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인가? 특전사의 날인가?
오리발 | 2013-09-27 18:17:44
조회 16795 | 추천 0 | 다운로드 31
건군 제65주년 국군의 날 행사 최종 리허설 겸 이를 언론 공개하는 미디어데이 행사가 오늘 서울공항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도 예전과 마찬가지로 고공강하,공중탈출,집단강하,태권도 는 전 종목이 특전사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전군 분열에 앞서 메인행사를 한부대가 모두 독점하는 이러한 부분은 분명 각군의 사기와 관련하여 매우 민감하게 작용할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를 일정부분 개선하기 위하여 집단강하는 전군에서 강하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부대별로 각기다른 항공기에서 강하하는 방식과
태권도는 국방부장관배 태권도대회에 출전한는 1,2,3군,육직,해군,공군,해병대 중에서 종합우승하는 부대가 국군의 날 태권도시범을 담당하는 방식등으로 개선하여 전군의 선의의 경쟁과 사기양양에 기여하도록 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1
댓글 [22]
다나와 | 2013-09-28 | 추천 1
행사종목 선택이나 참여 부대선정은 심리전까지 망라한 여러가지를 고려하여야 됩니다
3대대 출신들 세상일예서도 화이팅하세요
잇빨중사 | 2013-09-28 | 추천 0
하여간, 여기서 나누는 의견도 의견이지만 군인들이야 뭐
의사가 있습니까. 그냥 시키면 하는 거지요.
무술시범이 수십년간 3여단에서 해오던 걸 다른 여단으로
돌면서 할 때 3여단이 뭐 우리 것 빼앗아가냐 그랬을까요?
아니죠. 올해 살았다... 발제로 올바른 의견이시고 보다 전군의
축제처럼 많이 분담되었으면 합니다.
오늘도 공탈 대원들의 오바이트가 시범장 지나서 떨어지기를 고대합니다.
잇빨중사 | 2013-09-28 | 추천 0
오리발 님의 발제가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강하, 특히 고공강하는 해병대
유디티 등 국내 수료자가 있는 공군 포함 모든 부대가 해온지 꽤 오래 되었습니다.
고공은 수료자 중심으로 해도 저 인원 모으니 어쩔 수 없고요. 고공도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타군 수료자들과 특전사 각 여단 수료자들을 일정 인원 모아서 집체
교육처럼 하다가 실력 딸리면 여단으로 원복시킵니다. 10월행사 고공은 보통 1/3
정도 더 뽑았다가 추립니다. 그러다 타군 강하자들이 수료하고 고공도 뺑이칩니다.
집합 후에 하루 2회 이상 매일 점프합니다.
오리발님 발제 대로 집단강하도 해병대 인원을 많이 섞어서 같이 뛰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올해는 제가 나온 9여단 55대대가 뛰고 있죠.
태권도는 저도 참 뭐라기 힘든데, 이 국군의 날 행사가 특공무술로 변화
되면서 특전사 쪽으로 정착되었는데, 준비만 제대로 된다면 태권도로
타 부대에서 하는 것도 그리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무술시범의
경우는 사실 우리 보라고 하는 게 아니죠. 우리가 북한 동영상 보고 섬찟
하듯이 대표적으로 북한애들 보라고 하는 겁니다. 우리 또라이 많다고.
그래도 좀 과격하더라도 특공무술로 하는 게 좋죠. 사실 우리야 뭐 몇년
보다보면 무술시범이 뭐 딱히 재미 있습니까... 크냥 그렇죠.
공탈도 여러 각군 특수전부대를 섞어서 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공탈은 전통적으로 1여단 특임대와 유격전문 수료자들이 해왔습니다.
