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군사....에이즈 치료약 시판.
reopard2 | 2013-09-25 17:26:56
조회 10231 | 추천 0 | 다운로드 6
제목이 좀 낚시성입니다만...
인터넷 기사가 올라 왔습니다. 에이즈 치료가 가능한 약품이 FDA승인이 났답니다.
근데....그게 무좀약이랍니다.
사이클로파이록스(Ciclopirox) 이라는 손발톱무좀 치료제인데요.
이 약에 들어 있는 특정 성분이 HIV에 감염된 세포를 죽인다고 합니다.
기사 한토막 입니다...
"연구진들은 에이즈환자들이 이 연고를 바르면 HIV가 미토콘드리아에 작용하는 과정에서 건강한 정상세포는 놔두고 감염된 세포만 자살하도록 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즉, 사이클로파이록스는 지금까지 통상 건강한 세포까지도 자살하게 만든 HIV 감염 세포가 더 이상 다른 건강한 세포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한다. "
향후 임상실험을 더 해본다고 하는데....고가의 약이 아닌 단순 무좀약이니 효과가 입증돼면 에이즈 박멸에 상당히 도움이 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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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관련논문은 PLOS ONE에 실린 논문이고요.
아직은 교차체크(피어리뷰) 안 받은 상태여서 확실히 말하긴 어렵지만 중요한 한가지 사항을 발견한것은 맞습니다.
주요 내용은 Ciclopirox 성분(위 무좀약 성분)이 Virus에 의해 억제되던 세포사멸기작을 다시 작동시키고, 여지껏 HIV 재생성 억제 약과는 다른 방향으로 HIV 감염세포를 죽여버린다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대개 만성 Virus 감염의 문제는 Virus에 감염된 세포는 절대 안 죽고 계속 Virus를 배출해내는 문제가 있었거든요....죽지 않는 숙주 문제.
요게 Virus에 걸린 숙주세포가 기간이 정해져있어 죽어버리면 시간이 지나면 숙주세포와 Virus가 같이 빠이빠이하는 효과가 생기죠.
이게 상당히 중요한데 Virus 억제제(간염약 등 Virus 제제)가 Virus를 싹다 죽여도 나중에 슬금슬금 기어나오는게 이 Virus에 걸린 숙주세포들이 안죽는 문제때문이었거든요.
요거때문에 개발만 잘하면(물론 시간은 엄청 걸리겠지만) 좋은 결과가 있을듯 합니다...여러모로
Virus 관련된게 HIV(에이즈)뿐만 아니라 간염 등 워낙 많아서요....
물론 윗글처럼 바르는 무좀약으로 에이즈 낮지는 않지만 엄밀히 이야기하면 무좀약성분으로 구강제나 투여제로 에이즈를 치료하는 날이 올 수 있겠네요.
daeguug | 2013-09-26 | 추천 0
돈드라 | 2013-09-25 | 추천 1
위의 논문은 걍 대놓고 HIV세포에 Ciclopirox를 뿌려서 나온 결과이므로 이게 제약화되려면 식용 문제와 유도 문제 등 좀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참고로 Ciclopirox는 바르는것만 FDA 승인났지 먹는거 승인 안났습니다.)
돈드라 | 2013-09-25 | 추천 1
돈드라 | 2013-09-25 | 추천 2
관련논문은 PLOS ONE에 실린 논문이고요.
아직은 교차체크(피어리뷰) 안 받은 상태여서 확실히 말하긴 어렵지만 중요한 한가지 사항을 발견한것은 맞습니다.
주요 내용은 Ciclopirox 성분(위 무좀약 성분)이 Virus에 의해 억제되던 세포사멸기작을 다시 작동시키고, 여지껏 HIV 재생성 억제 약과는 다른 방향으로 HIV 감염세포를 죽여버린다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대개 만성 Virus 감염의 문제는 Virus에 감염된 세포는 절대 안 죽고 계속 Virus를 배출해내는 문제가 있었거든요....죽지 않는 숙주 문제.
요게 Virus에 걸린 숙주세포가 기간이 정해져있어 죽어버리면 시간이 지나면 숙주세포와 Virus가 같이 빠이빠이하는 효과가 생기죠.
이게 상당히 중요한데 Virus 억제제(간염약 등 Virus 제제)가 Virus를 싹다 죽여도 나중에 슬금슬금 기어나오는게 이 Virus에 걸린 숙주세포들이 안죽는 문제때문이었거든요.
