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해드 해전
붉은악마 | 2014-01-26 14:37:46
조회 11167 | 추천 0 | 다운로드 4
1690년 7월에 있은 비치해드 해전은 태양왕이라 불린 절대군주 루이14세가 통치하던 프랑스의 해군과
영국, 네덜란드 연합해군이 벌인 해전 입니다.
이 땐 아직 영국의 해군력이 강력하게 확립되지 않았던 때고 절대군주가 아낌없는 투자를 한
프랑스의 해군력이 더 강력했던 때죠.
프랑스 해군은 단 한척의 손해도 없이 영국, 네덜란드 연합해군 11척을 격침 시키는 대승을 거뒀습니다.
다만 프랑스측 사령관이 전과확대를 하는데 적극적이지 안아 영국, 네덜란드 연합군은 완전한 전멸을 면하고
도망칠 수 있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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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평화 | 2014-01-27 | 추천 0
그래서 드 즈와이유 제독이 지휘하는 함대를 파견해 그 선단을 호송해 오는데, 하우백작이 지후하는 영국 해군 해협함대가 기다라고 있다가 대 해전을 벌이죠. 전략적으로 보면 식량선단 나포에는 실패했으나 더 장기적으로 보면 프랑스 대서양함대 본진을 박살내고 가뜩이나 털려 질이 낮아진 프랑스 인적자원을 더 깍아먹은 절반이상의 성공이요.
그리고 전술적으로 대성공인 이 해전을 가르켜 '영광의 6월 1일'이라 부릅니다.
평화 | 2014-01-27 | 추천 0
즉.. 왕을 세우거나 그러지 않고 선출식 국가원수제도와 의회 민주주의 확립, 성문헌법... 미 독립이전에는 유럽에서 가장 진보적이었던 영국보다 더 진보적인 정부를 수립했다는 것에 내심 자부심을 가졌고, 세계최강의 대영제국에서 온전히 독립했다는 것에도 자부심이 있었죠.
그런데 프랑스 인들이 '압제자' '왕'을 몰아내고 '혁명'을 했고, 거기에 자신들의 영향도 있더라... ...라면 싫어하거나 반대할 이유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동지'가 생겼다고 좋아할 일이죠.
국가적 거래를 끊거나 적대행위를 하지 않은한 말이죠.
그리고 국가적 거래는 계속 지속되었는데, 미정부는 프랑스에 독립전쟁 당시의 은혜를 갑는다는 식으로 대량의 곡물을 '무상'으로 지원합니다. '왕실'이 아닌 '혁명정부'에 말이죠.
평화 | 2014-01-27 | 추천 0
그냥 그 나폴레옹 전사에 관심있고 그 전후에 대해 흥미있게 공부하다보니 어느 정도도 아니고 '약간' 지식을 가지게 된 사람입니다. 해박하다니요. 과찬이십니다.^^;;
산하 | 2014-01-27 | 추천 0
필승의 윤병장 | 2014-01-27 | 추천 0
평화님.
존경합니다..ㅎ
평화 | 2014-01-27 | 추천 0
거기다가 새로운 수입원이 될만한 북미 식민지 경쟁에서 영국의 채텀백작 윌리엄 피트가 7년 전쟁의 그 본질은 식민지 전쟁이란걸 간파해 북미전역에 집중하고 해전에서 보스카웬과 호크라는 탁월한 제독이 제해권을 제압하고.. 이래서 7년전쟁에 패배해 북미 식민지 경쟁에서 조차 패배했죠. 그 전비역시 프랑스 국고 에 고스란히 부담됩니다. 별다른 배상금 없는 '휴전'이었지만 설탕사업을 지키기 위해 북미에서 사실상 철수하는 결과를 가져오는데, 영국은 7년전쟁의 손실을 증대되는 인도의 수입과 북미의 수입에서 만회하고 로열네이비를 150여척에서 300여척으로 증가시킬정도의 이득을 봅니다. 그런데 프랑스는 그렇지 못하죠. 거기다 그런 영국에게 한방 먹이겠다고 미 독립전쟁에 끼어들어 막대한 재정을 지출하고 해상전을 도맡아하죠. 드 기생. 드 그라스. 드 쉬프랑등의 명장들이 대활약했지만, 그리고 그 전략적으로 쌀나라는 독립을 쟁취했지만... 그것역시 가뜩이나 많은 빛을 더 늘이는 결과를 내죠.
결국은 이래저래 빛만 내리지는 결과를 내고, 세금을 걷어 그걸 그 이자로 다 갚고, 또 베르사이유궁으로 대표되는 사치향략문화도 유지해야하니 정말 죽을 맛이고, 그걸 해소하기 위해 증세를 위해 삼부회를 소집했더니만 각종 불만이 터져나와서 증폭되고, +로 루소로 대표되는 계몽주의 사상이 급진적으로 번지고 있었는데다 거기다 자코뱅들은 더 부추기고 국왕 루이 16세는 능수능란하게 대처못하고... 검소하고 근면한 왕이었던 루이 16세는 선동에 의해서 괴물압제자가 되어버렸죠.
그래서 터진겁니다.
산하 | 2014-01-26 | 추천 0
평화 | 2014-01-26 | 추천 0
또 얄궂게도 최전성기의 루이 16세 때 프랑스 대혁명이 터져서 인적자원을 스스로 털어버리는 일이 벌어지기 전에는 무척 강했습니다.-물론 그 인적 자원의 폭에서 영국의 엄청난 예비인력.. 즉 무보직 장교들과 비교하면 무척 얇은 편이지만....- 프랑스 해군의 활약이 없었으면 미독립은 없었습니다.
조선기술역시 선도적이죠. 18세기 초중반부터 전열함의 표준이라는 74문 전열함은 프랑스가 만든걸 처음에는 그대로 복제했습니다. U.S.S 컨스티튜션으로 대표되는 레이지 프리깃도 프랑스가 처음 만들었습니다.
아라사 | 2014-01-26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