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과 특수전력은 강화하는 미국
궁금해요 | 2014-02-27 00:43:39
조회 8364 | 추천 0 | 다운로드 9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2/26/2014022604130.html
어차피 소량만 있어도 쓰지 못할 게 핵무기인데 핵과 특수전력을 강화할 돈이 있다면 재래전력 감축을 조금이라도 더 막아보는 게 현명하지 않을지...
궁금해요 | 2014-02-27 00: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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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2/26/2014022604130.html
어차피 소량만 있어도 쓰지 못할 게 핵무기인데 핵과 특수전력을 강화할 돈이 있다면 재래전력 감축을 조금이라도 더 막아보는 게 현명하지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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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사실 러시아 전략로켓군도 트럭발사형 ICBM은 전체전력의 50%를 밑도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트럭탑재형 ICBM의 이점을 최대한 살리려면 사람의 눈을 피하기 위해 인구밀도가 적은 지역의 광활한 국토가 필수인데 이러한 이점을 가진 국가는 러시아 뿐이죠. (미국 국토가 넓기는 해도 실질적으로 이동형 ICBM의 위치파악이 안되는 선에서 이동가능한 위치는 제한되어 있습니다.)
또한 전략무기 제한협정이 체결되면서 미국의 ICBM은 3개 기지에만 배치되어 운용되고 있고 본 3개 기지에서 발사되는 ICBM은 그 비행패턴이 러시아의 대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망에 걸리는 위치입니다. 이 점은 러시아 반대쪽도 마찬가지이긴 하나, 진짜 문제의 핵심은 ICBM을 이용해 타국을 공격할 경우에도 동일한 비행패턴을 가지게 된다는 문제점입니다. 즉 실컷 배치해 놓은 ICBM이 러시아가 아닌 국가를 공격해도 러시아 입장에서는 자국에 대해 핵공격을 한다는 것으로 생각할수가 있다는 거죠.
결국 미국 입장에서는 ICBM의 유동성이 떨어지는 겁니다. 이에비해 전략원잠은 자유자재로 SLBM의 비행패턴의 조절이 가능하죠. (역으로 러시아의 경우 자국 전략원잠이 마음놓고 활동할 만한 구역이 미 해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SLBM의 비행패턴 또한 어느정도 제한되어 있습니다.)
즉 미국 입장에서는 실질적으로 대 러시아 용으로밖에 쓸 수 없는 ICBM은 비용 대 효과면에서 유도리가 떨어지는 편이고 심화되는 운용예산 축소를 위해서 차라리 보다 유동성 있는 전략폭격기와 전략원잠만을 운용하자라는 의견이 대두될 수 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아울러서 핵무기 감축 '성실성'도 보이고...뭐 실제로 실행된다면 일석삼조죠.
레오나르도 다김치 | 2014-02-27 | 추천 0
네오제다이 | 2014-02-27 | 추천 0
아니면 지금의 전력만으로도 웬만한 나라는 발라버릴수 있어서 그런거 일수도 ...
42333 | 2014-02-27 | 추천 0
솔직이 대테러전으로 들어가는 돈과 특수전인원이 많이 드는것도 사실이고 동맹국 뒷바라지해주다간 살림 거덜나는데 저같아도 국익에 포커스를 둘거 같습니다.
그리고 선두에 서있던 미국의 전투기/전략무기들을 러시아와 중국이 따라잡고 있는데다가 요격하기도 힘든 탄두도 생기는 마당에 텍티컬한 보병장비와 차륜형 차량이 의미있겠나요?
제공권을 쥐기 위한 무기도 솔직히 F22 이후로 정체되어있는거나 마찬가지인데한단계 앞으로 갈 때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 건들면 뒤짐' 을 상징하는 핵과 MD 에 투자해서 비싼 수술용 칼날이 아닌 핵/요격체계 같은 확실한 창과 방패를 다듬어놓고 남는 돈으로 에너지개발 또는 DARPA 에 돈좀 발라서 러시아, 중국 무기체계를 확실히 밟아버릴 기술을 개발하는것이 제일 낫죠.
eton | 2014-02-27 | 추천 0
KCX | 2014-02-27 | 추천 0
그리고 최근 배치되는것이 전부 트럭탑재형인것은 아닙니다. SS-27의 경우 배치된 70기중 18기만이 트럭탑재형이고, 최신형 SS-29의 경우도 배치된 42기중 18기만이 트럭탑재형입니다.
