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26]

• 우보천리 | 2014-05-08 | 추천 8

  다른나라는 그냥 계급이 다른걸로 인식하지만 한국은 조선시대 유산으로 주종의 관계로 인식하기 때문에 한국인의 서열의식은 굉장히 강합니다
  근데 웃긴건 그렇다고 밑에사람이 윗사람들에게 복종을 잘하느냐???
  그것도 절대 아니예요ㅋㅋ서열의식이 강하다는건 그만큼 윗사람이 자신을 핍박한다고 여기거나 타도해야될 대상으로 인식해버리니까요 그래서 정부욕 대통령욕 윗대가리욕 제일많이하는게 한국사람들입니다
  이런 신분계급적 유교잔재가 완전히 희석되려면 못해도 100년은 더 지나야해요
  
  

• 706sfc | 2014-05-09 | 추천 0

  우리부대 행정보급관이나 주임원사는 특별한 지침이 없어도 눈이나 비가 많이 오는날은 출근해서 부대순찰하곤 했습니다
  연대장은 병사들보다 일찍 기상해 조깅을 빙자한 순찰을 해대서 점호하는 병사들이 피곤했죠
  만화의 부대가 어떤 부대인지 몰라도 정말 개판인 부대네요

  

  

• xwing | 2014-05-09 | 추천 0

  뭐 '지금은 많이 개선 되었다.'라고는 하는데, 굳이 저런 에피소드까진 아니더라도 미군 4성 장군은 병사A와 같은 수준의 장구류를 하고 FM대로 군복입고 군모쓰고 있는데 반하여 우리군 장성들은 전부 저격당하기 딱 좋은 번쩍번쩍한 버클과 지휘관 마크를 달고 지휘봉을 들고 있던 사진을 보면...

  

  

• xwing | 2014-05-09 | 추천 0

  글쎄요, 00년도 경에 근무한 저로선 '병사는 그저 간부들 머슴'으로 인식하는간부들을 모두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잖이 봐와서 미군쪽은 몰라도 한국군쪽은 공감이 됩니다.

  

  

• 불가사리 | 2014-05-09 | 추천 0

  내 군경험으로는 병들이 출근하는 이유는 도로파손 = 도로정비 전투화수선 커피대령 등등.. 딱갈이가 필요하기때문 아닐까? 실전이 발생하면 어차피 전원 출근일테니..
  

  

  

• mactruck | 2014-05-09 | 추천 0

  예전 강모시기라는 만화가가 자긴 방위출신이면서 현역 갔다온 것처럼 현역 에피소드로 만화 그리다 나중에 알게된 사람들에게 개까인 일화가 생각나는데 이 작가는 과연 경험담을 쓴건지 아니면 카더라로 도는 걸 그린건지 모호하기만 하군요.

  

  

• 깔끄미 | 2014-05-09 | 추천 3

  간만에 로그인하게 만드는 공상 만화군요.
  저런일이 존재할만큼 한국군이 몰상식하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제가 봤던 대령, 장군들은 매일 18시간 이상, 휴일도 없이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자신의 진급을 위한 행동이라 할지라도 그들이 행한 일들은 분명 국방을 위한 것이었지요.
  2003년부터 회원이었고 별의 별 글 다 봤어도 이런 말도 안되는 만화는 첨 입니다.
  상황실에는 24시간 상황장교가 근무를 섭니다. 상황장교만으로 조치가 안되는 긴박한 상황이라면 인력 보강을 위해 추가적인 인원들이 소집됩니다. 이들은 대부분 상황장교보다 고위직입니다. 고위직위 들어와야 신속한 결정이 가능하고 이를 기초로 대응할거 아닙니까! 거기에 카투사 병사가 왜 들어오나요?
  미군 대령과 한국군 병사가 같이 앉아 전화 대기한다거나, 눈이 많이오는데 미군이 영내대기 한다는 등 내용 자체로 말도 안되는 설정입니다.
  착하고 긍정적인 메세지로 위장한 군 비하 만화라고 밖에 볼 수 없네요. 도대체 왜그러는 건지 이유가 궁금하군요.

