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보고 저만 불편했나요
Gascan | 2014-01-26 23:23:41
조회 17882 | 추천 0 | 다운로드 1
예능을 다큐로 보는것도 안좋은 버릇이고 어차피 미군과 빗대면 안꿀리는 나라 없다지만
진짜사나이 이번주편은 보기에 좀 불편했네요 뭐 피꺼솟이라고 할까요
장구류야 어차피 미군따라가는건 기대도 안하지만
그래도 방송으로 내보내는 훈련이고 대외로 보여주는게 많은데 좀 많이 실망했네요
첫번째로 병력들 헬기에서 내려서 경계하는데 로터때문에 모래바람 많이 부는상태에서
미군은 고글이 있으니 모래바람으로부터 눈을 보호할수 있다지만 우리 병사들은 고글도 지급하지 않아서
그냥 맨눈으로 모래바람을 맞게 하다니 이건좀 아니다 싶었고
두번째로 실제 훈련시에 서로 의사소통도 잘 안되는거같고
[도데체 왜 전령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박형식을 세워둔거지요 -_-]
제가 너무 단편적으로 생각하는건지 전반적인 분위기는 국군이 좀 많이 민폐끼치는 분위기같아보였네요
하긴 뭐 사단 임무자체가 해안경계가 중심이고 국군에서 보병을 운용하는 모델이
도시지역작전에 대한건 별로 고려를 하지 않는 모델이라그럴수 있다 싶지만
이건 뭐 훈련전에 따로 예행연습도 안해본건지 진짜 보고 그냥 한숨만 나왔습니다
듣자하니 17사단은 어차피 배우는 입장이라 예행연습같은건 생각도 안하고
일년에 여러번 2사단과 합동훈련을 하는데 그때마다 미군 입장에선 좀 많이 개판이었는데
이번엔 그나마 좀 많이 발전이 됐다고 하네요
원글 - 일베에 여러번 인증한 미군 군무원 얘기입니다.
일베라서 무조건 거부감 가지시는분은 안들어가셔도 좋고 안믿으셔도 좋아요
ㅋㅋ셈
전쟁나서 도시에서 전투를 하면 도시안엔 그냥 미군하고 특전사 보내고
우리 보병부대는 외곽에서 도시 봉쇄하고 검문소나 운용하는게 현명한 방법인거같다 싶었습니다
아이고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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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9]
Knight | 2014-01-28 | 추천 0
늘 장점과 단점을 부각시키는것이
연출진에 분명히 밀덕 있습니다!
STAUFFENBERG | 2014-01-28 | 추천 0
밀메니아 | 2014-01-27 | 추천 0
개성이라는게 남들과 다르다는건데 남들과 다른걸 인정하지 않는 마인드도 문제가 있지만
남들과 다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도 문제가 있죠. 일명 민폐라고 합니다.
민주시민 일수록 줄 잘서고 규칙을 자율적으로 잘 지키는게 덕목입니다.
개성이랍시고 새치기하거나 꼼수나 쓰는걸 자랑으로 여기는게 요즘 문화지요.
국회는 국민수준을 얘기하는거고 병영문화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툭하면 주먹질이나 날리는 국민수준인데
군대는 그러면 아니되니 어떻게든 튀는건 억제하는거지요.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자율화되었다면 미군처럼 개인장비도 허용하는 분위기가 되겠지요.
國軍機務司令部 | 2014-01-27 | 추천 0
안전사고 문제 때문에 장병들 관리하는 간부들 입장에선 신경 쓸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더군다나 방송 촬영까지 하는데 신경 안썼을까요?
지난번 백골부대 편을 보니 연예인들에게도 스코프 지급 해주더군요.
근데 손진영인가 뭐시기인가 하는 애가 자꾸 넘어지니, 걍 빼버리고 알총으로 바꾸어 버리는걸 보았습니다.
말 다했죠 뭘. 제대로 훈련받는 애들도 아니고, 보여주기식, 지들 이미지 메이킹에나 신경쓰는 애들이 설치는데 장비 줘봤자 손상이나 내죠.
국민세금으로 지급해준 전투화 하나 제대로 간수못하는 놈도 있던데요 뭘
지 스스로 열심히 촬영할 마인드였으면 군에서 지급해준 보급물품들 정성스럽게 관리했을겁니다.
어차피 갸들 진짜로 뭐 해보겠다는 놈들이었으면 제작진 면담하네 뭐네 하면서 힘들다고 징징대지 않았겠죠, 애초부터요. 이기자부대에서 무박훈련 그것도 겨우 현역병들 절반밖에 안한거 가지고 생 난리들을 쳤다죠. 그럴거 뭐하러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는건지;;
고글부분도 자기들 얼굴 안나온다 방송에 제대로 안 잡힐거다 하면서 유세는 다 떨었을 겁니다. 군에서 이런저런 연예인들 많이 겪어봤는데, 갸들이라고 뭐 얼마나 다를까요?