시간이 흘러 달라졌겠지만, 번개TM님 말씀대로 정말 특전여단은 바쁠
겁니다. 야외훈련 후에 자대 들어오면 뭔 염병할 측정이 그렇게 많은지
정신이 하나도 없고, 게다가 시국이 불안하면 맨날 비상대기로 정말
정신 없었고, 저와 근무시기가 겹치는 번개TM님과 같은 시기에는 시국이
불안해서 정말 몇몇 여단에서 사모님들이 실제로 여단장한테 가서 데모
했었습니다.
그리고 수해 사고 나면 곧바로 특전여단 발동 걸립니다. 몇 년 전에는
모모 재난 복구차 내려가던 귀성 흑룡 비호 트럭들이 고속도로 한 휴게소에서
만난 적도 있었습니다. 항상 듣던 말은 이겁니다. 너희 공수는 책임섹터가 없잖아...
유도지 | 2013-09-27 | 추천 0
제가 뵈도 않는 까마득한 후배이긴 합니다만 비밀에서 마주치니 기분이 묘합니다.
애던 | 2013-09-27 | 추천 0
乙支文德 | 2013-09-27 | 추천 0
오랫동안 지속해온 태권도 부분만 제외하면 그닥 수긍하기 어려운것 같습니다.
저도 태권도는 행사때 마다 육해공해병 부대가 순번을 두고 돌아가면서 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나머지 고공강하는 육해공해병대에서 선발한 대원들이 연합해서 실시하니 문제없고
집단강하도 특전사 부대만 하다가 해병대와 합동으로 하니 크게 문제없고
한가지 더 있다면 회전익항공기를 이용한 공출탈출 훈련인데
이것도 평소 훈련된 부대들에서 일정병력 선발해서 합동으로 해버리면
문제될것은 없을것 같습니다
乙支文德 | 2013-09-27 | 추천 0
2011년에도 두부대 합동 집단강하했습니다 아마 이번에도 동일할겁니다
乙支文德 | 2013-09-27 | 추천 0
그중 대표적인 부대가 특전사 해병대수색대 해군 UDT
오리발 | 2013-09-27 | 추천 0
번개™ | 2013-09-27 | 추천 0
농담입니다^^*
퇴출시에도 여러수단이 있습니다..공탈도 그중의 하나로 알고있습니다..
다나와 | 2013-09-27 | 추천 2
다나와 | 2013-09-27 | 추천 0
어떤 일에서나 건승하십시요
오리발 | 2013-09-27 | 추천 0
그런데 우리 작계상 회전익항공기를 이용한 퇴출은 없을텐데요.... 각자 알아서 걸어서 복귀아닌가요?
번개™ | 2013-09-27 | 추천 0
중대선임하사분 두분이 아직1여단에서 원사로 근무하시고 계신데 정년이 얼마안남았다고 얼굴한번 보고싶은데 사는게 바뻐서 아직 못찾아뵙고 있네요...짜리인사계님은 나중에 여단주임상사 하셨다는데 과로로 순직하신걸로..지금도생각하면 눈시울이 붉어집니다..저한테 잘해주셨는데요..ㅠ.ㅠ.
다나와님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단결!!!
다나와 | 2013-09-27 | 추천 0
반갑습니다
공수부대에서 밥먹고 하는게 저위의 4가지 종목이니 어절수없지요.
생각해보니 분열은 해본 기억이 없는것 같네요
번개™ | 2013-09-27 | 추천 0
공중탈출(2') 는 뭔가요...전 들어본적이 없어서요..
번개™ | 2013-09-27 | 추천 3
솔직히 하고싶어 하는거아니라고 생각합니다..
84년 군번으로 1여단에 특전중대병으로근무.만기제대했습니다만..30개월군생활에 정기휴가 딱 두번나왔습니다..
