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시아판 파나마 운하 구상...
강대한조국 | 2014-03-15 19:46:13
조회 14350 | 추천 0 | 다운로드 7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03/14/0603000000AKR20140314143700103.HTML
중국의 기업들이 태국의 크라라는 지협의 인공 운하를 건설할 계획이 있다고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미 '크라 운하'라는 태스크 포스팀을 가동중이라고 하는데 이 운하의 건설비에만 우리돈
약 21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토목사업이라고 합니다.
특히 만약 이 크라운하가 성공적으로 건설되면 그 수혜는 우리나라에게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어 남의 일이 결코 아닙니다...
이 운하가 가동되면 말라카해협을 대신하는 인도양과 태평양을 잇는 새로운 단축 항로가 생기게
됩니다.
인도양과 태국만을 잇는 길이 100㎞의 크라 운하를 이용하면 말라카해협을 거치는 것보다 뱃길은 1천200㎞,
항해기간은 무려 2∼5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중동산 원유수입비중이 높은 한국, 일본, 중국등이 직접적인 수혜국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합니다.
이 크라운하계획은 이미 1600년대부터 있었던 계획으로 지난 2004년 탁신 총리가 추진할려고 했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표류해왔던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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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7]
어아라 | 2014-03-17 | 추천 0
말라카 해협으로 통하는 우리나라 수출 유동량이 어마어마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말라카 해협의 경우 미국의 영향력이 강합니다.
중국의 동남아 압박이 있었을 때
미국의 프리덤호가 파견되어 지키고 있고 지금도 그런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남아 국가 및 동북 아시아 쪽은 말라카 해협이 생명줄입니다.
그곳의 패권을 쥐고 있는 쪽은 미국이구요.
만약 이 운하가 건설되면 미국의 패권이 상당부분 약해지겠죠.
공사비가 얼마가 들든 간에
중국이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어느 정도 기간
싱가포르를 경유하는 것보다 싸게 한다면....
기업들은 중국의 운하를 이용할테고...
동남아 지역의 큰 힘을 가진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의 세력을 누를 뿐만 아니라
장차 우리나라에게도 강한 영향력을 가질 겁니다
지미 | 2014-03-17 | 추천 0
mxCxC | 2014-03-17 | 추천 0
소브레멘누이139 | 2014-03-17 | 추천 0
문제는 중국이 최소 50%이상 지분을 확보하겠지요.
이렇게 되고보면 일본이나 한국이 운하사용할때 중국 눈치를 보지 않을수 없게 됩니다.
처음에는 통과세를 잔뜩 낮춰줘서 일본,한국 배들이 마음대로 통과시키다가 일단 시간이 됐다 싶으면 이것저것 트집잡아 일본,한국을 견제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nikken2 | 2014-03-16 | 추천 0
파나마운하에 비해 메리트는 없어보입니다. 경제성이나 타당성이 있다면 벌써 건설되고도 남았을지도 모르죠. 그리고 지도를 보니 거리차이도 가장 치이가 많이나는 항로로 계산한
듯 보입니다.
Teardrop | 2014-03-16 | 추천 0
당시 국내 모 건설사가 간을 봤는데 현지 내정 문제로 사업참여를 접었다고 합니다,.
어쨋든 운하가 뚫린다면 싱가폴은 무역항의 이름을 버려야 하고 신성장동력인 조세피난처도 물 건너가게 될 것입니다.
마린892 | 2014-03-16 | 추천 0
운하건설노선이 저기사의 그림처럼 만드는게 아닐겁니다.
그림에 나오는 노선 조금더 밑에 내륙호수(댐건설로인한 인공호수)가 있고,
수라타니로 흐르는 강이 있습니다.
Teardrop | 2014-03-16 | 추천 0
공사 규모 자체가 파나마 운하와 다릅니다.
파나마는 길이 80Km, 최고 해발 30m, 수로의 절반 이상은 내륙 호수를 확장 사용했습니다. 양 대양의 표고차는 일단 접어두고요..
하지만 위 지도상의 크라운하는 중서부 지방의 산맥을 통과해야 합나다. 4006번 국도를 따라 제일 낮은 지역이 해발 200m입니다.
엄청난 수의 갑문을 설치해야 되고, 도또 거기에 끌어 댈 물도 없습니다.
이 점이 좀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인데요, 제가 전에 듣기로는 운하 자리가 저기가 아니고 푸켓반도 남쪽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서쪽의 끄라비 강에서 동쪽 수랏타니까지는 산맥이 없고 해발 60m를 지날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도 갑문에 댈 물이 없지만 주변이 분지 형태라 인공호수를 만들고 물을 퍼올리면 됩니다.
근데 기사를 찾아봐도 수로 위치가 다 똑같네요.
제가 봤을 때는 푸켓 남쪽에 운하를 파는 것보다 건설, 유지비용이 몇배는 더 들 것 같습니다.
어쨋든 놀고있는 우리 토목쟁이들, 저기 보내주면 멋지게 해낼텐데..
솔피 | 2014-03-16 | 추천 0
싱가포르에 군함을 파견하고 있는 미국이 가지고 있다고 봐야하는데...
한.중.일의 원유수송의 90프로가 이곳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중국으로선 아킬레스건이죠...
전쟁이나 극렬한 외교전을 치르지 않고..이 약점을 보강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지도 펴 보면 답이 나오죠...
