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B 대신에 스텔스 헤리어를 만들었다면?

댓글 [20]

마린892 | 2014-03-05 | 추천 2

통합전투기의 원조인 f-111이 어떻게 됬는지 미국이 잊어버린겁니다.
티베리안 | 2014-03-06 | 추천 0

강습상륙함에서 운용하는 고정익기가 F-35B처럼 스텔스 기체여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주 임무가 상륙군에 대한 지상지원과 상륙지역의 제한적인 제공지원인데, F-35B는 너무 과한 스펙을 지닌 것 같습니다.

상륙지역 방공은 이미 상륙함대에서 웬만큼 제공하고 있고 고정익기는 이 방공망에서 살아남아 접근하는 적기의 요격 정도만 할 수 있으면 되리라 봅니다. 현재 AV-8B가 암람을 운용할 수 있으니 40km 정도 이내로 접근하는 적기의 요격임무는 충분히 수행할 수 있지요. 근접전도 수직이착륙기 특유의 기동력을 활용하면 통상형 전투기보다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낼 수도 있고 말이지요.

F-35B가 낳는 문제 중 가장 큰 것이, 이 기체의 등장으로 전세계 수직이착륙 전투기의 개발과 생산이 중지되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상륙병력 지원임무에서 요구되는 성능이 해리어나 그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면 충분할텐데 엄청난 성능을 지닌 F-35B 때문에 저가에 적절한 성능을 지닌 수직이착륙기가 모조리 사라진다는 것은 전세계 상륙부대에게 있어서는 운영 융통성을 잃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요?

당장 우리나라처럼 해군이 정규항모를 가질만한 형편이 안 되는 군대에게 F-35B는 너무나 큰 사치일 겁니다. AV-8B 정도의 고정익기라면 마라도보다 작은 독도함에서도 3~6기 정도는 운용할 수 있을텐데요. 강습상륙함에서 수량이 적더라도 고정익기를 운용할 수 있느냐의 여부는 상륙부대의 전투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리라 봅니다. 특히 지상출격 전투기가 도달하기에 애매한 원거리 해상 요격보다는 해당 수역에 파견된 강습상륙함에서 출격한 수직이착륙기가 훨씬 효과적일 수 있지요. KD-3와 독도함이 포함된 기동함대를 상대로 중국이 이어도로 전투기를 출격시킨다는 것은 대단히 무모한 도전이 될 겁니다.

바램이 있다면 BAe에서 AV-8B를 개량한 초음속 수직이착륙기를 생산하고 이를 우리가 건조한 강습상륙함에 탑재하는 것입니다. 해리어 급 정도라면 마라도 함에 12기 이상을 충분히 탑재할 수 있을 겁니다. 여기에 대잠헬기와 범용헬기를 추가하여 20여 기를 운용한다면 굳이 항공모함을 건조하지 않고서도 기동함대의 대공, 대잠, 상륙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합니다
너굴마왕 | 2014-03-06 | 추천 1

불루오션 책 에보면 그부분도 있어요...이 경영전략은 앞으로도 계속 수정될것이고..불과 몇년전 유행하던 경영전략서적에 소개된 유수의 기업도 지금 남아있는건 별로 없으니 계속 블루오션 창출하라고요...회사차원에서 라이트닝이 성공인건 맞죠...사용자 측면에선 한숨나는 거지만...
와일드탐켓 | 2014-03-06 | 추천 0

f-111의 실패보단 f-4 의 성공에 눈이 멀었던건 아닐까 모르겟내요...실패는 잊으려 노력하지만 성공이란넘은 끝까지 따라 다니니....
Magach | 2014-03-06 | 추천 0

ㄴ 원래 자칭 전문가 중에 젖문가 수준인 분들이 좀 있습니다.
붉은십자군 | 2014-03-06 | 추천 0

한국에 "블루오션"이라는 말을 유행시킨 블루오션전략이라는 책에 F35가 소개되어 있었는데요,
책에서는 "모든 기능을 한 전투기로 수행한다는 발상의 전환이 성공을 불러왔다"는 사례로 나왔습니다.
지금 저자가 F35를 보면 무슨 말을 할지 궁금하군요.

