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5]

• warhead | 2014-01-22 | 추천 1

  대학교 바로 윗학번 선배가 취사병으로 제대했는데, MT가서 새벽 5시까지 술먹고 일어나서 아침 7시에 반쯤 자면서 야채를 써는 신공(?)을 보여주시더군요. 양파 하나 채써는데 5초도 안 걸리데요. 취사병의 기본이라나요?

• uzi9mm | 2014-01-23 | 추천 0

  취사병들 고생하죠... 일반병들은 명절이나 일요
  일 훈련이나 작업 일과없이 초소 근무 나가고, 남
  는 시간 쉬고, 개인정비 할 적에도 삼시세끼 최소
  몇백인분 밥을 해야 하니깐요... 새벽 일찍 일어나
  고 저는 저희 내무실에 짬장이 있어서 겨울에 보
  일러 고장 났을때에도 짬장고참 덕분에 더운물로
  머리감고, 세수하고, 손발 씻기가 다른 내무실보다
  편했고, 먹다 지쳐 남은 건빵 튀겨서 스뎅 다이째
  로 내무실에 먹으라고 던졌고?ㅋ 제가 다리를 다
  쳐서 한쪽 발목에 붕대 감아서 일주일간 취사지원
  하면서 중대 인원치 밥을 삽으로 저으면서 쌀 씻
  고, 국에 들어갈 무를 썰고, 계란을 까고, 점심 이
  후에 저녁밥 준비 전 오후시간 1종품 수령가서 창
  본부 px에서 온갖 냉동 먹고, 집에 전화하고, 취
  사장 밖 나무벤치에 앉아서 취사병들이랑 잠깐 노
  가리도 깠구요... 나중에 붕대 풀고 다시 경계근무
  나갈때 취사병 중 하나가 집에 일이 있어 휴가 몇
  일 나간 동안, 행보관이 제가 취사지원 몇일 해봤
  으니 4일간 취사장 일 도와주라고 취사장 생활도
  몇일 했었죠... 그래서 양파나 당근 같은 야채썰
  기나 계란 두개 쥐고 한번에 까기 같은거 쉽게 하
  죠...ㅋㅋ 전역 후 명절음식 하는데 큰누님이 집안
  일에 깡통인, 동생보다 제가 낫다고, 저한테 야채
  다듬기를 시킬 정도가 되부렀죠...ㅋㅋ 암튼 취사
  인윈들도 고생이 많습니다...

  

  

• 싱글라이프 | 2014-01-23 | 추천 0

  군대음식하면 젤 싫었던게 된장 미역국이었습니다.
  취사병인 동기얘기가 소금이나 간장은 부족하고 된장만 남아서 그런다라고 했던게 생각나는데...
  지금은 안그러겠죠?

  

  

• 산하 | 2014-01-23 | 추천 0

  일요일 부대위문간건 좋았었는데 우리때문에 쉬지도 못하고 음식조리하게된 취사병들 보고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했던.

  

  

• 산하 | 2014-01-23 | 추천 0

  급양책임 장군급으로 합시다. 똥국얘기 덜 나오게.

  

  

• Be폭력주의자 | 2014-01-23 | 추천 0

  산하// 하하하 급양은 애당초 부사관 책임입니다.

  

  

• 꽁보리 | 2014-01-22 | 추천 0

  Tangent님// 긍정적인 태도 멋지십니다. 사회생활도 잘하시고 가정생활도 잘하실 것 같습니다.

  

  

• Justice32 | 2014-01-22 | 추천 0

  반도의 북쪽군인曰: 고죠 뻥티지 말라~ 안 속는다~ 매 끼니 저렇게 먹는단 말이네~?

  

  

• Tangent | 2014-01-22 | 추천 0

  취사병들이 주말을 반납하며 열심히 군 생활을 하는것에 대한 보답으로 저의경우,
  잔반은 안 남겼습니다. 어떤날은 생각을 조금 바꾸니 "짬밥=지긋하다"가 아니라 "아 맛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하정우의 먹방을 능가하는 먹방을 하면서(?)먹으니까, 급양관, 취사병 선임이 엄청 좋아하던 기억이 납니다.

  

  

• 산하 | 2014-01-22 | 추천 0

  취사병과출신 장군있나요?

  

  

• 동안 | 2014-01-22 | 추천 1

  취사병들 대단하죠. 예비역 취사병들에게 현연 취사병들이 쌀씻기 채썰기 양념등 많이배워서 활용하더군요. 취사병들 대단한 병사들입니다. 특히 훈련때 밥잘하는 부대는 항상 밥이모자랐죠. 해당부대도 아닌데 밥달라고 오고 ^^

  

  

• daeguug | 2014-01-22 | 추천 0

  요즘은 배식이 어떨진 몰라도 군대에선 먹는 국은 똥국,미역계란국,김치두부국이 대부분이였습니다.

  

  

• 네이션 | 2014-01-22 | 추천 1

  한글은 철자법이 아니고 맞춤법이라 해야겠져. 의가 맞는것 같은데 취사병의 달인은 표현이 어색하고 취사의 달인이라 해야 맞춤할 듯 합니다. 군대 취사의 달인 정도.

  

  

• 달과6펜스 | 2014-01-22 | 추천 0

  안녕하세요. 두 분, 반갑습니다.
  글을 올리는 과정에서 실수로 ^^
  취사병의 달인이 맞습니다. ㅎㅎ

  

  

• 이만천 | 2014-01-22 | 추천 0

  취사병"에" 달인.. 취사병중에 달인..?
  취사병"의" 달인 ..
  어떤 게 철자법에 맞습니까?..
  일부 지방 사람은 소유격 조사인 "의"를 발음하지 못해 "에" 또는 "으"로 발음하는데 그래도
  철자는 "의"로 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요..
  

  

  

• warhead | 2014-01-22 | 추천 1

  대학교 바로 윗학번 선배가 취사병으로 제대했는데, MT가서 새벽 5시까지 술먹고 일어나서 아침 7시에 반쯤 자면서 야채를 써는 신공(?)을 보여주시더군요. 양파 하나 채써는데 5초도 안 걸리데요. 취사병의 기본이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