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게 마시고 미지근하게 마시는건 맥주의 종류가 달라서라고 알고 있습니다.
바로 라거와 에일의 차이인데 상면발효와 하면 발효의 차이인데
라거는 차갑게 마시고 에일은 미지근하게 마셔야한다고 알고 있어요
아마도 유럽과 북미나 우리나라의 맥주온도이야기는 맥주종류이야기와 통하는것같군요
자세한건 저도 지식이 짧아서....
tunguska|
2013-12-09 |추천0
필스너 우르켈이 제일 맛있더만요! 독일맥주도 쓸만하고요... 한국이랑 미국, 일본맥주는 좀...;;;;
고뇌|
2013-12-09 |추천0
나라별로 맥주를 대하는 문화가 좀 틀리죠..
제가 생각할때는 미국은 뭐 음료수 먹듯이 먹는거 같고(좀 약하고 특히 시원함을 무지강조)
일본은 술로 생각해서 좀 쎄다는 느낌?
유럽은 잘 몰라서 패스 .- 유럽맥주는 대체적으로 일본이나 미국맥주보다는 쌉싸롭한맛이 좀 강함
우리나라맥주는 솔직히 맛으로 먹기 보다는 그냥 술이니깐 먹는거 같고 ..
black jack|
2013-12-09 |추천0
맥주는 크롬바커가 왔다입니다. 쓰면서도 후레쉬한 뒷맛이 일품이죠
그리고 맥주맛은 구강의 상태나 음식물에 따라 맛이 확연히 틀려집니다. 예를 들어 맥스를 마실때 진하게느껴질때도 있고 걍 일반 맥주처럼 느껴질때도 있습니다,
군에 있을때 하이트는 옥수수맛이 느껴질때도 있을만큼 다양하게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아사히 마실때는 왠 용각산 맛이 나나 싶을때도 있었고요.
므흐흐|
2013-12-09 |추천0
음식이 맛이 없다면 이유는 딱 두가지입니다. 재료가 나쁘다거나,솜씨가 없다던가..........
또 하나가 있습니다. 손님들이 맛을 모르는 경우죠. 우리는 맥주맛을 논하지만 우리나라사람 자체가 맥주맛에 대해서는 젬병입니다. 우리나라에 강한맛의 맥주가 나오지 않는 이유는 강한 맛의 맥주를 즐길만큼의 맥주 애호가들이 없기 때문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맥주나 소주나 보드카나 별 차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마시고 취하면 장땡이죠.
물론 진정한 맥주파들에게는 모욕이겠으나 아직까지 맥주를 즐기는 모습부터가 어색한게 우리나라입니다. 우리가 언제부터 맥주를 마셔봤다고 2,000년이 넘는 유럽의 술인 맥주로 이러쿤 저러쿵 할 것입니까?
다만 시대가 좋아지고 여유가 생기니 이제부터 차근차근 맥주맛을 알아가겠지요.
부드러운 목넘김이나 풍부한 거품같은 헛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칼칼하게 찌르는 맥주의 진경을 알려면 많은 공부가 필요할 것입니다!
Alchemist|
2013-12-09 |추천0
제가 외국사람들과 맥주 마실때 버릇을 잘 비교해 본 결과.
주로 북미쪽의 백인들은 차게 마시고 그냥 마시는 반면, 유럽의 사람들은 반쯤 마시면 막걸리 마시듯이 흔들어 마시는 버릇이 있습니다.
전 유럽사람들의 이 버릇이 홉이 그대로 들어 있는 맥주를 많이 마시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실제 독일의 유명한 맥주 페스티발이나 호프집에 가시면 우리나라처럼 아주 차거운 맥주는 별로 없습니다.
그냥 약간 시원한 정도 입니다.
Alchemist|
2013-12-09 |추천0
sseokk님 맥주맛은 온도에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직접 드셔보시면 알것입니다.
국산 맥주는 차지 않으면 맛이 없기 때문에 광고에 차거운 맥주를 강조하는 겁니다.
실제 맥주는 상온에서 보관하고 마셔야 그 풍미를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
특히 홉이 그대로 들어가 있는 맥주를 많이 마시는 독일사람들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제가 독일 회사들과 일을 많이 하는 데, 아는 독일사람들 중에 한여름이 아니면 냉장 보관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습니다.
그리고 한여름에도 대부분 지하실에 보관하지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미국사람들은 차거운 맥주를 좋아 합니다만, 맥주를 놓고 맛으로 비교하라면 잘 못하더군요.
