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문화에서 사라져야 할 것들,
달과6펜스 | 2014-03-01 09:32:48
조회 14745 | 추천 2 | 다운로드 8
국회의장과 4성 장군 사이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이등병의 모습
군기가 바짝 든 모습으로 앉아 있는 병장의 모습
이스라엘 참모총장이 신병들과 악수하는 장면입니다.
퇴임하면서 병사와 즐겁게 악수하는 참모총장의 모습과 병사들의 모습
우리 대한민국 군대와는 달라도 너무 다르죠?
이게 일반적인 자유 민주주의 국가의 군대 모습입니다
근데 왜 우리나라 군대만 꼭 저러한 자세를 취해야만 하는 걸까요?
외국 군인들이 저런 모습을 보고 꼭 군기 잡혔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누가 봐도 저 모습은 군기가 아니라 두려워서 얼어있는 모습입니다.
옛날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유교 문화속에 물든 지배계층과
계급사회에 대한 깊은 인식이 작용해서 생기는 부유물적인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광복 후에 군을 창단하면서 알게 모르게 일제의 잔재적 병영 교육시스템과
억압과 핍박으로 길들어진 병영제도와 문화가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우리 군대는 편안하게 쉬어야 할 내무반에서 조차도
인원 점검을 위한 점호가 아닌 군기를 목적으로 하는 점호가 실시되고 이뤄지고 있습니다.
훈련소가 아닌 일반 부대에서 이런 식의 점호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선 없어 진지 오래입니다
점호 뿐만 아니라 여전히 숙소에서 교육이나 검열도 하고 있습니다.
하루 일과의 교육을 마친 병들은 숙소에서조차 사생활이라는 단어를 찾아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 군대는 병들을 오랜기간 병영내에서 외부와 차단시키려고만 노력합니다.
육.해.공군마다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 병들은 몇 달간 영내에 갇혀 지내야 하며
병영내에서 휴대폰 소지를 금지합니다
자유 민주주의 국가의 군대 중 이렇게 병들을 감금 수준으로 외출 외박을 제한하고
외부와의 접촉을 금지하는 군대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휴대폰 소지와 일과 후 외출은 자유이고 최소한 주말 외출.외박은 자유입니다
이스라엘 군대에 경우에도 3달에 한 번씩 정기휴가와 함께 주말 외출.외박은 자유입니다
위험한 지역의 경우 총기를 소지하고 외출 나온 이스라엘 병사의 모습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군대가 이렇게 병들을 외부와 접촉을 제한하고 막는 이유는 뭘까요?
병들이 간부라는 직업군인들보다 더 중요한 군사기밀을 다루고 있기 때문일까요?
군에서 일어나는 부조리가 혹여 외부로 알려지는 걸 막기 위해
병들을 무조건 외부와 차단하려고 했던 것은 아닌지 이제는 한 번쯤은
머리를 맞대고 심사숙고를 해야 할 때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이 글은 퍼 온 글입니다.
군에서 일어난 조의금 사건을 접하면서 마치 우리 병사들이
특정 계급을 위한 군의 노예처럼 취급되고 있는 느낌이라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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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4]
군 장병들에 대한 처우나 인권 문제에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좀 극단적으로 말하면 그들을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고마운 희생자가 아니라
값싸게 부려먹는 노예 정도로 여기고 있다는 거죠.
죄짓고 감옥에 갇힌 죄수 한 사람에게 들어가는 비용이
군인 한 사람에게 들어가는 비용보다 더 많다는 것만 보더라도
우리 군 장병들이 얼마나 하찮게 여겨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깟 전투기나 탱크 몇대를 더 사니 마니 하는 비용만으로도 우리 군 장병들의
생활 수준을 얼마나 향상시킬 수 있을지 생각하면 참 어이없는 일이죠.