  

  

• johnson | 2014-05-09 | 추천 0

  이 글에 대한 어느 댓글 http://kunmoo.egloos.com/m/4008248

  

  

• 마린82 | 2014-05-09 | 추천 1

  지금 이내용 아주 오래전부터 수없이 써먹은 글인데...글세 난 정말 저런 명령이 내려왓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군요.카츄사 어디서 근무햇는지는 모르지만 ...이해가 도저히 안감 ...

  

  

• uzi9mm | 2014-05-08 | 추천 0

  절차... 그 형식적인 절차 때문에 줄일 수 있는 피
  해가 곱하기가 되는 현실...(-.-);;

  

  

• carpenter | 2014-05-08 | 추천 3

  사실성이라곤 하나도 없는 그림에 댓글들 보니 참...

  

  

• 한군 | 2014-05-08 | 추천 3

  눈이 펑펑 쏟아지는 비상상황에서 간부가 일부만 출근한다?
  군대 다녀오신 분들이면 이 부분에서 상당한 의문을 가지실 것 입니다.
  
  부대의 그 어떤 장군님이나 영관급이 출근을 안하고 특히나 부사관 10년차 이하만 출근?? 그러면 군 살림의 실질적인 주인인 주임원사가 출근을 안해? 전혀 신뢰가 안가는 이야기 임.
  
  한미 합동근무하며 한미 장성까지 있는 것으로 보아 보통 규모의 부대가 아닐터임을 예상해보면 이 이야기는 더욱 근거가 없음
  
  아마도 위 내용중 미대령과의 대화 이야기를 가지고 과장하거나 빼먹거나 했을 가능성이 농후함.
  

  

  

• 너굴마왕 | 2014-05-08 | 추천 4

  사병이 멀쩡하고 장교가 개판이라니....ㅋㅋ...그사병이 부사관..장교되고...하위계층이 상위계층되는거에요..한국인 윗선욕하는건...독일인이 나치한테 책임돌리고 일본인이 군부한테 책임돌리는거랑 똑같아요..우리모두 같은 한국인이니 자신을 돌아봅시다..세월호로 마음 아프긴한데.. 꼭 윗머리 욕하는 습관에 질렸어요..

  

  

• sundin13 | 2014-05-08 | 추천 1

  그냥 모병제와 징병제의 차이 입니다. 70년대 징병에서 모병전환하고 미국은 병력수급에 심각한 차질을 겪고 병사들을 보는 눈이 변했습니다. 알아서 병사가 생기는 징병제와 달리 모병제 하에선 소중한 자원이죠. 이러한 인식변화로 고위장성들이 직접 의회를 설득해 오늘날 미군병사복지의 기초법안을 통과 시켰고 그 결과가 지금의 미군식 사고방식과 지침입니다. 제가 알기로 이런 조치는 80년대 중반부터 시행되기 시작했으니 2~30년쯤 되겠군요. 한국도 병사 아쉬운 줄 알기 전엔 변하지 않을 겁니다.

  

  

• 에뷔선생 | 2014-05-08 | 추천 1

  국방부서 준비중인 20년 복무 보장안도 반대입니다. 군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가 기수 문화 때문에 1기수 차이로도 주종관계되는데 과연 그냥 자리 보존하고 있는 만년 대위가 진급누락없이 진급한 영관급 잘 따를지. .

  

  

• 백학산 | 2014-05-08 | 추천 2

  절대 공감합니다.
  한국군은 계급을 우선시하고 미군은 보직(직책)을 더 우선시 합니다.
  절대로 계급으로 월권을 행사 안 합니다.

  

  

• 택티컬파우치 | 2014-05-08 | 추천 1

  차라리 이런게 낮다고 봅니다 어짜피 어찌됫든 의사 결정은 이루어야한다면 보고로 올라가는 것보다 일처리가 빠르다고 봅니다 어짜피 일이 잘못되면 징계받은건 똑같으니까요
  

  

  

• E | 2014-05-08 | 추천 1

  한국군 사병계급에 멀쩡하다니 '요즘군대' 타령하시는 분들이 보면 기절하겠습니다.

