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32]

• 붉은악마 | 2014-03-15 | 추천 1

  제가 위에 그림과 함께 올려 애기한 마케도니아군이 로마군 과의 전투에서 패한 것도 위에 두분이 말한 점들 때문이죠. 로마군도 처음 마케도니아군과 정면으로 맞서 싸울 때는 단검과 방패만 가지고 긴 장창의 마케도니아군에 밀렸습니다. 하지만 평지가 아닌 울퉁불퉁한 지형으로 마케도니아군을 유인하면서 마케도니아군의 밀집방진대형에 틈이 생기기 시작했고 로마군이 돌아서 뒤를 공격하자 무겁고 긴 장창으로 무장한 마케도니아군은 정면대결에선 위력을 발휘했지만 결국 그렇게 기동전에선 로마군에 밀려 패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창부대를 주로 쓰면서도 유연한 기동성 있는 부대로 필요에 따라 부대를 변화무쌍하게 부림으로서 승승장구 했지만 로마군에 패한 마케도니아군은 그렇지 못했다는거죠.

• wj | 2014-03-17 | 추천 0

  로마 중기까지는 그리스-로마 쪽 군대의 전투주력은 기병이 아닌걸로 압니다만?

  

  

• 므흐흐 | 2014-03-16 | 추천 0

  글라디에이터---->글라디우스

  

  

• The Undertaker | 2014-03-15 | 추천 0

  이후에 벌어진 플라테아전투의 규모로 보았을 때, 스파르타가 동원할 수 있는
  병력은 6-7000명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 gslky | 2014-03-15 | 추천 0

  로마가 제가 볼 때 최고로 막강할 때는 다름 아닌 마케도니아를 이겼을 때가 군사적으로는 최고로 막강할 때입니다
  그때가 다름 아닌 한니발과의 장기간의 싸움으로 전쟁에서 귀족이나 평민이나 군사적으로 최고로 단련되어 있을 때입니다

  

  

• 자크렌돌프 | 2014-03-15 | 추천 0

  레기온이 팔랑크스를 이겼다기보다 로마장군들이 그리스 장군들을 이겼다는 것이 올바른 표현 같습니다.
  마케도니아군이나 헬레네 장군들이 로마와 싸운 전투 기록을 보면 측면부터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즉 기병전에서 패하고 말죠. 좌우 측면이 밀린 상태에서 중앙부대가 포위를 당해 전멸하거나 항복하는데. 이는 레기온과 팔랑크스가 바뀌어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 에리아이 | 2014-03-15 | 추천 0

  아 저 창 길이보세요. 평시에는 무거워서 세워 다니는것이며,눕히면 자기 마음대로 통제 못합니다. 그냥 들고만 있는거지요.
  
  그나마도 2.3열 등등이 지원을 해줘서 범위를 커버하는거지 조금만 이동해도 끝입니다.

  

  

• 706sfc | 2014-03-15 | 추천 0

  마케도니아군의 주력은 장창부대가 아니라 기마부대죠
  마케도니아도 당시 일반적인 전투대형을 답습합니다하지만 다르국가와 다른게 잇다면 방진을 구성하는 보병에게 당시 일반적이던 3미터 짜리 장창이나 검이 아닌 6미터짜리 장창을 사용해 방어대형에 탁월했던거죠
  알랙산더왕도 대부분의 국가들 처럼 전투는 보병보다 많은수의 기마병으로 수행해 승리 합니다

  

  

• 충무공 | 2014-03-15 | 추천 0

  보통 로마의 레기온이 팔랑크스를 격파한 이유로 유연한 전술에 의한 측면공격으로 보는데, 그게 아니라 정면공격에서 방진에 침투해서 방패사이로 검을 찔러넣는 전술이었다라고 한다면, 애당초 어떻게 10여열에 이르는 장창더미를 헤치고 방진에 침투할수 있었느냐가 이해가 안되는데요.

  

  

• 펜리스펜릴 | 2014-03-15 | 추천 0

  그리고 있어선 안되겠지만, 우리군의 지휘관 역량이 단일 섹터개념으로 만명단위라면 중공군의 지휘관은 만명단위를 넘어서 수십만명단위이거나 수백만명 단위 일테니 비슷한 양상이 충분히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이점에서 군사지휘관 교육관련 단체가 염두에 두고 교육할 필요성이 있다 봅니다.

