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함정에 육상전투복은 안된다.
anonymouser | 2014-01-28 11:15:18
조회 30192 | 추천 0 | 다운로드 5
해군제독출신 페친의 글
해군함정에 전투복은 안된다.
조금전 KBS에서 청해부대 특집을 봤다.
조국과 가족을 떠나 멀리 소말리아에서 우리 선박을
지키고 있는 청해부대 장병들이 자랑스러웠다.
그런데 복장이 지상군의 전투복을 착용하고 있었다.
과거 3군 공통 복장화의 시도가 있었으나 중단되었지만
최근 다시 지상군의 전투복을 입고 워커를 신고 함정에
승함하는 경우가 많아졌으나 이를 시정할 필요가 있다.
현재 전투복이 함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나 침몰시
아무런 문제가 없는지 검증되지 않았다.
그리고 워커를 신으면 퇴함시 쉽게 벗어 버릴 수 없다.
해군구두는 기름에 지장이 없는 바닥을 사용해 왔다.
해군의 넥타이도 멋을 위함이 아니라 물에 빠졌을 때
구조용이며, 길게 늘어뜨려 상어를 방어하기 위함이다.
나팔바지와 치장깃, 빵모도 다 이유가 있고 역사가 있다.
육상부대 요원은 모르지만 아무런 검증없이 함승조원이
아래 사진과 같은 지상군 복장을 착용하면 안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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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아무런 문제가 없는지 검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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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당은 난연성 소재가 많이 섞였다고 하나, 부사관, 장교의 근무복은 딱히 그런거 같지도 않더군요.
도찐개찐
그리고 워커를 신으면 퇴함시 쉽게 벗어 버릴 수 없다.
해군구두는 기름에 지장이 없는 바닥을 사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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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출신이라 단화 신고 오만거 다 밟아본게 아니신거 같은데,
어차피 자빠링 하는건 매한가지. 차라리 전투화가 골이 깊어서 유리할꺼 같네요
해군의 넥타이도 멋을 위함이 아니라 물에 빠졌을 때
구조용이며, 길게 늘어뜨려 상어를 방어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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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병 동정복에만 네가치프가 있습니다.
미해군처럼 하정복을 주면서 이딴 소리를 하시던지
상어 피할려고 네카치프 풀 시간에 물 더 먹을껍니다.
규범부터 각종 강의방식도 미해군에서 본따왔는데, 미해군은 하고 있는걸 안 된다는 이유라 하긴
궁색하기 없어 보이네요.
함상근무 해봤지만, 별 도움 안 되는 이야기고,
카포크쟈켓이나 신형 라이프쟈켓은 폼인가요? 이거보다 네카치프가 더 성능이 좋은가요?
차라리, 해병대처럼 곤조 있고 남자답게
전통은 내려와야 하고 계승해야 한다고 떳떳하게 말하시기를
아직 우리나라해군에서는 경계요원이나 전투복 입지,
일반 함상근무요원이 전투복 안 입는걸로 압니다.
Ralph | 2014-01-29 | 추천 0
사실 해군 수병출신입니다만, 세라복 전통 따질려면, 미해군처럼 하복도 정복으로 줘야 합니다.
현재 하복은 하정복이 아니고 하약복이지요.
네카치프는 동정복에만 사용되지 , 하약복이나 근무복하곤 무관합니다.
그거만 봐도 세일러복 전통을 유지해야 한다 하기엔, 그다지 신뢰성이 없어보이는 말이거든요.
육상에서 보면, 사무직별쪽은 별로 안 그런거 같은데,
갑판, 전기, 전자, 보수, 내연, 수송쪽 부사관분들은 전투복 많이들 입지요.
일단, 근무복보단 편해서 그런거 같아 보였습니다.
영길리 | 2014-01-29 | 추천 0
아무래도 국군 전투복은 어깨주머니 위치가 너무 애매해서 사용이 힘들다보니 없앤거 같기도 하네요.
근데 사계절 전투복은 계속 변경없이 나오던데 그건 또 무슨 연유인지 모르겠습니다.
