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SD 에 대해서
yohanni | 2014-03-16 10:06:39
조회 9167 | 추천 0 | 다운로드 1
밑에 일베에 올라온 미군 참전 용사의 PTSD 이야기 또 볼줄이야..
이 왜상후스트레스 장애 이야기 올라오면 댓글에 꼭 한명씩
정신력이 약해서 혹은 성격에 문제가 많아서
요즘애들 왜이러냐 라고 댓글이 달립니다.
이 왜상후스트레스 장애 이게 좀 힘든게
간단하게 말하면 내가 기억하기 싫은 끔찍한 기억이 시도떄도 없이
떠오릅니다. ^ ^;; 이게 한두번이면 눈 찔끔감고 넘어가는데 하루에
몇번씩 반복된다고 생각해보세요. 맨처음에는 소리지르면서 이겨낼려고
하다가 결국에는 주먹을 벽을 친다던가 아니면 굉장히 폭력적으로 변하죠.
정신과 간다고 해도 별 뾰족한수가 없으니
알수없는 약을 한뭉텡이 주면 애가 멍~~~~~~~~~~ 하니 혹은
눈이 풀려서 힘없이 걸어댕기게 만들어놓고 정신치료 혹은 상담치료했다라고
하는 웃지 못할 상태도 벌어지죠. 제가 이게 뭘까 하는것때문에 좀다녀봤는데
어느 세미나에서 흥미론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게 뭐냐면
PTSD 의 답을 한국에서 찾았다고 말을 하더군요.
베트남전 이후 아시다시피 엄청난 숫자의 미군들이 정신병을 가지고 본국으로
귀한하게 됩니다. 그리고선 마약을 비롯해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자 해결방법을
찾을려고 알아보는데 특이한게 미군과 같이 파병을한 한국에서는 문제가 발생하지
안는것을 발견합니다. 해서 연구진을 한국에 투입시켰는데...
아무리 봐도 의료 인프라라던가 교육환경등 주거환경등등 아무리 비교해봐도
미국과 비교해서 뭐가 좋은거기에 한국은 이런 PTSD 증후군들이 발견되지 안는걸까?
찾다찾다 못찾고 모든것을 종료시키고 돌아가려다가 결국엔 발견을 했는데..
답은 가족애와 살같을 문대는 문화 이것이라고 하더군요.
가령 한국군의 경우 본국으로 귀한하였을때 좋던 싫던
조그마한 방에 대가족이라고 할수있는 아이들과 살을 부디치고 껴안고 자야하고
무엇보다 이러한 스릴넘치는 환경이 (?) 성관계를 촉친시키고 항상 사람을 껴안게 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미국측에서 좀 충격을 먹었던 한냄비에 아이 엄마 아빠 한숫가락으로
밥먹는 모습( 위생상 안좋겠죠 간염이라던가..)
무엇보다 베트남전 이후 경제개발이 되면서 정신없이 일할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던가
이런게 복합적으로 PTSD 를 이겨내게 했을것이라고 말을 하더군요.
세미나 끝나고 생각을 해보니
답은 멀리 있는게 아니라 가까이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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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털어버리고서 평범하게 산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
이 아닙니다! 끔찍한 사고나 재난을 겪거나 파병
을 가서 실전을 겪은 군인들에겐 혹시나 있을지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에 대한 체계적인 조치와
전문인력과 시설및 시스템 구축은 반드시 행해져
야 합니다!
회덮밥 | 2014-03-17 | 추천 0
월남에 참전 하신 분들도 남에게 알리지는 않으면서 그냥 살아 가신분들이 많았던것 같아요. uzi9mm님 말씀데로 우리가 그것을 제대로 조사하고 치유를 못한 것이지 그런 상처들이 없었던 것은 결코 아닙니다.