UH-60 | 2014-03-03 | 추천 0
달과6펜스 | 2014-03-02 | 추천 0
마지막 휴일 밤도 행복하게 보내십시오. ^^
706sfc | 2014-03-02 | 추천 0
저도 영양가 없는 군기확립이 없어져야한다는데 적극 동감합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드렸던게 그게 군대만의 문제라거나 군대에만 존재한다는게 아니라 우리나라에 태어나 자연스럽게 몸에 익은 습관(맞는 표현인가요?)이라는겁니다
그리고 사회가 변화할수록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없어질 문화라는거구요!!
그건 초임간부시절 BOQ 에서 하루라도 선배들로부터 맞지않으면 잠자리가 불편했던 우리에 비하면 지금 후배님들은 엄청 편해진것처럼 분명 좋은쪽으로 바뀔것이라고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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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들은 내일부터 하계일과를 시작하겟네요 기상시간이 30분 빨라지면 정말 힘이들더군요,,
좋은 주말되셨으면 하네요....
달과6펜스 | 2014-03-02 | 추천 0
휴일은 편안하게 잘 보내셨나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우선, 오려주신 댓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포병솔님의 답글과 706sfc님이 올려주신 답글 저 역시 매우 공감하고
당연 일치상맥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아직 저의 글을 이해하지 못하고 계신 듯 해서 몇 자 적어서 올립니다.
인간은 사회적 영장류이기에 혼자서는 살 수가 없는 존재입니다.
어렸을 때는 학교생활을 통해서 교육을 통해 많은 이들과의 공동체 생활을 경험하면서
스스로 위계질서도 배우게 되고 그 속에서 선 후배의 위치도 알게 되는 것이며
함께 동참하면서 협동심도 배우고 리더의 자질도 익히면서 자라게 되는 것이죠.
그게 바로 사회의 모습입니다. 저는 그걸 배척하고 부정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회 구조 속에서 위계질서는 선택이 아니고 필수입니다. 당연히 있어야 되는 장치입니다.
제가 두 분에게 말씀을 드리고 싶은 핵심은
이러한 질서적인 기본적인 사회성적인 기틀을 부정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군 병영 생활 속에서 불합리화적인 위계질서를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요즘에도 뉴스에 나오는 것을 자주 보시겠지만
조폭이라든지, 또는 학교 일진파 라든지 하는 것들이 왜 문제가 되고 있겠습니까?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아무 문제가 안 되는 조직이거나 그룹이라면 괜찮겠죠.
허나, 선, 후배라는 관계 속에서 또는 서열이라는 미명 아래,
자행되고 이뤄지고 있는 행동들이 매우 윤리적이지 않기 때문에
자주 신문지상에 오르 내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예를 들어서 글을 쓰다 보니까 별 희안한 이야기까지 나오게 되는군요.
옆 길로 쏠림현상이 생기는 듯 해서 간략하게 줄이겠습니다 ㅎㅎ
우리 군의 병영생활 속에 굳이 안 해도 될 영양가 없는 군기확립은
기왕이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저의 취지입니다.
아무리 위계질서를 위해서 하는 것이라도 해도 이제는 21세기를 살고 있는 젊은이들입니다.
옛날처럼 문맹률이 높았던 아주 무식했던 군 병영생활이 지금은 아니라는 점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706sfc | 2014-03-02 | 추천 0
병장과 이등병이라면 사진처럼 병장이 말하는데 이등병이 주머니에 손집어 넣고 잇다거나 앞에서 팔짱끼고 웃고있다거나 할수 잇을까요?
외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쌍둥이라 할지라도 단 1초만 먼저 태어나도 형이되고 언니가 됩니다,
거의 대부분이 시간에 의해 서열이 정해집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 집에 입학하자마자 제일먼저 배우는게 배꼽에 손올리고 인사하는겁니다
예의가 바르다는게 미덕이고 당연시 되는사회입니다
그게 나뿐가요? 저는 나빠보이지 않더군요 이등병들 고생하죠 그런데 병장되면 그만큼 누리잖아요???