태국으로서도 나쁠것 없죠 운하에
항구건설해도 떨어지는 돈이 장난 아닙니다.
강대한조국 | 2014-03-16 | 추천 0
꼴랑 하루박에 절약이 안된다면 이해가 좀 안갑니다만... 이부분은 실제 항해사 출신 비밀회원분들
도 있던데 그런분들이 실질적인 답변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Mattew | 2014-03-16 | 추천 0
bukit | 2014-03-16 | 추천 4
솔피 | 2014-03-15 | 추천 0
건설할수 있겠군요.
중동의 모래바람속 사막해안가에도
두바이란 시를 만들어 냈는데
저런 여건이라면 ...
마린892 | 2014-03-15 | 추천 0
중간에 산악지형이긴한데
댐건설으로 인해 이미 거대한 인공호수가 있고,거기다 강이 태국만쪽으로 흐르는 상황이더군요.
솔피 | 2014-03-15 | 추천 0
태국으로서는 자동으로 물류기지를
들어오게할 여건조성이 이루어지고 금융과
여러 관련기업과 해운사
들어오게되며
싱가폴이 누리고있는 경제적 풍요와
자본이 어느정도 태국으로 들어오게
되죠.
솔피 | 2014-03-15 | 추천 0
지대나 농작지대라면 현대 장비로
공사는 쉬운편입니다.
그리고 이런공사는 한개 업체가 하는게 아니라 수개업체가 구간을 나누어서 공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한개업체가 공사를 맡아서하는 부담감도 없습니다.
마린892 | 2014-03-15 | 추천 0
운하건설시 거리단축뿐만아니라 해적.테러위협에서 좀더 벗어날수 있으니 경제성이 없는건 아닙니다.
티베리안 | 2014-03-15 | 추천 1
강대한조국 | 2014-03-15 | 추천 0
없다는 것은 일단 내부차원에서 검토는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국중앙당국 입장에서도 저 프로젝트는 수행하기만 하면 국익에 도움이 되는 것
은 당연한 일이니 어떻게든 추진하고 싶어하겠지요
마린892 | 2014-03-15 | 추천 0
게다가 태국의 정치불안이 해결되지않는한 저런대규모공사는 진행되기어렵습니다.
솔피 | 2014-03-15 | 추천 0
절대 기분 좋은 일은 아니죠..
몆번 언급 하지만 일본은 그냥 있지는
안할겁니다
솔피 | 2014-03-15 | 추천 0
쉽게 이해되실겁니다...
또 이런 방법도 있는데... 항만건설에
자주 사용되는 공사대금 회수 방법인데...어떤 기업이 자기 자본으로
항만 선석을 건설뒤에 30년정도의
관활건을 가진뒤...애초 계획대로
이익을 뺀뒤. ..발주처에 다시 반환하는 방법입니다.
중국이 어떤 방식으로 자본을 투자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 방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겁니다.
솔피 | 2014-03-15 | 추천 0
예를 들면 제3세계국가들이 선진국에서
대형 국책사업을 발주하는 방식중 하나는 수십년에 걸쳐서 이익금을 일부 환수해서 받아가는 방법이 있고
여러형태를 혼합 한 방식도 있습니다.
제가 지금 식사중이라서 이만...
훈스 | 2014-03-15 | 추천 0
솔피님 일단 미터당 1억이상 잡으면 1KM당 1000억이상 100KM이라면 10조~ 사업인데요???? 최대 국책사업아닐까요? 저 나라 수준으로 본다면 말입니다.
운하라 칭하니,, 발전소 수로두께정도 생각하고 대충 유조선 생각해서 60M이상정도는 나올것이고, 높이는 20M, 바닥은 100CM갈것이고, 벽두께는 높이를 고려한다면 60CM이나 100CM치면 말입니다.
태국 자체 조달능력으로 되려나요?
미래가치 | 2014-03-15 | 추천 0
유현영 | 2014-03-15 | 추천 0
솔피 | 2014-03-15 | 추천 0
태국이 중국 식민지입니까?
솔피 | 2014-03-15 | 추천 0
제말은 저 운하 돈 벌자고 참여 하라는거 아닙니다.
어떤식이든 투자를 해 놓으면 지리적 여건상 한꺼번에는 아니라도 수익 생기고...
무엇보다 국가적 이해 관계와 이익이 걸린 새로운 요충지가 되는겁니다.
사실 말이야 중국기업이라지만..중국정부의 의지와 패권에 대한 욕심이 있다는건 삼척동자도 다 알겠네요
특전공갈단아저씨 | 2014-03-15 | 추천 0
중국 자본이 발주 넣고 중국 기업이 시행할건데..
중국이 저 사업 벌이고 운영권 가지고 있다가 태국이 강제로 뺐어 가는
양상으로 분위기 만들어 얼토당토 않은 명분 만들고 파나마 처럼 침공하겠죠..
훈스 | 2014-03-15 | 추천 0
작년 한해 해외건설 적자액이 얼마인지 아신다면 그런말 절대 못합니다. 현찰 궁할때 저가입찰 때린 공사들 환차손 당해서 더욱 적자폭 커졌고, 이제 본사에서 해외수주 공사 책임질 만한 업체도 없거니와 그런 마인드도 안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자본으로 지어요?? 빛좋은 개살구입니다.... MB의 빌어먹을 어느나라 원전사업 드립질이 생각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