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의 개조를 한 각종 장비들(헬기편)

Tangent | 2013-12-07 00:39:00

조회 20848 | 추천 0 | 다운로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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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angent입니다.

지난 1년동안 생각해보니,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직접 현장에 뛰어들어 국군이 훈련하는 모습을 직접 촬영하거나 도열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등 실제로 움직이는 활동을 하였고,

 

그 전에는, 어느순간 호기심이 생겨, 구글검색으로 피복류를 비교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지요.

 

그리고 올해 마지막 즈음에는...무슨 오기가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전차를 극한으로 개조한 사례를

올리기 시작하더니...오늘은, 항공기에 대해 알아볼까 하는 취지로 글을 또 쓰게 되었습니다.

 

원래 항공기편의 경우, 헬기+비행기 전부 다를 쓰려고 하였으나...헬기의 경우,

양이 너무 많아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먼저 헬기부터 한 뒤에, 항공기를 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1. UH-1(미국)

사진 위 : 초기형 Uh-1에 가까운 H형, 사진 아래 : 후기형 Uh-1Y(베놈)

 

UH-1은 월남전에 본격적으로 배치되기 시작하여, 보병들을 하늘에서 수송해 주거나, 부상병 호송을 하거나, 무장을 장착하여 엄호를 해주는 등 많은 활약을 한 헬기입니다.

(사진은 월남전 당시 수십대의 UH-1이 하늘을 날아다니며, 모습을 표현한 모습) 

 

그 이후, 실전에서 검증된 사례등을 통하여, 냉전시기에 많은 서방권 국가와 우리나라 일본 등에 수출되기도 하였지요...현재는 Uh-60이라는 후속기체와 타국에서 개발된 다른 헬기들로 교체되기 시작하여, 대부분 국가에서는 퇴역준비를 하거나 일선에서 물러나기도 하였으나, 미 해병대의 경우, 개수를 하여 Uh-1Y형이 탄생하여, 현재도 운용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초기형에 가까운 UH-1H의 조종석과, 후기형인 UH-1Y의 조종석.

 

 

 

2. AH-1(미국)

사진 위 : AH-1 초기형, 사진 아래 : AH-1Z 바이퍼

 

AH-1은 UH-1의 무장버전의 한계를 느끼고, 개발하게 된 헬기입니다.(Bell 209)

월남전 당시, 헬기강습시 거의 무방비 상태가 되는점을 노려, 초기에 UH-1이 손실을 입는 등 피해가 발생하였고, 이에 대응하기위해, 임시방편으로 UH-1에 무장을 장착하여 대응하였으나, 한계점이 있었기에, 공격임무를 수행하는 헬기를 개발하게 되었고,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바로 'AH-1 코브라'입니다.

 

이 헬기는 UH-1보단 늦었지만, 월남에 배치되어 활약을 하기 시작하였고,

이후, 중동전쟁, 걸프전, 이라크전, 아프간 등등에서 활약을 하였으며, 현재도 우리나라, 일본, 대만등에서 운용중이고, 미국의 경우 개조를 하여, 아파치에 준하는 성능을 가진, AH-1Z 바이퍼가 탄생하게 됩니다.

 

아래의 사진은 AH-1초기형의 조종석과, AH-1Z바이퍼의 조종석입니다.

 

 

 

3. Mi-8(러시아(구 소련))

사진 위 : 초기형 Mi-8, 사진 아래 : 후기형 Mi-8

미국에 UH-60이 있다면, 러시아엔 Mi-8이 있습니다.

1960년대에 개발 배치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도 생산되고, 수출되어, 제 3세계 국가나, 과거 공산권 국가 등지에서 아직도 운용중인 기체입니다.

 

제가 이 Mi-8에 대해 알아보려고 할때 상당히 망설였는데, 너무 많은 파생형 모델들이 많기 때문에...

상당히 고민하였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절충한 결과. 초기형과 후기형의 차이점을 찾아낼 수 있었는데요,

 

초기형과(Mi-8)과 후기형(Mi-17) 꼬리날개(테일로터)의 위치가 다르며, 공기흡입구 모양이 다르다는 점이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 mi-8의 파생형중 하나인 mi-17이 경찰청에서 운용되고 있습니다.