  

  

• 펜리스펜릴 | 2014-03-15 | 추천 0

  실제 오백 결사대를 이용해 당나라에서 백제출신 장군으로 추정되는 흑치상지 장군이 돌궐군 수천을 야간기습하여 승전한 기록도 있다합니다. 이점에서 저는 과거 영화 300을 볼때는 물론 영화적 묘사와 재미탓에 감동적으로 봣으나, 전사에 흥미있는 아마추어 전쟁연구가 입장에서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더군요. 현대적 전술기준으로도 단일 섹터에 천단위 병력과 화력이 집중되는 경우까지가 '전술지휘관'의 역량이고 이것을 대처할정도의 '화력수단'을 생각할수있으나 단일 전투섹터에 만단위이상의 혹은 십만단위 이상의 인력과 화력이 동원되고 배치된다면 이는 '전술가' 수준이 아니라 '전략가'수준의 계산범위가 아닌가 합니다. 이점에서 레오디소스왕의 '전술가적 면모'에 문제가 있다기 보다 저는 그가 전쟁규모를 예측하는데 '전략적 개념'이 없었거나 부족하였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펜리스펜릴 | 2014-03-15 | 추천 0

  실제 전사에서 20만에 달하는 당시 페르시아 군은 그리스 전역을 도륙하고 다니다가 페르시아 내부 정치 상황에 변동이 생겨 부분적으로 철수하고 이과정에서 그리스 연합군의 역습을 당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몇년에 걸친 일이죠. 현대적으로 보면 미군이 아프간에서 거의 10년간 전쟁을 치르다 내부여론으로 철수하는데 탈레반이 박격포 몇발 날리고 '미군에 승리하였다'라고 수천년 후까지 기록한 셈이죠.

  

  

• 펜리스펜릴 | 2014-03-15 | 추천 0

  이점에서 여기에 남은 300명의 정예는 스파르타의 내노라는 귀족가의 자손들이며 그만큼 전투훈련에 철저하게 완성된 병력으로 현대에 시위현장에서 재현되는 팔랑크스대형의 효율성을 본다면 능히 10:1 비를 유지할수있었으니 3천에서 4천은 충분히 대치할수있었으리라 봅니다.(현대 경찰 시위대는 4면포위상황에서도 10:1 혹은 15대 1의 비율를 버티게 훈련받습니다. 당시 그리스 훈련상황이 완벽히 재현되지 않겠지만 유사한 조건을 볼때 이정도는 예측범위에 두지 않았을까합니다. ) 오히려 저는 레오니다스왕이 일차 이차 정도 정면대치 전투를 치뤄 승전기세를 잡고 스파르타 특유의 야간공격이나 기습공격을 예측하고 정예병력만 남긴것이라 생각합니다.

  

  

• 펜리스펜릴 | 2014-03-15 | 추천 0

  글적...저는 그부분에서 레오니다스왕이 오직 '전멸'하겠다고 300명만 남긴건 아니라 봅니다. 이전에 그는 그리스내에서 그이하 병력으로도 다수의 적을 상대하여 승리한 경험과 스파르타의 전사를 잘 인식하였을것이고 지형이점을 살렸을것이며 충분한 승리가능성을 점쳤으리라 저는 판단해봅니다. 다만 그가 인지하지 못한건 당시 페르시아가 거의 20만에 달하는 병력을 동원하였고 자신이 상대해야할 병력수가 천단위가 아니라 대략 3~4만단위라는 것이 아니였나 합니다. 기존 그리스 전투규모로는 그정도 전투를 치룬바가 적고, 이를 지휘경험해봤을 스파르타 왕은 없었다 봅니다.

  

  

• 평화 | 2014-03-15 | 추천 0

  스파르타의 시민들은 모두 '백수'였습니다. 오로지 '전사'로서만 교육받았던, 과거의 공산주의+군국주의 나라였습니다. 생산활동은 준시민들과 농도계급들이 도맡아했고 말이죠.
  즉 시민들 모두가 전사라고 할수있습니다. 다른 나라와 달리 만단위의 병력이 쉽게 모였습니다.
  
