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8]

• 네이션 | 2014-03-07 | 추천 5

  ㄴ 말인지 방구인지 모르것네요. 그럼 현대사 이전 시대에서의 군인들은 대단한 대접이라도 받았답니까?

• Be폭력주의자 | 2014-03-11 | 추천 0

  다까끼 추종자 많네. ㅉㅉ 너도 여대생 좋아하냐??

  

  

• 티베리안 | 2014-03-08 | 추천 0

  환란기에 나타나는 군사적 영웅과 평화시기에 나타나는 평범한 영웅은 다르다고 봅니다. 본문의 노병은 분명 후자에 해당하는 분이지요. 그 어떤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평범한 영웅도 환란을 종결한 영웅 앞에 나타날 수 없습니다. 마치 정적의 피로 목욕한 태종 이전에 태평세대의 최고 군주로 추앙받는 세종대왕이 나타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 아닐까요?
  
  먹고 살만해진 오늘날 본문의 노병이 우리 사회에 나타나지 않은 것은 국법을 어기고 반란을 일으켜서까지 흔들리는 국가를 바로 세우려 한 군부독재만의 탓으로 돌리기에는 억울한 면이 있습니다. 군부독재가 사라지고 나서 어언 20여 년이 흘렀습니다. 그 시간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한 많은 평범한 영웅을 배출하기에 충분했지만 그렇지 못 했다는 것은 군부독재에 이은 문민정권의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 티베리안 | 2014-03-08 | 추천 0

  우리의 군부독재와 김일성의 전제독재를 같은 선 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가정집 하수구 오염수와 핵발전소 공업폐기물을 동급으로 놓는 것과 다를 바 없지요. 방법은 틀렸지만 우리의 쿠데타 세력은 애국애족주의에 바탕을 두고 있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래서 박정희 시대에 급격한 경제발전을 이루고 전두환, 노태우 시절에 민주화 세력에게 권력을 이양할 수 있던 것이라 봅니다. 세계 쿠데타 역사에 몇 안 되는 희귀한 사례지요. 그래서 우리나라에는 천만다행이라고 봅니다.

  

  

• 너굴마왕 | 2014-03-07 | 추천 0

  초치는것 같지만 퇴역군인에 대한 예우도 물론 있겠지요...하지만 그냥 서양인들의 넉살도 한몫한다고 보여집니다...

  

  

• 등신외교 | 2014-03-07 | 추천 3

  국민을 보호해야할 군인이 국민을 통제하고 김일성처럼 독재를 여러번걸친 나라와 오로지 국민 국가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퇴역군인을 비교하는건 어불성설이고 화면에나온분에게는 수치죠

  

  

• 티베리안 | 2014-03-07 | 추천 4

  tunguska님, 쿠데타를 지지하지는 않으나 우리 현대사에서 쿠데타 주역이 끼친 긍정적 역할은 고무적이라 할만 합니다. 특히 박정희는 우리 역사에서 카이사르 급 기여를 했다고 해도 무방하지요. 공화국 역사를 돌이켜 볼 때 박정희 시대만큼 민간이 군인에게 우호적인 시선을 가진 적은 없다고 봅니다. 군이 혼란한 정국을 안정시키고, 피폐한 민생을 회생시키는 데 한 몫 했으며, 해외파병으로 국위를 선양했으니까요.
  
  지금처럼 x바리라고 비하하는 시각이 고착된 때는 오히려 정치적 정당성을 부여받은 문민정부 시절입니다. 쿠데타의 주역들을 정치적으로 경쟁하는 상대로 굳히다보니 자연스럽게 군을 역적화시키고, 군 내부조직을 와해시키는 조치부터 시작하여 군에서 수행하는 국방의무를 마치 재수없게 끌려가 고생만 죽도록 하는 노역인 것처럼 일국의 대통령이 희화화할 정도까지 됐지요. 그런 공작의 산물로 지금 우리에게 군이란 단어에서 떠올리는 이미지는 한국동란에서의 학살의 주체, 베트남에 팔려간 용병, 두 번의 쿠데타로 국민에서 총부리를 돌린 역적무리, 민주화운동을 탄압한 독재의 주구가 대부분이 되어 버렸습니다.
  
