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45]

• 시덴카이 | 2014-01-28 | 추천 10

  명성 황후는 시호이고..(죽은 다음에 붙혀준 호칭) 살아서는 평생 민비라는 호칭으로 불렸습니다.
  그걸 일본놈들이 비하적인 단어라고 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가 왜곡한 것이고요.
  
  민비든 명성황후든 그 호칭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명성황후가 정말 이 나라를 위해서 무엇을 했느냐? 가 중요하겠죠.
  과연 우리가 민비를 추앙해야할 이유가 있느냐...
  
  괜히 대원군과 비교해서 민비를 추앙하는 경향이 있는데...
  제가 알기로 민비가 한 일은 자신의 시아버지인 대원군을 병신으로 만든 것과
  띨빵한 자기 남편을 조정해서 자신일가의 권력 축적에만 힘을 쏟은 것..
  외에 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고 보면 고종이라는 왕이 참으로 병신인데...
  어렸을때는 자신의 아버지 그늘에 묻혔고..
  나이 먹고는 자기 마누라 그늘에 묻혔고...
  뭐... 7살인가 어린 나이에 아무런 군왕교육을 받지 못하고 왕이 되었으니 어쩔 수 없었던 듯...
  
  대원군에 대해서 꽤 미워하는 분들이 많던데
  그분이 한 2가지 실정 때문입니다.
  
  개항을 하지 않고 쇄국정책을 해서 일본보다 개항이 늦어져 우리가 지금 일본보다 밀렸다.
  라는 썰로 싫어하는 경우가 대다수죠.
  
  개항에 대해서 생각해봅시다. 개항이라는 단어는 문자 그대로 항구를 열다. 라는 뜻이죠.
  일본은 섬나라 그게 맞습니다만...
  조선은 청나라와 육로로 연결이 되어서 이미...
  서양 문물이 자유스럽게 오고 가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가 실학이죠.
  이미 개항의 결과는 조선에도 있었다는 말이죠.
  그런데 그 실학은 중앙 정권에서 수용을 안 했습니다.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는 것이 국가와 민족의 영달보다 중요한 것이 당시 썩어빠진 양반 세도가들이었으니...
  
  대원군이 초장부터 쇄국정책을 하려던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외국 문물을 받아들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조선 해안가를 어슬렁거리던 무식한 프랑스 뱃놈들이
  대원군 아버지묘를 작살내고 도굴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여기에 대원군이 완전히 빡이 돌아서 쇄국.. 양요.. 이런 일이 벌어지죠.
  
  당시 유교적 뿌리가 깊은 나라에... 그것도 왕가에서... 그 놈들과 손 잡는 다는 것은 상상을 할 수가 없죠. 즉 쇄국 정책은 대원군의 똥고집이 아니라 대원군으로써는 당연한 선택을 한 겁니다.
  
  대원군이 아니라... 지금 대원군을 싫어하는 분들도... 자신의 아버지 묘를 작살 낸 인간들과
  상종을 하겠습니까? .
  
  또 하나 당백전을 만들어서 조선 경제를 휘청하게 하는 인플레는 발생시키는 실정을 했는데..
  가만 생각해봅시다. 그 당시...
  인플레이션, 디스플레이션 같은 경제적 지식을 갖춘 사람이 조선을 통털어 한 사람이라도 있었을까요?
  그건 대원군의 지식의 부족이고... 일을 너무 열심히려다가 일어난 부작용이죠.
  
  오히려 대원군이 한 일은 참 많습니다.
  기울어가는 조선을 위해서 개혁을 하려한 마지막 개혁가이고요
  서원철폐 같은 것은 당시 양반 세도가들이 민초를 수탈하는 아주 지독한 것이었는데
  이것을 철폐한 것은 엄청난 일입니다.
  
  그 전에도 서원의 폐단을 없애려고 수 많은 군왕들이 시도를 했으나
  양반 세도가의 극심한 반발에 의해 모두 실패한 것을 대원군이 성공했죠.
  정조도 못 한 겁니다...
  
  어찌보면 대원군은 기울어가는 나라를 다시 일으켜보려고 본인으로써는 최선의 노력을 했던 분입니다. 마치.. 꺼져가는 촛불이 마지막 불꽃을 사르는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조선조의 마지막 개혁가죠.
  