계림|
2013-12-09 |추천0
얼마전 블라인드테스트에서 국산맥주가 더 맛있다고 나온게 많다고 하데요...
그리고 상표노출시키니까 외국산을 선택하더랍니다....
실제 외국산 맥주가 더 맛있을 수는 있지만 전적으로도 개인취향같아요...
참고로 외국맥주를 유통시키는 메이저 유통사들이 모두 국산맥주회사들입니다.
지들거 파나 외국거 파나... 어차피 지들이 버는돈이라...국산의 품질향상노력이 미흡한건 사실이지요...
daeguug|
2013-12-09 |추천0
음식이 맛이 없다면 이유는 딱 두가지입니다. 재료가 나쁘다거나,솜씨가 없다던가!술도 똑같은 논리입니다!맥주 재료가 별루이거나 제조 능력이 별루이거나 입니다! 요즘 홈마이너스같은 대형 할인점 세계 각국 주류 입 맛대로 있습니다!맛이 없으면 냉혹하게 먹지말아야합니다!안 팔혀야 제조사들이 노력을합니다.
생명연장의꿈|
2013-12-09 |추천0
제가 알기론 90년대 중반 맥주관련 법의 개정으로 인해 국내 맥주맛이 현저히 떨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종전에는 맥주에 홉의 함유량이 개정 후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그럭저럭 못 먹을 수준의 맥주는 아니였는데 법의 개정으로 인해 홉의 함유량이 적어도 위법이 되지 않기 때문에
맥주회사에서 원가절감으로 홉의 함유량을 줄여서 맛이 오줌맛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떨어진 맛을 맥주회사측에서는 탄산을 넣음으로써 톡쏘는 맛으로 대채한 것이죠.
맥주 광고보면 다들 캬~!이것을 강조하는 이유가 은연중에 맥주는 탄산맛의 톡쏘는 맛이 일품이다라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또한 국내에 들어온 호가든 등과 같은 맥주도 국내제조상품이기 때문에 해외제품하고는 제작 공정이 다르다고 하더군요.. 결론은 맥주는 수제맥주가 좋습니다..^^ 진짜 풍미를 느끼려면 말이죠
특전공갈단아저씨|
2013-12-09 |추천0
우리나라는 술이 질 보다 양이나 가격이니까요..
맥주 따른 잔에 거품 많다고 꽥꽥 거리는 나라도 드믈걸요?
입이 길들여지면 그게 맛있는 것으로 인식하니 각 민족의 식문화 기호는
호불호가 갈리는게 맞지만 진짜 맛있는 하우스 맥주라도 마시면
정말 국산 대량생산 맥주 먹기 싫습니다.. 그냥 맹탕.. ㅠㅜ
에리아이|
2013-12-09 |추천0
전 업체들이 제작공정상 저가 저성능에 특화되어 있다
라고 적으면 욕먹을까 모르겠군요.
Mojave|
2013-12-09 |추천0
비밀에 맥주 전문가분들이 이렇게 만이 계실줄이야
meteor99|
2013-12-09 |추천0
독일 맥주가 유명하지만 사실 체고나 벨기에가 더 원조급입니다.. 독일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맥주 종류인 필스너는 사실 체코의 필센지방의 주조법입니다.
CHAOS|
2013-12-09 |추천0
아사히나 삿뽀로를 먹느니 차라리 스타우트를 먹겠습니다.
특히 삿뽀로는 좀....
유럽애들은 맥주를 상온에 보관해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 거품이 더 풍성하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국산도 거품을 원하면 냉장보관하지 마세요.
그리고 맥주맛은 거품하고는 그다지 큰 상관이 없는것 같습니다.(제 경험상)
독일이 맥주로 유명하지만 먹어본 결과 독일은 메이커 별로 정말 다양하고요.
벨기에와 체코의 맥주가 의외로 꽤 좋습니다.
싱글라이프|
2013-12-09 |추천0
맥주맛은 그냥 개인취향아닌가요;;;;
에뷔선생|
2013-12-09 |추천0
저도 아사히 먹어봤는데 별로라구요. 버드와이저 먹고 놀랐다가 후에 밀러먹으니 더 낫더라구요. 국민들이 애국심에 너무 제품 사줘도 안되는거같아요. 호의를 너무 배풀면 당연한줄 알고서 배가 부르니까 개발을 안하죠. 그런데 국산 맥주도 생맥주는 괜찮던데 왜 캔/병 맥주만 그런지. .