  영웅은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영웅이 있어야 그를 롤모델로 집단의 안녕을 위해 헌신하려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반만 년 호국의 역사를 지닌 우리 민족이 태어난지 갓 200여 년 밖에 안되는 국가보다 호국영웅이 적다는 사실은 그만큼 모두를 위해 희생하려는 사람이 적다는 결과를 미리 내포하는 것이지요.
  
  지금 우리는 민주화 운동의 대성공으로 너무 개인주의, 자유주의로 흘러버렸습니다. 이래서는 개인이 살기에는 편리할지 모르지만 집단안보에는 해가 됩니다. 급박하게 흘러가는 극동아시아의 안보환경에서 우리 국체를 보전하기 위해서라도 좀 더 국가주의적 이데올로기를 국가정책으로 추진하는 수정조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중심에 군에 대한 존경심을 국민에게 고취시키는 다양한 시도와 정책적 뒷받침이 있어야 합니다.

  

  

• 네이션 | 2014-03-07 | 추천 5

  ㄴ 말인지 방구인지 모르것네요. 그럼 현대사 이전 시대에서의 군인들은 대단한 대접이라도 받았답니까?

  

  

• tunguska | 2014-03-07 | 추천 2

  우리나라가 군인을 벌레같이 보는건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때문이죠.
  
  신하가 되야할놈들이 주인행세를 하니;;;
  
  그리고 아직까진 문민통제가 완벽하게 된건 아니죠.

  

  

• 네이션 | 2014-03-07 | 추천 3

  다른걸 떠나서 여자들이 저렇게 퇴역군인에게 존경표시를 하는것이 넘어설수 없는 사차원으로 보입니다. 여자들의 개념과 정신상태가 저 정도인 나라는 외계인이 와서 증발시키지 않는 한 망하지 않을겁니다.

  

  

• 울프독 | 2014-03-07 | 추천 4

  국내 영웅 대접이 진짜 개떡 같아서 한숨을 쉴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 미국의 경우
  볼때마다 그저 한숨만--- 이번에 지리산의 진짜 영웅, 62회 교전에 공비 322명 사살한
  명사찰 유격대장 강삼수 경위 아드님 만나러 진주에 가는데 --- 쩝, 아드님이 살아온 인생
  행로을 보니 한숨만 나오더군요.

  

  

• 삐죽이 | 2014-03-07 | 추천 0

  이거 보고 로그인 했습니다. 강한한국은 이런 모습에서 나와야 한다는게 제..바램입니다.

  

  

• 미스터냥 | 2014-03-07 | 추천 0

  진짜 부럽네요~ 우리도 빨리 저런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Lucevista | 2014-03-07 | 추천 0

  이런건 사회분위기가 형성하는건데
  
  미국이 초강대국이 된데는 군인들이 피흘린바가 크고
  
  우리는 군부독재시절때문에 월남전을 거쳤어도
  
  이런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생각되네요
  
  시간이 더 흐르고 군이 존재의의를 다한다면 자연히
  
  이렇게되리라 봅니다

  

  

• 봉화55 | 2014-03-07 | 추천 0

  우리는 왜 못할까...
  정말 부러울뿐이다...

  

  

• 경호원 | 2014-03-07 | 추천 0

  굿~~~~~~~~~
  강원도 산 꼴짜기에 있는데 로그인 하게 하네여
  

  

  

• skywalker | 2014-03-07 | 추천 5

  이것이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을 지탱하는 진정한 힘.
  선진국이란 단순히 아랍국처럼 돈많은 나라가 아닌 시민 개개인이 사회전체가 성숙한 나라죠.

  

  

• 42333 | 2014-03-07 | 추천 0

  우왕 훈훈

  

  

• 네이션 | 2014-03-07 | 추천 2

  저런 나라를 어떻게 이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