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으로선 고민 되겠네요.
붉은악마 | 2013-12-28 00:25:48
조회 12714 | 추천 0 | 다운로드 3
아래사진은 필리핀에 파병된 일본 자위대의 활약상을 보여주는 사진들로
일본측에서 만든 것으로 보이지만, 필리핀이 폭풍피해를 당한 후
제가 필리핀에 대한 자료를 얻는 곳에 들어가 보면 일본의 도움에 감사하는
사진과 글이 많이 올라와 있었어요.
물론 일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비롯해 필리핀에 도움을 준 여러나라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일본은 폭풍피해를 입기 전부터도 우리나라와 일본이 관계가 경색되서 양국정상이
바로 옆에 앉아 있음에도 서로 얼굴을 돌리고 외면할 정도로 싸늘했던 것과는 달리
필리핀인들에겐 일본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우정을 더욱 강화해야만 하고
중국이란 공동의 적을 둔 고마운 우방 이었던 거죠.
Bemil회원 분들은 필리핀인들에게 과거를 잊었는지 저러다 나중에 일본에 또 뒤통수 맞으면 어떻하냐고
필리핀인들의 자세를 걱정하는 말들을 많이 하셨지만 필리핀인들의 일본에 대한 시각은
우리나라와는 영 달랐던거죠.
제가 앞서 말한 필리핀에 대한 자료를 얻는 곳에서도 이런 중국에 대항해 필리핀과 일본 양국간
우정과 관계강화를 강조하는 글과 사진들이 많이 올라와왔죠.
하지만 현재 상태를 보아하니 필리핀의 이러한 일본에 대한 마음이 점점 고민으로 가득차게 되겠네요.
현재 일본 아베총리의 대책없는 행보로 일본과 중국은 물론이요, 심지어 미국 마져도 실망이다 할정도로
세계의 일본에 대한 시각이 점점 싸늘해져 가고 있으니 말입니다.
물론 일본이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관계강화를 요청해가고 있는 나라는 일본 뿐만이 아니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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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굼벵이88 | 2013-12-29 | 추천 0
우리나라가 일본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의 국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산도끼 | 2013-12-28 | 추천 0
meteror99님이 얘기하시는 그런 일들이 있었던게 사실이겠지만, 국가간 교류 전체적인 면에서 본다면 그게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될까요? 그런 교류가 있었다 하더라도 우리의 대일 감정이 좋았던 적은 한번도 없고 항상 대결 구도였습니다.
그런 사례를 접하면 님처럼 그런 생각이 안 들 수는 없겠지만, 너무 확대해석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 확대해석 자체가 반일감정이 차고 넘쳐서 그런 거 아닐까요?
그게 한일관계의 본질입니다.
2020 | 2013-12-28 | 추천 0
meteor99 | 2013-12-28 | 추천 1
희노짱 | 2013-12-28 | 추천 3
판 치 | 2013-12-28 | 추천 0
오리야 | 2013-12-28 | 추천 0
hellboy | 2013-12-28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