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청(CBP)의 프레데터B & 가디언 무인기
Lancier | 2013-10-15 03:04:21
조회 7739 | 추천 0 | 다운로드 4
<미공군 기체가 아닙니다.>
미국의 관세 및 국경 보호청(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이하 CBP)은 국경 감시 및 밀수 조직 적발을 위해 개조된 사양의 MQ-9 프레데터B 무인기를 2005년부터 운용해왔습니다.
<CBP의 무인기/운용 시설 배치 도해>
해당 무인기들은 남서/북방 국경 감시에 투입되며, 해양감시를 위해 개조된 사양의 프레데터B인 '가디언'들이 플로리다와 텍사스에서 운용 중입니다.
<재난 구호활동에서 프레데터B 무인기들은 큰 성과를 올린 바 있다.>
해당 기체들은 국경 감시 활동 뿐 아니라 허리케인, 홍수 등 재난 상황에서도 휼륭한 성과를 도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0년 멕시코만에서 시추작업 도중 침몰한 딥 워터 호라이즌호 사건 당시에도 재난 현장을 지속적으로 감시했었죠.
CBP에서 운용중인 프레데터B 무인기들은 AN/AAS-52 다영역 타겟팅 시스템(EO/IR 센서)과 Lynx SAR/GMTI 레이더 등 미공군의 동형 무인기와 동일한 센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Ku밴드 위성통신 시스템 또한 같습니다.
북부국경을 담당하는 프레데터B의 경우, 미 공군 및 미 안보위협억제국(DTRA)*과의 협력하에 대기 중 분진 채집기, 감마선 센서 등의 외장포드의 탑재 시험을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Defense Threat Reduction Agency, 국방부 산하 기관으로 대량살상무기의 분석, 감시, 대응책 구상 등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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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무인기는 프레데터B의 해양감시형 버전으로, 동체 하부의 벌지에 P-3C에도 탑재되는 AN/APS-134 SeaValue 해양감시 레이더를 탑재합니다. 해당 레이더는 SAR(합성개구)/ISAR(역합성개구) 모드와, 탐지한 타겟에 대한 자동식별시스템(AIS)를 지원합니다.
또한 가디언은 원판 프레데터B의 Ku밴드 위성통신에 더해, 영국 위성통신 기업 INMARSAT이 제공하는 전지구 위성통신 시스템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2012년 5~7월간 진행된 '캐리비안 포커스'작전에서 가디언 무인기들은 총 30소티, 237시간을 비행하며 5건의 밀수 선박과 그에 실린 6000파운드 규모의 마약을 적발해냈습니다.
또한 CBP는 프레데터B 및 계열형 무인기의 운용기지를 중남미 곳곳으로 확대하여 가중하는 밀수/테러 위협에 대응하는 방안을 기획중입니다.
p.s 미 CBP는 예전부터 P-3 AEW같은 괴상망측한 무기체계를 굴려왔던 저력있는 집단입니다. 마약꾼들에겐 법의 철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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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검은유령 | 2013-10-15 | 추천 0
그외에도 수십여개가 되는 것 같더군요.....
아라사 | 2013-10-15 | 추천 0
민방위 | 2013-10-15 | 추천 0
필요시 무장할것 같습니다.
모퉁이돌 | 2013-10-15 | 추천 0
uzi9mm | 2013-10-15 | 추천 0
수 등을 예방할 수 있겠구요...
강대한조국 | 2013-10-15 | 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