  그런 분을 팽 시킨 사람이 민비구요.
  
  민비가 이 나라를 위해서 정말 무엇을 했는지 가르쳐주실 분이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단순히 추앙이 아니라 말이죠.
  일본놈들 칼에 맞아 죽었다고 그걸 추앙할 수는 없잖아요? 동정은 할 수 있어도...
  
  그때도 그랬다죠... 민비가 도망치다가 궁녀와 옷을 바꿔 입었는데...
  일본 낭인들이 누가 민비냐 하니까. 어떤 궁녀가 손가락으로 가르켜 주었다는...
  
  정말 당당한 여인네였다면 죽을때 죽더라도 왕비가 궁녀옷을 입는 소인배 같은 일은 해서는 안되는 것이고요... (육군 대장이 이등병 옷을 입고 숨은 거나 같은 거죠.)
  
  한 궁녀가 손가락으로 알려줄 정도였다면 꽤나 아랫사람들에게 존경심도 못 얻은 여자였죠.

• 이제는원통하지않다 | 2014-01-29 | 추천 0

  생각해보면 조선이 그렇게 국력이 쇠퇴해지고 힘이 약해지게 된건 다 세도정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순조(안동김씨)-헌종(풍양조씨)-철종(안동김씨)로 이어지는 3대60여년동안 세도가문이 지네가문의 이익만 생각하고 지들끼리 헤쳐먹으니 가뜩이나 막장인 조선이 더 막장이 된거죠..이 원인중 하나 바로 영조의 계비 정순왕후..정순왕후사 일찍 죽었어야 하는건데 정조가 죽고나서도 오래 살아 어린 순조뒤에서 수렴청정을 하고 지들 안동김씨 가문을 등용하니 정순왕후의 패악질은 지금 생각하면 정말 조선을 막장으로 이끈 여인이죠..정조의 개혁을 모두 무위로 돌린 정순왕후..역사에 만약이란 없지만 애초에 세도정치란게 없었다면,정조가 영조처럼 오래살았다면 조선말의 처참한 역사가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 항상 아쉽게 생각해봅니다..

  

  

• 백학산 | 2014-01-28 | 추천 1

  굼뱅이88님/ 그 당시 개방을 했더라도 조선의 멸망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농산물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나라에 서양의 선진문물이 쏟아져 들어온다면 대책이 없지요.
  마치 쇄국이 조선의 멸망의 단초가 되고 개방만이 조선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아닙니다.
  마치 요즘의 FTA와 같다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개방을 해서 득보는 부분이 있어야지요.

  

  

• 마상편곤 | 2014-01-28 | 추천 1

  그들의 이력을 보면 아시겠지만 조선의 독립을 지키기 위한 외교 행보로 봐주기 어렵습니다.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라 일본편도, 청나라편도 러시아편도 되는 그런 행보를 보였고 그나마 현명하게 균형과 견제를 한게 아니라 어느 한쪽이 조선의 주도권을 쥐고 흔들도록 하고는 자기들은 그 쪽의 보호를 받는 방식이였습니다. 단지 그들이 선택한 '보호자'가 일본이 아니였던거 뿐이죠.

  

  

• 마상편곤 | 2014-01-28 | 추천 2

  굼벵이88님// 명성황후를 비롯한 민씨 정권의 행보는 일본의 침략 저지와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처음에 대원군을 실각시키고 일본과 강화도 조약을 맺어 개항을 시도한게 명성황후와 그 일당들입니다. 처음엔 그들은 개화를 이유로 친일파였습니다.
  그런 그들이 일본과 등지고 친청파가됩니다. 임오군란으로 실각했다가 청나라에 청병해서 이를 제압하여 복귀 이후 그들은 철저한 친청파가 됩니다. 그러나 그 댓가로 조선은 청에서 파견된 관리의 통제를 받는 심각한 주권 침해를 당했습니다만 민씨들은 별로 개의치 않았습니다. 이미 그들의 외교노선에도 조선의 자주, 독립 유지 이런건 관심 밖이였습니다. 그들의 정권을 지원해줄 세력이면 누구라도 상관없는 입장이였습니다.
  민씨들의 이런 행보에 배신감 느낀 개화파 인사들이 등을 돌리고 적대하게 됩니다. 그런 그들에게 일본이 손을 내밀었구요. 한반도 패권을 놓고 청나라와 일본이 대립하자 자연스럽게 민씨 정권의 노선은 친청 반일이 됩니다.
  그러나 청일 전쟁 발발로 청나라 한반도에서 손을 떼자 민씨 세력은 잠시 위축됩니다만. 일본 견제를 위해 러시아와 손을 잡습니다. 러시아는 부동항을 얻기 위해 조선 진출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요.
  그러나 러시아의 남진 저지는 동아시아 및 서구 열강들의 공통 관심사였습니다. 러시아와 손잡음으로서 일본 뿐만 아니라 서구 열강들도 적으로 돌렸습니다.
  다급해진 일본이 을미사변으르 일으켜 중전민씨를 제거하고 친일내각을 수립했지만 고종의 아관파천으로 친일내각은 무너지고 친러파가 득세합니다.

