에 조선은 그야말로 역사상 한번도 없었던 그리고 임진왜란때도 당하지 않았던 왕의 치욕을 당하게 된다.
반도너머로 | 2014-07-02 | 추천 0

영화300은 영화일뿐 과거엔 땅덩어리와 인구가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절대적요인 이었다.하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다. 인구와 영토크기 대비 한국과 중국보다 더 격차가 벌어지는 이스라엘이 아랍을 굴복시키는 현실은 이제 우리가 더이상 종속변수에서 경우의 수 놀음을 균형외교 운운으로 포장해서는 않되는걸 보여준다. 핵무장? 나라지키는데 금기를 들이대는 것들은 99% 전시에 적의 편에 설 것들이다.
sky&sea | 2014-07-02 | 추천 0

한중 역사에 있어서 명나라 만큼 조선에 대해서 피해를 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명과의 관계가 돈독했고, 청나라는 지내들의 역사에서 고려의 후손이라고 지내들 역사서에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소멸되었지만 병사호란시 지내들 인구만큼 조선인들을 포로로 잡아갔고 청놈 하나에 조선여자 2-3명씩 끌고 간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질투하는 청국놈 부인들이 뜨거운 물로 죽여서 청황제의 칙령으로 엄벌에 처했다고 합니다. 거꾸로 보면 청국놈의 60% 정도는는 조선 여자들이 낳아주었다고 보입니다.
sky&sea | 2014-07-02 | 추천 1

항조선 병사는 3-5천명정도 조직되어서 싸웠다고 하며 지휘관으로는 백정 출신인자가 유명했다고 합니다.
sky&sea | 2014-07-02 | 추천 0

화력터널님 왜군 전투는 죽을 때까지 싸우는 방법도 있었지만 대장끼리 붙어서 이기면 이긴자가 적장의 부하를 모조리 인수하는 방법도 많이 썼습니다. 좀 인간적이지요. 화력터널님 일본 전사 체계적으로 공부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만, 좀 공부좀 하고 주장하면 좋으련만........
efking | 2014-07-01 | 추천 1

전쟁이란게 예나 지금이나 다 똑같습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상대편에 붙는 사람들은 반드시 나옵니다.
이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다 똑같죠.
허나 꼭 이기는 쪽에만 붙느냐? 아닙니다. 지는걸 뻔히 알면서도 지는쪽에 붙는 적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소수의 사람들일뿐, 이를 확대해석하여 마치 다 그런 것처럼 얘기하는건...글쎄요...
또한 일본에 건너간 사람들보다, 끌려간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고,
그 중 대우를 받던 도공은 소수였고, 나머지 대부분은 노예로 사람 대접도 못받았죠.
당시 아프리카에서 끌려온 흑인 노예의 거래값보다 무려 7배나 싼 값에 조선인들을 거래했다하니...

일부 길잡이들과 도공들의 경우에는 극진한 대우를 받은 것이 사실이겠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강제로 끌려가 개, 돼지와 같은 대접을 받으며 고된 노예 생활을 하던 것 역시 사실입니다.
더구나 아무리 잘해준다해도, 고향과 가족, 친지들을 떠나 낯선 이국땅에서 살아야 했으니
대부분의 조선인들은 조선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원했을겁니다.

일부 사람들의 일로 대부분의 조선인들을 함께 묶어 평가하다는 것은 좀 위험한 발상이지 않나 싶습니다.
붉은악마 | 2014-07-01 | 추천 1

화력터널님과 제 생각의 차이는 조선이 요동을 차지했어도 과연 조선이 계속 오랫동안 그걸 조선의 영토로 유지하기가 가능했겠느냐 하는 것의 차이인거 같습니다. 제 생각엔 명나라가 멸망 했어도 어느 다른 부족이나 나라든 명나라의 뒤를 이어 대륙의 새 주인이 되었을텐데 그럼 그들이 조선이 요동땅을 영구히 조선의 영토로 다스리도록 놔두었겠느냐 하는 겁니다. 고려시대 때 부터 있어온 여진족 과의 충돌도 그렇고 대륙의 주인들이 계속 반도의 우리민족 국가를 침공해온 것도 결국 그들의 코앞에 그들에게 위협이 될 가능성이 조금 이라도 있을 수 있는 세력을 없애기 위한 것인데 하물며 우리가 먼저 요동을 공격해 차지해 버렸다면 어땠을까요? 아마 결코 평안한 나날을 보내긴 힘들었을겁니다. 뭐 우리가 그런 침공을 맞아 싸워 이기고 그래서 요동을 계속 우리 영토로 유지할만한 힘이 있었다면 가능한 얘기일지도.
화력터널 | 2014-07-01 | 추천 1

