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2]

• 새벽별과 | 2014-05-24 | 추천 2

  시대를 앞서 나간건 아니죠..그렇게 보일뿐이였죠.
  항모를 이용한 진주만 공습...분명 새로운 시대를 여는 패러다임 였지만,
  정작 일본 해군 수뇌부는 거함거포 주의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진주만 공습 성공으로 항모의 역활이 부각 되었지만, 해전은 주력 전함의 거포로
  시작해서 끝낸다는 구시대적 생각을 미드웨이 해전까지 가지고 있었죠.
  
  미드웨이 해전에서 일본 해군의 주력함대는 항모가 아니라,
  그뒤에 있던 전함군으로 이루어진 함대 주력이였습니다.
  
  항모는 어디까지나 잔존 미태평양 함대를 끌어내기 위한 전초였습니다.
  태평양 함대의 최후는 어디까지나 전함군으로 이루어진 주력함대가 담당
  하기로 했었던 거니까요.
  
  미군 역시 새로운 사상을 깨쳐서 항모가 주력이 된게 아니죠.
  주력전함이 진주만에서 극심한 피해를 입었고, 유일하게 남아 있던 가용 전력이
  항모뿐이라, 초기에 이걸 어쩔수 없이 적절히 잘 활용하다 보니, 그제야 눈을 뜬거죠.

• 마린892 | 2014-05-24 | 추천 0

  그당시 영국이 전함간의 함포전만 생각했다고 여기시면 오산입니다.
  일본의 진주만기습보다 앞서 이미 영국은 이탈리아타란토항을 항모탑재기(그것도 복엽기) 를 이용 공습해서 큰성과를 올렸습니다.

  

  

• 붉은악마 | 2014-05-24 | 추천 0

  새벽별과님/제가 일본도 그렇고 독일도 그렇고 보수적인 생각과 새로운 시대를 여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군부에 섞여 있다는걸 몰라서 그런 말을 한건 아닙니다. 그리고 영국이 독일로 본토를 지켜야 해서 극동지역에 지원을 하기 어려웠다는건 알지만 영국군이 밀린게 단순히 그 이유 때문만은 아니었죠. 당시 극동지역 주둔 영국군도 나름 계획이 있었고 만약 적을 얕보지 안았다면 진작에 계획을 발동해 적을 공격적으로 제압해야 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자꾸 머뭇거리다가 그나마 있는 항공전력도 다 당하고 그래서 결국 함정들만 내보낸거죠. 영국군이 진작에 함정을 너무 믿지 않고 항공력까지 동원해 적극적으로 적을 제압해야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면 머뭇거리지 않았을겁니다.

  

  

• 새벽별과 | 2014-05-24 | 추천 1

  이런걸 보면 초강대국이라는 타이틀이 거져 얻는게 아니라걸 새삼 느낍니다.
  
  2차 대전 당시 미국이라는 나라를 빼놓고, 나머지 국가들이
  주축국을 상대로 최종적으로 승리를 거둘수 있었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 새벽별과 | 2014-05-24 | 추천 1

  초기 일본해군의 목표는 미해군의 70%수준 이였습니다.
  미국과의 전쟁을 결심했던 이유 중 하나가, 미해군 건함계획표를 보면,
  이시기를 놓치면 더이상 미국은 넘사벽이 되었기 때문 입니다.
  개전 시점에서는 기습의 묘를 잘 살리면, 미해군과 최소한 동등한 전력을
  유지 할수 있었던 일본 해군이 최고조를 달리때 였으니까요..
  
  야마토가 예견 했듯이 미국의 공업생산력은 일본의 몇배 지수 였죠.
  이또한 일본 역시 잘알고 있었고, 장기전으로 가면 필패라는걸 역시 알고 있었습니다.
  일본의 전략은 장기전이 아니라 태평양함대를 전멸 시키고, 태평양에서의
  전력적 우위를 바탕 으로한 미국과의 협상 이였습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에 대한 기득권에 대한 인정 이였죠.
  
  결론적으로, 소비되는 전력을 제때 생산 하지 못한 일본은 패했고,
  소비되는 전력 이상 생산 해대는 미국은 승리한거죠.
  
  야마토가 예견 했듯이 공업생산력이 뒤지는 일본은 결국 처절하게 패했죠.

  

  

• 에리아이 | 2014-05-24 | 추천 0

  보낼수 있는 전력이 그것 뿐이라 보낸거 맞을껍니다.
  
  일본군 항공모함 전력이 경항모죠.
  
  비록 경항모치고는 탑재댓수가 많은 경항모지만..