  

  

• tunguska | 2014-01-28 | 추천 0

  중전 민씨가 가장 적합한 단어같네요... 조선시대 사람이니 왕비나 중전이 가장 어울립니다.
  
  민비/명성왕(황)후로 불러도 상관은 없고요. 다만, 고종황제란 단어처럼 별로 어울리지는 않죠.

  

  

• 굼벵이88 | 2014-01-28 | 추천 1

  인물판단을 잘못했습니다. 흥선대원군은 왕권강화에 힘을 썼으나 그것은 왕위에 군림하는 형국이었고 가장 중요한 문제는 개혁과 개방이 필요한 시대에 쇄국을 펼쳐서 결국 조선왕조의 멸망을 가속화시킨 것이었습니다. 명성황후와 흥선대원군이 충돌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개혁, 개방과 쇄국의 서로 정반대의 정책을 펼치기 때문이었습니다.
  명성황후가 승리함으로써 조선은 개혁과 개방으로 가게 되지만 일본이 생각하는 방향이 아닌 미국과 러시아를 동맹으로 만들어서 일본의 침략을 막으려고 한 것이죠. 결국 러일전쟁과 청일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함으로써 조선반도를 차지하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한발짝 목적을 이루어냅니다. 그 과정에서 명성황후와 외교가 나타나죠. 그리고 미국이 다시 동맹으로 나서게 됩니다. 일본은 다시 미국과 전쟁을 해야 할 판국이 되죠. 그래서 명성황후를 제거하게 됩니다. 명성황후는 결국 일본의 계획을 시시껀껀 방해하는 인물이죠. 안목과 외교력이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고종의 경우는 무능의 극치입니다. 아버지 흥선대원군에게 휘들려 시대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쇄국으로 가죠. 결국 이것은 개혁을 한 일본에 비해서 외교와 국방이 더욱 더 낙후되는 조선을 만들어 버립니다. 결국 일본 식민지를 만든 근본원인이 흥선대원군입니다. 고종의 무능함으로 인해서 명성황후가 앞으로 나설수 밖에 없었습니다. 쇄국보다는 개혁, 개방이 필요하다는 선견지명과 어두운 미래를 예견하고 흥선대원군을 제거하고 개혁노선으로 가는 사람이 명성황후였고 가장 유능한 인물이었습니다.

  

  

• 희노짱 | 2014-01-28 | 추천 2

  민비 왜곡에 비틀어져 있죠.. 좌좀사회에서는 민비가 무슨 큰일한 사람 왜놈한테 칼빵 맞은 왕비 명성황후 하면서 풀발기 하는데.... 역사를 제대로 알면 저런말 못하죠... 민비 오히려 손가락질 받을 여자죠..