  영화 300에서와 달리 레오니다스왕이 300명만 끌고 나온게 아니죠. 원래 스파르타 병력을 주축으로 그리스 연합군 8,000여명을 이끌었습니다.
  그런데 후방이 위협당하자, 자신의 친위대 300명만 남기고 모두 귀국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죽을게 뻔한 자리에 자기가 남겠다는 스파르타식 상남자 포스를 풍기면서 말이죠.
  거기에 니네만 상남자냐~ ...라면서 테베의 병력 1,500명이 가세합니다. 영화에서 이오니아 병력으로 나와서 밥만 축내는 그런애들이 아니라 테베의 최정예들이 모두 남습니다.

  

  

• 펜리스펜릴 | 2014-03-15 | 추천 0

  이전에 약탈을 자행한바있는 스파르타군과 로마군의 차이점을 스파르타가 물자에 집중했다면 로마는 '노예'에 집중했다 말할수있습니다. 로마는 철저하게 노예제도를 활용하여 전성기 로마는 인구수 30프로 이상이 노예로 채워져있었습니다. 공격해와서 물자는 물론 원자재외 심지어 사람까지 모두 잡아가니 점령지는 황폐하 되기 마련이고 이렇게 늘어난 황무지는 다시 로마상인에 의해 노예로 개간되어 로마에 복속되는 구조를 가졌죠.

  

  

• 펜리스펜릴 | 2014-03-15 | 추천 0

  전성기 로마는 약 40만명에 달하는 로마군단을 지휘하였는데 현대기준으로 본다면 '조촐한 병력'이라 말할수있습니다만, 당시 유럽을 비롯해 중동과 아프리카전역을 통틀어도 이정도 병력을 동원할수있는 국가체계는 존재할수없었습니다. 또한 이런 군단과 대치할만한 병력도 드물고 게르만이나 로마에 대항했던 세력들이 얼마나 불리한 조건에서 전성기 로마군과 전투를 치뤘는지 알만합니다. 이쪽은 기껏 싸울수있는 남자 10명 데리고 나오는데 저쪽은 만명의 중장보병을 정열해놓은 수준입니다. 쩝....그리고 로마의 경제체제도 잘 살펴봐야 합니다. 그리스 도시국가와 달리 로마는 철저하게 약탈 경제체제에 의존했었습니다. 과거에도 전쟁에서 약탈이 자행된바 없는건 아니지만, 로마군은 그 규모나 방법이 완전히 다른데 로마군이 약탈하면 남는게 거의 없게 됩니다. 군대가 조직적으로 약탈을 자행하고 이를 로마로 가져갔으나 로마는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룩하죠. 또한 군대는 이를 원활히 하기위해 도로를 깔게되고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게 만들어버리죠.

  

  

• 펜리스펜릴 | 2014-03-15 | 추천 0

  근래 헐리우드 영화탓에 대중들은 당시 당연히 '살육전'이 자행되었을것이라 인식하는데 현실은 달랐다봅니다. 만명의 도시국가에서 대개 백명이하의 병력이 모입니다. 이는 그리스 귀족시대고 이때 전투양상은 1:1전투에 가까우며 일리아드나 서사시에 등장하는 전투묘사가 틀린게 아니죠. 딴 사람들은 구경하고 두명의 전사가 해가 뜰때부터 해질때까지 전투하다 지쳐서 다음날을 기약하는...그런 전투양상에서 중장보병시대로 넘어가면서 만명대 도시국가에서 천명에 근접하는 병력을 뽑아내자 대치한 타 도시국가는 그 병력량에 압도하여 항복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스파르타의 경우는 예외인데 이들은 그리스 내륙에 위치하여 식량사정이 지극히 어려웠고 해안지대 도시국가를 약탈하는 형태를 이뤘으며 전투에도 능했습니다. 허나 이들도 몇백명 단위의 병력이 최선이고 영화 300은 당시 스파르타가 실제로 뽑아낼수있는 '상시동원가능현 현역병력'에 해당되는 수준입니다. 이런 와중에 로마도 가세하였는데 로마 역시 초기에 동원가능한 병력수는 수백명정도가 한계였는데 문제는 당시 하루 전투가 벌어지면 사상자 인원수가 수십명 이하 단위에서 로마는 갑자기 이를 수백명 또는 가끔 수천명 단위로 올려버린겁니다. 이는 1차대전시 단일전투에서 하루 만명에 이르는 전쟁 사상자에 경악하는 유럽 지식인층의 토로와 같은 쇼크이며 전쟁사상자보다 민간인 사상자가 수백만명에 달하는 수치에 경악하던 2차대전과 6.25당시와 같은 현상입니다.