  

  

• 밀메니아 | 2014-05-08 | 추천 2

  이미 한국군은 사병계급이 우수하고 장교층이 개판이란건 미군들로부터도 증명된 사안이죠.

  

  

• 곡차 | 2014-05-08 | 추천 0

  그래도 장성이나 고위장교 운전병은 땡보직이라 백없으면 되기도 힘들죠.
  

  

  

• 라벤나 | 2014-05-08 | 추천 4

  공휴일 골프장갈때 한국군장교들은 운전병을 새벽부터 깨워서 관용차 운전시킵니다.
  미군 장군들은 자기차량 직접 운전합니다. 한국군 장군들이 사병들을 자기네집 관사 청소부, 경비원, 과외교습, 정원사 등 머슴으로 수십명 부려먹는거 보면서 월남군대보다 더 썩어빠진 군대라고 욕하던 90년대 일화가 생각나네요. 7

  

  

• 우보천리 | 2014-05-08 | 추천 8

  다른나라는 그냥 계급이 다른걸로 인식하지만 한국은 조선시대 유산으로 주종의 관계로 인식하기 때문에 한국인의 서열의식은 굉장히 강합니다
  근데 웃긴건 그렇다고 밑에사람이 윗사람들에게 복종을 잘하느냐???
  그것도 절대 아니예요ㅋㅋ서열의식이 강하다는건 그만큼 윗사람이 자신을 핍박한다고 여기거나 타도해야될 대상으로 인식해버리니까요 그래서 정부욕 대통령욕 윗대가리욕 제일많이하는게 한국사람들입니다
  이런 신분계급적 유교잔재가 완전히 희석되려면 못해도 100년은 더 지나야해요
  
  

  

  

• 우보천리 | 2014-05-08 | 추천 2

  한국군대가 동네부락촌도 아니고 수많은 케이스가 있는데
  이런건 일반화시킬수 없습니다 중2병 종자들의 흔한 디스죠
  그럼에도 한국사람들은 감투만 쓰면 권세부리고 군림하려는 경향이 좀 있습니다
  그게 꼭 대통령이나 고위층 얘기가 아니라 일반국민들도 그래요
  수백년동안 양반-상놈으로 구분짓고 다른사람 핍박했던 DNA는 쉽게 안바뀌기 때문에
  
  

  

  

• 42333 | 2014-05-08 | 추천 5

  미국이 자본주의에 의한 수평사회를 잘 적용한 국가중 하나지요.
  
  솔직히 겉모습 즉 계급, 명령체계 시스템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똑같습니다.
  
  하지만 미국같은 수평사회의 좋은점이 유연성이고 이런 유연성이 있다보니 높은자리에 올라서도 무능력해지면 내려갈 수 있으니 능력을 살리기 위해 노력을 하고 결국 이게 지휘를 가진자들도 책임을 질 수 있다는거죠.
  그렇기 때문에 지휘관들은 쓴소리라도 겸허히 받아드리고 모르는 분야는 자신보다 낮은 계급이라도 질문하고 수용하는거구요.
  
  이런 유연성에 의해 경직된 수직사회를 가진 문명/사회는 그들만의 무능함과 부패로 몰락의 길을 걸었죠.

  

  

• 우하하™ | 2014-05-08 | 추천 2

  제대한지 십수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카투사로 여단 본부에 근무했던 경험으로 예기하면...
  여단 본부 임에도 울 대령은 얼마나 바쁜지 거의 볼 수가 없었습니다...
  제대할때까지 본게 다 합쳐 2~3번 정도...
  그 만큼 정신없게 바쁩니다...
  대대장도 스케줄 보면 여단장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정말 장난 아니고요...
  그래도 가끔씩은 보게 됩니다...
  중대장도 많이 바쁩 중요 훈련이나 뭐 이럴때만 특히 더 바쁘죠...
  그에 비해 소위는 정말... 한가합니다...
  제 카투사 경험상 가장 한가한 직책이
  병사는 이등병, 일병 순이로 나가고...
  장교는 소위, 중위 순으로 나갑니다...
  

  

  

• 일빵빵 | 2014-05-08 | 추천 0

  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