  

  

• 겨울하늘 | 2014-01-28 | 추천 1

  요즘 갑자기 왜 이게 이슈인지는 모르나 배운 역사적 사실로봐서는 민비가 크게 잘한 것이 없죠. 일본놈들 손에 시해되지 않았더라면 평이 더 좋지못했을 수 있었습니다. 순조때부터 시작된 세도정치 즉 외척가문정치로 나라가 엉망이 되고 있다가 고종이 즉위하고 이때다 해서 흥선대원군이 섭정하고 세도가를 싹~ 정리해버렸죠. 민생 안정책 펴고 삼정문래 원상복귀시킬려했고 나름의 근대적 개혁도 단행을 했고.... 다른건 모르겠고 민비가 결국 다시 외척정치를 시도했고 정권장악후 민씨일가의 부정부패로 동학농민운동이나 임오군란은 발생시켜서 청에는 내정관섭 심하게 당하고 일본한테는 훗날 청일전쟁의 빌미를 제공하고...말년에 그 권력을 지키기 위해 이나라 저나라 다 끌여들여서 결국 일본 좋은 일 시킨건 잘못 된 겁니다. 어찌보면 흥성대원군 대 민씨일가의 정권 싸움이였는데 개인적인 소견으론 조선민초들을 위해서 개혁을 하려 했던 대원군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단지 일본의 의도적인 민비 평가절하 영향으로 인해 많이 지금우리가 배우는 역사가 민비를 안좋게 평가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견제 새력이 없었던 세도정치의 문제죠. 탐관오리들을 발생시키고 농민이 죽어가던...

  

  

• 낭마니 | 2014-01-28 | 추천 1

  moresaza 님 말대로면 고종부터 광무황제라고 불러야지요. 그런데 그렇게 부르시나요?
  
  그리고 아시는지 모르겠는데 그녀가 죽을 때까지는 엄연히 조선이 있었어요.
  즉 그녀는 죽고 나서도 황후 소리는 못들었다는 겁니다.
  
  나중에 대한제국이 세워지고 나서 기존에 죽은 왕실 모든 사람을 제국의 위상에 맞게
  추증하면서 명성황후가 된거란 말이죠.
  그러니까 그녀를 명성황후라 부르려거든 기존에 있던 모든 왕과 왕후 들을 황제, 황후로 불러야죠.
  
  그런데 세종대왕 뭐라고 부르시나요? 아마 님도 그냥 대왕으로만 부를텐데 말이죠.

  

  

• 275통사 | 2014-01-28 | 추천 1

  그럼 興宣獻懿大院王 으로 불러야 하겟죠.

  

  

• moresaza | 2014-01-28 | 추천 0

  그런->그럼

  

  

• moresaza | 2014-01-28 | 추천 0

  명성황후가 어떠한 악행을 했고, 명성황후와 대원군 사이에 불화가 있었다고 강조한 게 누구인가요?
  일제입니다. 곧, 자신들의 악행을 무마하기 위해, 명성황후의 악행을 재생산할 필요가 있었고, 그래야 그런 악녀를 처단한 자신들의 행위가 어느 정도 무마되니까요, 또 명성황후와 대원군 사이의 불화를 강조할 필요성도 있었습니다. 당시 궁궐문을 열어준 훈련대 (반민족 친일행위)의 행위도 어느 정도 무마되고요. 가해자를 피해자로, 피해자를 가해자로 뒤집어 씌우는 전형적 논리죠. 그런 지금 시대에 악행을 저지르는 권력자를 일본인이 처단했다면 여러분은 그런 권력자의 정식명칭도 사용하지 않고, 그 일본인을 지탄하지도 않을 건가요?

  

  

• moresaza | 2014-01-28 | 추천 0

  아니, 현직대통령에게 씨라는 명칭을 불렀다고 광분하시는 분들이...문헌에 어떻게 기록되었던 간에 조선이란 나라가 없어진 후 대한제국을 만들었고, 그에 따라 황제와 황후가 생겼는데 당연히 명성황후라 불러야하지요. 우리 조상들이 민비라 불렀던 뭐건, 공식적인 명칭은 명성황후입니다. 100년 후 레이디 각하라는 인터넷 글을 발견한 우리 후손들이 그때 대통령을 레이디 각하라 불렀으니 우리도 레이디 각하라 불러도 된다고 하면 받아들일 건가요?