706sfc | 2014-03-02 | 추천 0
막내가 지금 초등학생이라서 제 집사람이 활동하고 있는데요 특별활동시간, 방과후 학습 시간에 학년별로 모이는게 아니라 과제별로 모인답니다
그런데 거기서 그런문제들이 있었거든요,, 일부 학부모가 진정을 요구해서 구청 담당부서에서 상담도하고 그랫는데 그런일이 무척 많더군요, 특히나 중학교이상부터는 길거리에서 선배들을 만나면 고개숙여 인사하지 않았다고 폭행을 당하기도 하구요..
지금까지 일부인원들의 일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인것 같더군요
달과6펜스 | 2014-03-02 | 추천 0
달과6펜스 | 2014-03-02 | 추천 0
포병술님 답글 중에 "여기서 중요한건 현재 우리군에 병영문화가 옳냐 그르냐가 아니란 거죠.
우리군만 자유민주 국가임에도 있냐 없냐 라는 거죠." 라고 하셨는데,
이 글은 마치 자유 서방 국가에서도 빠따가 존재하고 억압이 존재한다면
우리 군에서도 그닥 별 문제시 될 게 없다는 논리 같습니다. 이런 글은 삼가하세요...
마치 수입산 제품은 국산 보다 낫다는 논리로 들립니다?
자유 서방국가 모든 곳에서 군기를 목적으로 실시되고 이뤄지고 있다고 해도
우리에게 맞는 문화인지 옳고 그름을 따져서 불필요한 군기를 잡는 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병영문화라면 우리 스스로 없어지도록 노력해야 당연한 겁니다. 무조건 남이 한다고 우리도 따라서 합니까?
즐거웠습니다. 포병술님 ^^
달과6펜스 | 2014-03-02 | 추천 0
서로의 생각이 다를 뿐이라서 댓글을 쓰면서도 포병술님하고 가까워지고 있다는 느낌마저 듭니다 ^^
포병술님 답글 중에 "빠따 조지는 문화가 미군에게도 옛날에는 당연 있었겠죠."라고 한다면
우리군에 없을 이유는 또 뭡니까. "라고 하셨는데 요즘이 옛날입니까?
옛날에 존재했으니까 지금도 당연하다는 말씀 같아서 드리는 글입니다.
그리고 자꾸 비약 비약 그러시는데 ㅎㅎ 내가 보기에는
포병술님이 비약스럽게 확장하고 계시다는 생각에 이르게 됩니다.
지금은 과거의 군대가 아닙니다. 옛날의 군의 분위기와 전통이 그랬다고 해서
자꾸 맥을 같이 하려고 하심 안 되죠..
그리고 눈에 거슬리는 글이 있어서 지적좀 하겠습니다.
자유 민주주의랑 자본주의는 개념 자체가 확연히 다릅니다. 자꾸 같은 선상에 올리시는데..ㅎ
자신의 젊음과 시간을 아낌없이 2년간 나라를 위해서 봉사하면서 강압의 의해서 머리를 수그리는 거랑
자신의 출세와 돈을 위해서 자기 스스로 머리를 조아리는 차원하곤 성질 자체가 다른 겁니다.
제발 비교할 걸 비교해야죠 ㅎㅎ 암튼 포병술님하고 긴 답글성 댓글 즐겁게 이어갔습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십시오. ^^
포병솔 | 2014-03-02 | 추천 0
하지만 없는 걸 있다고 하는건 무리가 있겠죠. 더구나 비방이라면 더 문제겠죠.
제가 볼때 우리군의 병영문화는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군만의 문제도 아니고 세계보편적인 문제도 포함되고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와도 연계되어 있습니다.
포병솔 | 2014-03-02 | 추천 0
님의 댓글의 논리라면 본인의 논리들이 서로 상충하네요.
"누구든 자신의 출세와 돈을 위해서는 머리 수그리고 들어가는 게 요즘의 세태"라면
군에서도 누구든 자신의 군복무 평안을 위해서는 머리를 수그려야겠죠.
"빠따 조지는 문화가 미군에게도 옛날에는 당연 있었겠죠."라고 한다면
우리군에 없을 이유는 또 뭡니까.
미국은 80~90년대 일반적인 자유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었나요?
