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중인 미 육군 M109 PIM 개량형 자주포
KCX | 2014-02-23 11:50:36
조회 18703 | 추천 0 | 다운로드 45
시험중인 미 육군 M109 PIM (Paladin Integrated Management) 개량형 자주포들의 모습들입니다.
연타석 취소로 배치가 좌절된 XM2001 Crusader와 XM1203 NLOS-C (Non-Line-of-Sight Cannon)의 대안으로 M109A6 Paladin을 대체하기 위해 2017년부터 580문이 도입될 예정이나 목표한 수량을 모두 채울 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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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단순히 자주포의 문당 가격만 싸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새로운 신장비를 도입하면서 기존의 생산체계부터 지원/교육 등의 운용체계를 완전히 갈아 엎어야 하는데 여기에 들어갈 돈이 부족해서 M109 계열이 살아남고 있는 이유입니다. 솔직히 자주포 도입가격보다도 이 지원체계를 새로 구축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죠. Crusader가 취소된 이후에 미 육군이 대안장비로 독일제 PzH 2000을 아주 잠시 고려한 바가 있습니다. 결과는 시궁창이었죠.
두 번째 이유는 K9의 52구경장포 탑재가 도리어 항공수송에 걸림돌이 된다는 것입니다. 삽질왕 럼즈펠드가 Crusader를 대차게 깐 이유중 하나가 바로 항공수송에 불리하다는 이유였고, 지금 개발중인 M1A3 전차에 55구경장포가 도입되지 않는 이유중의 하나 또한 항공수송에 불리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사실 M109에는 이미 52구경장포 장착형의 개발이 완료되어 있는 상태(그것도 3개 업체나)이지만 PIM에서도 채용되고 있지는 않죠. 역시 항공수송에 걸기적 거린다는 이유입니다.
세 번째 이유는 미국의 야전포병용 화포류 생산업체의 대부분이 BAE Systems사에 의해 잠식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M109 PIM의 생산을 담당하는 업체가 어디죠? 바로 BAE Systems사입니다.
K9 자주포를 미 육군에 제안서라도 넣을려면 BAE Systems사와 경쟁할 수 있는 미국의 화포류 제작업체 한곳과 컨소시움을 필히 구성해서 밀어야 하는데, 그럴만한 업체가 별로 없죠. 물론 XM2001 Crusader 개발의 당사자이자 M1 Abrams 전차를 생산한 GDLS사라면 가능하긴 한데 자기네 자주포 취소되어 이가 갈리는 마당에 남의 회사에 타 국가 자주포를 들여올 정도로 대인배가 될련지는.....
headache | 2014-02-24 | 추천 0
낚을려고 한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되었네요.
산도끼 | 2014-02-24 | 추천 0
그 우스개 소리에 낚인 1인으로서 덕분에 배우긴 했습니다만...
우스개 소리면 우스개라고 적으셔야 지나가는 초보자 안 낚입니다. T.,T
headache | 2014-02-24 | 추천 0
제가 K-9도입하라고 한것은 우수개 소리죠.
미국이 팔라딘에 만족 못했다는것을 알고있는 상황에서 다시 M109 PIM으로 포병 체계를 연명하려하는것을 보고 나온 댓글입니다.
K-9이야기로 앞서간 댓글이 보이는군요.
물론 다른 댓글들이 틀린 말씀은 아니나 미군 포병으로서는 부족한것은 맞습니다.
수리매 | 2014-02-23 | 추천 0
눈팅족은 이런 전체적인 설명덕에 많이 배우네요. ㅎㅎ
늘냥이 | 2014-02-23 | 추천 0
공군이나 MLRS 등 동급이나 그 이상의 화력을 투사할 수 있는 수단이 달리 많이 있고
전투가 전면전 보다는 국지전이 더 많고 그정도라면
K9보다는 줄곤 써온 팔라딘으로도 충분할테니
더더욱 관심이 없을 듯 합니다.
검은유령 | 2014-02-23 | 추천 0
업체 컨소시움 같은 경우도 그렇고.....
결정적으로 미국이 차기 자주포로 우리 k9를 염두해 두고 있었다면,
아무리 늦게 했어도 시제품 나오고 양산 들어갈 직전에 콜을 날렸을텐데....