CHAOS|
2013-12-09 |추천0
맛이 떨어지는건 "그래도 팔리니까"때문입니다.
요즘 맥주 수입이 자율화 되어 해외 맥주가 많이 들어왔으니 맘껏 골라드세요.
예전엔 버드가 참 좋은 맥주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이런저런 맥주를 접하다 보니 버드와이저 마저 "쓰레기"로 느껴질 지경입니다.
참고로 오비맥주에서 라이센스 생산(국내제조)중인 호가든(밀로 만든 밀맥주임)이 나름 쓸만하더군요.
독일산 외팅거도 좋고, 벨기에산 스텔라도 좋아요.
외팅거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니 입맛에 안맞을지도 모릅니다.
국산 맥주는 그래도 싼맛에 마신다지만 닝닝한 맛에 탄산만 많이 들은 일본 맥주들은 무슨 똥배짱으로 아직도 비싸게 파는지 도통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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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엘 마리아치 | 2013-12-09 | 추천 0
바로 라거와 에일의 차이인데 상면발효와 하면 발효의 차이인데
라거는 차갑게 마시고 에일은 미지근하게 마셔야한다고 알고 있어요
아마도 유럽과 북미나 우리나라의 맥주온도이야기는 맥주종류이야기와 통하는것같군요
자세한건 저도 지식이 짧아서....
tunguska | 2013-12-09 | 추천 0
고뇌 | 2013-12-09 | 추천 0
제가 생각할때는 미국은 뭐 음료수 먹듯이 먹는거 같고(좀 약하고 특히 시원함을 무지강조)
일본은 술로 생각해서 좀 쎄다는 느낌?
유럽은 잘 몰라서 패스 .- 유럽맥주는 대체적으로 일본이나 미국맥주보다는 쌉싸롭한맛이 좀 강함
우리나라맥주는 솔직히 맛으로 먹기 보다는 그냥 술이니깐 먹는거 같고 ..
black jack | 2013-12-09 | 추천 0
맥주는 크롬바커가 왔다입니다. 쓰면서도 후레쉬한 뒷맛이 일품이죠
그리고 맥주맛은 구강의 상태나 음식물에 따라 맛이 확연히 틀려집니다. 예를 들어 맥스를 마실때 진하게느껴질때도 있고 걍 일반 맥주처럼 느껴질때도 있습니다,
군에 있을때 하이트는 옥수수맛이 느껴질때도 있을만큼 다양하게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아사히 마실때는 왠 용각산 맛이 나나 싶을때도 있었고요.
므흐흐 | 2013-12-09 | 추천 0
또 하나가 있습니다. 손님들이 맛을 모르는 경우죠. 우리는 맥주맛을 논하지만 우리나라사람 자체가 맥주맛에 대해서는 젬병입니다. 우리나라에 강한맛의 맥주가 나오지 않는 이유는 강한 맛의 맥주를 즐길만큼의 맥주 애호가들이 없기 때문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맥주나 소주나 보드카나 별 차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마시고 취하면 장땡이죠.
물론 진정한 맥주파들에게는 모욕이겠으나 아직까지 맥주를 즐기는 모습부터가 어색한게 우리나라입니다. 우리가 언제부터 맥주를 마셔봤다고 2,000년이 넘는 유럽의 술인 맥주로 이러쿤 저러쿵 할 것입니까?
다만 시대가 좋아지고 여유가 생기니 이제부터 차근차근 맥주맛을 알아가겠지요.
부드러운 목넘김이나 풍부한 거품같은 헛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칼칼하게 찌르는 맥주의 진경을 알려면 많은 공부가 필요할 것입니다!
Alchemist | 2013-12-09 | 추천 0
주로 북미쪽의 백인들은 차게 마시고 그냥 마시는 반면, 유럽의 사람들은 반쯤 마시면 막걸리 마시듯이 흔들어 마시는 버릇이 있습니다.
전 유럽사람들의 이 버릇이 홉이 그대로 들어 있는 맥주를 많이 마시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실제 독일의 유명한 맥주 페스티발이나 호프집에 가시면 우리나라처럼 아주 차거운 맥주는 별로 없습니다.
그냥 약간 시원한 정도 입니다.
Alchemist | 2013-12-09 | 추천 0
직접 드셔보시면 알것입니다.
