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터필터의 단점이 수직이착륙기의 단점보다 더 큰 것으로 영국이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캐터필터를 채용하면 증기 발생기 때문에 유류비가 비싸고 가속력이 늦고 시대에 뒤쳐진 증기 터빈을 쓰거나, 대단히 큰 비용이 들고 모험적인 원자로를 사용하고, 이 캐터필터에 수반되는 장비 역시 대단히 복잡하여 고장의 우려가 있고 함 내 공간을 잡아먹습니다.
다랑어|
2013-09-28 |추천1
데인저클로즈//
결정적인 이유는 비용때문입니다. 프로젝트가 시작될 때 영국 해군이 핵추진과 MT30을 비교분석한 결과 획득 및 유지에서 mt30이 원자로 보다 비용도 낮고 성능도 만족스러웠다는군요.
영국쪽 분석에 따르면 핵추진은 많은 이들의 생각과는 달리 유지비용에 있어서도 재래식과 거의 차이가 없고 유지보수면에서는 에로사항이 더 많다더군요.
반면 수중전력 있어서는 그 특수성 때문에 같은 롤스로이스의 pwr3 원자로를 채택했습니다.
해군 쪽 자료는 naval technology 란 사이트가 뉴스거리가 많으니 나중에 방문해 보세요.
kate10|
2013-09-28 |추천0
아직 선택할수 있던게 증기식이라서 포기한겁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제너럴 포드급에 설치하는 전자기식 캐터펄트라면 얘기는 달라지죠.
오타였네요. 조기경보헬기로 AW-101 조기경보버전을 탑재합니다. 대잠헬기는 AW-101 대잠버전을 탑재하구요. 아직 전자전기와 공중급유기의 관련된 별다른 얘기는 없습니다.
아라사|
2013-09-28 |추천0
그런데 저 항모는 수직이착륙기만 운용할 수 있는 건지 궁금하군요. 조기경보기나 공중급유기, 전자전기 이런 건 고려한 건지요.
전술적 유연성과 신속한 대응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더 많은 소티수도 기록할 수 있다니 놀랍군요.
그런데 맥시님의 얘기를 듣다보니 새로 궁금증이 한가지 더 생겨났습니다.
바로 원자로 대신 전통적인 엔진 방식을 채택한 이유가 무엇일지 인데요,
당장 프랑스의 모델에서 카타펄트를 고려한 것을 보면 프랑스는 드골처럼 원자로 추진을 다시 고려한 듯합니다.
그런데 왜 영국은 원자로 추진을 선택하지 않은 것이지요?
안그래도 빠듯한 재정상황에서 저런 대형함의 유류비는 크게 다가올텐데 말입니다.
'모험적인' 이라는 표현을 쓰시긴 했지만 이미 핵잠수함을 건조한 BAE 가 시공을 맡았으니 기술력은 충분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말입니다.
CV-195 Philadelphia|
2013-09-28 |추천0
비용문제때문에 캐터펄트는 차후개량을 통해 탑재할수있도록 한다...라고 들었는데 아닌가요?
maxi(김민석)|
2013-09-28 |추천1
F-35B가 탑재량이 작고 항속거리가 더 짧아도 더 많은 기체를 더 빨리 더 많이 이륙 시키고 운용시키는 장점이 있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F-35B가 가격이 더 비싸죠.
maxi(김민석)|
2013-09-28 |추천1
단거리 이륙/수직착륙 방식을 사용하면 경사 착함갑판이 없기 때문에 항공모함의 갑판을 훨씬 편하게 쓸 수 있고, 비워야 할 공간이 작아서 더 많은 비행기를 실을 수 있습니다. 또한 증기터빈을 쓰지 않아서 효율적인 기관관리가 된다는 장점도 있고요. 그래서 사실상 같은 크기의 항모에서 캐터필터로 F-35C를 운용하는 것보다 F-35B를 단거리 이륙 수직 착륙으로 운용하면 같은 기간 내 출력할 수 있는 소티수가 많고, 더 많은 작전기를 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캐터필터의 단점이 수직이착륙기의 단점보다 더 큰 것으로 영국이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캐터필터를 채용하면 증기 발생기 때문에 유류비가 비싸고 가속력이 늦고 시대에 뒤쳐진 증기 터빈을 쓰거나, 대단히 큰 비용이 들고 모험적인 원자로를 사용하고, 이 캐터필터에 수반되는 장비 역시 대단히 복잡하여 고장의 우려가 있고 함 내 공간을 잡아먹습니다.
CV-195 Philadelphia|
2013-09-28 |추천0
돈때문에요
데인저클로즈|
2013-09-28 |추천0
새삼스레 다시 묻는데 까먹기도 하고 여러 곳에서 다른 이야기들을 듣다보니 헷갈리기도 해서 그렇습니다. 아무튼 매우 궁금하니 혹시 아는 분은 답변을..
