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1]

• 너굴마왕 | 2014-01-18 | 추천 4

  민영환도 결국 민씨일족이라 씁쓸.

• 므흐흐 | 2014-01-19 | 추천 0

  민씨일문에 민영황이라도 없없으면 결코 명성황후같은 뮤지컬도 나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고조비 민자영이야말로 서태후에 비견될만큼 권모술수에 강한 여정객이었지요.
  그녀가 여러기록이 미화되긴 하였으나 결코 안동 김씨(장동 김씨)철족세도정치에 이은
  여흥민씨 척족정치의 틀을 벗어나지 않았음은 잊혀져서는 안됩니다.
  (페미니스트들이 길길이 날뛰겠지만..........)

  

  

• 단공아 | 2014-01-18 | 추천 3

  민영환은 을사조약 당시 자결함으로써 순국자라는 이미지를 남겼지만.. 젊은 시절에는 명성황후를 등에 업은 민씨 척족 출신으로서 행실이 방자하다고 욕도 많이 먹었고, 매관매직이나 부정부패에 연루되었던 의혹도 강하게 남아 있어서 동학농민운동 당시 조선의 3대 탐관오리로 목을 베어야 할 인물로 당첨됩니다.. ㅡㅡ;; 다만 민씨 일족 중에서는 그나마 덜 해먹었다는 사실.
  
  다만 정상참작할 여지가 많은게 젊었을 때는 그야말로 귀족집 젊은이로 개판이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특히 외국을 다녀 온 이후 정신을 차려 개화파 우국지사다운 면모를 보여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세계 유람 전후의 민영환이 보여준 행동은 동일 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매우 다릅니다.
  
  결론은.. 너무 미화되긴 했지만 정상참작할 여지는 있는 사람입니다.

  

  

• 울프독 | 2014-01-18 | 추천 0

  아나스타샤에 관한 전설과 내가 그 공주다 하고 나타난 사깃꾼들은 많았지만
  실상은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몇년전에 황제 가족의 집단 매장지에서 조금떨어진 매장지에서
  그녀의 유골이 발견되었답니다.

  

  

• Magach | 2014-01-18 | 추천 0

  ㄴ 땅덩어리가 좁은 우리나라로서는 사실상 서양식 묘 보다는 납골당이 정답이죠.
  실제로 국가시책으로도 매장허가는 거의 잘 내어주지 않고 있습니다.
  매장 함으로써, 희생되는 삼림의 규모가 국가적으로는 무시못할 수준이거든요.

  

  

• 굼벵이88 | 2014-01-18 | 추천 0

  조상이 위대하면 좋지만... 사실 너무 위대한 조상으로 인해서 후손들이 자유로운 삶을 살지 못하게 되죠. 어떤 경우는 위대한 유산으로 인해서 후손들이 자신의 삶이 아닌 조상의 삶을 억지로 살게 됩니다. 단순한 문제 인거 같지만 아무리 부자라고 하더라도, 아무 좋은 직업이라고 해도, 자신이 하기 싫을 일을 평생, 억지로 하면서 살라고 하면 죽을 맛이 됩니다.
  유교가 실패하는 원인도 과거 우리 조상의 유산이 후손들에게 자유를 주는 것이 아니라,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도록 강요하기 때문이죠. 벌초도 현대 사회에서 생각보다 하기 힘든 겁니다. 산에서 풀을 베어 본적도 없는 사람들이 조상이 많든 무덤을 관리해야 한다는 것은 어렵고 상황에 따라 외국에 나가 있는 경우 더욱 힘들죠. 세대를 거듭할 때마다 늘어나는 조상의 묘는 후손들에게 부담이 됩니다. 납골당이나 벌초하지 않는 미국식 묘를 조성하는 것이 해답이죠.

  

  

• 굼벵이88 | 2014-01-18 | 추천 0

  왕조나 애플처럼 국가나 거대기업을 창시한 자는 능력이 있는 자이다. 하지만 그 후손, 특히 상속을 통해서 권력이나 경영권을 잡는 사람이 유능하다는 보장은 없다. 세월이 흐를 수록 상속을 통해서 권력과 경영권이 대물림되게 되면 그만큼 무능한 사람이 물려 받게 된다. 그러므로 국가나 기업의 장기적 존립을 위해서는 유능한 자에 의해서 그 유지가 될 수 있도록 영국처럼 입헌군주나 기업의 경우 경영권은 전문 경영인에게 맡기도 단순히 주주와 소유자의 신분을 유지하는 것인 상호 이익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기업의 상속은 외국인의 투자를 꺼리게 하고 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종국에는 대기업의 도산에 이르게 하는 악순환에 처하게 될 것이다.

  

  

• 붉은악마 | 2014-01-18 | 추천 0

  너굴마왕님/민영환도 크게 잘못한게 많나요? 그렇지 안다면 단순히 민씨일족이란 이유만으로 굳이 씁쓸할 필요까지는...

  

  

• 붉은악마 | 2014-01-18 | 추천 1

  KnightRun님/저 사절단이 러시아에 갔을 때는 아직 대한제국이 아닌 조선 이었을 때죠 아마? 대한제국은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에서 환궁하고 러시아 고문단이 철수한 후였을겁니다.

  

  

• 너굴마왕 | 2014-01-18 | 추천 4

  민영환도 결국 민씨일족이라 씁쓸.

  

  

• tunguska | 2014-01-18 | 추천 0

  니콜라이 2세가 일본을 방문했을때 암살이 성공했다면 어땠을까요?
  러일전쟁, 러시아혁명 모두 큰 영향을 받았을지도...

  

  

• KnightRun | 2014-01-18 | 추천 0

  라스푸틴이 생각나는군요. 그리고 고 민영환 대한제국 사절단 대표(?)의 묘가 제가 사는 동네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