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잘못받아 수사받는 다큐멘터리 출연 '유명인' 미 해군 3성제독
KCX | 2013-12-07 00:19:17
조회 9467 | 추천 0 | 다운로드 4
미 해군정보국장 겸 정보총괄참모본부장인 Ted Branch 중장은 2005년 다큐멘터리의 주인공격으로 출연하여 상당히 유명해진 인물인데, PBS (Public Broadcasting Service)에서 제작한 총 10편 길이의 다큐멘터리 'Carrier'가 촬영했던 항공모함 USS Nimitz (CVN 68)의 함장으로서 등장한 바 있습니다.
PBS Carrier 공식 홈페이지 : http://www.pbs.org/weta/carrier/
본 다큐멘터리는 미 해군 항공모함의 작전과 승조원들의 생활 과정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하여 Emmy상을 수상하기도 한 명작으로 자리잡았으며, 아울러 당시 Branch 대령은 훌륭한 함장으로 조명되었고 특히 그가 함장으로 재직중에 USS Nimitz (CVN 68)는 우수작전함정에게 주어지는 Battle E Award를 수상하기도 합니다.
이후 Branch는 승승장구하게 되는데, 1항모타격단장(준장), 대서양해군항공군사령관(소장) 등의 핵심 보직들을 거쳐 2013년 7월 미 해군정보국장으로 영전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런데 그런 그가 11월 8일 정직처분에 처해졌는데, 최근 들어 미 해군 핵심 장교들을 대상으로 한 불법로비의혹으로 미 해군 범죄수사대(NCIS)의 수사를 받고있는 싱가포르 소재의 군수업체인 Glenn Defense Marine Asia 측에서 제공한 선물이 대가성 여부인지에 대한 조사대상에 포함된 관계로 Ray Mabus 미 해군장관의 결정에 의해 정직처분이 이루어졌습니다.
현재 Branch 제독은 범죄행위에 대한 수사대상에 포함되지는 않은 상태이지만, 말 그대로 선물 한 번 잘못 받았다가 그의 화려한 군 경력에 먹칠을 당할 위기에 처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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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Be폭력주의자 | 2013-12-07 | 추천 0
tunguska | 2013-12-07 | 추천 0
PCC-769 | 2013-12-07 | 추천 0
유현영 | 2013-12-07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