빤스지기 | 2014-03-16 | 추천 0
제2연평해전 참전자도 작년인가 재작년에 수통인가? 로 검사받으러 갔더니 " 과거엔 있었을지도 모르나 현재는 없음" 이라도 해서 욕 바가지로 해주고 왔다더군요. (당사자가 개인적으로 전화로 본인에게 한 얘기임)
삐죽이 | 2014-03-16 | 추천 0
SR-71 | 2014-03-16 | 추천 0
uzi9mm | 2014-03-16 | 추천 2
털어버리고서 평범하게 산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
이 아닙니다! 끔찍한 사고나 재난을 겪거나 파병
을 가서 실전을 겪은 군인들에겐 혹시나 있을지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에 대한 체계적인 조치와
전문인력과 시설및 시스템 구축은 반드시 행해져
야 합니다!
anonymouser | 2014-03-16 | 추천 0
팬져마이어 | 2014-03-16 | 추천 0
여러 전반에 있다보니 그 대응도 빨라지고 있는데 이게 초기에 약물로 인한 그런게 많았는데
오히려 약물이 더 안좋은 영향이 많다더군요. 의사마다 방법은 다 다를 것 입니다. 흥미로웠던 것 중
하나는 SR-71님의 공감처럼 정신없이 일할 수 밖에 없는 환경 어떤 의사는 환자의 정신을 빼놓을만한
그런 것을 시켜서 차츰 잊게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합니다.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큐빅줘서 그거
풀게하기 뜨개질 시키기, 애완동물 기르기. 뭐 다양하다고 합니다. 특히나 애완동물은 심리적으로
안정을 줘서 스트레스 해소에 큰 영향을 주는데 단 자주 만지고 안고 놀 수 있는 애완동물이여야합니다.
SR-71 | 2014-03-16 | 추천 0
"무엇보다 베트남전 이후 경제개발이 되면서 정신없이 일할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던가
이런게 복합적으로 PTSD 를 이겨내게 했을것이라고 말을 하더군요" 이부분이 제일 공감이 가는데요?
저는요...
black jack | 2014-03-16 | 추천 0
발제글과 상관없는 출처비판글에서 오해가 시작된듯하네요.
yohanni | 2014-03-16 | 추천 0
headache 님 화푸세요 ^ ^
님이 그러셨다고 작성한 글이 아닙니다. 예전에 그글이 올라오고 그 미군이 미국군대에
근무하는애가 아니라고 싸움이 나서 모블로그에 난리가 난것을 비롯해 여러사이트에서
댓글들을 달린것을 근거로 저의 이야기를 작성한것입니디다
지유아비 | 2014-03-16 | 추천 0
따라서 열심히 싸우고 적군도 죽이고..동료들의 죽음순간도 수없이 봅니다. 당시엔 이겨낸줄, 당연한 줄..아무렇지도 않앗는데...사회복귀후 평상시에 이겨낼 수 없는 이상한 증세와 행동..반응..갑툭튀..
지유아비 | 2014-03-16 | 추천 0
그 이상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건 근육이건..즉 인간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붕괴를 가져옵니다.
서로 다른 공동체가 그 역치가 조금 다르다는 견해는 일견 옿습니다만..그러나 조금의 차이를 있을지는 몰라도 거의 비슷하죠..인간인 이상..사회가 달라도 평상시에 전쟁같은 극한 상황에 노출되지는 않죠. 사회가 치료해야 할 부분입니다. 월남전에 참가하신 전투원들에게도 상당히 많았다고 들었습니다만...당시엔 그런 개념자체가 없었고 무시했으니..
멘붕이라는 단어가 적절한가..멘붕 그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headache | 2014-03-16 | 추천 0
그분이 정신력이 약해서 외상 후 스트레스가 생겼다고 했나요?
그런뜻으로 글을 쓴게 아닌데요.
자기 마음대로 해석해서 이런글 남기는거 참 어이없습니다.
글자 딱 한마디(정신력)만 가지고 자기마음대로 해석하지 맙시다.
42333 | 2014-03-16 | 추천 0
팬져마이어 | 2014-03-16 | 추천 0
언어실력이 되신다면 원서를 보심이 좋습니다.
