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中蘇)국경분쟁 리인액트먼트를 보며... 20140125-1
한국황금전사 | 2014-01-25 13:50:09
조회 8574 | 추천 1 | 다운로드 7
사진퍼온곳-新浪網
사진은 최근 러시아人들이 다만스키섬(중국명 珍寶島) 분쟁 당시를 재현한 리인액트먼트입니다. 러시아 일반인의 관심은 물론 러시아 국내 언론도 비중있게 다루는거 같고, 무엇보다 러시아 정부와 군쪽에서도 일정한 서포터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런 건 아무 의미 없이 하는 건 아니지요.
사실 몇 해 前, PLA 공식 군사 사이트인 中國軍網에 이런 글이 올라왔죠. "1860년 베이징조약 이전, 중국이 가지고 있던 최대의 섬은 대만이 아니었다. 바로 사할린섬이다." 중국 당국이 자국 內에서 공산당 정권에 불리한 여론 형성을 안티하기 위해, 인터넷을 검열하고, 특정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런데, 중국이라는 나라의 핵심적 구성축 가운데 하나인 PLA의 공식 사이트에, 이처럼 정치적으로 민감할 수 있는 글이 버젓이 올라왔었다는 부분은(물론 금새 삭제당했을 가능성도 있음) 주변국에 시사하는 바가 크고, 러시아는 이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기실, 중국은 19세기 베이징조약으로 現러시아 연해주(沿海州) 지역을 상실함으로서, 북서태평양으로 직접 진출할 수 있는 길이 막혔고, 일본을 직접적으로 견제할 수단도 제한되었습니다. 여기에 현재 러시아 연해州 및 사할린섬은 석유 등 자원의 보고(寶庫)이기도 합니다. 중국으로선 천추(千秋)의 한(恨)이 될 수 있는 부분이죠.
물론 중국의 일부에서 이런 언급을 충분히 할 수 있고, 더우기 조약 자체가 서구 열강의 침략으로 인한 불평등 조약이기 때문에, 이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요즘 돌아가는 상황이 러시아가 느끼기에 매우 불안정한 부분이 많습니다. 러시아는 舊소련 해체 後,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인구 증가율도 매우 더디고, 모스크바 등 유럽 쪽, 발달 된 지역을 제외하면, 옛 소련 시절의 영광보다는 쇠락한 러시아를 상징하는 지역이 많고 특히나 극동지역은 더 그렇습니다. 이에따라 극동 러시아에서는 일부 소수민족을 제외하면, 러시아 백인의 숫자는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러시아人들이 발달된 유럽쪽 러시아를 동경하는 것은 당연하고, 더불어 극동에 사는 러시아 주민들이 러시아人으로서 유럽 러시아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한 가운데 선진적인 러시아를 꿈꾸며, 유럽쪽 러시아로 되돌아 가는 경우나 그러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은 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극동 러시아에서 활동하는 중국인들의 모습은 러시아로 하여금 결코 상황을 방관해서는 안된다는 인식을 가지게 합니다. 현재 극동러시아에는 많은 중국인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이들은 극동 러시아 內 마켓(시장)의 상권을 상당 부분 장악해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즉 가격 부문에서, 중간이나 중간 이하의 제품은 이미 중국 상인이 제공하는 중국 제품이 대부분이며, 러시아 극동 지역의 중국인 인구 비율도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이런 상황은, 러시아가 극동 개발에 있어, 중국 이외의 국가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려하고, 각종 사회 인프라 확대를 통해 중국을 견제하고자 하는 부분에서 충분히 살필 수 있습니다. 특히나 러시아 시베리아 철도를 한반도와 연결시키고, 극동 러시아 자원 개발 및 경제 활성化를 통해 러시아係 주민의 적극적인 유입 유도 및 해외(서방국가) 투자 유도 등의 정책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러시아 극동 시장에서 중국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상품도 마땅치 않고, 현지 경제를 원활하게 하는데, 중국 상인의 역할을 대신할 다른 뾰족한 수가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현실적 조건 아래서 러시아가 극동 지역을 지키는데, 결코 홀시할 수도 없고, 반드시 우위에 서야 하는 부분이 바로 국방력입니다. 그리고 국방력의 원천은 물론 돈과 사람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mental 的인 부분입니다. 싸울 의지가 없으면, 그리고 싸울 필요성을 못느낀다면, 국방은 망한겁니다. 러시아는 이런 행사를 통해 러시아人들에게 극동 러시아의 상황에 대하여 다시 한번 주의를 환기 시키려는 의도가 명백해 보입니다.
사실 이런 의미에서 아래 사진과 같은 러시아側의 이벤트는 그 의미가 결코 작지 않습니다.
