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중·수상운행 잠수정 개발. (스텔스 성능 개발 요구)

한국국방강화 | 2013-12-09 01: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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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수중·수상운행 잠수정 개발 세계 시장 공략

                                   삼척 동막농공단지 (주)보고 기술력 주목

       ◇국내 최초로 제작돼 인도 해군 입찰에 응찰한 (주)보고 잠수정의 시운전 모습.

【삼척】삼척시 근덕면 동막농공단지에서 고속단정, 순찰정 등 소형 특수선을 제조해 해양경찰에 납품해 오던 (주)보고(대표:임성기)가 이번에는 국내 처음으로 수중·수상운행이 가능한 잠수정을 개발해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주)보고에 따르면 자체 기술로 특수침투 목적을 위한 반잠수정 개발에 성공, 최근 인도 해군에서 필요로 하는 5대의 잠수정 입찰에 응찰해 놓은 상태이며, 미국 STIDD사, 스웨덴 DCE사와 함께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주)보고 등 3개사에 불과한 잠수정 제조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며, 잠수정 1대의 가격이 50억원에 달해 인도 해군에 낙찰될 경우 250억원의 수출물량을 확보하는 쾌거를 올리게 된다.


특히 (주)보고가 자체 개발한 잠수정은 미국과 스웨덴의 잠수정 승조원이 8명에 불과한 데 비해 10명이 탑승할 수 있고, 수상속도 32노트(Knot), 최고 속도 5.26노트, 잠수수심 30ｍ, 3.5ｍ의 파고 등 기상악화 상황에서도 수중 및 수상운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타사 제품보다 잠수운행 시간이 길고, 바닷속에서 내비게이션 위치 정확도가 높은 점도 차별화 전략으로 손꼽히고 있다.


임성기 (주)보고 대표는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 주변국들의 상황을 보더라도 최근 몇 년 사이 연안분쟁과 국지전, 자원전쟁으로 인한 국가 간의 마찰이 자주 일고 있다”며 “이 잠수정은 이러한 상황에 맞도록 개발 제조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소형잠수정 건조 독점기술을 확보해 향후 상담 진행중인 중동 및 남미, 동남아시아 등에 방산물자 수출을 늘려 이 분야에서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주)보고는 2009년, 2010년 방위사업청 중소기업 우수방산제품으로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방산품목 수출용 제품으로 홍보되고 있으며, 1997년부터 소형특수선을 제작해 해군과 해경에 납품해 오는 등 손꼽히는 기술력과 노하우을 인정받고 있다.

  

                                     (다른 모델 소형급 잠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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