706sfc | 2014-01-28 | 추천 0
육군도 언제부터인가 디지털 전투복 어깨 주머니가 없어졌는데 뭐 이유가 사용빈도가 적어서라네요
그건 허리에 요대차고 권총달고 다니는 사람들 말이고 야전에서 전술조끼나 방탄조끼 입어야 하는사람들은 담배라도 넣고 다니려면 어깨주머니 정말 필요한데말이죠.
그러면 납품단가라도 낮추던가 해야되는데 가격은 그대로죠, 뭐 납품하는곳과 결정하는곳이 친해서 그런건가...
한 | 2014-01-28 | 추천 0
구스타프 | 2014-01-28 | 추천 1
특전공갈단아저씨 | 2014-01-28 | 추천 1
해군의 멋은 세일러복 아닐지.. 좀 오래된 서양식 전통이라지만 해군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세일러복 깔끔하게 차려 입은 해군 아저씨들이라..
해병대 빨간 명찰에 목숨거는데 거기에 테클 걸면 난리나자나요?
위에 앉으신 분들이 세일러복 전통을 중시하겠다는데 뭐라 하긴엔 좀..
참깨 | 2014-01-28 | 추천 0
해군은 직업군인 비율이 높아서인지 병을 조금 소외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90년도에 해군부사관 비율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훈련소에서 피복지급 시 교관이 작업복이라는 걸 의아하게 생각했고
동기 중 누군가가 실무가면 전투복 준다는 말에 아~ 그렇구나^^
그 작업복이 해군에서 나온 말인 걸 나중에 알았네요 실(?)잠바도 그렇고ㅎㅎㅎ
어쨌든 군인에게 자부심 소속감 사기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없죠
해군 지휘관님들 작업복(전투복)을 평시 복장으로 착용해 보세요
옷만 바꿔입어도 사람이 달라집니다.
최근에도 어떤 아줌마가 해군의 청바지같은 작업복과 청티셔츠같은 작업복입은 해군병을보고
군복무 대신 부대안에서 대체복무(출퇴근하면서)를 하고있는 사람으로 말하더군요
당신의 부대원이 휴가나와서 그런말 들어보세요 얼마나 힘빠지겠어요
왜 해병대가 빨간 명찰을 포기못할까요?
미래의해군제독 | 2014-01-28 | 추천 0
必死必殺 | 2014-01-28 | 추천 0
Ralph | 2014-01-28 | 추천 0
병기, 갑판, 기관은 작업할땐 전투복이 작업복
근무복에 기름이나 페인트 묻으믄 망하니까...
작업복이 따로 있습니다만, 일단 제 몸뚱아리가 안 들어가더군요...189센티의 신장이라서 그런지 ㅜㅜ
아래위로 붙어 있는거라, 여름에 그거 입고 일하면 스팀사우나랑 별 차이가 없습니다.
마치 고속정복이랑 같은 형태죠. 궁디 개폐기능은 없습니다.
매일 세탁 가능한거도 아닌지라...환장하는거죠. 그 냄시는...
결론은 그냥 제독출신께서 해군고유의 것이 사라지니 싫으신건데,
그거도 상황에 마쳐서 환경에 맞게 하는거죠.
해군해병대 전투복에만 어깨 견장이 없었던거도 사실이었고,
이젠 해병댄 별도 무뉘 전투복이고, 해군은 육군이랑 같은거 입어야 되니 뿔 나신거 같은데,
그럴꺼면 방염처리된 해군전용 전투복을 말씀하시는게 더 타당하지요.
必死必殺 | 2014-01-28 | 추천 0
현재 우리나라 해군의 함정 승조원 복장체계는 지극히 정상입니다. 단지 좀더 기능과 성능을 높이고 제발 전투배치시 방화/방열성 피복 착용 의무화 좀 합시다. 지금 유럽과 러시아를 제외하고 제대로 착용하는 꼴이 안보입니다.
카르포디엄 | 2014-01-28 | 추천 1
과감하게 수정할껀 수정하되 변해야 하는 것은 변화를 줘야합니다.
아니면 미해군 처럼 레벨 4 성능의 고어텍스 자켓(방염, 방유)를 지급하던지 따로 군복체계를 만든던지
예산이 없으니 그 자리에서 실용성 있게 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40~50도를 넘나드는 기관실에서 사우나 들어간 듯한 끝없이 흐르는 땀에 근무복을 입고 근무하라?