그 당시 명나라에 이를 갈고 있는 주변국이 얼마나 많은데 우리 혼자서 중국 정벌을 시도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베트남도 그렇고 위구르 티베트 등등 게다가 북방에는 몽골족이 여전히 건재했고 심지어 청나라를 돕기도 했죠. 청나라가 안정될 수 있었던 것도 만주족이 지배하는 나라였기 때문에 주변 다른 민족들의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겁니다. 청나라 황제가 그토록 티베트 불교를 숭상하고 심지어 판첸 라마를 황제와 동급으로 만들었던 것도 우리에게 그토록 티베트 불교를 전파하고 싶어했던 것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에 이를 가는 나라가 얼마나 많은데 우리 혼자서 대항할 이유는 없죠. 리즈시절이던 전국시대의 일본군과 많은 숫자의 보병과 물자를 동원할 수 있는 조선군과 기병으로 이루어진 청나라 군대가 쳐들어갔으면 명나라 멸망입니다.
화력터널 | 2014-07-01 | 추천 1

붉은악마님// 병자호란을 보듯이 청나라의 목표는 조선이 아닙니다.

1627년 정묘호란 당시 청나라와 조선은 형제국의 우의를 다지기로 하고 청나라 군대는 철수하죠.
1636년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는 한양 러쉬를 감행했는데 그 원인은 조선이 청나라와 싸우기를 결심하고 평안도 일대의 방비를 강화하기 시작해서입니다. 게다가 전쟁을 결심했지만 군사적으로 전혀 대비를 안했습니다.

훗날을 보면 청나라 개객끼지만 우리가 먼저 청나라와 힘을 합쳐 명나라를 공격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점이죠. 누르하치는 원래 명나라의 장수였는데 가까운 친척이 명나라에 반란을 일으켰다가 친척 및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명나라군에게 잔인하게 학살되는 바람에 명나라에 반기를 든 사람입니다. 조선을 같은 편으로 보면 보지 적군으로 볼 이유는 없죠.

병자호란도 조선의 빈집러쉬를 우려해서 발생한 전쟁인데 그 전쟁에 청나라도 국운을 걸고 쳐들어왔습니다. 조선군의 의도대로 장기전을 감행했으면 청나라도 망할뻔 했죠.

일본, 조선, 청나라 아웅다웅할거 뭐있나요. 손잡고 명나라 쳐들어가면 되죠. 국제정세에 어두워서 결정을 잘못내린 탓입니다. 게다가 요동정벌은 드라마'정도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조선의 숙원이었습니다.

요동을 차지하면 요동 주변의 풍부한 물자를 바탕으로 국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됩니다. 신라가 경기도를 차지한 거 이상이죠. 이런 당면과제를 놔두고 일본과 손잡지 못한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명나라의 지나친 공물요구에 대해서 이를 갈아도 모자란게 조선인데...
붉은악마 | 2014-07-01 | 추천 1

화력터널님/말씀하신 누루하치가 파병을 해주겠다고 하는걸 비롯한 이야기들은 저도 본바 있어서 아는 얘기들 입니다. 하지만 여진족은 부족생존을 위해 계속 조선 그리고 명나라를 상대로 교류와 약탈을 했고 더구나 누루하치는 복수겸 야망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즉 저는 여진족이 언제까지나 계속 조선에 굽신대진 않았을거라 봅니다. 기회만 되면 그들의 발톱을 들어냈을 거라는 거죠. 그리고 일본과의 7년전쟁으로 조선과 명나라가 쇄약해졌을 때가 그 기회였죠. 전 당시 조선이 중국을 정벌하기에 충분한 국력 이었다는 화력터널님의 말과 달리 과연 그랬을까? 하는 의문을 가집니다만 설사 조선이 어떻게든 요동을 차지하고 운영하려 했다해도 과연 그게 언제까지나 순조로웠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분명 그걸 다시 뺏으려는 누군가와, 어느나라와 다시 싸워야 했을 겁니다. 그럼 조선은 일본과의 전쟁이 아니더라도 또다른 전쟁에 휩싸였을 가능성도 충분 합니다.
화력터널 | 2014-07-01 | 추천 0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도공중에 유명한 사람은 이삼평, 박평의, 심수길
조선도공은 잘못된 왜놈 용어로 정확히는 '사기장'이라 해야 맞습니다.
그들과 같은 처지였던 조선 사기장은 굉장히 많은 숫자였고 고생끝에 일본에 정착해서 조선인 마을들을 만들었습니다. 조선인들끼리 결혼하고 자손을 낳았던 것인데 이렇게 된 것은 도자기 기술이 후퇴할까봐 겁냈던 일본 영주가 일본인 사기장이 나오지 않도록 배려했기 때문입니다. 19세기 후반까지도 일본내에 조선인 마을이 다수 있었던걸로 알려져있습니다만,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의 민족주의 성향이 강해지자 하나둘씩 자취를 감추고 남아있는 곳은 몇 안된다고 합니다.
화력터널 | 2014-07-01 | 추천 0

