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게시판에서 이런 댓글들을 보게 됫는데...

댓글 [34]

sky&sea | 2014-03-11 | 추천 3

너무 황당한 주장에 그냥 지나 가려다 몇자 끄덕이다 가렵니다. 에리아이님 세계에서 미군 다음으로 공지전투 교리 채택한 국가는 한국군입니다. 미군은 공해전투 교리를 채택하고 있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의 최대 약점은 공군이 문제가 아니라 육군은 북한군보다 항상 뒤쳐져 있으면서 공군의 도움이 없으면 백전백패의 허접군이지요. 북한도 이점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군과 해군은 전략적인 군입니다. 전략에서 패배한 군대가 전쟁에서 승리할 수가 있는지요. 육군은 전쟁을 마무리하는 방어적이고 전술적인 가치가 유용하지요. 현대전은 속도와 집중이지요. 이를 위해서 제공권을 가지지 못한 국가는 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국방비 대부분 잡아먹는 육군의 취약성은 대북 억지력으로 유도탄 사령부외에는 거의 없습니다. 방어군의 한계지요.
706sfc | 2014-03-13 | 추천 0

진짜로 한국전쟁의 교훈을 잊으셨군요
그렇게 강력한 해공군이있었는데 서울을 두번이나 빼았겼죠...
비록 전투기가 참전하긴 햇지만 중공군은 거의 육군으로만 구성된 부대였는데 연합군은 엄청난 피해를 입고 후퇴만 합니다.
강력한 공군과 해군을 가진 미군은 소총으로무장한 베트공한테 박살나죠, 마찬가지 프랑스군도 엄청난 공군이 지원햇지만 패배합니다
아프간에서 전투기도 없는 민병대에게 소련군은 엄청난 피해를 입고 철군합니다.

상대가 육군 위주면 육군을 키워야 하고 공군 위주면 공군을 키워야 합니다
다시말하자면 3군이 균등하게 커야지 어느 한쪽군만 기형적으로 크면 절대적인승리를 쟁취하는데 많은 피해를 입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공군만능주의에 빠져있죠 가장 최근에 보스니아전쟁때도 나토군은 어마어마한 공군력만 가지고(육군은 미참전) 속칭"항공전쟁"을 실시했지만 보스니아에 거의 피해를 주지 못합니다
결국 그들은 90%이상의 전력을 유지한체 철군합니다
제발 전사에서 교훈을 배우시길 바랍니다
moresaza | 2014-03-12 | 추천 0

한국전쟁 때 교훈을 잊으셨군요. 북한의 정예 육군과 상대적으로 강했던 해/공군을 막아낸 건 연합군의 제공권 장악이었습니다.
706sfc | 2014-03-11 | 추천 0

강력하고 첨단화된 공군으로 전쟁의 성패를 좌우할수 있다고 생각한 나라들이 많죠
강력한 공군으로 전쟁을 유리하게 이끌수는 있지만 전쟁의 성패를 좌우할수는 없습니다
전쟁의 성패는 비슷한 전력의 공군과 육군이 합동으로 이루는 겁니다
어느한쪽이던 전력이 부족하면 많은 피해가 발생하죠
미군은 자기땅에서 전쟁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다르죠 전쟁이 발발하면 전후방 구분이 없을겁니다
전쟁이 발발하면 지금도그렇지만 공군은 육군의 도움없이는 기지방어도 못할겁니다, 비행기를 띄울수도 없다는말이죠, 그래서 3군이 함께 커야한다는 겁니다
일남이 | 2014-03-11 | 추천 0

현대전에 전후방도 없지 않을까요? 전쟁나면 부산, 창원, 울산 등 기간시설에도 미사일이 떨어질 꺼고 그걸 막을 능력은 국군에는 없습니다. 최소한 전쟁초기에는요. 미약하다고 해도 북한 공군과 대공망을 와해시키고 나서야 미사일 기지에 대한 공격도 가능하고 이동식 미사일도 상당수 가지고 있으니깐요. 미항모 전단이 도착한 다음에나 가능할까요? 그 사이 잠수함을 타고 온 특작대랑 고정간첩들도 날뛰겠지요. 어쨌든 공군이 제공권을 장악한 다음부터 육군의 진격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 기간이 짧아질 수록 남한의 피해는 적어질 것인 만큼 공군을 강화해야하고, 또 공군만으로 산속/숲속에 은폐한 적군(특히 포병이나 IED, 게릴라 등)을 모두 섬멸할 수는 없으니 육군도 그만큼 대비가 되어 있어야 할 것이고, 후방을 노릴 북한의 잠수함들을 빨리 잡으려면 해군도 강해야겠지요. 결국 이걸 다 만족할 만큼의 예산이 없다는 것이 근본문제인 만큼 국방부의 예산 배정의 우선 순위 결정이 제대로 이루어지길 빌 뿐입니다.
Alchemist | 2014-03-11 | 추천 0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것하고 똑같은 이야기 입니다.
답은 중동전을 보면 명확히 나옵니다.
이스라엘 공군이 강력한 지대공망에 별다른 전과를 못올리자 육군이 대공진지를 파괴시켜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는 공군의 도움이 없어 힘든 싸움을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공군이 자기일을 할 수 있게 되자, 육군은 수월하게 전투를 이어 나갈수 있었습니다.
현대전에서는 서로 상호 보완된 관계이지 누가 우선일 것이 없습니다.
입체적인 전투가 불가능하면 이미 지고 있는 거니까요.
와일드탐켓 | 2014-03-11 | 추천 2

