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3]

• 코스모스 | 2014-03-10 | 추천 1

  이야기는 그것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누구인가? 왜 그렇게 이야기 하는가를 생각하고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95년 여단장 정신교육때 그러셨습니다.
  "야 북한애들 방사포가 왜 무서운줄 아냐? 너가 그거 맞고 죽을거 같냐? 방사포가 무서운건 그게 명중울이 조또 없기 때문이다. 군부대나 군인한테 떨어지는게 아니라, 민간지역 민간인한테 떨어지기 때문에 무서운 거다"
  
  준비태세 훈련을 시도때도 없이 하면서 드는 생각은 전쟁 발발 1시간전에만 발령되면 죽을일은 없겟구나 였습니다. 탄약 식량 박스단위 단차적재까지 해도 40분이면 충분했으니까요.
  
  걱정을 이고 사는것이 군인의 모습이지만, 그 걱정의 무게로 허우적대는것은 군인의 모습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 어부바 | 2014-03-11 | 추천 0

  최상의 조건으로 워게임 하면 북한이 feba a 지역도 못뚫고 역공해서 북진통일 완수. 감사합니다.

  

  

• 일남이 | 2014-03-11 | 추천 0

  서울에 방사포가 떨어지면 도로 밑 도시가스관의 화재로 예전 대구 화재사건 같은 일이 서울 전역에서 벌어질 겁니다. 포탄에 맞아 죽는 사람보다 화재 피해가 더 클 것이고 우왕좌왕하다 밟혀 죽는 사람들이 더 많을 판이지요. 북한이 맨날 서울 불바다라는 헛소리를 지꺼릴 수 있는 근거기도 하구요.

  

  

• 네오제다이 | 2014-03-11 | 추천 0

  북한이 쏘는 포탄에 맞아 죽는게 아니고 먼저 도망치려고 사람들끼리 서로 밟혀 죽겠죠
  
  서울에 북한 로켓탄이 수십발만 떨어져 보십시오... 우리나라사람들 특성상 통제불가입니다.
  
  아무리 군에서 통제를 해도 즉시 모든 길이 상하행선이 하행하는 차와 사람들로 꽉 막혀버릴겁니다.

  

  

• sky&sea | 2014-03-11 | 추천 0

  워게임은 목적에 따라서 다양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악용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지금은 획득에서 워게임의 일종인 M&S는 필수적인 통과 의례로 되어 있습니다. 워게임도 마찬가지지만 잘이용하면 효과적인 결과를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단편적인 문제만 지닌것이 아님니다.

  

  

• 붉은십자군 | 2014-03-11 | 추천 0

  손자병법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계략을 잘 세우면 이기고 계락을 잘못세우면 지는데, 하물며 계략을 세우지도 못한 경우랴. 이를 보아 나는 승패를 안다."
  
  워게임을 하면 다양한 결과가 나옵니다. 예상치 못한 아군의 약점이 발견되기도 하고, 최소한의 피해로 적을 이기기도 합니다. 마치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하면 같은 맵에서 같은 종족으로 싸워도 수만가지 다른 양상이 벌어지듯 말입니다. 현실에는 제약사항이 더 많으니 변화의 정도는 다를지라도, 매번 같은 결과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학생들의 성적분포를 모아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해보면 결국 정규분포를 따르는 것 처럼, 수만번 워게임을 반복해서 그래프에 점을 채워나가면 어떤 "아름다운 곡선" 같은 것이 생기는 겁니다. 그러면 거기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지요.
  
  "워게임시 불리하다"는 것은 아마도 수많은 워게임 중 우리가 불리한 것만을 꼽아서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예산을 더 타내려할 때 흔히 쓰는 수법이지요.

  

  

• 에뷔선생 | 2014-03-10 | 추천 0

  이란과 워게임 돌리면 미 해군 항모전단 격침됩니다.

  

  

• 유성11 | 2014-03-10 | 추천 0

  방사포야 말그래도 미사일이 아닌 로켓이기 때문에 선제공격이 이루어진다면 당하는 입장이야 외계인이 막아주지 않는다면 누구든 피해를 보겠죠.
  따라서 이에대한 즉각적인 보복수단으로 워게임을 돌리는겁니다.
  나름 상당히 정확한 예측이 된다고 봅니다.
  북한도 방사포의 위력에 대한 한국의 염려를 알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업글이나 양적 투자를
  계속 하는거구요.
  

  

  

• 706sfc | 2014-03-10 | 추천 0

  이미 말씀드렷지만 워게임이라는게 항상 최악의 상황만 가지고 하는게 아닙니다 많은 경우 전면전이 없는것도잇구요
  그리고그런 데이터들을 모아서 만든게 각종 작계들입니다

  

  

• 카르포디엄 | 2014-03-10 | 추천 0

  워게임 대로 세상 결과가 정해졌다면 미국은 아프간전에서 엄청난 희생이 있어야 했지요. 하지만 게임과 실전은 다르다는 것이지요. 100에 전력이 있다고 정말 100이 아닙니다. 60이 될수도 120이 될수도 있지요.

  

  

• bedford1 | 2014-03-10 | 추천 0

  비행기 조종사들 시뮬레이터 타면 맨날 최악의 조건을 가정하고 훈련시킨다고 불평하는데..편안한 조건이면 훈련효과가 없겠죠..워게임도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우리의 약점을 파악하고 이 약점을 보완하는 참고자료일겁니다. 그런데 자꾸 "워게임 결과 우리가 엄청 밀린다" 하면서 맹신하는 풍토가 보이거든요. 뭔가 잘못된거죠..

  

  

• 706sfc | 2014-03-10 | 추천 0

  그럼 한국군이 평소 준비하고 참고해야할께 어떤걸까요? 최상이 시나리오요 아니면 최악이 시나리오요?
  그나마 현재 얻을수 잇는 가장 객관적인 데이터 아닐까요?
  그리고 그 시나리오는 한가지가 아닙니다 워게임 결과도 마찬가지죠 항상 한가지 결과가 나오는것도 아니고 일년에 수차례를 다른시점과 상황을 부여해가며 수십년동안 얻어왔고 불과 2주전에도 햇을겁니다
  정확한 예언서가 없기 때문에 우리가 얻을수 잇는 가장 믿을만한게 그런 데이터들이죠

  

  

• NavKcvn | 2014-03-10 | 추천 0

  몇백 만이 하룻밤 사이, 아니 한달 사이에라도 죽으려면 수폭이나 탄저균은 뿌려야죠. 워게임은 최상의 결과부터 최악의 결과까지 가정하니까 피해 규모는 확실하게 파악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 코스모스 | 2014-03-10 | 추천 1

  이야기는 그것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누구인가? 왜 그렇게 이야기 하는가를 생각하고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95년 여단장 정신교육때 그러셨습니다.
  "야 북한애들 방사포가 왜 무서운줄 아냐? 너가 그거 맞고 죽을거 같냐? 방사포가 무서운건 그게 명중울이 조또 없기 때문이다. 군부대나 군인한테 떨어지는게 아니라, 민간지역 민간인한테 떨어지기 때문에 무서운 거다"
  
  준비태세 훈련을 시도때도 없이 하면서 드는 생각은 전쟁 발발 1시간전에만 발령되면 죽을일은 없겟구나 였습니다. 탄약 식량 박스단위 단차적재까지 해도 40분이면 충분했으니까요.
  
  걱정을 이고 사는것이 군인의 모습이지만, 그 걱정의 무게로 허우적대는것은 군인의 모습이 되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