여기서 중요한건 현재 우리군에 병영문화가 옳냐 그르냐가 아니란 거죠.
우리군만 자유민주 국가임에도 있냐 없냐 라는 거죠.
마치 군의 잘못인냥 이야기 하셨지만 실제로는 미국도 기타 여러국가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미군은 징병제가 끝난 이후에 모병에서도 있었죠.
심지어란 말을 다시 한번 붙여 님은 직장에선 자본주의 사회이니 있어야 한다는
놀라운 비약까지 하십니다 그려...
달과6펜스 | 2014-03-02 | 추천 0
그걸 지금 설명할 이유가 없는데요? 사라졌는데 굳이 이유를 댈 환경이 아니잖습니까?
그렇게 따진다면 옛날 50년대 60년대에 근무하던 직장인들은 일터에서 구타까지 당하면서 일한 사례도 많이 있습니다.
달과6펜스 | 2014-03-02 | 추천 0
냉정하게 말씀을 올리자면, 사회에 진출할 나이에 이르게 되면
누구든 자신의 출세와 돈을 위해서는 머리 수그리고 들어가는 게 요즘의 세태 아닌가요?
비약을 덜 했으면 덜 했지 과하게 했다고는 생각이 안 듭니다.
제가 예를 하나 들까요?
대기업과 하청업체의 갑을 관계 아십니까?
그 수준이 어느 정도 된다고 상상하시나요? 말 그대로
상전과 머슴 수준을 넘어서 기는 모습을 보여 줄 정도입니다.
포병솔님은 자본주의 사회 구조 속에 생활하고 있는 직장인들과 사업자들의 비애를
너무 낭만적인 생각으로 접근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ㅎㅎ
예를 하나 들까요? 예전에 강남 성모병원에 근무할 때 일입니다.
모 제약회사에서 나온 직원은 약을 구매토록 하기 위해
매일 아침마다 약제과 복도에서 90도 각도로 인사하고
심지어는 물걸레로 물청소까지 해대며 애걸복걸 상주했었습니다.
자신의 출세와 돈을 위해서는 자존심 마저 용납하지 않는 곳이 이 사회의 생리입니다.
포병솔 | 2014-03-01 | 추천 2
그건 어떻게 설명을 하시려고요.
미국은 일반적인 자유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었나요?
그리고 정상적인 민주주의 국가에서
"돈이 아쉬우면 당연, 머리 숙여야죠. 비굴한 모습이 될 지언정.. "
이게 맞는 겁니까?
본인의 주장을 정당화 하기 위해 너무 비약하시는 모습이 좋지 않아 보입니다.
달과6펜스 | 2014-03-01 | 추천 1
올려주신 댓글은 충분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ㅎ
나 또한 그러한 문화 속에서 살았으니까요.
그러나 마땅히 비교대상이 되는 것에 비교를 해야지요..
어찌 병사랑 대리급 사원하고 비교를 하겠습니까? ㅎㅎ
직장인은 자본에 종속되기 위해 스스로 선택한 사람들입니다.
밥 먹고 살기 위해 스스로가 죽자 살자 공부해서 들어간 대리급 사원이라구요,,
절대로 비교해서도 안 되고 비교할 수도 없죠 ㅎ
자본주의 갑을 관계가 바로 돈 아닙니까?
돈이 아쉬우면 당연, 머리 숙여야죠. 비굴한 모습이 될 지언정..
직장인들은 돈 때문에 자신의 아까운 시간과 육체적 노동을 매일 제공하는 거 아닙니까?
직장인들의 일터와 병영과는 성질과 성격이 전혀 다른 공간입니다.