번역본들은 그 번역하신 분의 입맛이나 성향에 따라서 살짝 틀어지는 경향이 있더군요. 괜찮은 책은
Thinking, Fast and Slow(한국명 생각에 관한 생각), The Tipping Point, Nudge 쉽게 보시려면
"도와줘요 심리학" 인가? 흥미롭게 읽었던 것 같은데 그냥 입문에서 응용정도입니다. 그외에도
찾아보면 많을 것 입니다. 직접 서점 가셔서 읽어보시면서 구입을 추천드립니다.
Myers Psychology 이거 많이들 봅니다. 개정판도 계속 나오는 편이고요. The Social Animal 이건
국내 번역이 있나 모르겠네요. Influence: Science and Practice 이것도 국내 번역본 모르겠습니다.
Psychology and Life 이것은 번역본도 나오는 것 같던데 확실하지않아서요 대학에서도 씁니다.
Atkinson & Hilgard's Introduction to Psychology 이책은 조금 더 세밀하게 어떻게 반응하고
이런 것도 나옵니다.
저는 비지니스 하면서 전략적인 면을 더 개발하려고 관심가지고 할 뿐 심리학 전공자나 그런 쪽은
아닙니다. 제가 활동하던 시기의 회원분들이 많이 안남아 계신데 저는 이공계 전공자고 지금은 그냥
전혀 반대쪽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흥미 가지면서 심리학과 전략, 비지니스 이런 쪽 보시면 조금 더
국제정세의 안목이 넓어질 수 있으니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epub리더가 있으시면 뭐 나쁜 방법이긴 하지만 torrent에 올라오는 책들도 있습니다. 아니면
애플스토어에서 구매 많이 하긴 합니다. 다만 특정분야의 책은 많이 없습니다. 최근에 저도 독서는
e-book으로 많이 돌아서고 있습니다.
카르포디엄 | 2014-03-16 | 추천 0
사람마다 다르긴 해도 전장의 죽음의 피로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말로만 짖거리는 것들은 빛 하나 들어오지 않는 골방에 가둬도 미쳐버릴겁니다.
42333 | 2014-03-16 | 추천 0
daeguug | 2014-03-16 | 추천 0
팬져마이어 | 2014-03-16 | 추천 1
음식을 먹어도 동질성과 같은 행위를 함께 할 수 있는 것. 이런게 강조 많이 됩니다.
아시아계는 왜 유대관계가 끈끈할까를 연구해보니, 같은 용기에서 조리된 요리, 식사 중 동일한
행위를 같이 함. 혹은 같은 음식을 한 용기에서 같이 먹음. 이런게 많은데요. 그나마 아시아계에서
유독 개인주의가 강한 중국계에서도 중요한 자리에서는 이런 모습이 보인다고 합니다.
그러니 소개팅이나 맞선자리에서 적어도 스테이크 먹으라는 것이겠죠? 상대가 마음에 안들면
상대와 다른 음식을 시키면서 먹는 행위도 다른 것을 시키면 됩니다. 그럴 경우에는 상대가 남긴 음식
먹어도 전혀 성공 가능성 낮아집니다. 심리학을 전략으로까지 쓰면서 보니 이쪽 연구하는 사람들이
내놓는 논문들 보면 상당히 재미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전에 한국계, 베트남계, 시실리안, 중국계 그리고 몇개 민족이 왜 그렇게 똘똘 뭉쳐 범죄집단화에
성공하나 이런 것, 그리고 왜 그쪽 애들이 그렇게 잔인한가 이런 연구를 한 예가 있었는데 의외로
그게 다 음식문화에 기초한다는 설도 있었습니다.
요즘 한국 사회가 빠르게 서구화되어 가고 있는데, 사업하시는 분들은 계약문제나 뭐 동료와 트러블이
있으면 같이 찌게 드십시요. 최고의 솔류션입니다. 식당보다 집에 초대해서 찌게 먹으면 효과가
배가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