  

  

• 275통사 | 2014-01-28 | 추천 0

  신미양요때 가장 화나는건 다른게 아닌
  어재연 장군 및 휘하 장졸들이 후일을 도모하지 않고 그대로 옥쇄한것이죠. 심하게 말하면 졸은 뭐 모르겟으나 장수들은 한번 잃어버리면 다시 생기지 않죠. 뭐 물론 옥쇄 자체를 폄하하는건 아니지만 거기서 그렇게 꼭 목숨을 바쳐야 했을까 라는 의문이죠. 장수로서 조선의 사직을 생각한다면 병력을 수습해서 잠시 물러나 있다 다시 기회를 노리는 것이 그깟 포대 하나 잃는것 보다는 더 이득이었을텐데 말이죠. 병자 신미 두 양요 모두 조선이라는 나라는 먹어봐야 체만하니 그냥 약탈이나 하고 물러나자여서 다행이었지 만일 그게 아니고 조선 자체를 먹으려는 목표로 기수를 돌려 한양으로 올라갔다면 그 옥쇄가 헛수고로 되었을 가능성이 크죠. 마치 신립이 탄금대에서 왜군에게 기선이 제압당했는데도 불구하고 병력을 수습하여 후일을 도모하지 않고 옥쇄해버려서 양질의 조선군을 잃어버린 것 처럼 말이죠.

  

  

• 275통사 | 2014-01-28 | 추천 0

  대원군 섭정 시작 1864
  병인양요 1866 10월
  셔먼호 1866 8월
  오페르트 도굴 1868
  신미양요 1871
  대원군 실각 1873
  강화도 조약 1876
  
  강화도 조약은 하응이형 실각 후 친일 내각주도로 이뤄진 거고 하응이형 있을 때는 아닙니다.
  그리고 병인 신미 두 양요 모두 조선이 전투와 전쟁 모두다 진겁니다. 전쟁을 정치의 연장선으로 보면 더더욱 조선은 패전한거죠.

  

  

• 대한지킴이 | 2014-01-28 | 추천 6

  간단히 생각하시면 됩니다.
  명성황후와 그 일가는 쳐죽여도 마땅할 정도로 나라를 파국으로 치닫게 만든 가장 큰 장본인 입니다.
  문제는 아무리 쳐죽야했어도 우리 손에 의해 응징하고 처단되야 하는 것이지
  일본 양아치들에게 칼맞아 죽을껀 아니란 겁니다. 것두 보란듯이 대궐에 침입해서 말이죠
  바로 이점이 잘못된거고 우리가 분노해야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 스캅 | 2014-01-28 | 추천 0

  외국문물울 모두 접한 일본은 강화도에 함선을 보냅니다 서양사람 얼국보다는 일본애들보니 친해보입니다 "그래 그러면 조약채결하자" 여기서 우리는 일본에게 정복의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강화도조약) 최조근대조약이자 치외법권을 인정한 부령등조약이죠 우리의 을사조약이나 한일합방의 씨앗이 ㅜ자라납니다. 권불십년 대원군은 1863년 대빵먹다가 73년 권력을 잃어버립니다.

  

  

• 스캅 | 2014-01-28 | 추천 0

  (병인양요)그런데 도망가면서 정조가 그토록 아끼고 아낀 보물을 강화도에 보관했습니다 거기가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했죠 몽고항전때를 생각하면서 그게 화근이었습니다 외규장각도서를 프랑스군이 훔쳐갑니다. 대원군 주가 상한가!! 이후 일본에 주둔중인 미국함선이 강화도로 옵니다. 전투에서는 지고 전쟁에서는 이깁니다.(신미양요) 대원군 주가는 끝없이 올라갑니다 서양놈 별거 아니네 자신감이 막 생깁니다, "곳곳에 척화비세워,,,,!!" 명령을 내립니다...

  

  

• 스캅 | 2014-01-28 | 추천 0

  또 처음부터 쇄국정책은 하려한건 아니다는 맞지만, 그 순서는 이렇습니다. 대원군의 아내 어머니도 천주교신자입니다 11명의 프랑스신부가 우리나라에서 포교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신부들 몇몇이 궁궐을 허락없이 들락날락거립니다. 꼴보기 싫었는데 주변에서 천주교는 조선의 체제를 흔들려는 세력이라고 잡아죽여야 한다고 의견을 냅니다 결과 11명중 9명을 죽입니다(병인박해) 그 중 한명이 중국에 도망가서 주둔중인 프랑스 제독에게 일러바칩니다 그래서 조선을 손봐줘야겠다고 생각하던중 느닷없이 평양쪽에 미국배 제너럴샤먼호가 들어갑니다. 혹시 뭐 훔칠게 없냐고 나가라고 했는데 나가는둥 마는 뭉 하다가 포를 쏘고 납치도 합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좋았는데 강바닥에 배가 걸려 꼼짝못하게 됩니다 그 때 조선민군이 그 배를 불살라버립니다. 그 소리를 듣고 프랑스군이 강화도쪽으로 5척의 함선을 이끌고 오죠 살펴보고 그냥 갑니다 왜냐 5척으로 좀 딸릴듯 해서죠. 그리고 다시 7척으로 강화도를 칩니다 강화성을 점령한 프랑스군은 이후 두차례 전투에서 집니다.