국산 맥주는 차지 않으면 맛이 없기 때문에 광고에 차거운 맥주를 강조하는 겁니다.
실제 맥주는 상온에서 보관하고 마셔야 그 풍미를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
특히 홉이 그대로 들어가 있는 맥주를 많이 마시는 독일사람들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제가 독일 회사들과 일을 많이 하는 데, 아는 독일사람들 중에 한여름이 아니면 냉장 보관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습니다.
그리고 한여름에도 대부분 지하실에 보관하지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미국사람들은 차거운 맥주를 좋아 합니다만, 맥주를 놓고 맛으로 비교하라면 잘 못하더군요.
계림 | 2013-12-09 | 추천 0
그리고 상표노출시키니까 외국산을 선택하더랍니다....
실제 외국산 맥주가 더 맛있을 수는 있지만 전적으로도 개인취향같아요...
참고로 외국맥주를 유통시키는 메이저 유통사들이 모두 국산맥주회사들입니다.
지들거 파나 외국거 파나... 어차피 지들이 버는돈이라...국산의 품질향상노력이 미흡한건 사실이지요...
daeguug | 2013-12-09 | 추천 0
생명연장의꿈 | 2013-12-09 | 추천 0
종전에는 맥주에 홉의 함유량이 개정 후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그럭저럭 못 먹을 수준의 맥주는 아니였는데 법의 개정으로 인해 홉의 함유량이 적어도 위법이 되지 않기 때문에
맥주회사에서 원가절감으로 홉의 함유량을 줄여서 맛이 오줌맛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떨어진 맛을 맥주회사측에서는 탄산을 넣음으로써 톡쏘는 맛으로 대채한 것이죠.
맥주 광고보면 다들 캬~!이것을 강조하는 이유가 은연중에 맥주는 탄산맛의 톡쏘는 맛이 일품이다라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또한 국내에 들어온 호가든 등과 같은 맥주도 국내제조상품이기 때문에 해외제품하고는 제작 공정이 다르다고 하더군요.. 결론은 맥주는 수제맥주가 좋습니다..^^ 진짜 풍미를 느끼려면 말이죠
특전공갈단아저씨 | 2013-12-09 | 추천 0
맥주 따른 잔에 거품 많다고 꽥꽥 거리는 나라도 드믈걸요?
입이 길들여지면 그게 맛있는 것으로 인식하니 각 민족의 식문화 기호는
호불호가 갈리는게 맞지만 진짜 맛있는 하우스 맥주라도 마시면
정말 국산 대량생산 맥주 먹기 싫습니다.. 그냥 맹탕.. ㅠㅜ
에리아이 | 2013-12-09 | 추천 0
라고 적으면 욕먹을까 모르겠군요.
Mojave | 2013-12-09 | 추천 0
meteor99 | 2013-12-09 | 추천 0
CHAOS | 2013-12-09 | 추천 0
특히 삿뽀로는 좀....
유럽애들은 맥주를 상온에 보관해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 거품이 더 풍성하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국산도 거품을 원하면 냉장보관하지 마세요.
그리고 맥주맛은 거품하고는 그다지 큰 상관이 없는것 같습니다.(제 경험상)
독일이 맥주로 유명하지만 먹어본 결과 독일은 메이커 별로 정말 다양하고요.
벨기에와 체코의 맥주가 의외로 꽤 좋습니다.
싱글라이프 | 2013-12-09 | 추천 0
에뷔선생 | 2013-12-09 | 추천 0
CHAOS | 2013-12-09 | 추천 0
요즘 맥주 수입이 자율화 되어 해외 맥주가 많이 들어왔으니 맘껏 골라드세요.
예전엔 버드가 참 좋은 맥주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이런저런 맥주를 접하다 보니 버드와이저 마저 "쓰레기"로 느껴질 지경입니다.
참고로 오비맥주에서 라이센스 생산(국내제조)중인 호가든(밀로 만든 밀맥주임)이 나름 쓸만하더군요.
독일산 외팅거도 좋고, 벨기에산 스텔라도 좋아요.
외팅거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니 입맛에 안맞을지도 모릅니다.
국산 맥주는 그래도 싼맛에 마신다지만 닝닝한 맛에 탄산만 많이 들은 일본 맥주들은 무슨 똥배짱으로 아직도 비싸게 파는지 도통 모르겠어요.
바라미 | 2013-12-09 | 추천 0
에뷔선생 | 2013-12-09 | 추천 0
에뷔선생 | 2013-12-09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