사진 : 영화 강력3반 후반부 장면에 등장한 장면 (2005년작)

 

아래 사진은 Mi-8 초기형과 후기형(Mi-17)의 조종석입니다.

UH-1의 개조버전보다 더 뭔가...다른 기체처럼 더 느껴지는 사진이네요...

 

 

4. Mi-24(러시아(구 소련))

사진 위 : Mi-24A형, 사진아래 : Mi-24E형(수출명 : Mi-35)

60년대 소련은, 미국이 월남전에서 운용하고 있던, UH-1과 AH-1처럼 수송/공격임무가 따로 분리된 헬기가 아닌, 한번에 공격도 하고, 병력수송도 하는 헬기를 개발하는 방향으로 갑니다.

그리고 탄생한 기체가 바로 Mi-24입니다.

 

초기형 Mi-24와 후기형 Mi-24는 당장 앞에 디자인만 봐도 완전히 다른 모습이며,

초기형이 뭔가 각진 모습을 보인다면, 후기형은 거북이같은 느낌의 동글동글한 모습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 Mi-24는 아프간에서 무자헤딘에게 엄청난 위협을 주며, 공격을하면서 보병을 상륙시키는 무시무시함을 보였고, 이는 영화 '람보2,3편'에서 짝퉁 Mi-24(슈퍼퓨마헬기에 무장한 버전)로 등장하여, 주인공을 위협하는 웅장한 모습으로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초기형 Mi-24와 후기형 Mi-24의 조종석 모습입니다.

 

 

 

5. 500MD(미국)

사진 위 : 국군이 운용중인 500MD, 사진 아래 : 500MD의 파생형인 AH-6

500MD는 UH-1, AH-1과 같이 196,70년대에 개발 생산되어, 최근에는 AH-6 리틀버드나,

MH-6등으로 개수되거나, 무인조종버전으로 개발되기도 한 경헬기입니다.

 

미군에 배치되어 OH-6라는 이름으로 배치되었으며, 민수용 버전의 이름은 500MD입니다.

(참고로 MD는 맥도널 더글라스의 약자)

우리나라에 도입된 500MD의 경우, 대한항공에서 라이센스 생산되기도 하였고,

어릴때 집에서 자주읽은 어린이 백과사전용 만화(8~90년대 생산된것)에서는, 국산 헬기로 표기되어 나온 일도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500MD의 초기형과 최근 개수된 AH-6의 조종석 사진입니다.

 

 

 

6. CH-47.

사진 위부터 CH-47초기형, CH-47F, MH-47G

 

중소형 헬기에 UH-1과 500MD(OH-6)가 있다면, 대형헬기에는 CH-47 치누크가 있습니다.

이 치누크 역시 60년대부터 개발 생산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도 운용중인 헬기입니다.

 

어릴때, 큰 프로펠러 두개가 달린 헬기가 가끔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엄청 놀랐고,

전쟁이 난 줄 알고 겁먹어서 집으로 도망쳤던 기억이 나는 헬기이기도 합니다...

 

최근 미군이 F형을 도입하게 되면서, 중고D형을 주겠다는 제안이 있었고,

이에 따라, 많은 유저분들이 찬반의견을 제시하기도 하였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F형을 새로 도입하는 쪽으로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래 사진은, CH-47 초기형과 최신형의 조종석 모습입니다.

 

 

마치며...

물론, 이 대상에는 UH-60이나 CH-53, KA-32등등과 같은 많은 헬기들이 있었으나...

이 자료들은 지극히 개인적으로 제가 글을 쓰는중에 즉석에서 생각나는 기체들을 위주로,

소개를 하는 글로 변질되고 말았습니다.

 

특히 헬기나 항공기의 경우, 아날로그의 복잡한 조종석에서 디지털화된 조종석으로 탈피한 모습과 기체의 머리부분에 주렁주렁 매달린 각종 장비들 등등을 통해, 개량된 모습을 알 수 있었고, 대충 이렇게 바뀌었구나, 하는 것을 알 수가 있었기에...글을 작성하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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