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에서 자베르가 소지한 검은?
드라켄35 | 2013-12-28 08: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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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nA에 에뷔선생님의 질문에 답변하려니 QnA엔 사진을 첨부할 수가 없더군요.
도검에 문외한이지만 재밌는 주제인거 같아 찾아봤습니다.
일단 에페는 스몰소드니까 제외하고, 스몰소드랑 레이피어만 구분하면 되겠더군요.
(레미제라블의 시대적 배경이 19세기 초중반이라 스몰소드에 일단 무게를 실었습니다만,
그래도 고증이 잘못되었을 수 있으니까 이런저런 사진을 찾아봤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막 찾아보니까 친절한 사진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시대별 도검 분류도입니다.
손잡이 부분을 유심히 살펴보시면 코트소드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전찾아보니 코트소드가 바로 스몰소드더군요.
도검 전문가분의 검토가 필요하긴 하지만, 제 판단으론 자베르의 검은 스몰소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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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므흐흐 | 2013-12-30 | 추천 0
플린트락 머스킷 즉, 부싯돌식 화승총 또는 수발총이 다 였지요.
아무리 법 집행관이 무력을 사용하려해도 맨처음에 빵~하고 한방 쏘고나면 그다음엔 답이 없던 것입니다. 때문에 경찰이 기다란 부싯돌총 든 병사 몇씩 대동하던것은 평범하였지만 그나마도 폭도들 만나면 단번에 휩쓸려 끝장나 버리곤 했는데요.
그러므로 경찰관들이 차는 검은 어디까지나 제한몸 보호하고자하는 호신용 이었을 것입니다.
다만 사람들을 위협하기위한 현시효과는 분명해야 했겠네요!
그당시를 생각 하면 브로드소드(폭넓은 칼)나 레이피어 (찌르기전용)가 이미 사양길에 접으들고
대규모 기마전이 나타나면서 마상베기에 적당한 날이 휜 세이버(사브르)가 주종이 되어가던 시기에
나지막남은 양날장검의 흔적이 아닐까 합니다.
드라켄35 | 2013-12-28 | 추천 0
자세한건 위키에서 참조하시구요. http://en.wikipedia.org/wiki/Duel
결투는 아니더라도 우리나라도 20세기초까지 명예를 더럽힌 경우(부모의 원수 등등) 보복살인을 하더라도 살인죄가 성립되지 않았습니다.
에뷔선생 | 2013-12-28 | 추천 0
에뷔선생 | 2013-12-28 | 추천 0
드라켄35 | 2013-12-28 | 추천 0
급소를 찌르지 않는 이상 상대에게 상처만 낼 정도라,
세이버나 단검에 비해 단병접전에 불리해 총포의 보조무기로도 무리가 있죠.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저 장식용/결투용 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daeguug | 2013-12-28 | 추천 0
산도끼 | 2013-12-28 | 추천 0
uzi9mm | 2013-12-28 | 추천 0
할 수 있죠... 역시 여기는 숨은 고수들이 많으시더
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