  

  

• 새벽별과 | 2014-05-24 | 추천 1

  영국군이 당했던건 전함간의 함포전을 생각했던게 아니라,
  독일과 전쟁이 제일 우선이였고, 그나마 가지고 있던 전력을 쥐어 짜낸겁니다.
  거기다가 항모를 보낼 생각이 없었던게 아니라, 같이 출발한 항모가 도중에
  좌초에서 전력에 일탈 했을 뿐이죠.
  
  "Z"기동 부대 제독 역시 일 항모를 늘 염두에 두고, 위치가 노출 되지 않게 침로에
  늘 신경을 썼고, 말레이 반도내 영국군 항공기 엄호권내에서 기동을 하려고 애썼고,
  항공기지와 연락에 늘 신경을 썼었죠.
  
  무지해서 함포전을 염두에 두고 파견한게 아니죠.
  보낼수 있는 전력이 그것 뿐이라 보낸겁니다

  

  

• 에리아이 | 2014-05-24 | 추천 0

  시간을 잘 따져보면, 오히려 일본이 전함 신규건조를 빨리 포기했을껍니다.
  
  하지만 패러다임을 알아봤자 강철이 없는데요 뭘.**

  

  

• 에리아이 | 2014-05-24 | 추천 0

  음 그보다는 일본 역시 전함 신규건조를 주변국과 비슷한 시기 정지했지만,
  
  그렇다라고 해서 항공모함을 추가로 그리고 '빨리' 건조할만한 예산과 자재가
  없었던거라고 봐야죠.
  
  야마토 같은 함은 오래전부터 건조중이였고 말입니다.

  

  

• 에리아이 | 2014-05-24 | 추천 0

  음 그보다는 일본 역시 전함 신규건조를 주변국과 비슷한 시기 정지했지만,
  
  그렇다라고 해서 항공모함을 추가로 그리고 '빨리' 건조할만한 예산과 자재가
  없었던거라고 봐야죠.
  
  야마토 같은 함은 오래전부터 건조중이였고 말입니다.

  

  

• 새벽별과 | 2014-05-24 | 추천 2

  시대를 앞서 나간건 아니죠..그렇게 보일뿐이였죠.
  항모를 이용한 진주만 공습...분명 새로운 시대를 여는 패러다임 였지만,
  정작 일본 해군 수뇌부는 거함거포 주의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진주만 공습 성공으로 항모의 역활이 부각 되었지만, 해전은 주력 전함의 거포로
  시작해서 끝낸다는 구시대적 생각을 미드웨이 해전까지 가지고 있었죠.
  
  미드웨이 해전에서 일본 해군의 주력함대는 항모가 아니라,
  그뒤에 있던 전함군으로 이루어진 함대 주력이였습니다.
  
  항모는 어디까지나 잔존 미태평양 함대를 끌어내기 위한 전초였습니다.
  태평양 함대의 최후는 어디까지나 전함군으로 이루어진 주력함대가 담당
  하기로 했었던 거니까요.
  
  미군 역시 새로운 사상을 깨쳐서 항모가 주력이 된게 아니죠.
  주력전함이 진주만에서 극심한 피해를 입었고, 유일하게 남아 있던 가용 전력이
  항모뿐이라, 초기에 이걸 어쩔수 없이 적절히 잘 활용하다 보니, 그제야 눈을 뜬거죠.

  

  

• 알두인 | 2014-05-24 | 추천 0

  http://mirror.enha.kr/wiki/%EC%98%81%EA%B5%AD%EB%8F%99%EC%96%91%ED%95%A8%EB%8C%80%EA%B6%A4%EB%A9%B8
  
  요 군가의 두 주인공 중 하나군요 ㅋㅋ

  

  

• 붉은악마 | 2014-05-24 | 추천 0

  제리15님/시대를 앞서가는 생각으로 전투에 임했기 때문이죠. 영국군은 여전히 군함간 함포전을 생각하고 '프린스 오브 웨일즈'와 '리펄즈'를 앞세워 일본군 저지에 나섰지만 일본군은 군함간 함포전이 아닌 항공기를 이용한 대함 폭격으로 일방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일본도 대전말기에는 같은 꼴을 당했지만요.

  

  

• 빤스지기 | 2014-05-24 | 추천 1

  일본의 항공어뢰에 직격한 자리입니다. 항공어뢰는 직접신관을 쓰지요

  

  

• 제리15 | 2014-05-24 | 추천 0

  일본군이 대단하긴 했구나
  영국 군함을 작살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