현재 대한민국도 지나친 빈부격차로 인해 신 신분제 사회가 되는 느낌입니다. 신흥귀족이라 할 수 있는 상위 1%가 지나친 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선시대처럼 하나로 뭉치지 못할 가능성이 있죠. 나라를 생각한다면 중산층 회복을 위한 경제민주화는 필수입니다.

조선이 신분제와 토지 분배를 놓고 사회적 갈등을 겪었다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우리는 지금 강력한 국민개병제와 높은 국민의식때문에 국가안보를 지켜나가고 있는데 한 놈 두 놈 봐주다 보면 정작 전쟁이 일어났을때 싸울 사람이 없습니다. 한 명도 빠짐없이 군대를 가야하는건 당연하고 지나친 소득 불균형이 민족적 단결을 망치지 못하도록 견제가 필요합니다.
샤를 | 2014-07-01 | 추천 0

임란전에 발발했던 정해왜변에서 길잡이 노릇을 했던 사화동이 대표적인 조선인 협력자였죠. 협상과정에서 대마도주가 사화동을 내어주는 바람에 처형당하는 토사구팽이 됬지만..조선사회에 불만자들이 당시에 대마도 등으로 도망가 살았다고 하네요.
화력터널 | 2014-07-01 | 추천 0

제리15님// 국방안보를 소홀히하면 이런 참사가 벌어지는 거죠...

임진왜란 당시 조선인구는 800만명으로 추정되는데 그중에 200만명이 기아, 전염병 등으로 사망했다고 하더군요...게다가 세종대왕 이후 엄청난 생산력을 자랑하던 토지가 모두 황무지가 되었고 조선후기까지 회복을 못했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직후 긁어모은 병력만 해도 16만명 vs 일본군이 임진왜란 초기에 상륙한 병력은 고작 1,2,3,4군까지 다 합쳐봐야 6~7만명...이순신 장군 아니었으면 정말 큰 일날뻔했죠.

임진왜란만 아니었으면 지금쯤 우리 민족의 인구가 1억명은 족히 넘었을겁니다. 일본 개객끼죠. 그뒤에 병자호란으로 또 망하고.

우리보다 인구가 딸리는 청나라도 팔기군인가 뭔가 조직하여 30만명 가량의 대군을 조직했는데 곡창지대도 있는 나라가 겨우 16만 군대라니.

조선의 유교이념이 문제가 아니라 신분제가 진짜 문제였습니다. 신분제만 없었으면 한번 붙어볼만 했을텐데 말이죠.
화력터널 | 2014-07-01 | 추천 0

붉은악마님// 조선이 요동을 정벌할 수 있는 이유를 말씀드리죠.

첫째는 청나라의 시조 누르하치가 직접 조선에 원군을 파병해주겠다고 제안했기 때문입니다. 명나라에 대항하는 누르하치 입장에선 조선이 참가해준다는 것이 매우 반가운 일이죠. 그리고 요동을 우리가 먹어도 요서는 여진족이 먹을 수 있습죠. 게다가 우리랑 여진족이랑 힘을 합치면 마 살아있는데~

두번째는 일본의 진짜 전쟁 목적이야 어찌됐든 간에 길을 빌려달라고 했으니 중국 남부로 쳐들어가는게 더 낫다는걸 알려주기만 하면 설득이 됐을거란 점입니다. 일종의 딜이죠.