현대전에서 주력 운운하는게 더 우습군요...
요즘전쟁에 주력이 어딧습니까?? 전방과 후방만이 존재할뿐이지...
육군이 밀고들어가서 비행장 점령해버리면 공군은 무용지물이요
해군은 물이없으면 무용지물이요
공중지원 안되면 녹아나는육군또한 무용지물이니
공조체제가 중요한 시대에 주력 운운하다니...
팩트는 얼마나 유기적으로 운용하는가이지 누가 주력인가는 아니란거죠
아무리 육군이 개떄처럼 밀어붙여도 적절한 공군 지원이 없으면 헛방이고
그걸 저지할수 있는 해군이 없으면 또 헛방이란 예기죠..
쉽게 예기해서 가위바위보 랑 같은 이치인데
강철방패 | 2014-03-11 | 추천 0

공군의 역할이 화염병 역활정도만 된다는 말씀은 심히 잘못된 생각인듯합니다. 때릴 수 있는 공간, 면적, 물량은 한정되어 있겠지만 그 한정된 공간, 장소가 적의 병참선, 지휘부, 생산기지, 주요 거점을 족집게처럼 타격하고 빠지는 역할은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역할입니다.백날 전차전,고지전 승리하면 뭐합니까? 적 지도부 날리고, 병참기지 날려버리고 생산기지 날려버리면 탄약도 없이 빈총으로 부대별로 각자 판단해서 전투가 가능합니까?
sky&sea | 2014-03-11 | 추천 0

역할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수단이 합동성이지요. 참 초보적인 이야기만 하려니 짜증스럽습니다.
sky&sea | 2014-03-11 | 추천 0

현대전 양상이 어떻게 변화되어 가는지 잘 모르시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군에 대해서도 너무 모르는 분이군요. 전쟁을 전술기 갖고 합니까. 폭격기는 전투기보다 4-8배의 효과를 나타냅니다. 그 만큼 전투기 보유를 줄여도 되고요. 일본과 중국의 위협을 어떻게 극복하려고요.
에리아이 | 2014-03-11 | 추천 0

지상군은 지상군 역할 한정되어 있고,공군은 공군 역활 한정되어 있고...

그래서 공군은 굳이 따진다라면 화염병이나 수류탄과 같은거라고 적은겁니다.

충분히 쓸모는 있는데 그걸 주전력으로 하려면 유탄기관총이 필요하겠죠.
sky&sea | 2014-03-11 | 추천 0

전략, 전력 공부해 본적 있으신지요. 지상군은 지상군 역할 한정되어 있지요. 이를 극복하는 미래전에서 여러 교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에리아이 | 2014-03-11 | 추천 0

미군처럼 유탄 발사기를 퍼부어버린다(전술기 2000대) 수준이면 되긴 됩니다.
에리아이 | 2014-03-11 | 추천 0

그 죽음을 누가 줍니까? 진짜로 죽음을 주는것이 맞습니까?
sky&sea | 2014-03-11 | 추천 0

제공권없는 육군은 곧 죽음이지요.
에리아이 | 2014-03-11 | 추천 0

제공권을 확보하고 정보를 준다.

그 이상을 하기는 무리수가 많죠. 그러면 지상군은 누가 해결하나요^^::
sky&sea | 2014-03-11 | 추천 0

공군의 주임무는 제공권 확보입니다. 전략과 전술 논의에서도 3군 고급 장교들과 대화하면 한심함을 많이 느끼지요.
에리아이 | 2014-03-11 | 추천 0

화염병이나 수류탄은 분명 좋은 무기이긴 한데,그것만으로 전쟁을 할수는 없죠.
지속적으로 전투 할수는 없으니깐요.

기체 1대가 1일에 2-3회 비행을 하면서(정비때문에 그 이상 못합니다)
폭탄이나 미사일 몇발을 떨구고 온다.