  

  

• 무민트롤 | 2014-01-28 | 추천 0

  궁금한점 정리해주셔서 좋군요. 우리나라에서 명성황후는 주로 반일민족주의로 소비되는 지라 민비 호칭에 대한 낭설도 그런 맥락에서 유통이 잘되는 것 같습니다.

  

  

• 스캅 | 2014-01-28 | 추천 0

  바로잡을게 있네요 흥선대원군 아버지묘는 남연군분묘이며 이 묘는 프란스인이 도굴 하려한게 아니라 독일인 오페르트가 두차례 통상협상에서 씨도 안 먹히자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위해 시도한 사건으로
  실패를 합니다, 왜냐면 대원군이 혹시나 해서 곡괭이도 못들어갈 정도로 석회로 방어한 묘였습니다.

  

  

• 백학산 | 2014-01-28 | 추천 0

  개항은 꼭 필요한 것 이었지만 개항의 방법과 시기는 조절을 해야 합니다.
  요즘의 FTA같이 아무런 생산품이 없는 나라에 무조건 개항만 한다면 나라릐 경제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 너굴마왕 | 2014-01-28 | 추천 3

  당시 기록을 보면 일반백성이 대원군을 얼마나 지지했는지 놀라실겁니다..대원군이 실각했다가 다시 정권을 잡았을때 백성들의 기대가 하늘을 찔렀습니다..쇄국이미지(정확히는 서양에대한 쇄국)에 가려서 그렇지 대원군이 왕권강화와 국가기틀을 바로잡기위해 얼마나 많은일을 했는지 모릅니다.다만 자신의 정치력강화를 위해 자신의 처의 본가인 여흥민씨집안의 며느리를 불러들인게 나중에 자신의 목을 노리게 된거죠..운이 참 없었던 개혁가에요..

  

  

• 무신 | 2014-01-28 | 추천 0

  항시, 지난 역사에 대한 평가는 평가하는 시점, 시기에 따라 달라지는 듯 합니다.

  

  

• MOAB | 2014-01-28 | 추천 0

  왕조시대 인물들의 행위를 당시의 시각이 아닌 극히 현대적인 지금의 시각으로 좋으니 나쁘니 지들 멋대로 평가하기 시작. 야 이건 정말 지겹네요.

  

  

• 275통사 | 2014-01-28 | 추천 1

  원군이형이 그시절에 개항을 했다한들
  일본과는 큰 격차가 기왕에 있었습니다.
  그때 개항을 했다면 일본을 따라잡았다 라는건 조금 무리죠. 그러나 그나마 오패르트 시키가 없었고 점진적인 개항을 했다면 쉽게 일본이나 청에게 휘둘리지는 않았겟지요.
  일본과는 이미 인조를 지나 숙종때 큰 격차가 있었는데 당시 에도는 상선들로 선산선해를 이뤘고
  에도 주위 백리의 집들은 기와로 지어졌으며 얼마나 바쁜지 초밥이라는 패스트푸드가 나올정도였죠.
  제가 지옥에 간다면 송시열을 찾아 줘팰려고 벼르고 있습니다만 ㅋ 조선과 일본과의 격차는 이미 숙종때에 큰 차이가 있었다 라는거죠. 이건 국사책이 절대로 안나오져 ㅋㅋㅋㅋ

  

  

• 2020 | 2014-01-28 | 추천 1

  대원군은 합리적이고 유능한 인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개항을 빨리 했다고 제대로된 근대화를 이룰 수 있었을까요.
  개인적으로 부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도정치로 국력 자체가 너무 약해졌죠.
  전국시대 이후 최대의 전성기를 누리던 에도시대의 일본과는 상황이 다릅니다.
  