  

  

• 펜리스펜릴 | 2014-03-15 | 추천 0

  필리포스2세는 기존 2미터에서 4미터 이내에 규격화 되지 않은 장창을 무려 6미터에 이르게 규격화 시켜 마케도니아를 평정했습니다. 알렉산더는 이를 근간으로 페르시아와 자웅을 겨뤘고 로마는 이 팔랑크스 방진전술에 근접해서 숨쉴틈없이 찔러넣는 글라디에이터로 주력 방진을 전멸시켜버렸죠. 모 전사학자가 추정하길 당시 비슷한 규모의 그리스군과 로마군이 전투를 진행하였을때 두시간 정도면 로마군이 승리하였다 합니다. 이는 기존 그리스군의 전투양상이 8시간 이상진행되고 느리며 또 전쟁이라기보다는 사상자가 발생하는 '원시스포츠'에 가까웠다는 점과 비견해보면 '대학살전'이였다고 말할수있죠.

  

  

• 펜리스펜릴 | 2014-03-15 | 추천 0

  로마군의 상징 하나가 빠진것같습니다. '글라디에이터' 초기 글라디에이터는 크기가 크지 않았습니다. 로마 후기로 갈수록 장검화 되죠. 초기는 부엌칼수준의 단검이였습니다. 로마에 관련된 유명한 일화중 하나는 아들과 어머니의 대화죠. '제 칼이 짧아 적에게 닿지 않습니다!' 로마어머니왈 '그럼 적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라!' 그리스군과 접촉한 시기 글라디에이터는 적의 창을 부수기 쉽게 앞부분에 무게를 더한 형태이며 이는 또 묘하게 투검하기 좋은 형태를 취하기도 합니다. 또한 규격화된 무장도 없던 시대입니다. 방패도 난잡하게 여러크기였고 방패대형보다 그리스 방진안에 침투해서 방패사이에 글라디에이터를 찔러넣는 전법으로 방진을 무너뜨렸는데 이를 경험한 그리스병들은 전쟁공포증에 사로잡힐만큼 두려워했다합니다.

  

  

• 평화 | 2014-03-15 | 추천 0

  그래서 결과는 윗분들이 말씀하신것과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야전에서 그리스군도 바보가 아닌이상 경보병들과 검보병들 그리고 기병을 이용해 측면을 방어하죠. 로마군도 정면이 강한 부대였습니다. 글라디우스와 스쿠툼으로 무장하고 중보병도 필룸으로 무장해 기동전이 강한 부대였다는 거죠.
  아직 마리우스의 개혁이전이었습니다. 오직 시민병, 것도 중산층만 자기돈내고 산 무장이 가능했죠.

  

  

• 평화 | 2014-03-15 | 추천 0

  당시 마케도니아군과 싸우던 로마군역시 시민병제로서 경보병과 중보병으로 나뉜 그리스식 체계를 갖춘 군대였습니다. 다른점은 전위.중위.후위 3계 진형으로 나뉘고 , 삼니움족에게 털린 경험을 바탕으로 전위와 중위에서 투창을 같이 사용했다는 점-후위의 예비대의 베테랑들은 여전히 장창보병...-...
  산악전 경험으로 기동전에 익숙해지고, 켈트족에게 제대로 털렸던 경험을 바탕으로 쇠사슬 갑옷등을 채용했다는 점...
  그리고 가장 다른점은, 어찌되다 보니 어느새 로마군의 상징이 되어버린 대형방패 '스쿠툼'... 이게 보병전술의 주가 되어버렸고...
  한니발에게 제대로 털리고 쓸리고, 코피터지고, 옥수수나가면서 '맞으면서' 배운 경험(!)..
  이걸 한니발에 버금가는 천재인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가 집대성해서 운용전술을 확립했다는 거죠.

