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센카쿠 (댜오위다오) 열도 방어에 관해...
강대한조국 | 2014-02-28 19:27:52
조회 7980 | 추천 1 | 다운로드 2
3월호 디펜스 타임즈 최신호에 다루어진 '센카쿠 열도 방어와 F-15 전투기' 라는 제하기사에서
일본의 센카쿠(댜오위다오)열도 방어에 대해 집중 분석한 글이 게재되었습니다만...
현재 생각했던 것 보다 일본측의 현지에 동원할 수 있는 능력과 F-15의 상태와 기지상태를
고려해보니 훨씬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 현재 항자대의 나하기지에는 204대대의 F-15J와 가데나는 미공군 18전투 비행단 소속 제44
전투 비행대대와 67전투비행대대의 F-15C/D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추가적으로 배치할려거든 나하기지에 끌고오기는 사실상 어렵다는 것입니다.
나하기지 자체가 항자대가 시설자체가 작아 204대대의 F-15J/DJ 이외에 추가적으로 1개 대대 규모
전투기 수용이 어려우며 오키나와 말고 현재 검토중인 사키시마 제도에 전투기를 배치하는 방안도
단순히 비행장 시설만 짓는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전투기 운용을 위한 제반 인프라가 같이 들어
가야 하는데 이는 전투기뿐만이 아니라 이들을 운용, 관리하는 부대와 비행장을 방어하는 부대 또한
방공부대등이 갖추어져야 기능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오키나와 이외의 다른 제도를 이용한 방어는 사실상 어려우며 실질적인 일본에서
동원할 수 있는 섬방어 세력은 해자대의 P-3C 1개 대대가 고작이라는 말이 됩니다.
이에 반해 중국이 센카쿠(댜오위다오)에 동원할 수 있는 세력은 중국 공군과 해군의 항공대를 합쳐
J-11/SU-27SK 와 SU-30MKK 중에서 각각 60대씩 도합 120대 이상 최대 150대 정도의 하이급 기체를
동원가능하며 더욱이 중국은 남는 J-10급의 전력으로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중국 본토에 대한
항자대의 방어임무까지 가능하기에 위전력은 고스란히 공세적으로만 운용할 수 있는 융통성까지
담보한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JH-7과 H-6계열의 공격능력은 제외하였음)
따라서 이기사에서의 결론은 일본이 독자적으로 센카쿠 열도를 방어하는 것은 현재로서도 그리고
앞으로도 일정기간은 쉽지 않다라는 것이며 일본의 센카쿠 방어자체는 심하게 말하면 중국의
상식적인 처사에 많이 기대어야 그나마 성립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설사 일본이 공중급유기 세력을 동원한다고 하더라도 일정한 안정적인 공중급유 회랑을 유지하기가
어려운점이 문제가 되며 중국이 전시에 일본보다 압도적으로 우세한 공격수단 (탄도탄, 순항미사일)
등을 투사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며 그것이 없다 하더라도 항자대와 중국 해공군 항공력
규모자체가 이미 1:1로 논하기에는 너무 격차가 벌어졌다는 것이라는 분석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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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백마디 말보다 한번의 실천을 보고 싶습니다...
나는 일본이 이긴다 란 신념에 변함이 없고....베이징 화이팅~~~
왕땡 | 2014-03-02 | 추천 0
요즘 아배 세끼 하는짓보면.,,
nikken2 | 2014-03-01 | 추천 0
유현영 | 2014-03-01 | 추천 0
VODKA | 2014-03-01 | 추천 0
VODKA | 2014-03-01 | 추천 0
반도너머로 | 2014-03-01 | 추천 1
반도너머로 | 2014-03-01 | 추천 0
박종석 | 2014-02-28 | 추천 0
마로 | 2014-02-28 | 추천 1
제가 바란다고 할 놈들도 아니고...
장기판 옆에서 보면서 훈수두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만...^^
VODKA | 2014-02-28 | 추천 0
네오제다이 | 2014-02-28 | 추천 0
대륙의 기질 이라는건데... 허풍이 좀 쎕니다.
곧 죽는 한이 있어도 남들 앞에서 자기 체면 세우기를 좋아 합니다. 우리보다 수십배더...
일본은 지금 후쿠시마 원전 사고 휴유증으로 이판 사판인데...
왜 중국이 일본에게 장단 맞추어 나서려는지 잘 이해가 안되는군요.
손자병법에 따르면 이럴땐 한발 물러서서 적의 예봉을 피한 다음
기세가 꺽인 적의 약점을 찾아 격파 해야하는데 말이죠 ...
하긴 뭐 그놈의 체면 때문에...
화력터널 | 2014-02-28 | 추천 2
제 생각엔 성능이 검증된 F-15를 잡을 수 있는건 스텔스 전투기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쪽이 제공권 장악할 수 있다곤 보지 않네여.
tunguska | 2014-02-28 | 추천 0
중국군 무기의 정밀도가 중요할듯 하네요.
일본인들이랑 일본군사시설만 파괴할수 있다면야 오키나와 공격이 어려운 미션은 아니겠지만...
잘못때렸다간 옆에있는 괌이나 항공모함들이 시위를 할수도 있죠.
정밀타격무기는 전자전에 영향을 많이 받을텐데 미국이랑 일본이 중국에 비해 우세죠.
전에 오키나와의 미군부지영역을 보니 정말 미국땅이 많던데...
해/공군, 탄도탄 전력도 중요하지만 중국군의 전자전능력도 중요할듯하네요.
일본입장에선 어떻게든 미국을 끌어들이려고 별수작을 다하겠죠... 미국인 사망소식은 제2의 폴버니언작전같은걸 초래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강대한조국 | 2014-02-28 | 추천 0
꽁군21 | 2014-02-28 | 추천 3
백마디 말보다 한번의 실천을 보고 싶습니다...
나는 일본이 이긴다 란 신념에 변함이 없고....베이징 화이팅~~~
강대한조국 | 2014-02-28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