세번째는 명나라가 임진왜란 초기에 조선을 돕는데 매우 소극적이었다는 겁니다. 명나라 황제가 직접 움직여서 지원을 받아낸건데, 그 당시 명나라 입장에선 북쪽 동쪽 서쪽 남쪽 할 것 없이 압박을 받던 시절입니다. 지금의 중국은 청나라때 국경선+@고 실제 명나라의 지배력은 그다지 크지 못했습니다. 중국 남부는 무주공산이 마찬가지고 보병이 활동하기도 좋은데 일본이 이해못할리가 없죠.

명나라에게 조공으로 탈탈털리고도 정신못차린 조선이 명나라를 치켜세우는게 아이러니 한 일입니다. 조선초기부터 명나라는 조선이 중국으로 쳐들어올까봐 노심초사했습니다. 그당시 조선 국력이면 중국 정벌이 불가능하지도 않았고 말이죠.

조선은 고려말기의 침공사례를 감안해서 평안도 일대를 요새화했습니다. 그리고 전쟁준비를 다 해놨죠. 그런데 임진왜란 직전에 잘못판단했다고 봅니다. 일본측의 요구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해보고 애초의 계획대로 명나라와 일전을 벌이는게 더 나았을텐데 말이죠.
제리15 | 2014-07-01 | 추천 0

일본에게 너무 제대로 도륙을 당했던 임진왜란.
무책임한 선조 임금.

다 아는 내용인데 자꾸 영화 ?드라마만 반복 되는 느낌입니다.

한탕주의 배급사들~
화력터널 | 2014-07-01 | 추천 0

mactruck님 말씀대로 끌려간 숫자에 비해 너무나 적은 숫자가 귀국한 건 사실이고 그당시 일본측의 보이지않는 방해가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통신사 행렬에 몰래 숨어서 귀국한 사람도 적지 않았습니다. 끌려가고 싶어서 끌려간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실제 기록에도 노예로 끌려간 사람이 적지 않고 포르투칼 상인들에 의해 멀리까지 노예로 팔려갔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임진왜란때 일본측 기록을 보면 일본군에 협력한 조선인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일본군이 철수할때 일본군을 따라 일본으로 건너간 사람의 기록도 있구요. 치욕스런 역사지만 그걸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화력터널 | 2014-07-01 | 추천 2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onmany0203&logNo=30168983729

슬프게도 matruck님 말씀은 일반적인 인식일뿐 역사적 사실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치욕스럽게도 조선도공 마을에 쇄신사가 고향으로 돌아갈 것을 호소했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고 굴뚝에 연기만 자욱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조선도공의 귀향 거부는 사실입니다. 도공은 사회적으로 천대받는 직업이었지만 일본에서는 사무라이 계급에 준하는 대우를 받았던 것도 사실이고, 조선인 도공들과 그들의 후손이 만들어낸 일본의 이마리 자기는 중국의 경덕진 자기가 몰락하자 서양으로 엄청난 숫자가 수출된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벌어들인 막대한 양의 은화는 아메리카 신대륙에서 가져왔으며 그럭 막강한 재정의 힘으로 사쓰마 번과 조슈 번이 메이지 유신을 성공시킨 것도 사실입니다.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가 일본산 도자기를 엄청나게 수입해갔던데다가 마침 유럽에서는 도자기 광풍이 불고 있었죠.

임진왜란 이후 도공들이 귀향을 거부한 까닭에 우리의 도자기 기술은 임진왜란 전과 비교해서 크게 후퇴했습니다. 심지어 광해군이 종묘 제사에 쓸 도자기 잔을 구하지 못해 보다 못한 신하가 진상하여 왕이 포상하는 일까지 벌어졌을정도니까요.
화력터널 | 2014-07-01 | 추천 0

http://ko.wikipedia.org/wiki/%EC%88%9C%EC%99%9C

sky&sea님 말씀대로 왜군 앞잡이 한 조선인도 있었죠. 임진왜란 당시 우리측만 기록을 남긴게 아니라 일본군으로 참전한 왜놈들도 제법 많은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 기록에 보면 길을 잃고 어쩔줄 몰라하던 일본군을 백정출신 조선인이 발견하고 안내했다는 기록도 있죠.
mactruck | 2014-07-01 | 추천 4

임란 후 사명대사가 조선인 포로들을 송환하러 갔을때 그리고 이후 통신사가 왜에 건너갔을때 잡혀갔던 조선인들이 숙소에 몰려와 울면서 호소하는 모습에 통신사 일행 모두가 울었다라는 기록은 어떻게 보시는지?