  

  

• 평화 | 2014-03-15 | 추천 0

  위에 포스터에 나오는 영화 알렉산더에서 경보병이 알렉산드로스 기병과 같이 행동하고, 검으로 무장한 중보병이 방벽을 쌓아 다리우스 본진으로 알렉산드로스의 주력기병이 다리우스 본진에 도달하게 돕는 것도 나오죠. 그런것도 있고 고증이 어후.. 역시 거장이란 이런것이다.. 라고 보여는 주는 작품으로서 제 개인적인 고증 '갑' 베스트 3중에 하나죠.^^

  

  

• 평화 | 2014-03-15 | 추천 0

  그리스식 부대는 저 당시 바보가 아닌이상 가벼운 방패와 투창으로 무장한 경보병과 중보병중에 방패와 검으로 무장한 부대들을 운용했습니다. 펠로폰네소스 전쟁때 경보병들만으로 무장한 반란군에게 아테네군이 털린적도 있습니다.

  

  

• 샤를 | 2014-03-15 | 추천 0

  그덕에 시리아 주둔 헬라보병들도 로마군 보병과 유사하게 글라디우스 위주,기마군으로 개편하게됩니다. 로마군 대항을 위한게 아니라 유태 반란군 진압을 위해서. 산발적인 기습에는 장창병은 불필요한 존재였죠.

  

  

• 샤를 | 2014-03-15 | 추천 0

  하지만 저 헬라 보병들이 장창을 사용하지 않게되는 계기들이 있었죠.협곡에서 전투시 협공에 걸렸을 경우 방향전환을 할수 없어 장창을 내려놓지 않으면 그대로 몰살됩니다. 알렉산더 대왕의 수하였던 셀류쿠스조 시리아가 이스라엘 지배 당시 마카비반란군에게 털렸던 원인중 하나였죠.

  

  

• 유현영 | 2014-03-15 | 추천 0

  월탱에 비유하자면 마케도니아 장창부대는 헤비 전차고 로마군은 미디움 전차(?) ㅋ

  

  

• 에리아이 | 2014-03-15 | 추천 0

  아 이렇게 적으면 쉽게 이해 되겠네요. 아무리 강력한 방진이라고 해도 요새보다야
  못할수밖에 없습니다.
  
  방어력으로 보든,물자 보유로 보든 말입니다.
  
  요새를 공략하는것과 똑같습니다. 오히려 조건만 되면 더 쉽죠.
  장창부대는 강력하지만 장창부대만으로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오히려 더 손해납니다.

  

  

• 에리아이 | 2014-03-15 | 추천 1

  유인을 하자라는 생각이야 당연히 하겠지만,상대도 바보가 아닌 이상 쉽게 받아들이나요.
  이런 경우 해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시간을 끌면서 서로 가벼운 접촉을 하다보면 보급품과 전비가 부족해서 결국 나온다.
  별동대를 조직해서 움직이다 보면 결국 회전을 강요받게 된다.
  
  왜 로마가 승리할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답이 되겠죠.

  

  

• Mojave | 2014-03-15 | 추천 0

  토탈워 생각나네요
  
  장창병이 영어로 Pike Infantry이죠?

  

  

• 붉은악마 | 2014-03-15 | 추천 1

  제가 위에 그림과 함께 올려 애기한 마케도니아군이 로마군 과의 전투에서 패한 것도 위에 두분이 말한 점들 때문이죠. 로마군도 처음 마케도니아군과 정면으로 맞서 싸울 때는 단검과 방패만 가지고 긴 장창의 마케도니아군에 밀렸습니다. 하지만 평지가 아닌 울퉁불퉁한 지형으로 마케도니아군을 유인하면서 마케도니아군의 밀집방진대형에 틈이 생기기 시작했고 로마군이 돌아서 뒤를 공격하자 무겁고 긴 장창으로 무장한 마케도니아군은 정면대결에선 위력을 발휘했지만 결국 그렇게 기동전에선 로마군에 밀려 패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창부대를 주로 쓰면서도 유연한 기동성 있는 부대로 필요에 따라 부대를 변화무쌍하게 부림으로서 승승장구 했지만 로마군에 패한 마케도니아군은 그렇지 못했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