더불어, 성공사례만을 가져와 겉핥기 식으로 소개하고 "너도 할 수 있어" 하는 식의 자기계발서가
항상 옳은 것은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efking | 2014-03-06 | 추천 0

JSF 사업을 구상하고 계획할 때에는 정말 파격적이고, 대단한 사업이었죠.
3군 통합 기체라는 것.. 5세대 스텔스기라는 것.. 수직이착륙 기종도 있다는 것..
엄청난 수요로 인한 기체 획득 가격이 저렴할 것이라는 점.. ..

지금에와서야 일이 이렇게 되었지만... (너무 멀리와서 그만둘 수도 없다는..)
당시에는 이같은 파격적인 ROC에 매료되어, 10여개 국가가 개발비를 대고,
각자 개발후의 수요까지 정할만큼 대단한 것이었죠.
tunguska | 2014-03-06 | 추천 0

x-32 망하지 않았나요?
할수있다 | 2014-03-05 | 추천 0

B나 C나 문제성에서는 그나물에 그밥수준. A형만 했으면 기동성이나 중량문제에서 벗어나 진즉에 개발종료 했을 터인데...
CV-195 Philadelphia | 2014-03-05 | 추천 0

ROKA....
hanaq | 2014-03-05 | 추천 0

배나 비행기가 레고로 만들어서 블록 몇개 더 끼우면 되는것도 아니고 ~^^
어부바 | 2014-03-05 | 추천 0

스텔스 F18 은 비밀의 어느분이 만드신것으로 해외로 돌고돌고. 날개를 보시면 태극마크가 딱!
오망고 | 2014-03-05 | 추천 0

정말 B 형이 전부 말아먹고있어서 안타깝네요 ㅋㅋ ;
meteor99 | 2014-03-05 | 추천 0

전혀 다른 기종을 동일기종이라 우기면서 통합개발한다고 한것이 실수 아니였을까요? 각군의 특성에 맞추어 개발하는것이 차라리 싸게 먹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솔피 | 2014-03-05 | 추천 0

그런데 그림의 해리어는 아무리 봐도 스텔스기체는 아니군요
솔피 | 2014-03-05 | 추천 0

해리어 아깝지요.
스텔스가 아니더라도 엔진 출력 올리고 좀더 크게 만들었으면
한참동안 사갈 나라는 많았을건데
마린892 | 2014-03-05 | 추천 2

통합전투기의 원조인 f-111이 어떻게 됬는지 미국이 잊어버린겁니다.
밀메니아 | 2014-03-05 | 추천 0

해병대용은 따로 만드는게 미군전력에 훨씬 큰 도움이 되었을겁니다.
되돌릴 수 없을 상태로 진행됬지만
jsf 때문에 미공해해병대가 쏟이붓는 돈은 어마어마하고 모든 전투기 개발도 올스톱 되었지요.
러시아와 중국이 엄청난 속도로 추격해왔고 최종 완성될 f35가 특별히 엄청나게 메리트 있는게 아니라는 얘기까지 있으니...
오망고 | 2014-03-05 | 추천 0

3군이 동일한 기종을 사용해서 유지관리의 이점을 가져오려고 시작한 f35 아닌가요 ? 수직이착륙버전만 다른 기종으로 갔다면 취지에 어긎날거같네요
koonikim | 2014-03-05 | 추천 0

기존의 아음속대신 두배의 속도를 내는 해리어기 실험이있었지만 실패로 끝나 채택되지않고 새로이 f35를 개발 ,배치한것입니다.
무기는과학의예술 | 2014-03-05 | 추천 0

F-32B가 가장 스텔스 해리어에 근접한 물건이었으나 퇴짜가 놓아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