이제서야 K9에 눈을 돌릴 이유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KCX | 2014-02-23 | 추천 2
단순히 자주포의 문당 가격만 싸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새로운 신장비를 도입하면서 기존의 생산체계부터 지원/교육 등의 운용체계를 완전히 갈아 엎어야 하는데 여기에 들어갈 돈이 부족해서 M109 계열이 살아남고 있는 이유입니다. 솔직히 자주포 도입가격보다도 이 지원체계를 새로 구축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죠. Crusader가 취소된 이후에 미 육군이 대안장비로 독일제 PzH 2000을 아주 잠시 고려한 바가 있습니다. 결과는 시궁창이었죠.
두 번째 이유는 K9의 52구경장포 탑재가 도리어 항공수송에 걸림돌이 된다는 것입니다. 삽질왕 럼즈펠드가 Crusader를 대차게 깐 이유중 하나가 바로 항공수송에 불리하다는 이유였고, 지금 개발중인 M1A3 전차에 55구경장포가 도입되지 않는 이유중의 하나 또한 항공수송에 불리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사실 M109에는 이미 52구경장포 장착형의 개발이 완료되어 있는 상태(그것도 3개 업체나)이지만 PIM에서도 채용되고 있지는 않죠. 역시 항공수송에 걸기적 거린다는 이유입니다.
세 번째 이유는 미국의 야전포병용 화포류 생산업체의 대부분이 BAE Systems사에 의해 잠식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M109 PIM의 생산을 담당하는 업체가 어디죠? 바로 BAE Systems사입니다.
K9 자주포를 미 육군에 제안서라도 넣을려면 BAE Systems사와 경쟁할 수 있는 미국의 화포류 제작업체 한곳과 컨소시움을 필히 구성해서 밀어야 하는데, 그럴만한 업체가 별로 없죠. 물론 XM2001 Crusader 개발의 당사자이자 M1 Abrams 전차를 생산한 GDLS사라면 가능하긴 한데 자기네 자주포 취소되어 이가 갈리는 마당에 남의 회사에 타 국가 자주포를 들여올 정도로 대인배가 될련지는.....
rotoRi | 2014-02-23 | 추천 0
마린892 | 2014-02-23 | 추천 0
슈뢰딩거의고양이 | 2014-02-23 | 추천 0
k-9은 아니고 pip모델을 기반으로 해서 도입하라고 해보고 싶습니다.
k-9은 좋은 성능이지만 메커니즘이 미군이 보기에는 좀 만족스럽지 않을듯 싶내요
근대 도입한다고 해도 미국내 생산 하겠죠??
산도끼 | 2014-02-23 | 추천 0
기본 사거리도 짧고, 연장탄 써봐야 32km인가 그래요.
K9은 40km고 요즘에는 50km 넘는다는 소리도 있더군요.
스마트탄 나오게 되면 100km까지 갈 거고...
포신 자체의 차이때문에 K9을 뛰어넘기는 힘듭니다.
둔감장약은 어차피 K55A1이나 K9 모두의 발사 속도를 높일테니, 그걸로 격차가 좁아지진 않을테고요.
파이오니어 | 2014-02-23 | 추천 0
산도끼 | 2014-02-23 | 추천 0
걔들이 M109 개량할 비용이면 K9 도입하는게 훨씬 싸게 먹힐 것임.
테스트는 오죽 해 댈거며, 개량비가 좀 들겠어?
검증된 K9으로 사 가라고 군에서 로비 좀 해 봐라.
그래서, 남는 M109는 우리가 들여와서 K55A1으로 만들어서, 다른 나라에 팔고...
남는 거 없으면 그거 개량 싸게 해 줄테니 그것도 우리한테 개량 받고... 좋잖아?
산도끼 | 2014-02-23 | 추천 0
우리 군에다 납품하는 그 가격 그대로 줄텐데 말야.
쌰랍아베 | 2014-02-23 | 추천 0
headache | 2014-02-23 | 추천 0
유현영 | 2014-02-23 | 추천 0
한민섭 | 2014-02-23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