우리의 젊은이들은 2년간 무료봉사를 하기 위해 자발적 수단도 아니고
강제적 수단을 통한 징집입니다. <직업군인이 아닙니다. ㅎㅎ>
개선을 요하는 문제점이 있다면 그것이 오래된 전통이라도
당연히 바꿀 것은 바꿔야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
必死必殺 | 2014-03-01 | 추천 0
706sfc | 2014-03-01 | 추천 2
저건 대한민국 군대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화적인 분위기 입니다 잘못된것도 없고 군대만 저걸 바꿀 수는 없죠
왜냐면 입대전까지 20여년의 기간동안 그렇게 교육받아왓고 그렇게 살아왔으니까요
비교를 하려면 4성장군과 같이 있는 병사의 사진과 삼성전자의 이건희와 같이 있는 대리급 사원의 사진을 올려야죠
초등학교에서도 6년이 5학년 규율잡는다고 기합주고 중학교만 가면 감히 선배들 앞에서 실실대며 웃지도 못합니다
군대뿐아니라 규모가 조금 큰 회사에 입사하면 입사선배한테 가수나 연기자가 되도 데뷔시점따라 선후배가 갈립니다,, 우리사회가 그걸 미덕으로 가르치고 나이드신 분들이 대접받기를 바라는데 그게 없어질까요???
더군다나 내가 선배의 위치에 가게되면 똑같이 저렇게 군기잡고 대우받으려고 하면서 그걸 군대만의 문제인것처럼 마치 군대가 무슨 미개한 집단인것처럼 까대는군요...
TommyLee | 2014-03-01 | 추천 0
必死必殺 | 2014-03-01 | 추천 2
uzi9mm | 2014-03-01 | 추천 0
깔려 있는데다가 그런 경직성을 군기 잡기라는 이유로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 문제죠... 너무
오랬동안 굳어진게...
luft01 | 2014-03-01 | 추천 4
그리고 대표적인 외국군인 미군도 한국군보다 더 엄격하게 신분 구분합니다. 장교 식당 따로 있고(해군 함정에 장교식당 따로 있는게 한국에서 시작된 문화는 아니겠죠?) 병사들이 장교 얼굴 보기 쉽지 않습니다.
42333 | 2014-03-01 | 추천 1
기합줄때는 빡 주고 쉴때는 푹 쉬는게 더 효과가 있죠.
월화수목금금금 야근 철야를 달려도 실적 안오르는 회사가 있는방면 주5일 칼퇴근은해도 회사원 기량이나 실적이 하늘나는 회사가 있듯이
그리고 사람들이 뒤끝이 있다보니 성실하고 능력좋은 사람도 노는시간 또는 휴식시간에 살짝 못보이면 굴리니까 이부분도 문제인듯 하네요.
Ecarte | 2014-03-01 | 추천 0
뭐 사실 사회 전반에 걸쳐서 하급자 또는 비숙련 노동자에 대해 막 부려먹는 의식 자체가 바뀌는게 우선인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만....
백학산 | 2014-03-01 | 추천 1
생사를 같이하는 전우끼리 밥도 같이 먹지 않겠다고 간부식당을 따로 운영하는 것이
우리 군의 현실입니다.
상하관계만 있을뿐 전우라는 개념은 먼나라 이야기이죠.
식당을 통합하든지 간부식당을 민영화 해야 합니다.
Hooah | 2014-03-01 | 추천 0
에뷔선생 | 2014-03-01 | 추천 0
vfmania | 2014-03-01 | 추천 1
1. 복무 중 지급되는 급여 수준
2. 복무 중 질병에 걸리거나 사망 시의 처우 (그 수 많은 군 의문사 논란은 논외로 치고라도)
3. 외부 세계와의 단절 정도
그냥 까 놓고 얘기해서 로마시대 노예 수준도 안 됩니다. 실상이 이러할 진데 어느 부모가 귀한 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싶겠습니까? 게다가 사회 고위층으로 갈 수록 병역기피율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데 말이에요.
Paladine | 2014-03-01 | 추천 0
moresaza | 2014-03-01 | 추천 0
혜보명준 | 2014-03-01 | 추천 0
너무 짧은 종심거리로 인해, 자유로운 휴가나 외박은 사실상 불가능으로 보여집니다.
그렇다고 후방에 있는 인원들에 대해 불균형을 둔다면, 그 자체로 또 문제가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