추가:
우리의 지도 상, 혹은 미국 교과서에 동해 병기(倂記) 요구와 관련하여, 중국 內 묘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미국 교과서에 동해가 병기되면, 자기네가 영유권을 주장하는 釣魚島(일본명 센가쿠 열도)의 명칭도 미국 內 교과서에 센가쿠와 병기(倂記) 되어야 하는 건지... 이 문제로 중국이 좀 고민이 되는거 같습니다. 병기(倂記)를 마냥 지지 할 수도 없고, 반대할 수도 없고... 교과서에 병기(倂記) 되면, 여론戰에 불리한 조건이 또 하나 형성될 수 있고...
더불어 중국의 러시아 도입 무기와 기술을 평가할 때, 중국으로 향하는 러시아 무기 및 기술을 러시아 최고 수준과 동일하게 보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상황이 다르다는게 개인的 판단입니다. 원인은 상술한 내용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러시아와 중국이 절대로 싸울 일이 없다고 단정하는 것, 또한 근시안적인 생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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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이런 전시 방식을 러시아가 택하는 건, 뭐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러시아가 중국을 통해 착실히 돈을 벌어가는게 첫번째이고, 그 다음으로는 중국의 엔진 기술이 러시아의 장악 下에 있다는 걸 확인 시키고, 중국인들에게 우리 러시아를 절대 무시하면 안된다는 일종의 시위적 성격도 있습니다.
사실 러시아는 舊소련 해체기에 국방 분야에 자본 투입이 어려워서, 과거의 영광과는 달리 세계 최고 선진 수준과는 일정한 격차가 있습니다. 사실 중국은 러시아와도 격차가 있죠... 물론 러시아 국내 언론도 중국 위협론을 활용합니다. 원인은 국방과학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죠. 부연하면, 중국의 기술적 수준을 과장하여, 자국 과학기술 제고 예산 확보를 용이하게 하려는 거죠.
萬事參見 | 2014-01-25 | 추천 0
중월전쟁도 월남패망 후 화교박해에 대해 응징하고 교훈을 주고자 중국이 월남을 공격했죠.
따라서, 러시아도 늘어나는 중국인들 때문에 고민이 많은데, 그 대책이 바로 시베리아 개발인데 이것은 소련시절부터의 국가의지가 있어왔고 고르비선생이 정주영회장을 초청했던 것도 그러한 의도가 있었던 것이죠.
어쩌면 미국ㅡ멕시코처럼 시베리아에서도 러샤ㅡ중국간에 중국인들의 소요로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는데, 러샤로서는 시베리아개발을 위한 신뢰할만한 파트너가 한국 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니 한국프리미엄의 가치가 점점 높아갈 것입니다.
레소루브 | 2014-01-25 | 추천 0
한국황금전사 | 2014-01-25 | 추천 2
이런 전시 방식을 러시아가 택하는 건, 뭐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러시아가 중국을 통해 착실히 돈을 벌어가는게 첫번째이고, 그 다음으로는 중국의 엔진 기술이 러시아의 장악 下에 있다는 걸 확인 시키고, 중국인들에게 우리 러시아를 절대 무시하면 안된다는 일종의 시위적 성격도 있습니다.
사실 러시아는 舊소련 해체기에 국방 분야에 자본 투입이 어려워서, 과거의 영광과는 달리 세계 최고 선진 수준과는 일정한 격차가 있습니다. 사실 중국은 러시아와도 격차가 있죠... 물론 러시아 국내 언론도 중국 위협론을 활용합니다. 원인은 국방과학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죠. 부연하면, 중국의 기술적 수준을 과장하여, 자국 과학기술 제고 예산 확보를 용이하게 하려는 거죠.
heinze2 | 2014-01-25 | 추천 0
한국황금전사 | 2014-01-25 | 추천 0
유현영 | 2014-01-25 | 추천 0
무르만스크님/지금 상황이라면;;; 요즘 중공이 하도 커서 미국조차도 함부로 못하는 장도라;; 그러기에 우리도 미국뿐만 아니라 러시아나 인도, 베트남 등등 중공 주변국들과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heinze2 | 2014-01-25 | 추천 0
무르만스크 | 2014-01-25 | 추천 0
광야의 늑대 | 2014-01-25 | 추천 0
대략 전사자가 쏘련이 5천, 중국이 5만정도 라고 합니다.
미국이 말리지않았더라면 중국이 개박살날뻔 했습니다.
대승을 거뒀으니 러시아는 신나서 기념하는 것이고 중국은 기억하고 싶지않겠죠.
무르만스크 | 2014-01-25 | 추천 0
유현영 | 2014-01-25 | 추천 0
APFSDS (임성진) | 2014-01-25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