물론 자진해서 왜에 붙은 조선인들도 있겠지만 이들 상당수는 그들을 노예로 부리고 있는 주인들의 조직적 방해로 귀국하겠다는 의사표시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게다가 일본 전국에 흩어진 조선인들 모두의 의사표시를 확인한다는 것도 거의 불가능.
화력터널님이 너무 막가셨네요
madbug | 2014-07-01 | 추천 4

sky&sea님/제 3자인 제가 가만히 읽어봐도 예의란 찾아볼 수 없군요. 얼마나 잘나셨고 얼마나 많이 아는지 모르겠으나 먼저 '예의'부터 갖추세요.
대화를 하자는건지 'ㅆㅂ ㅈㄷ모르면 닥쳐'라고 하는건지..
전쟁사 서적 23권이 있으면 뭐하나요? 인격수양 책은 1권도 없는듯..
sky&sea | 2014-07-01 | 추천 0

납치된 조선인 찾으러 갔는데 왜적들은 자신들의 재산인 조선백성을 내 놓지 않아서 7천여 명 박에 못돌아 왔고 돌아온 사람을 학대한 사례도 있는데, 대부분은 돌아 오고 싶어도 못돌아 왔다가 정상적인 사고가 아닌지......
sky&sea | 2014-07-01 | 추천 0

화력터널 역사를 알려면 제대로 알든지.......왜군 앞잡이 한조선인도 있었고 강제로 납치되어 조선수군과 전투를 한 사례들도 있었는데 특히 격군중에는 조선에서 붙잡히어 일본 수군으로 전투중에 전사한 사람들도 다수 있습니다. 왜놈들은 조일전쟁에서 역 10여만명의 인적 손실을 납치해간 조선 백성으로 채웠고 노예시장에 내다 팔아서 노예 가격 폭락을 가져온 현상이 나타났고 탈주하다 잡하면 죽여버렸는데 왜놈들 밑에서 평생 노예로 살다 죽어간 백성들인데 일부 왜놈에게 아부하거나 학식있는 소수는 그래도 좀 나은 생활을 했다고 하는데 화력터널의 지식체계는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반박하려면 조일전쟁에 관련된 서적 최소한 20권 이상 읽고 오시요. 내 서가에 따로 분리된 조일 전쟁관련 서적이 23권이 되네
붉은악마 | 2014-07-01 | 추천 1

화력터널님/글쎄요. 당시 조선의 지배층 사고방식을 볼 때 그게 가능하기나 할까 싶기도 하고 만약 조선이 요동을 차지하려 했으면 명나라도 명나라지만 여진족도 가만히 있었을까요? 고려 때도 고려와 여러해 동안 전쟁을 벌인 끝에 동북9성을 차지한 여진족 이었고 조선의 세종대왕이 4군6진을 개척한 이후에도 계속 조선의 북방을 괴롭히다가 끝내는 일본과의 7년전쟁으로 조선과 명나라의 감시와 압박이 소흘해진 틈을 타 통일국가를 세우고 대륙의 주인까지 된 여진족 인데 말입니다.
화력터널 | 2014-07-01 | 추천 0

그 당시 일본군의 전략이 잘못되어서 한반도로 쳐들어왔는데 중국 남부로 직행하는게 더 나았을겁니다. 중국 남부나 타이완 일대는 명나라의 중앙권력이 미치지 않는 지역이 많았고 실제로 전국시대에 패한 무장세력이 중국 남부에 가서 망명생활을 했죠. 우리는 요동을 일본은 중국 남부를 나눠먹었으면 어땠을까 하네요.
화력터널 | 2014-07-01 | 추천 0

반대로 강력한 신분제 사회와 양반들의 착취를 견디다 못한 조선인들도 왜군측에 많이 붙었고 일본으로 건너갔죠. 그들에 대한 일본군의 처우도 관대했다 합니다. 조선통신사 일행이 조선에서 끌려간 도자기공들의 마을에 가서 고국으로 돌아갈 것을 호소했지만 아무도 응하지 않았다는 기록은 유명하고 일본군의 길잡이 노릇을 했던 사람들도 일본으로 많이 건너갔죠. 그들에게 일본은 천국이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