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에 끌려 다니는 오바마...
강대한조국 | 2014-03-08 08:50:00
조회 8602 | 추천 0 | 다운로드 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6795497
이번 사태가 크림합병이 가시화단계까지 이르렀는데 서방측에서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미국내에서도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가 봅니다...
이번 주민투표로 크리미아 자치공화국이 러시아로 병합한다는 소식이 나오고 미국내에서도
뒤통수를 맞은 격이라고 평하는 말들이 나오며 그것보다 가장 큰 문제로는 푸틴의 패권확장
드라이브를 막을 힘이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미국이 유럽연합과 추진중인 다각적인 경제제재를 포함한 여러 제재안도 실제로 큰 실효성을
갖기가 어렵다고 보여지며 미국과 달리 유럽국가들은 대부분 러시아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거나
경제적 협력관계가 크기 때문에 제재에 적극 동참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미국의 보수성향의 싱크탱크기관인 케이토 연구소의 선임연구위원도 "문제는 유럽이 러시아에 대한 경
제제재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라며 "유럽이 별로 제재를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합니
다.
여기서 또 한번 못을 박는 것이 중국이 대서방 러시아 제재드라이브 정책에 사실상 반기를 표하고 나서
제재드라이브는 더욱 둔화될 수 밖에 없다는 군요...
이렇게되자 지난 시리아 사태당시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인 오바마에 대한 비난여론이 일고 그당시
해결사를 자처한 푸틴의 중재안을 덥석 문 뒤로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은 수명연장의 꿈을 이루어냈다고
비판했더군요
또한 2012년에 러시아의 눈치를 봐서 폴란드와 체코에게 미사일 방어협약을 일방적으로 미국이 취소
한것도 미국의 지나친 양보였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워싱턴 포스트의 유명 칼럼니스트인 크라우트해머는 직설적으로 "과연 멍청한 상대가 없었다면 푸틴이 우크라
이나를 향해 돌진했겠는가"며 "확실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결정하기는 분명히 더 쉬웠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 합니다.
또한 현재 워싱턴 정가에서는 우크라이나에서 내전이 발발할 확률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이경우 미국은
더더욱 운신의 폭이 줄어들게 된다고 걱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이라크·아프간 전쟁에 지친데다 국방비까지 대폭 줄여놓은 상황에서 군사개입을 시도할 '의지'와
'힘'이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하는군요..
또한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오바마 대통령이 시리아 사태에 버금가는 또다른 외교적 난국에 봉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고 하는데 앞으로 오바마의 행보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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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솔직히 지금 군비확장으로 인해 미국에게 이득이 생기는건 없다고 보네요. 솔직히 외교, 경제적으로 봐도 미국이 2020년 안에 자원 자급자족, 제조업 부활에 중점을 두고 있어서 예전처럼 중국과 러시아에 크게 의존할 일도 없고.. 적극적인 대체에너지개발과 화석연료 발굴을 동시에 하고 있으니 중동산 석유가 없으면 고자가 되는 시대도 지났고..
장기적으로 볼때는 소극적 태도를 가지면서 무기를 배치하는 대신 신무기,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교육에 투자하는게 장기적으로는 미국에게 옳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다른국가 입장에서는 러시아나 중국의 저런 패권주의로 나가게 되면 반감만 살겁니다.
그럼 러시아와 중국에 반감을 가지는 많은나라에게 미국이 '거봐 나 있을때가 편했지?' 당근좀 던져주면 바로 미국편이 되는거죠.
솔직히 지금 미국은 남미 마약, 치안문제나 캐나다 자원개발 등 남미와 캐나다와의 사이를 더 돈독히 해도 얻을건 많지 않을까요??
드루이드 | 2014-03-09 | 추천 0
기본적으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겐 사활이 걸린곳이지만 미국에게는 계륵같은 곳이지요.
친서방으로 넘어오면 좋지만 그렇다고 러시아와 무력충돌까지 감행할만한 가치는 없는곳이지요.
게다가 유럽도 양다리 걸치면서 눈치보는 판에 괜히 미국이 오지랍 넓게 끼어들 이유가 없지요.
지유아비 | 2014-03-08 | 추천 0
nikken2 | 2014-03-08 | 추천 0
tunguska | 2014-03-08 | 추천 0
법안을 조금 바꾸고, 공화당에서 도와줘서 민주당이랑 합심할수 있다면 뭔 짓을 못할까요?
미국이 폭주한다면 분명 가능한 일이죠, 이번일이 여야가 합심하여 미국이 나서야 할일이라고 간주된다면 미국 의회가 법을 개정하여 오바마를 도울것이고, 오마바와 참모들이 동의한다면 우크라이나에 움직이겠죠.
재정이 문제라면 자국화폐인 달러니까 더 찍어내면 됩니다, 현재의 의회가 법안으로 막고 있을뿐이죠.
차후엔 더 감당하기 어려운 적자와 채무가 되겠지만 돈은 더 만늘수 있는게 시스템이죠, 그게 화폐니까요.
