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지리의 쿠르드 자치정부(키르쿠크 점령/탈환?)
유킴 | 2014-06-19 16:32:59
조회 13059 | 추천 0 | 다운로드 0
이라크 내전으로 중동이 요동치는 가운데 이라크 북부의 쿠르드족이 유일한 승자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라크 내 시아파-수니파가 다투는 사이 분리독립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분수령은 12일 키르쿠크 장악이었다.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의 공격을 받은 이라크 정부군이 키르쿠크에서 도주하면서 쿠르드군 ‘페슈메르카(쿠르드어로 결사대라는 뜻)’는 총 한 방 쏘지 않고 도시를 차지했다. “키르쿠크를 차지하는 순간 쿠르드족은 독립할 것”이라는 말이 오래전부터 나올 만큼 이 도시는 문화적·경제적으로 쿠르드족에게 중요하다.
이라크 인구 3200만 명 중 약 14%를 차지하는 쿠르드족은 1991년부터 쿠르드자치정부(KRG)를 운영 중이다. 의회·군·경을 갖고 있지만 부족한 것이 있었다. ‘쿠르드의 예루살렘’이라 불리는 키르쿠크다. 이들이 조상의 땅으로 여기는 키르쿠크는 사담 후세인 정권 시절 핍박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후세인이 이 지역의 아랍화를 추진하면서 20만 명의 쿠르드족이 쫓겨나고 아랍인들이 정착했다.
이라크전으로 후세인이 축출됐지만 새 정부도 키르쿠크를 놓지 않았다. 매장량 약 100억 배럴로 추정되는 석유 때문이다. 정체성을 위한 명분만 아니라 경제적 독립이 필요한 KRG나, 세계 2위 원유 생산국인 이라크 정부나 키르쿠크는 포기할 수 없는 도시다
이런 상황에서 KRG가 키르쿠크를 장악한 이상 정부에 반환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KRG 천연자원위원회 셰르코 자다트 의장은 “석유는 경제 독립의 열쇠이며, 결국 정치적 독립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후략)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4/06/19/14582490.html?cloc=olink|artic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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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 자치정부가 한 키르쿠크와 그곳의 석유 시설들을 장악하쿠르드자치정부(KRG)는데 성공했다고 하네요.
희안하게..근데 ISIL도 이란도 이라크도 맘에 안드는데..쿠르드자치정부(KRG)는..뭔가 정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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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5]
KOTRA에 따르면 이라크 현지에 101개 기업, 1380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국내 업체나 교민 피해 사례는 없지만 사업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우리나라 기업들중 바이지인근 현장에 있던분들은 현장을 버리고 아르빌로 피신해있다던데, 이나라는 왜이리 조용한것인지..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2614264)
남의나라 재해에는 봉사활동 앞장서는 우리군이 정작 우리나라의 국익을 위해 나가있는 기업과 근로자들의 안전에는 뭐 이따위로 대응하고 있나 걱정입니다. 파병해야되는거 아닌가싶네요. 이번에도 유사시 청해부대로 어떻게 땜빵해볼려나본데..미리미리 움직여야 되는건 아닌지..답답하네요.
에리아이 | 2014-06-19 | 추천 0
공사 현장에서 원자재.기자재들이 얼마나 공급받고 있는지를 확인하면 됩니다.
일도 못하는데 사람이 저기 있어서 뭐 하나요?
아 대외선전용? 비행기 표값이 아까워서? 철수하면 기업이 자금압박 받을정도라서?
chocovo3 | 2014-06-19 | 추천 0
에리아이 | 2014-06-19 | 추천 0
지유아비 | 2014-06-19 | 추천 0
마린892 | 2014-06-19 | 추천 0
그걸보면 우리국민보호를 위해 필요한 대략적인 우리군파병인원숫자를 계산할수있죠.
그리고 현지교민혹은국내업체들이 진짜철수결정을 내린다면 파병을 해야하는게 아니라
철수를 지원할 민간이나 군용항공기를 확보하는게 더 급하죠.
에리아이 | 2014-06-19 | 추천 0
다만 많은 분들이 착각을 해서 문제일지도 모르죠.
에리아이 | 2014-06-19 | 추천 0
저 이라크내 쿠르드족들이 완충지대임을 인정하고 그걸 받아들이는 길입니다.
완충지대 말입니다. 전 그게 어느 국가와 비슷함을 꼭 지적하지는 않겠습니다.
지유아비 | 2014-06-19 | 추천 0
에리아이 | 2014-06-19 | 추천 0
지유아비 | 2014-06-19 | 추천 0
과거 터키가 자국내 영토내에 거주하는 쿠르드 족을 공격할 때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쿠르드족은 한때 강력한 왕국을 만들었을 때도 있었던 민족입니다. 우리나라 만큼 역사가 깊죠. 그들도 자격이 있습니다. 모여서 평화스럽게 살 수 잇는 권리가 잇다고 생각해요..
Kadrun | 2014-06-19 | 추천 0
에리아이 | 2014-06-19 | 추천 0
그게 진짜 불쌍하다 해도 말이죠.
지유아비 | 2014-06-19 | 추천 0
에리아이 | 2014-06-19 | 추천 0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문제일수 있지만 또 반드시 발생할 문제입니다.
지유아비 | 2014-06-19 | 추천 0
터키의 이란의 쿠르드인들..그리고 중앙아시아에 흩어져있는 쿠르드족들이 이라크 쪽으로 이동할 수도 있겠다 이런 말입니다.
에리아이 | 2014-06-19 | 추천 0
독립이 불 붙으면 터키 영토 역시 날라가죠.
지유아비 | 2014-06-19 | 추천 0
시아파 정권을 세운 것은 장기적으론 좋은데, 단기적으론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
ISIL을 배후에서 은근히 지원하는 것이 또 수니파 수장 국가인인 싸우디라는데..이집트도 있고..
이란이 이라크를 지원하는 것을 기호로 삼을지도 모르고...미국과의 공조를 통해서..
요상해지고 있습니다..점점..
지유아비 | 2014-06-19 | 추천 0
에리아이 | 2014-06-19 | 추천 0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강력한 의지와 현실을 인정하는 이성이 동시에 필요할껍니다.
지유아비 | 2014-06-19 | 추천 0
유킴 | 2014-06-19 | 추천 0
에리아이 | 2014-06-19 | 추천 0
대체 어디서 자재 수송 받고 있는 중이랍니까? 용하기도 하셔라.
마린892 | 2014-06-19 | 추천 0
보호하겠다는 자국민숫자가 나온건 못봤는데요.
에리아이 | 2014-06-19 | 추천 0
유킴 | 2014-06-19 | 추천 0
마린892 | 2014-06-19 | 추천 0
미국말고 어느나라가 파병했다고 나오던가요.
유킴 | 2014-06-19 | 추천 0
TT | 2014-06-19 | 추천 0
마린892 | 2014-06-19 | 추천 0
파병부대에 탄약보급하는게 얼마나 걸렸는지 생각해보세요.
의지가 있어봐야 의지를 실천할 수단이 없으면 아무소용없습니다.
거기다 지금 이라크같은곳에
자국민보호를 위해 파병한 나라가 어딘지 확인해보시죠.
유킴 | 2014-06-19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