물론 갸들이 얼마나 열심히하는지 제가 직접 안봐서 확정짓지는 못하겠지만, 군 내부 여론이 그다지 우호적이지는 않더군요.
초창기때는 군인들과 같이 무언가를 한다는 개념이 조금이나마 있었는데, 요즘은 우리 장병들에게 그냥 얹혀가는.. 짐짝의 모양새죠.
706sfc | 2014-01-27 | 추천 0
당연하죠 한국군은 실전 훈련이라기 보다 절차 훈련을 주로 하죠, 하지만 실전에 닥치면 아주 잠간 애를 먹겠지만 곧바로 적응이 될겁니다 이미 충분히 절차적인 습득은 되 잇으니까요?
706sfc | 2014-01-27 | 추천 0
헬기뿐 아니라 차량 후방에 타는 사람들도 일부분 지급해 줍니다.
네오제다이 | 2014-01-27 | 추천 0
열가소성 플라스틱의 일종. 내충격성, 내열성, 내후성, 자기 소화성, 투명성 등의 특징이 있고, 강화 유리의 약 150배 이상의 충격도를 지니고 있어 유연성 및 가공성이 우수하다. 잘 깨지고 변형되기 쉬운 아크릴의 대용재이자 일반 판유리의 보완재로 많이 쓰인다.
네오제다이 | 2014-01-27 | 추천 0
붉은날개 | 2014-01-27 | 추천 0
두두 | 2014-01-27 | 추천 0
저는 89년 논산군번으로 광주에서 데모진압부대에서 만기전역하였는데요
일반 시위진압부대는 아니고 속칭 백골단이었습니다 육군이나 해병대등 빡세게 군생활하신분들도 계시겟지만 당시는 사회분위기가 무척 혼란스러웠었는데 광주는 유명했지요 출동이면 장비라곤 정강이보호대 철망없는 헬멧 방독면 진압봉(1.2m목봉)이 전부였고 소대30명중 간이방패라고하는 거북이등짝처럼 생긴거 분대당2명 일반방패 분대당 1명 이었는데 나머지 복장이나 보안경등은 지급된게 있었지만 노후망실된게 많아서 개인별 구매해서 착용했었습니다 진압훈련은 하지만 출동나가면 굉장히 자연스럽고 유기적으로 움직였으며 페이져라고해서 개인별 지급된 수신전용 무전기가 있었기때문에 지휘에 따르는것도 일사분란했습니다 헬멧뒷부분에는 분대별로 색깔을 달리해서 개인별 식별번호를 부여해서 통제도 수월했던거 같았구요 말씀드리고픈것은 제식군대이기때문에 보급장비 외의 물품을 마음대로 사용해서는 안되겠지만 일정부분은 px에서 구매할수있게 했으면 합니다 당시 일반진압부대의 복장이나 장비사용 문제로 상황대처를 제대로 못해서 오히려 진압당하는 경우를 가끔 보았던 기억이 떠올라서 적어봅니다
daeguug | 2014-01-27 | 추천 0
윤튀김 | 2014-01-27 | 추천 0
윤튀김 | 2014-01-27 | 추천 1
장비는.. 사제를 쓰면 군기가 빠졌다는 문화가 생겼는지 참 이해가 안갑니다.. 미군은 진짜 훈련때 뭘 들고가도 작전에 플러스 요인만 된다고 하면 그냥 신경도 안씁니다. (플러스가 아니여도 자기가 편하다면 크게 뭐라 안하는 분위기) 저도 집에 있는것과 에어건용 레플레카 슬링,수직그립,장갑,단안경, 심지어 보급 안나오는 라이트와 마운트까지 들고가서 m4에 달고 훈련다녔습니다.. 중대장은 '그거 다 개인 장비냐? 좋은 마인드다' 라며 칭찬까지 하며 지나가는 분위긴데.. 한국군은 이런 부분은 너무 경직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뭐 제가 입대할 당시만 해도 특전사 조차도 총기에 악세사리를 못달게 하던 분위기였는데, 요즘은 많이 발전한 것 같군요. 그래도 2013년 당시에 연합훈련 같이한 전방 수색대는 '어 우리고 이런거 이제 보급나온다는데 도움 되냐?' 라며 에임포인트 눈여겨 보긴 하더군요
경호원 | 2014-01-27 | 추천 0
1. 고글 : 고글없어서 개 고생하는 거 전 국민이 보았으니........더 빨리 보급해 주겠져......씁쓸하지만.
2. 멜방 : 원슬링으로 많이들 개조해서 사용하네여.....아주 좋아여 총구끝이 자연적으로 땅으로
.............가니 안전하고.......
3..........
잘 안되거
1. 차차 좋아지겠져......(속마음은...확그냥 막그냥 이것저것 막그냥........)