전략원잠 운용비용이 고가이듯이 이동발사형 대륙간탄도미사일도 사일로발사형에 비해 운용비용이 상당히 소모되므로 신형 미사일을 전부 이동형으로 도배하기는 어렵죠. 사일로의 경우 기지경비부대만 제대로 갖추면 되지만 이동발사형의 경우 자체 호위 장갑차부대와 군수지원부대도 갖춰야하는 등 그 규모가 거대해집니다.
비유를 하자면 SS-27의 경우 현재 2개 로켓사단에 배치되어 있는데 고정형을 운용하는 60로켓사단은 52기를 운용하지만 이동형을 운용하는 54로켓사단은 고작 18기만을 운용할 뿐입니다. 병력은 제한되어 있는데 제반부대 소요규모가 거대해서 그런 것이죠.
CV-195 Philadelphia | 2014-02-27 | 추천 0
최근배치되는건 다 트럭형이나 SLBM아닌가요?
매버릭스 | 2014-02-27 | 추천 0
KCX | 2014-02-27 | 추천 6
사실 러시아 전략로켓군도 트럭발사형 ICBM은 전체전력의 50%를 밑도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트럭탑재형 ICBM의 이점을 최대한 살리려면 사람의 눈을 피하기 위해 인구밀도가 적은 지역의 광활한 국토가 필수인데 이러한 이점을 가진 국가는 러시아 뿐이죠. (미국 국토가 넓기는 해도 실질적으로 이동형 ICBM의 위치파악이 안되는 선에서 이동가능한 위치는 제한되어 있습니다.)
또한 전략무기 제한협정이 체결되면서 미국의 ICBM은 3개 기지에만 배치되어 운용되고 있고 본 3개 기지에서 발사되는 ICBM은 그 비행패턴이 러시아의 대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망에 걸리는 위치입니다. 이 점은 러시아 반대쪽도 마찬가지이긴 하나, 진짜 문제의 핵심은 ICBM을 이용해 타국을 공격할 경우에도 동일한 비행패턴을 가지게 된다는 문제점입니다. 즉 실컷 배치해 놓은 ICBM이 러시아가 아닌 국가를 공격해도 러시아 입장에서는 자국에 대해 핵공격을 한다는 것으로 생각할수가 있다는 거죠.
결국 미국 입장에서는 ICBM의 유동성이 떨어지는 겁니다. 이에비해 전략원잠은 자유자재로 SLBM의 비행패턴의 조절이 가능하죠. (역으로 러시아의 경우 자국 전략원잠이 마음놓고 활동할 만한 구역이 미 해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SLBM의 비행패턴 또한 어느정도 제한되어 있습니다.)
즉 미국 입장에서는 실질적으로 대 러시아 용으로밖에 쓸 수 없는 ICBM은 비용 대 효과면에서 유도리가 떨어지는 편이고 심화되는 운용예산 축소를 위해서 차라리 보다 유동성 있는 전략폭격기와 전략원잠만을 운용하자라는 의견이 대두될 수 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아울러서 핵무기 감축 '성실성'도 보이고...뭐 실제로 실행된다면 일석삼조죠.
매버릭스 | 2014-02-27 | 추천 0
파렴치흑수돌 | 2014-02-27 | 추천 0
궁금해요 | 2014-02-27 | 추천 0
왜 미국은 중공, 러시아완 달리 트럭발사형을 채택하지 않은 겁니까?
KCX | 2014-02-27 | 추천 0
그리고 퇴역이나 유효성이 떨어진 병기를 업데이트하는 것이니 솔직히 말해서 강화라고 보기도 어렵죠. 말이 현대화지 실질적으로는 아마 전략폭격기 개수와 신형 전략원잠 건조 선에서나 끝날 것입니다. 지상발사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최근 터진 문제도 그렇고 요새 들어서는 전략적 개념상황에서 유동성이 떨어져서 찬밥신세거든요.
저수지의개 | 2014-02-27 | 추천 0
확실히 재래식 전력에 투자하는게 훨씬 나아보이는데... 미국이 고립주의 정책으로 회귀하지 않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