  내부를 정리하고 속도를 조절 할 필요가 있었죠.
  조선을 노리는게 조선 사정에 어두운 서구열강들 뿐이었다면 근대화에 성공할 수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일본과 청의 개입이 조선을 혼돈으로 몰고갔다고 생각합니다.
  
  정황상 조선으로서는 익숙하고 우호적인 상대인 청과 일본을 양이들에 비해 신뢰했던거 같은데
  뒤통수 거하게 맞은거 같습니다.
  지금도 절대로 일본과 중국을 믿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 생명연장의꿈 | 2014-01-28 | 추천 0

  2020님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정통성 확보를 위해 필수불가결하게 대한제국 구황실을 존중한다는 기록이 나오는데
  아주 무관한것은 아닌것같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임시정부선언포문 제8조와 제1차 임시정부헌법 제7조에서 구황실 우대를 규정하였고 기존 8개의 망명정부를 통합한 것이므로 국제법상 망명정부의 계승이나 대표성 문제가 원칙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만약 위의 주장을 받아들여 대한민국임시정부가 대한제국을 계승하지 않는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도 국가승인을 구할 수는 없습니다. 국제법상 국가승인은 그간 전혀 존재하지 않던 국가가 사실상 성립되었을 때 할 수 있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소멸된 대한제국의 민족적 * 역사적 동일성을 계승하여 민주공화적 성격을 가진 정치적 대표기관으로 승인을 받았다고 보겠습니다.
  
  4) 불법이자 무효인 조약에 의해 사실상 강점당했다고 볼 때 대한제국이 비록 현실에서 강점된 지역과 인민들에 대한 지배권을 갖지는 못하였다 하더라도 , 그 규범적 국가성이 소멸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할 것입니다. 강점 후 9년만에 대한민국임시정부가 등장하였다면, 대한제국의 정통성과 규범적 국가성이 대한민국임시정부에로 이전되었다고 할 것으로 봅니다.
  
  강점과정의 조약의 불법성에 따라 대한제국의 법주체성이 소멸하지 않았다면, 임시정부는 대한제국의 규범적 지위를 승계한 것이라 할 수 있고, 따라서 대한제국은 대한민국임시정부로 그 헌정사적 연속성을 갖는다고 보아야 합니다.
  
  5) 대한민국임시헌법은 [대한민국의 강토는 구한국(대한제국)의 판도로 함]이라고 하여 명백히 대한제국의 영토를 승계함을 밝히고 있습니다. 영토조항을 통해서 대한민국임시정부는 대한제국과의 계속성을 통해 무관하지 않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6)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는 대한제국을 계승하는 민국이라는 표현이고 중국측의 중화민국이라는 국호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연구가 있습니다.
  
  7) 공화정으로 했으나 모순되게 제8조에 구황실의 우대를 규정한 것은 임시정부의 권위와 정통성이 약하였기 때문에 대한제국의 계승이 필수불가결 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왕정을 오로지 부정하고 별개의 사안으로 보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고 봅니다.
  
  왕정복고의 움직임이 있던 망명정부도 있었으나 이미 1)에서 설명하였듯이 민권으로 계승된 마당에 본국이었던 대한제국이 전제군주국이었던 것으로 근대적인 의미의 정체와 헌법이 없었던 상황에서 공화정과 새로운 헌법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보통 망명정부의 경우 본국의 헌법을 그대로 씁니다만 우리는 그럴 수 없었던 것입니다.
  
  
  위의 이유로 저는 대한민국임시정부가 대한제국과 전혀 무관하지 않음을 밝힙니다.
  
  

  

  

• 2020 | 2014-01-28 | 추천 1

  우리나라 정부의 정통성은 군주제인 대한제국이 아니라
  민주공화제인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있습니다.
  지금의 한국이 왕실이 존재하는 입헌군주국가였다면 격식을 갖춰 호칭을 불러야겠지만
  대한제국 황실은 망했죠.잘한일도 없고요.
  민비라고 부르든 명성황후라고 부르든 민자영이라고 부르든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 생명연장의꿈 | 2014-01-28 | 추천 0

  조만간 개강시 또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에 대한 찬반 토론을 할것같은데 벌써부터 골치아파지네요... 뮤직비디오가 이렇게 영향이 클 줄은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