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게릴라 토벌의 영웅 강삼수 경위 현충원 안장식
울프독 | 2014-06-04 13:36:24
조회 12886 | 추천 1 | 다운로드 0
한국전 최고의 명파이터 강삼수 경위 현충원 안장식
10여명의 부하를 이끌고 지리산을 누비며 적 62회의 전투와
적 사살 322명의 대 기록을 세웠으나 국가와 역사가 잃어버린
경남 산청 경찰서 유격대장 강삼수 경위.
수류탄 한발을 들고 적진에 홀로 침투하여 적 10여명을 포로로
잡아 오거나 단 3명의 소부대로서도 100여명의 적 부대의 기습을 서슴치
않았던 그는 경찰의 훈장에 해당하는 표창장과 감사장 41회와
국국 화랑 무공훈장 4회의 수여자였다.
그가 격파했던 적 부대가 북한군 최정예 6사단 패잔병들과
공비 최강 이영회 부대였기에 그의 공은 더욱 빛난다.
공비들이 다 없어진 1962년 쓸쓸히 사회로 나왔으나 세상의
삶은 공비들과의 전투보다도 더 엄중했고 힘들었다.
그는 가난과 싸우다가 1972년 10월 교통 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에
진주의 캄캄한 납골당에서 잊혀진 존재가 되어갔다.
저세상에서 얼마나 낙심감과 서운함을 느꼈을까-!
그러나 영웅은 잊혀지지 않아 국방부 블로그에서 그의 공적을 소개했었고
국가가 이번에 강삼수 경위 부부를 양지바른 현충원 묘역에 안장함으로서 그는
세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곧 전쟁 기념관에서 그의 전공을 인정하고 유물 전시를 개시한다고 한다.
이제 역사의 조명이 옮겨오기 시작한 그의 무공, 새 안식처에서 편히
쉬시며 지켜보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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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ctank | 2014-06-05 | 추천 0
저정도 전공에 경위계급이 맞는지 모르겠군요
늦게나마 호국영령을 현충원에 모시게 된 큰일을 하신 울프독님 감사합니다...
uniform | 2014-06-05 | 추천 0
聖戰騎士團 | 2014-06-04 | 추천 0
한국전쟁 동안 1만 3천명의 경찰관이 나라를 지키다 순직하신걸로 알고있는데
더 늦기전에 잊혀진 호국 경찰의 영웅들을 찾고, 또 알려지길 바랍니다.
호국의 영웅들께서 이 나라를 지켜주신 고마움을 잊어버린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죄스러운 마음입니다.
강삼수 경위님께서 이제는 편히 쉬시기를 바랍니다.
충실한 하루 | 2014-06-04 | 추천 0
감사드립니다.
청옥산 | 2014-06-04 | 추천 0
알파캣 | 2014-06-04 | 추천 0
이제라도 이런분들을 잊지 않고 기려야해요.
bohemian | 2014-06-04 | 추천 0
국민의 한사람 으로서 대단히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기대 하겠습니다.
평창동 | 2014-06-04 | 추천 0
眞波 | 2014-06-04 | 추천 0
가이바G | 2014-06-04 | 추천 0
정말 나라 위해 공을 세운 분들은 뭐 취급받다가 쓸쓸히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죠.
훈장이나 표창 받은 만큼 국가 지원이 나왔다면 가난으로 고생할일이 없었을텐데 말이죠.
조종수 | 2014-06-04 | 추천 0
파프리카 | 2014-06-04 | 추천 0
지유아비 | 2014-06-04 | 추천 0
울프독 | 2014-06-04 | 추천 0
파프리카 | 2014-06-04 | 추천 0
세븐 | 2014-06-04 | 추천 0
감사합니다
강삼수 경위님 무공이 정말 대단하셨네요
왕꺽규 | 2014-06-04 | 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