영국 차기 항모가 카타펄트 장치를 달지 않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함재기가 F-35 B형으로 확정되었기 때문에 굳이 카타펄트가 필요하지 않고 점프대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입니까?
영국이 프랑스에게 팔았다는 설개도면을 보면 점프대가 존재하지 않던데 그럼 프랑스가 건조하려했던 퀸 엘리자베스 기반 항모는 드골급과 마찬가지로 카타펄트를 달을 예정이었나요?
이것은 곧 영국이 항모 설계 과정에서 사출기를 넣을지 여부 또한 고려했다는 것을 가리키는데 찾아보니 실제로 B형 대신 C형을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기도 했군요.
전술적 유연성은 B형이 높지만 C형이 무장이나 관리면에서도 좋고 또한 점프대식 항모와 달리 카타펄트 식이 더 많은 이륙이 가능하며 유사시 빠른 복구가 가능하다라고 들었는데
그렇다면 영국 정부는 왜 B 형으로 다시 전향한겁니까? --; 단순히 IOC 가 빨라서요? 아니면 전통적인 수직이착륙기 운용을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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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다랑어 | 2013-09-28 | 추천 1
결정적인 이유는 비용때문입니다. 프로젝트가 시작될 때 영국 해군이 핵추진과 MT30을 비교분석한 결과 획득 및 유지에서 mt30이 원자로 보다 비용도 낮고 성능도 만족스러웠다는군요.
영국쪽 분석에 따르면 핵추진은 많은 이들의 생각과는 달리 유지비용에 있어서도 재래식과 거의 차이가 없고 유지보수면에서는 에로사항이 더 많다더군요.
반면 수중전력 있어서는 그 특수성 때문에 같은 롤스로이스의 pwr3 원자로를 채택했습니다.
해군 쪽 자료는 naval technology 란 사이트가 뉴스거리가 많으니 나중에 방문해 보세요.
kate10 | 2013-09-28 | 추천 0
오타였네요. 조기경보헬기로 AW-101 조기경보버전을 탑재합니다. 대잠헬기는 AW-101 대잠버전을 탑재하구요. 아직 전자전기와 공중급유기의 관련된 별다른 얘기는 없습니다.
아라사 | 2013-09-28 | 추천 0
아라사 | 2013-09-28 | 추천 0
마늘쫑 | 2013-09-28 | 추천 0
데인저클로즈 | 2013-09-28 | 추천 0
전술적 유연성과 신속한 대응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더 많은 소티수도 기록할 수 있다니 놀랍군요.
그런데 맥시님의 얘기를 듣다보니 새로 궁금증이 한가지 더 생겨났습니다.
바로 원자로 대신 전통적인 엔진 방식을 채택한 이유가 무엇일지 인데요,
당장 프랑스의 모델에서 카타펄트를 고려한 것을 보면 프랑스는 드골처럼 원자로 추진을 다시 고려한 듯합니다.
그런데 왜 영국은 원자로 추진을 선택하지 않은 것이지요?
안그래도 빠듯한 재정상황에서 저런 대형함의 유류비는 크게 다가올텐데 말입니다.
'모험적인' 이라는 표현을 쓰시긴 했지만 이미 핵잠수함을 건조한 BAE 가 시공을 맡았으니 기술력은 충분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말입니다.
CV-195 Philadelphia | 2013-09-28 | 추천 0
maxi(김민석) | 2013-09-28 | 추천 1
maxi(김민석) | 2013-09-28 | 추천 1
0전차장0 | 2013-09-28 | 추천 1
스키점프데 쓰고,인빈스빌은 그랬다 처도,키은 캐터필러로 유파 항모형은 뛰었어야죠..
maxi(김민석) | 2013-09-28 | 추천 1
CV-195 Philadelphia | 2013-09-28 | 추천 0
데인저클로즈 | 2013-09-28 | 추천 0
영국 차기 항모가 카타펄트 장치를 달지 않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함재기가 F-35 B형으로 확정되었기 때문에 굳이 카타펄트가 필요하지 않고 점프대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입니까?
영국이 프랑스에게 팔았다는 설개도면을 보면 점프대가 존재하지 않던데 그럼 프랑스가 건조하려했던 퀸 엘리자베스 기반 항모는 드골급과 마찬가지로 카타펄트를 달을 예정이었나요?
이것은 곧 영국이 항모 설계 과정에서 사출기를 넣을지 여부 또한 고려했다는 것을 가리키는데 찾아보니 실제로 B형 대신 C형을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기도 했군요.
전술적 유연성은 B형이 높지만 C형이 무장이나 관리면에서도 좋고 또한 점프대식 항모와 달리 카타펄트 식이 더 많은 이륙이 가능하며 유사시 빠른 복구가 가능하다라고 들었는데
그렇다면 영국 정부는 왜 B 형으로 다시 전향한겁니까? --; 단순히 IOC 가 빨라서요? 아니면 전통적인 수직이착륙기 운용을 위해서요?
hellboy | 2013-09-28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