이건 직접안 해본 인간들만 말할 수 있는겁니다.
자신의 밑에 사람의 고충도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큰 그릇을 품겠습니까?
최영진 | 2014-01-28 | 추천 2
셈브레이 당가리는 근무복으로 평상시에 늘 착용합니다. 작업할 때도 입긴 합니다만 페인트나 기름이 묻을 수 있기에 본격적으로 정비과업을 할 때는 작업복을 입는게 보통입니다. 여기서 작업복이 두가지로 나뉘는데 고속정복과 유사하게 생긴 정비복과 얼룩무늬라고 부르는 전투복입니다. 정비복의 경우 일정수량이 보급되기는 하지만 그 숫자가 적은데다가 사이즈를 맞춰서 보급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주로 일병이나 이병들이 입습니다. 상병장들은 얼룩무늬를 입는데, 끗발의 구분을 둔다기보다 2차 발령 기회가 남아있는 일이병들은 육상으로 가서 얼룩무늬를 근무복으로 입어야하기 때문입니다. 상병장들은 대부분 앵카이기 때문에 제대할 때까지 얼룩무늬 입을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작업복으로 꺼내입는 것이구요.
부사관의 경우 피복을 구입할 수 있기에 얼룩무늬를 작업복으로 많이 입습니다. 갑판이나 병기, 기관 등 페인트나 기름을 가까이 하는 직별일 수록 얼룩무늬를 근무복인것 마냥 착용하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기관실이 아닌 함교당직이나 일과정렬 등에는 정해진 근무복을 착용합니다.
장교들은 작업을 하는 경우가 흔치는 않지만 탄약적재처럼 함총원이 동원될 때는 위관급까진 얼룩무늬를 착용하고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령들도 개인성향에 따라 얼룩무늬를 즐겨입기도 하구요.
결론은 페친 제독님의 기우이신 것 같습니다.
후레자식 아서스 | 2014-01-28 | 추천 0
시대는 바뀌었고 군대는 멋이 아닌 실용성을 중시해야죠
그렇게따지면 공군도 화강암 전투복입지 말아야죠
Ralph | 2014-01-28 | 추천 3
아무런 문제가 없는지 검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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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당은 난연성 소재가 많이 섞였다고 하나, 부사관, 장교의 근무복은 딱히 그런거 같지도 않더군요.
도찐개찐
그리고 워커를 신으면 퇴함시 쉽게 벗어 버릴 수 없다.
해군구두는 기름에 지장이 없는 바닥을 사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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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출신이라 단화 신고 오만거 다 밟아본게 아니신거 같은데,
어차피 자빠링 하는건 매한가지. 차라리 전투화가 골이 깊어서 유리할꺼 같네요
해군의 넥타이도 멋을 위함이 아니라 물에 빠졌을 때
구조용이며, 길게 늘어뜨려 상어를 방어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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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병 동정복에만 네가치프가 있습니다.
미해군처럼 하정복을 주면서 이딴 소리를 하시던지
상어 피할려고 네카치프 풀 시간에 물 더 먹을껍니다.
규범부터 각종 강의방식도 미해군에서 본따왔는데, 미해군은 하고 있는걸 안 된다는 이유라 하긴
궁색하기 없어 보이네요.
함상근무 해봤지만, 별 도움 안 되는 이야기고,
카포크쟈켓이나 신형 라이프쟈켓은 폼인가요? 이거보다 네카치프가 더 성능이 좋은가요?
차라리, 해병대처럼 곤조 있고 남자답게
전통은 내려와야 하고 계승해야 한다고 떳떳하게 말하시기를
아직 우리나라해군에서는 경계요원이나 전투복 입지,
일반 함상근무요원이 전투복 안 입는걸로 압니다.
E | 2014-01-28 | 추천 0
산도끼 | 2014-01-28 | 추천 0
푸른번개 | 2014-01-28 | 추천 0
최영진 | 2014-01-28 | 추천 1
STAUFFENBERG | 2014-01-28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