E | 2014-01-27 | 추천 0
Gascan | 2014-01-27 | 추천 0
장갑은 플래툰 보아하니 화강암패턴으로 도배한 장갑이 보이던데 뭐 정식으로 지급하는 물품인지는 모르겠고
오히려 장구류쪽에서 불만인건 보급수량이 너무 적은거같아보이네요
전투안경이라는것도 국방예산안보니까 끽해야 내후년까지 6만개인지 8만개인지밖에 보급안하고
도트사이트는 3만개에서 끝나고
방탄복은 좀 많네요 17만벌이니까
-_-
Tangent | 2014-01-27 | 추천 0
진짜사나이 시작부터 끝까지 제가 옆에서 이래저래 설명하니까...미군이 더 잘한다고 우리나라 군인들 왜 저러냐? 이러던데요....아버지께서요...
그리고, 어제 방영분 시가전 훈련 보니까, 미군 하사(케네디)와 병력들은 아무렇지 않게 총쏘고, 필요한곳에 탁탁 뭐 투척해서 막고, 지시하고, 다 알아서 척척하던데...
우리나라 군인들은 아파트 입구에 설치된 장애물 자르다가 우왕좌왕하니까, 중대장이 와서 소대장 혼내는 장면 나오고...이러더라고요...ㅠㅠㅠ
Gascan | 2014-01-27 | 추천 0
Paladine | 2014-01-27 | 추천 0
정전 | 2014-01-27 | 추천 0
국방부가 대량구매하면 원가 3천원이면 떡을 칠텐데...
에뷔선생 | 2014-01-27 | 추천 0
아스네아 | 2014-01-27 | 추천 0
라고 말이죠..
나중에 비밀에서 알게된사실.. 비숙련자 100% 조준속도 상승 ㅎㄷ..
상영 | 2014-01-27 | 추천 0
만약 턱없이 부족한 장구류 때문에 고생하는 일병이나 이병이 "에이 씨.바 내돈으로 하나 사지뭐"란 생각으로 월급 15만원 나오는 것 중에서 1만원짜리 보호안경을 사서 끼고 훈련에 나간다면 상병, 병장들이 뭐라고 할까요? 안봐도 DVD입니다.
"이 새끼 빠져가지고 지랄한다"라면서 빼앗거나 못쓰게 만들겠죠...
미군장구류를 보면 보급품도 있지만 자기들 몸을 보호하기 위해 사제로 구입한 것들도 많습니다.그네들은 그런 것에 대해 아무런 말을 하지 않습니다. 국방부의 예산이 35조가 들어가는데 그 중 반은 경상비라고해서 사병들~장군까지의 급여, 피복비 등이랍니다. 실제 사용할 돈은 반밖에 안되는거죠. 우리가 천조국이 아닌이상 저는 2년간 나오는 월급 중 1만원은 보호안경을 사는데 써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근데 그렇게 행동했을 경우 사병들간에 지랄 떠는 무개념들이 있기에 그렇게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병들이 있다는게 문제죠..
군대 문화가 개선되어야하는데 사람이란게 참 신기한게 어느 조직에 가면 사람이 자연스럽게 변해요.거참..웃겨서리..
CV-195 Philadelphia | 2014-01-27 | 추천 0
파편방지도 좀 넣었으면
必死必殺 | 2014-01-27 | 추천 0
패닉 | 2014-01-27 | 추천 0
에뷔선생 | 2014-01-27 | 추천 0
uzi9mm | 2014-01-27 | 추천 0
차이점들 보면서... 고글 같은 부분에서 우리 군
인들의 무릎이나, 손, 눈, 귀 같은 부위들의 보
호를 위한 이런 크고 작은 부분들을 챙겨주지
못하는 것을 보고, 이미 알고 있는 부분이지만
정말 씁쓸 하더군요... 헬기의 메인로터 때문에
휘날리는 흙먼지에 얼굴 찌뿌리는데 케네디하사
는 고글 때문에 여유있는 얼굴을 보면서 진짜 씁
쓸 하더군요...
택티컬파우치 | 2014-01-27 | 추천 0
tunguska | 2014-01-27 | 추천 0
이라크전을 거치면서 엄청난 시가전을 겪고 초기의 피로 경험한 문제점을 교육훈련으로 보완하고자 많은 예산을 투자해서 늘린거죠.
솔직히 전세계에서 미군빼곤 영국군(그나마 이라크전 경험이 많지만 미군처럼 교육훈련체계까진 못 만들었을것이고 시가전 경험자들이 전역하면 처음으로 되돌아가겠죠?ㅋ 요즘 감축중이 영국군 특히, 육군 돌아가는걸 보면 그러고도 남을듯?)이건 이스라엘군이건(이놈들을 무식하게 냅다 부수기만하는것 같음) 프랑스군이건 중국군이건 러시아군(체첸이건 조지아건 시가전으로 보기 애매하죠, 그나마 졸전)이건 한국군이건 시가전능력은 똑같이 개판일겁니다.
다만, 미국의 우방이고 주한미군까지 있어서 저렇게 공짜로 배우는것도 복이라고 봅니다.
결국에는 투자와 충실한 교육훈련만이 제대로된 시가전능력을 만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