이런 전쟁 지속력을 어떻게 해결하실것입니까? 집속탄정도도 보완책일뿐입니다.
sky&sea | 2014-03-11 | 추천 0

F-15K 1기가 육군보병 1개사단보다 화력이 강하다고 K-2 조종사가 주장하던데, 본의의 부친은 육군 사단장이라고 합니다. 당시 부대 방문시에 브리핑에서 했던 이야기들 입니다. 속도와 집중 그리고 선택은 적의 의도와 전략을 무력화시키는 유효한 전력입니다. 북한의 공격목표수는 7천여 군데입니다. 휴전선에는 1200여군데고요. 요즘에는 적의 전쟁의지를 꺾는 전략을 우선으로 합니다.
sky&sea | 2014-03-11 | 추천 3

너무 황당한 주장에 그냥 지나 가려다 몇자 끄덕이다 가렵니다. 에리아이님 세계에서 미군 다음으로 공지전투 교리 채택한 국가는 한국군입니다. 미군은 공해전투 교리를 채택하고 있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의 최대 약점은 공군이 문제가 아니라 육군은 북한군보다 항상 뒤쳐져 있으면서 공군의 도움이 없으면 백전백패의 허접군이지요. 북한도 이점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군과 해군은 전략적인 군입니다. 전략에서 패배한 군대가 전쟁에서 승리할 수가 있는지요. 육군은 전쟁을 마무리하는 방어적이고 전술적인 가치가 유용하지요. 현대전은 속도와 집중이지요. 이를 위해서 제공권을 가지지 못한 국가는 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국방비 대부분 잡아먹는 육군의 취약성은 대북 억지력으로 유도탄 사령부외에는 거의 없습니다. 방어군의 한계지요.
Mattew | 2014-03-11 | 추천 0

전쟁의 목적을 점령에만 둔다면야...미국은 멕시코나 캐나다전 이후 20세기부터는 전쟁을 한적이 없네요... 독일이랑도 전쟁한거 아니고 이라크와도 전쟁한거 아니고, 중공이랑도 전쟁한 거 아니죠.
물리력 및 그 기대효과를 이용해 외교를 뒷받침 하는게 군사력이고 핵을 가진 순간 게임은 끝났습니다. 영국과 프랑스의 핵을 제외한 재래식 군사력이 한국과 비등하다고 군사력이 비등한 건 아니죠. 북한은 극단적인 경우라 탐지수단도, 재래식 군사력도 포기했지만 핵을 가짐으로써 방어 게임에서 일단 승리했습니다.(리비아, 우크라이나, 이라크 꼴은 안당하죠)
저는 현 북한정권이 침략야욕이 있다는 것도 믿기 어렵고(지금도 좋은데 왜 이기기 힘든 전쟁해서...) 다 양보해서 핵떼고 북한이 싸워준다고 해도 서울-개성 반경을 넘어서는 전차사단의 진격이(어느쪽으로든) 3일 이상을 지속하지 못할 것이므로(보급 및 탐지이슈) 작전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고 고로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zogugtongil | 2014-03-11 | 추천 0

에리아이, 한국문화님 싸우지마세요..ㅠㅠ
괜히 제가 찔리네요...
한국문화 | 2014-03-11 | 추천 0

정확한 자기 위치도 바로바로 알기 어려울 북한군 전차부대가 야간에 전진하는 속도가 얼마나 될거라 보세요?
에리아이 | 2014-03-11 | 추천 0

말이 안된다라고 생각하십니까?
한국문화 | 2014-03-11 | 추천 0

일산 아파트 무너뜨린다느니 하는 얘기 같은 건 말도 안 되는 술자리 말장난 같은 얘기고
야간 전투 능력 갖춘 전차가 거의 없을 북한이 그리 빨리 내려올 수도 없죠.
에리아이 | 2014-03-11 | 추천 0

그 사냥감이라는것도 이론상 가능은 한데 서울 북쪽 도시들을 (작계대로 한국 군이 스스로 먼저) 무너트려서 진격을 막으면 되긴 될껍니다. 뭐 그렇게 하고도 공군력이 아니라 포격으로 해결할거 같지만 말이죠.
한국문화 | 2014-03-11 | 추천 0

우리 상황을 말씀하신다면야 그렇긴 하죠. 그런데, 우리가 북한을 먼저 공격할 일은 없으니
큰 문젠 없죠.

숫자를 말씀하셨는데 그 숫자에는 제트기 뿐만아니라 헬기도 들어가잖아요.
더욱이, 밀고 내려오는 북한 전차부대는 사냥감일 뿐이죠.
에리아이 | 2014-03-11 | 추천 0

최소한 대한민국 전술기 수준으로는 북한마져 독자적으로 공격 못하죠. 이렇게 말하면 되겠네요.

대한민국의 현 전력으로는 공군력에 기대하지 마세요. 북한을 대상으로 해도 한미연합공군 전술기
2000대는 필요합니다. 그게 바로 공군의 유일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죠.

명중율과 상관없어요. 폭탄의 숫자가 문제니깐요.
한국문화 | 2014-03-11 | 추천 0

작금의 항공 무기 정밀도, 치명성을 감안하면 냉전 시기와는 큰 차이가 있죠.
에리아이 | 2014-03-11 | 추천 0

이런 문제의 답은 결국 하나로 귀결됩니다. 전술핵.
에리아이 | 2014-03-11 | 추천 0

냉전 시대 독일이 바르샤바 조약군을 걱정 하던 이유도 하나입니다. 나토가 제공권을 빼앗길리는 절대 없지만. 바르사뱌측의 전차 군단 진격을 막을수도 없었을것이다.

핵을 쓰기 전에는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