요거때문에 개발만 잘하면(물론 시간은 엄청 걸리겠지만) 좋은 결과가 있을듯 합니다...여러모로
Virus 관련된게 HIV(에이즈)뿐만 아니라 간염 등 워낙 많아서요....
물론 윗글처럼 바르는 무좀약으로 에이즈 낮지는 않지만 엄밀히 이야기하면 무좀약성분으로 구강제나 투여제로 에이즈를 치료하는 날이 올 수 있겠네요.
망설이지마 | 2013-09-25 | 추천 0
담덕 | 2013-09-25 | 추천 0
도둑잡기 | 2013-09-25 | 추천 0
tunguska | 2013-09-25 | 추천 0
daeguug | 2013-09-25 | 추천 0
샤를 | 2013-09-25 | 추천 0
madbug | 2013-09-25 | 추천 0
어떻게 원숭이가 인간을 감염시켰냐는 점에서 설이 많더군요.
그중에 가장 유력한 가설중 하나가 웬 변태놈이 초록원숭이 암컷과 붕가붕가해서 전염된게 시초란 설도 있더군요.
uzi9mm | 2013-09-25 | 추천 0
는 것이 사실이죠...
긍정과 부정 | 2013-09-25 | 추천 0
reopard2 | 2013-09-25 | 추천 0
1차인체실험을 마쳤다고 하더군요.
저 약의 경우 무좀약으로 수입해서 바르게해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 별다른 부작용이 없다라면 어쩌면 상당히 빠르게 보급이 됄 수 있지 않을까요?
uzi9mm | 2013-09-25 | 추천 0
입증하고, 부작용을 찾아내고, 다시 그것을 대량 생산에서 공급 하는데 짧아도 수년, 길게는 10
년 이상이 걸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가 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돌 적
에도 과연 우리 정부의 타미플루 비축량이 안정권인지? 그리고 타미플루의 생산량이 감염자들
의 수요를 따라 잡을수 있을지에 대해서 전세계적으로 우려를 표했던 것도 바로 그런 이유 입니
다... 약품의 개발이라는게 그렇게 쉬운게 아니라 상당히 복잡한 과정과 시일이 소요되는 일이라
고 하죠...
uzi9mm | 2013-09-25 | 추천 0
합니다... 일반적인 수준의 성관계로는 에이즈 감염율이 생각보다 낫은 수치라서 안심할 정
도까진 아니여도 크게 걱정 안해도 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일부 음모론자들은 정부에서
동성애자들을 탄압할 목적으로 만든게 에이즈이거나 그와 관련한 괴담을 퍼트린 것이라는
얘기도 있었죠...
L-19 | 2013-09-25 | 추천 0
에뷔선생 | 2013-09-25 | 추천 0
uzi9mm | 2013-09-25 | 추천 2
서게 하는 효과가 발견 되면서 발기부전치료제로 다시금 환생 하신 것이죠... 이제는 에
이즈를 문란한 성생활의 결과로 걸리는 병이라는 인식은 조금씩 줄고 있긴 하죠... 직접
적으로 감염자의 체액이나 혈액과의 접촉 및, 성접촉이 아니면 감염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염이 안되는 장기적인 관리를 필요로 하는 만성질병으로 조금씩
그 인식이 바뀌어가고 있는 중 입니다... 현재 아프리카나 기타 다른 후진국의 빈민촌에
서 감염된 부모에 의해서 임신 상태에서 부모로 부터 감염되는 등의 사례를 막기 위해서
국제구호기구에서 노력 중이고, 에이즈에 감염 되어서 40년 이상, 나이가 들어서 늙을때
까지 살아 있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일단 에이즈라고 하면은 사람들이 잘못
된 인식이 강해서 아직 그걸 깨는게 오히려 약품을 개발해서 감염자의 생존율을 좀 더
높이는 의학적 시도가 더 빨리 이루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죠... 오히려 감염자에 대한
전세계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꾸는게 더 어려울 겁니다...
만두가좋아 | 2013-09-25 | 추천 0
FlywithMe | 2013-09-25 | 추천 0
reopard2 | 2013-09-25 | 추천 0
필승의 윤병장 | 2013-09-25 | 추천 0
에이즈라는게 겉보다는 내장기에 더 치명적인데...