오바마와 정부도 그 부작용과 미국의 대외관계랑 저울질하는 거겠죠, 공짜는 아니니까요.
네오제다이 | 2014-03-08 | 추천 0
만약의 경우 미국이 러시아를 공격해서 얻을수 있는게 뭔가 따져보면...
그냥 패권을 재확인 받는거 이외에는 없습니다. 더불어 핵강국 러시아를 확실한 적으로 두게되고...
러시아의 경우는 모스크바에서 별로 멀지 않은 우크라이나가 EU에 가입하는건 정말 위협이죠.
모든걸 걸어서 라도 영향력 확대를 차단 할수 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우크라이나를 충동질한 EU가 앞장서서 해결해야 할 문제 이지만
약삭빠르게 미국뒤에 숨어서 구경이나 하고 있고 ...
미국은 그냥 립서비스나 하다가 약간의 제재만 가하고 그만둘 예정입니다
유현영 | 2014-03-08 | 추천 0
만약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 끝나고 공화당이 정권 잡으면, 러시아나 중공이랑 진짜 사이 안좋아져서 뭔가 일터질듯....문제는 현재 미국 경제상황이;;;;;
나름중립적 | 2014-03-08 | 추천 0
42333 | 2014-03-08 | 추천 0
솔직히 이라크도 재주는 미군이 부리고 유전은 중국, 러시아, 유럽이 냠냠쩝쩝했죠.. 너무 장기간동안 무리하다보면 결국 자원, 기술력에 투자할 돈은 없어질 것이고 고갈된 경제력과 정체된 기술력으로 인해 달러는 허울좋은 빚더미위에 있을겁니다.
물론 최소한 미국과 교류하는 국가의 무역 운송로와 시장의 안전은 보장해줘야 달러의 가치를 유지하고 안정적인 무역, 외교를 유지할 수 있죠. 하지만 그 이상을 넘어선 군사적 개입은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어느정도 공격이 아닌 방어자세를 취하는것도 합리적인 방법 같습니다.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미국이 소극적으로 나온다 해도 당분간 달러가치가 하락할 일은 없을 듯 하구요.
결국 '달러를 가지고 무역을 한다면 안전하게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다' 라는 인식만 유지하면 되니까요.
훈스 | 2014-03-08 | 추천 0
아프간 탈레반 정권 없어놨으나 도로 탈레반정권화이고, 동유럽 EU이용하고 달러 이용해서 영향력 확대는 좋으나 거기 까지이고,
미국이 뒤에서 공작은 제대로 해냈는지는 모르지만, 현재의 혼란이 과연 미국이 무엇을 노렸는지는 의문이군요.
미국은 앞이 안보이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 같은데.
훈스 | 2014-03-08 | 추천 0
이라크에서 석유 먹었고, 이란은 알아서 기고 있고,
미국 내부의 문제도 벅찬데, 먹을 거 없는 시리아와 이집트등 중동문제와 중국의 확장 일본의 우경화 남미가 빈곤해지면, 미국내 마약은 더욱 넘쳐날것이고, 아프리카도 심상치 않고,
푸틴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들쑤시고,
미국의 국익을 위하여 선별적으로 들쑤시고는 있으나, 천문학적인 전비 피해를 눈으로 봐온 오바마로써는 돈들어가고 실익도 없는 군사력투사는 제한적일수밖에 없습니다.
정권 교체 한다 한들 뒷끗 좋게 이어가는 국가는 아직 한곳도 안보이는데요?
쿵쿵이 | 2014-03-08 | 추천 0
어느 하나라도 무너지면 기축통화의 자리는 무너지고 미국은 끝장 나는겁니다.
때문에 무리해서도 영향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보통 국가들처럼 2등, 3등으로 내려앉는거 없어요.
그냥 경제가 모 아니면 도식으로 끝장 나는겁니다.
42333 | 2014-03-08 | 추천 0
42333 | 2014-03-08 | 추천 5
솔직히 지금 군비확장으로 인해 미국에게 이득이 생기는건 없다고 보네요. 솔직히 외교, 경제적으로 봐도 미국이 2020년 안에 자원 자급자족, 제조업 부활에 중점을 두고 있어서 예전처럼 중국과 러시아에 크게 의존할 일도 없고.. 적극적인 대체에너지개발과 화석연료 발굴을 동시에 하고 있으니 중동산 석유가 없으면 고자가 되는 시대도 지났고..
장기적으로 볼때는 소극적 태도를 가지면서 무기를 배치하는 대신 신무기,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교육에 투자하는게 장기적으로는 미국에게 옳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다른국가 입장에서는 러시아나 중국의 저런 패권주의로 나가게 되면 반감만 살겁니다.
그럼 러시아와 중국에 반감을 가지는 많은나라에게 미국이 '거봐 나 있을때가 편했지?' 당근좀 던져주면 바로 미국편이 되는거죠.
솔직히 지금 미국은 남미 마약, 치안문제나 캐나다 자원개발 등 남미와 캐나다와의 사이를 더 돈독히 해도 얻을건 많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