그당시 육군정기휴가일수가 40일인가로 알고있었는데 저와 대대동기들은 딱두번 30일휴가 다녀왔습니다...특박.포상휴가 꿈같은 소리입니다..타부대에선 사격잘했다 뭐 잘했다해서 3박4일 특박이나 포상휴가 받았다는 소리 많이들렸는데요...ㅜ.ㅜ (특전교육단에서 사령관 표창받으면 자대가서 포상휴가준다고 해서 공수교육수료하고 특수전교육 들어갈때 머리털나고 그렇게 졸라 열심히 공부해본적 없었습니다..하지만 다 뻥ㅇㅇㅇㅇ이었습니다..)...저희부대원 K1A1 사격시 만점나오는 사수들 꽤 됩니다만 사격잘한다고 포상휴가같은거 어림반푼어치도 없습니다..
물론 정기외박 있습니다만...그건 평상시 아무일없을때나 가끔 가능한것이고 툭하면 훈련이나 비상 겹쳐서 하루외박도 제대로 못찾아먹는날이 허다하고요..
전역교육받고 와서 제대한달도 안남았는데 자다가 보초나가고...제대하루전까지 청소하고 작업하고 다 하고 제대했습니다..왜 그랬을까요???
오리발님도 언급하셨지만 부대자체 훈련이나 행사도 빡빡한데 이런저런 시범행사나 경호나..그외
군생활 무지지겹죠 더구나 만땅30개월인데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헤메이다 어느덧
병장...그리고나서도 장장10개월...휴
하지만 군생활도중에 그리큰 불평은 하지않았습니다(불평할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았던 시절이었습니다...)어차피왔으니 팔자려니하고 최선을다해 무사히 전역했습니다..지금은 아련한 추억이지만요..
특전사출신분들이야 공감하시겠지만 사실 타군들은 잘 모르십니다...저희가 얼마나 바쁜지요...ㅎㅎ
그러니 가끔 특전사가 튀는일같이 보일수도 있으나 걍 이유가있으려니 또 고생하는구나 생각해주시고 마음속으로나마 격려해주셨으면 합니다..
공군헌병 617기 | 2013-09-27 | 추천 6
오리발 | 2013-09-27 | 추천 0
제한된 병력구조속에서 해외파병과 국군의 날 행사같은 국가행사에 모든메인행사를 전담하고 있는데 전,평시 본연의 임무에 대비한 교육훈련이나 부대운영이 정상적이겠습니까?
해군쪽 집단강하능력만 봐도 해병대는 포항1사단에만 4개대대이상(연대급) 의 강하능력( 기본교육+정기강하) 을 가진 병력이 있는데 상비사단 기준으로 2500명은 넘습니다
해군 SSU와 해군특수전여단 병력까지 합치면 해군쪽은 넘쳐납니다
911터보 | 2013-09-27 | 추천 0
예비역 입장에선 늠름하고 멋진 후배들의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고싶고 그런 거겠죠.
아마 지난 대통령들이 군 출신이다보니 그렇게 굳어져온게 아닌가 싶네요.
각 군별로 그동안 행사를 맡은 부분이 지속돼오면 행사를 좀더 수월하게 치를수도 있고...
각 군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 싶은건 사실이지만
군 행사가 강함을 드러내고자 하는건데 장비가 아닌 전투병력으로 특전사령부가
한국을 대표하는 부대이고 몇 개 안돼는 시범이니 뭐 이해할수도...
고공강하는 육,해,공,해병대 같이 하더군요.
다만 시가행진 부분에서라도 각 군의 특색을 지금보다 좀더 나타내주게 해줬음 싶네요.
유도지 | 2013-09-27 | 추천 0
OOO명 단위로 하는데 국군의날 태권도 시범하면 티비에는 다 나오지도 않고 짤리지만
시범인원들은 봄부터 연습합니다. 그 와중에 훈련도 가야하고 부상자 속출합니다.
차라리 시범부대를 만들었으면 하는게 큰 바람입니다.
집단강하도 OOO명이 강하하는데 이 인원들 한번에 강하시킬만한 다른부대가 있나요
해병대도 공수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저 인원 시범준비한다고 빼버리면 정상적인 임무수행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네이션 | 2013-09-27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